임건우는 자신의 뒷머리를 쓰다듬으며 머쓱한 듯 머리를 돌리려 했지만 돌려지지 않았다.같은 시각, 조설아는 마침내 정신을 차렸다. 그녀가 마음을 통제당하기 전의 일을 떠올렸다. 그때 그녀는 미션에 실패하여 초옥산에게 신분을 간파 당한 후 한 노인에게 끌려갔다. 그 후의 일들은 기억이 나지 않았다.그러나 지금 조설아의 눈앞에는 초옥산의 시체가 놓여 있었다.주상욱, 두건 등 사람들의 시체는 모두 말라버렸기 때문에 이목구비는 알아볼 수 없게 변했고 얼굴에는 껍질만 남아있었다.조설아는 이쪽으로 다가왔다.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어요?”진남아가 대답했다.“우리는 강남 신후청 사람인데 당신은 우리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같은 시각, 임건우는 우나영에게 통화를 걸었다.“엄마, 후소요를 잡아간 사람은 이미 죽었어요. 배후에는 빙황 약 회사의 사람이래요!”“하지만 이 사람은 이미 미쳐버렸을 겁니다.”이 뚱보는 확실히 미쳤다.늙은 악마의 피비린내 나는 압박과 수많은 한이 있는 영혼들의 괴롭힘을 겪은 후, 그는 압박을 이기지 못해 미쳐버렸던 것이다.우나영이 말했다.“너는 어때?”임건우가 대답했다.“저는 괜찮아요!”그의 상태는 확실히 아주 좋았다.상단전의 신비한 구슬 금구슬 하나를 흡수한 후, 위의 균열이 뜻밖에도 많이 좋아져 지금은 40% 정도의 손상만 남았다. 이것은 임건우를 위해 많은 에너지를 아껴주었다.“후소요는 찾았니?”“제가 바로 찾으러 가겠습니다!”조설아는 이미 며칠간 홍화루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어 그 속의 구조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었다.조설아의 인솔하에 임건우는 아주 빨리 후소요를 찾을 수 있었다.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한 연예인은 좁은 방에 갇혀 두 손, 두 발이 다 묶여 움직일 수 없었다. 가장 관건적인 것은 그는 원래 교통사고로 얼굴이 망가뜨려졌지만 요 며칠간 홍연류방의 흉터제거 제품을 사용한 후 아주 많이 나아졌다.상처투성이가 된 자신의 얼굴이 조금씩 회복되는 것을 보고 후소요는 조금씩 자신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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