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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의 모든 챕터: 챕터 1061 - 챕터 1070

2120 챕터

제1061화

“아.”늙은 악마는 화가 나서 고함을 지르며 발을 동동 굴렀다.“피 악마의 증조님, 저에게 힘을 주세요!”그러자 그의 입에서는 동그란 피구슬이 나왔다.구슬이 나타나자 그 한이 있는 영혼들은 마치 올챙이가 엄마를 찾은 것처럼 피구슬에 달려가 뛰어 들어갔다.같은 시각 임건우 상단전 안의 그 신비한 구슬은 힘차게 한번 흔들렸다.그러자 피구슬에 큰 흡인력이 생긴 것 같았다.임건우는 무엇을 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위에는 다른 이들과 비교할 수 없는 에너지가 출렁거렸기 때문이었다.윙-이 에너지는 홍화루 전체를 한번 휩쓸었다.늙은 악마는 모든 영혼을 흡수한 피구슬을 한 입에 삼키려고 입을 크게 벌리고 있었는데 이때 그 에너지가 진동하자 피구슬 위의 핏빛이 갑자기 어두워졌다.위에는 방금 하늘을 찌를 듯한 악마의 기운이 있었다.그러나 지금은 단번에 절반이 빠져 버렸다.윙- 윙-곧이어 임건우의 상단전 구슬이 연속해서 두 번 흔들렸다.‘피구슬을 노린 게 분명해.’바로 이 세 번의 에너지 진동이 피구슬 위의 핏빛과 악마의 기운을 완전히 사라지게 했다.그러자 그 구슬은 옅은 금색 구슬로 변했다.“이게 무슨 일이야?”늙은 악마가 놀라 멍해졌다.이 구슬은 예전에 배혈교 교주 피 악마의 증조님이 남긴 성물이며 그의 전신 수위의 구현이다. 늙은 악마는 일생의 시간을 그의 목숨보다 더 중요하게 이 피구슬을 키웠었다.그러나 지금 그가 피구슬에서 수십 년 동안 길었던 피 악마의 기운이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이다.‘그것보다도 피구슬이 어떻게 금구슬이 돼?’‘말도 안 돼!’그 순간 금구슬은 임건우 상단전 속의 신비한 불주에 매료되었다가 임건우 상단전에 올라가더니 포획되었다.“내 피구슬!”늙은 악마가 피를 입에서 뿜어냈다.임건우는 매우 의아했다. ‘단전에 구슬이 제 발로 들어오다니. 남의 보물을 빼앗아 내 것으로 만들었네.’그는 투시 가능한 능력을 통해 그 금구슬이 검은 구슬보다 반 정도 작은 것을 보아냈다.그 두 구슬은 바짝 붙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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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2화

윙-그의 눈에서는 정말 악마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었다.안으로부터 밖으로 그를 신속하게 한 무더기의 유골로 태워 버렸다.임건우가 이 장면을 보고는 표정이 어두워졌다.진남아는 더욱 놀라 온몸을 떨며 임건우를 꼭 껴안았다. 마치 그렇게 해야만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는 듯.“저 사람 죽은 겁니까?”그녀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억누르며 유골 더미를 바라보았다.“죽었습니다. 영혼이 다 없어졌어요.”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였다.진남아는 갑자기 몸을 돌려 임건우 쪽으로 달려가 그를 힘껏 안았다.임건우는 그녀의 압박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녀의 공포도 느낄 수 있었다. 한 일반 무자에게 있어서 방금 겪은 모든 것은 그녀의 20여 년간 봐왔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으니까.“세게 안아줘요!”임건우는 움직이지 않았다.“잠깐이면 돼요. 조금만 안아줄 수 없어요?”그녀는 부드러운 어투로 애원했다.임건우는 잠시 생각을 하고 숨을 들이마시고는 손을 그녀의 허리에 놓았다.좋은 향기가 물씬 풍겨왔다.임건우가 말했다.“배혈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진남아는 고개를 저었다.“그러나 저 마교에 대해서는 들어 본 적이 있어요. 마교가 배혈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마교?’그는 갑자기 무엇인가 떠올랐다. 그전에 중해 당문에서 금릉 진씨 가문의 진해위에게서 마교라는 두 글자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 임건우가 마교 중인라고 소문내려고 했었다.“맹 팀장에게 전화를 걸어보세요. 겸사겸사 금릉 신후청의 일도 말하세요.”임건우가 진아남에게 말했다.진남아는 조금 아쉬워하며 임건우의 품에서 떠나 맹비에게 전화를 걸었다.그리고 임건우는 조설아를 치료하러 갔다.……같은 시각, 맹비는 허정양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허정양이 말했다.“맹비야, 궁주께서 지금 연세가 많은 데다가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니 신후청을 관리하는 날이 점점 적어지니 아마도 어느 날에 물러날 것이다! 지금 4대 수호 중 가장 능력이 없는 나를 제외하고 다른 세 사람은 모두 궁주 직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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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3화

“뭐라고요?”맹비는 놀라서 급하게 일어나다가 앞에 놓인 술잔을 뒤집어 버리고 말았다. 그러자 빨간색 와인이 쏟아졌지만 그 누구도 관심이 없는 듯하였다.허정양은 절반 수준의 종사로서 말소리를 똑똑히 들었기에 표정이 순식간에 어두워졌고 눈썹도 찌푸렸다.허정양은 금릉 신후청 쪽에서 이번 사건을 인솔한 사람은 주상욱이고 지역급 무자이며 자신의 직속 부하에 속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비록 성격이 조금 투박하고 사람을 대하는 것에 있어서 거칠지만 다른 면에서는 허정양을 아주 만족시켰다. 적어도 신후청에 대한 충성심에는 문제가 없었다.맹비는 곧바로 물었다.“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임건우는요? 그는 어떻습니까?”곧이어 그는 임건우의 목소리를 들었다.“저는 괜찮습니다.”진남아가 말했다.“홍화루 주인장 초옥산은 지역급 후기 무자입니다! 그러나 홍화루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는 초옥산이 아니라 배혈교의 늙은 악마입니다.”“뭐라고?”이번에는 허정양이 소리를 질렀다.그는 맹비 손에 있던 휴대전화를 빼앗아 갔다.“진남아, 나는 허정양이다. 상대는 정말 배혈교의 사람이니?”“네. 그 사람이 직접 인정했어요. 주상욱 대장도 처음부터 알아봤고요.”“그럼 사람은 어디 있어?”“죽었습니다. 임건우에게 진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임건우 보고 전화받으라고 해.”“잠시만요. 임건우 지금 조설아를 구하고 있어요.”3분이 지나고 임건우는 핸드폰을 받아 갔다. 조설아는 방금 임건우에 의해 살려져 금방 정신을 차렸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 대해 어리둥절한 상태였다.임건우는 한쪽으로 가서 작은 소리로 말했다.“그녀는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조종당했습니다. 홍화루에서는 일찍부터 준비가 되어 있어 금릉 신후청 사람들이 들어가자마자 설치해 놓은 함정에 빠졌습니다. 저는 배혈교에 대해 잘 모릅니다. 종사라고 한 그 사람 죽은 후 시체가 다 말라버렸습니다. 와서 보세요.”전투의 많은 세부 사항은 이야기하지 않았다.핸드폰을 진남아에게 돌려주면서 임건우는 작은 소리로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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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4화

임건우는 자신의 뒷머리를 쓰다듬으며 머쓱한 듯 머리를 돌리려 했지만 돌려지지 않았다.같은 시각, 조설아는 마침내 정신을 차렸다. 그녀가 마음을 통제당하기 전의 일을 떠올렸다. 그때 그녀는 미션에 실패하여 초옥산에게 신분을 간파 당한 후 한 노인에게 끌려갔다. 그 후의 일들은 기억이 나지 않았다.그러나 지금 조설아의 눈앞에는 초옥산의 시체가 놓여 있었다.주상욱, 두건 등 사람들의 시체는 모두 말라버렸기 때문에 이목구비는 알아볼 수 없게 변했고 얼굴에는 껍질만 남아있었다.조설아는 이쪽으로 다가왔다.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어요?”진남아가 대답했다.“우리는 강남 신후청 사람인데 당신은 우리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같은 시각, 임건우는 우나영에게 통화를 걸었다.“엄마, 후소요를 잡아간 사람은 이미 죽었어요. 배후에는 빙황 약 회사의 사람이래요!”“하지만 이 사람은 이미 미쳐버렸을 겁니다.”이 뚱보는 확실히 미쳤다.늙은 악마의 피비린내 나는 압박과 수많은 한이 있는 영혼들의 괴롭힘을 겪은 후, 그는 압박을 이기지 못해 미쳐버렸던 것이다.우나영이 말했다.“너는 어때?”임건우가 대답했다.“저는 괜찮아요!”그의 상태는 확실히 아주 좋았다.상단전의 신비한 구슬 금구슬 하나를 흡수한 후, 위의 균열이 뜻밖에도 많이 좋아져 지금은 40% 정도의 손상만 남았다. 이것은 임건우를 위해 많은 에너지를 아껴주었다.“후소요는 찾았니?”“제가 바로 찾으러 가겠습니다!”조설아는 이미 며칠간 홍화루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어 그 속의 구조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었다.조설아의 인솔하에 임건우는 아주 빨리 후소요를 찾을 수 있었다.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한 연예인은 좁은 방에 갇혀 두 손, 두 발이 다 묶여 움직일 수 없었다. 가장 관건적인 것은 그는 원래 교통사고로 얼굴이 망가뜨려졌지만 요 며칠간 홍연류방의 흉터제거 제품을 사용한 후 아주 많이 나아졌다.상처투성이가 된 자신의 얼굴이 조금씩 회복되는 것을 보고 후소요는 조금씩 자신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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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5화

조설아가 처음 등장했을 때, 배혈교 늙은 악마에게 마음을 통제당했기 때문에 아주 차가운 듯 보였지만 지금은 임건우가 한이 있는 영혼들을 제거해 주고 심지를 회복하여 비교적 활력이 있어 보였다.게다가 생김새도 귀엽게 생기고 키도 비교적 작았다.진남아보다 대충 10센티미터는 더 작아 보였다.임건우는 그녀가 신고 있는 검은색 하이힐을 보고 말했다.“정말 이 하이힐로 할 겁니까? 이거 먹을 수 있겠어요?”조설아는 코를 찡긋거리며 대답했다.“제가 말한 것의 전제는 당신이 10분 안에 그의 얼굴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정말 할 수 있습니까?”임건우가 대답했다.“당연하죠!”조설아는 턱을 들고 임건우를 바라보며 말했다.“저도 가능합니다!”그녀는 키가 작기 때문에 임건우와 눈을 마주칠 때에는 턱을 치켜세워야 했다.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였다.“좋습니다. 그럼 우리 내기합시다.”조설아가 대답했다.“당신이 치료하지 못한다면요?”“당신이 원하는 대로 합시다!”“좋아요. 약속 지키세요.”옆에 있던 진남아는 웃으며 말했다.“조설아 아가씨, 당신은 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희 스승을 뭐라고 부르는지 아십니까? 명의라고 부릅니다. 저희 스승님은 10분 내로 치료할 수 있다고 하셨으면 무조건 해냅니다!”“뭐요? 명의? 제가 연호에서의 제일 유명한 의사 왕이지를 알고 있는데 제 할아버지의 오랜 친구입니다. 그분도 감히 명의라고 할 수 없다고 하는데 임건우는 나이가 이렇게 어린데 어떻게 명의라고 하죠?”바로 이때 밖에서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홍화루 쪽의 움직임이 너무 커서 누군가가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임건우가 말했다.“둘이 먼저 밖으로 나가 경찰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시죠. 맹비 팀장님 쪽 사람들이 곧 와서 사태를 수습할 겁니다.”조설아가 대답했다.“10분이라고 했잖아요.”임건우가 말했다.“안심해요. 저도 당신의 이가 얼마나 날카로운지 보고 싶어요.”……쏴쏴-한 무리의 경찰들이 총을 들고 들어왔다.홍화루 안은 폐허처럼 어지럽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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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6화

그러나 그때 조설아는 시체의 손등에 새겨진 문신을 보았다.아주 익숙한 문신을 보니 그녀는 침착할 수 없었다.그 무신은 라틴어 한 줄이었는데 중국어로 번역하면 조설아 세 글자였다.두건은 조설아가 라틴어를 모르는 줄 알았는데 그녀는 알고 있었다.“두…… 두건?”진남아가 해준 말을 돌이켜 보니 조설아는 이 시체가 정말 금릉 신후청의 두건이라는 것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그녀는 큰 소리로 물었다.“두건이 맞습니까? 그가 어떻게 여기에 있을 수 있습니까? 그가 어떻게…….”조설아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다.비록 두건은 조설아의 남자친구가 아니지만 그녀는 두건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다. 원래 자연스럽게 만나고 싶었는데 두 사람 중 누구도 먼저 이 벽을 허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하게…….그 후 조설아는 또 다른 몇 사람을 보게 되었다.‘너무 충격적이야.’“이 분은 주상욱 팀장님? 맙소사, 주상욱 팀장님이 어떻게……. 그는 지역급 고수인데 어떻게 죽을 수 있어요?”“제발 알려주세요!”조설아는 진남아의 옷을 잡아당기며 애원했다.진남아가 대답했다.“더 이상 묻지 마세요.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제가 알려줄게요.”“아니요. 지금 알아야겠어요.”“그래요. 그렇게 알고 싶다면 알려드리죠!”진남아는 고개를 저으면서 이야기했다.“왜냐하면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통제당했기 때문에 신후청의 구조에 대해서 말하여 상대편으로 하여금 미리 전략을 짜게 했습니다. 그래서 주상욱 팀장님 등 분들이 들어오자마자 들켜서 이렇게 된 겁니다.”“아아!”조설아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이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저 믿을 수 없어요. 제가…… 제가 그들을 죽인 겁니까?!”조설아 아가씨, 자책할 필요 없어요. 적의 방법이 너무 뛰어나서 제가 상대했어도 이런 결과였을 겁니다.”진남아는 어쩔 수 없이 위로해 주었다.이때 조설아는 어디서 총을 꺼냈는지 자신의 이마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려고 했다.“안돼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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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7화

조설아의 입은 하이힐 굽으로 가득 찼다.이런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자 옆에 있던 진남아는 입을 떡 벌리고 보고 있었다.조설아는 너무 화가 났다. 그녀는 금릉 제9군 팀장의 손녀였기에 어디를 가든지 제2대, 제3대 귀족 대우를 받았었다. 지금까지 이런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은 적이 없었다.뺨도 맞고 머리도 뜯기고 굽까지 입에 쑤셔 넣어지고…….조설아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폭발했다.그녀는 입에서 신발 굽을 꺼내고 큰 소리로 욕설을 퍼부었다.“네가 감히 나에게 이렇게 하다니? 여자를 때리는 남자는 남자가 아니다. 나 조설아 이렇게 나이를 먹고도 아직까지 너처럼 이렇게 억지를 부리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임건우는 담담하게 말했다.“너처럼 이런 일로 자살하고 싶다고 미친 듯이 날뛰는 여자랑 무슨 말이 통하겠니?”“우리 할아버지가 너한테 따지는 게 두렵지도 않아?”“하하! 내가 네 할아버지라면 너를 때려죽였을 거야!”“너…….”조설아는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만 임건우가 들으려고 하지 않고 손을 휘두르자 영력이 그녀의 혈자리를 때려 기절시켰다.진남아가 말했다.“스승님, 스승님이 이렇게 해서 아가씨에게 미움을 사는 것 같습니다. 그녀의 할아버지가 만약 스승님이 신발 굽을 그녀의 입에 넣는 것을 알게 된다면 아마 화가 나서 스승님께 죗값을 치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임건우가 대답했다.“괜찮아. 그녀의 할아버지가 똑똑한 사람이면 나한테 그렇게 못할걸?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난 그녀의 할아버지도 때린다.”“우리 스승님 최고!”진남아는 여성스러운 여자처럼 임건우의 팔을 껴안았다.‘아부 떨 줄도 아네.’임건우는 진남아를 힐끗 보고는 갑자기 말했다.“‘화천구’를 본 적이 있냐?”“조금 봤었는데요. 왜요?”“나는 네가 ‘화천구’에서 나오는 배우를 따라 하는 것 같은데?”“제가 뭘 따라 한다고요?”“나빠요!”진남아의 눈에서 빛이 났다.“그러면 제가 스승님을 꼬셔도 돼요?”임건우는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안 하는 게 좋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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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8화

임건우의 눈이 반짝였다.그러고는 곧바로 용골 건곤검의 진도를 집중하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두 개를 대조하면서 이전에 막혔던 부분을 천천히 생각해 보고 또 거꾸로 연구해 보기도 했다.시간은 조금씩 흘러갔다.임건우는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그 순간까지 어두컴컴한 터널을 걷다가 갑자기 앞에 빛이 나타난 듯 모든 것이 머릿속에 빤히 보였다.그 순간 진도가 임건우의 머릿속에서 마치 살아 숨 쉬는 것 같았다. 그는 그 속의 원리를 이해하고 진짜 뜻을 해석했다. 이 진도는 그가 알고 있던 진룡 36검의 제1검, 건곤검과 완벽하게 융합되었다.윙-손을 내밀자 건곤검이 임건우의 손에 나타났다.이전보다 아주 많이 홀가분해졌다.이 용골침이 진화하여 얻은 건곤검은 길이가 2미터이고 날카로우며 영기가 가득 차 있었다. 가볍게 휘두르자 흰색 검망이 몸을 뚫고 나왔다.찌릿-땅에 10미터 길이의 건곤검 흔적이 나타났다.“대단해!”임건우는 무척 감격했다.이전에 임 고모의 복명 장궁을 아주 부러워했는데 그것은 대단한 보물이었다. 지금은 임건우 자신도 마침내 건곤검을 완벽히 장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적을 죽일 수도 있고 사람들을 구할 수도 있다는 것이야말로 선조들이 남겨준 진리이다.임건우가 방금 건곤검을 휘두르면서 밀실 안의 진법을 파괴했다. 그러고 나서 임건우는 천장에 무슨 물건이 걸려있는 것을 발견했다.거기가 바로 원래 진법의 검 위치였다.“이게 뭐야?”임건우는 그대로 잡아서 확인했는데 그것은 마로 작은 흰 피리였다.피리를 만든 재료는 임건우로 하여금 미간을 찌푸리게 했는데 뜻밖에도 뼈다귀였다.피리 한 대.임건우는 손에 쥔 이 뼈 피리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어떤 종류의 뼈인지 알 수 없었지만 정상적인 뼈와는 큰 차이가 있었다. 눈으로 보기에는 옥처럼 보였고 기이한 빛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영력의 파동도 있었다.그는 이전에 피리 부는 법을 배운 적이 있었다.임건우는 그 피리를 입가에 대고 불기 시작했다.마음을 울리는 피리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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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9화

허정양은 신후청 4대 수호자 중 한 명으로 아는 게 아주 많았다.어떤 장면이던 다 봤을 것이다.그러나 이 밀실에는 사람의 피와 백골이 널브러진 장면을 보고 단번에 얼굴색도 극히 보기 흉해져서 말했다.“혈마교를 숭배하다니. 자는 용납하기 어렵다.”강남 신후청 사람들은 어젯밤에 도착하여 홍화루 전체를 통제했을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정보도 조사를 통해서 알아냈다.어느 한 빈방에서 임건우, 맹비, 허정양 세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초옥산은 20여 년 전에 중해의 어느 시장에서 깡패질을 하며 보냈는데 가계의 보호비를 받고 생활하면서 미래가 환하지는 않았습니다.”“그러나 후에 하루아침에 세져서 갑자기 무도의 고수가 되어 기타 조직의 땅을 점령하였을 뿐만아니라 후에 이 홍화루를 건립하여 점차 강남 일대의 유명한 지하 검은 권장소로 발전하였습니다.”“초옥산의 사무실 금고에서 우리는 많은 현지 관리들이 나쁜 짓을 한 자료 증거를 찾았는데 이것도 홍화루가 이곳에서 20여 년 동안 발을 붙이고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맹비는 임건우에게 그들이 찾아낸 정보를 말해주고 추론해 보니 초옥산은 단지 배혈교를 숭배하고 늙은 악마 밑에서 일하는 부하일 뿐이라는 것을 발견했다.홍화루의 진짜 권력을 잡은 사람은 바로 이 배혈교의 늙은 악마였다.허정양이 말했다.“배혈교는 역사가 아주 길고 소문에 가장 센 것은 바로 피 악마의 공법이다. 이 공법을 수련하려면 살아있는 사람의 살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극히 비인간적인 방법이다. 배혈교에서 죽은 사람들은 셀 수도 없이 많아.”“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연호의 여러 세력에 의해 없어졌지만 선인들의 기록에 따르면 그때의 배혈교에 대한 모든 공법, 인원, 건축물은 전부 지워졌고 조금의 흔적도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는 것을 막기 위해서 없앴었는데 지금 다시 나타나다니.”그는 여기까지 말하고 한숨을 쉬었다.임건우가 말했다.“그것은 아마도 배혈교가 이미 암암리에 예전부터 발전하고 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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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0화

임건우는 우나영, 반하나 등을 따라 홍안류방으로 돌아갔다.뜻밖에도 유화와 당자현 등 사람들도 왔다.임건우가 갑자기 강주를 떠나 아무런 소식이 없어 우나영과 반하나는 아주 걱정했었다. 그 후 우나영에게 전화로 현재 상황을 이야기하자 곧바로 달려온 것이다.점심이 되자 그들은 고급진 호텔을 찾아서 식사했다.……그날 오후 1시.후소요의 얼굴 상태에 관한 소식이 먼저 홍안 류방의 공식 사이트에 올라왔다.한 주일 전과 한 주일 후의 대비를 보여주는 사진과 화질이 아주 좋은 동영상도 같이 올라왔다.영상에서의 후소요는 수염이 길게 자라 퇴폐미 풍기는 청년으로부터 다시 멋있는 연예인으로 변했다. 흰 셔츠에 검은 양복을 입고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있었고 교통사고로 부서진 얼굴은 원래의 모습을 완전히 회복해 있었다. 팬들의 마음속에 있는 멋있는 연예인의 모습으로 돌아왔다.“저는 후소요입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 3년 동안 저는 죽을 고비를 넘겼고 인생의 슬럼프도 겪었으며 가장 좋은 친구 한 명도 잃었고 얼굴도 잃었었습니다.”“3년 동안 저는 그냥 이 얼굴로 남은 인생을 살 준비를 하였습니다. 하늘나라로 간 저희 친구에 비해 저의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니깐요.”“생각지도 못하게 하늘이 저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었습니다. 저로 하여금 홍안류방을 만나게 했죠! 처음에는 믿지 않았습니다. 이미 수차례 수술을 해도 좋아지지 않았으니. 저는 정말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좋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이번에는 좀 달랐죠. 제 얼굴을 좀 보세요. 정말 완벽하게 원래 얼굴을 회복했습니다!”영상 속 후소요는 클렌징을 써가며 세수도 해보고 수건으로 닦아도 보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기까지 했다.‘이건 진짜야. 정말이야. 후소요가 돌아왔다!’이 순간 팬들은 너무 기뻤다.수많은 팬들이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후소요는 아름다운 웃음을 드러냈다.“저에게 다시 태어날 기회를 주신 홍안류방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 목숨을 걸고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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