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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사위의 역전: Chapter 451 - Chapter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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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1화

“윤정 씨, 고마워요...”진명은 감격한 얼굴로 서윤정을 바라보았다.그는 돌처럼 딱딱하고 냉정한 사람은 아니었고 서윤정이 모든 면에서 그를 생각해 주고 있었기에 그도 마음속으로 어느 정도 감동받고 있었다.“가자. 일단 먼저 내가 작업장부터 구경시켜줄게.”서윤정은 달콤하게 웃으면서 진명의 팔을 댕기며 함께 사무실 밖으로 나왔다.서윤정이 무의식적으로 하는 스킨십에 진명은 다소 부자연스러움을 느꼈다.하지만 서윤정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성격과 늘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있었기에 그는 결국 서윤정을 따라갔다.명정 그룹은 제약회사이고 일반 의약품을 위주로 경영하고 있었다.진명은 머릿속에 있는 의학 보감에 기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그는 먼저 미리 몇 가지의 독점 처방을 써서 회사의 생산에 넘겼다.이런 독점 처방과 회사가 원기단으로 쌓아 올린 명성이 있으니 생산 부분은 바로 올바른 궤도로 들어섰다.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명정 그룹은 곧 강성 시의 의약 영역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회사의 몇몇 임원들의 대동 하에 진명과 서윤정 두 사람은 작업장 여기저기 둘러보았다.진명은 예전에 아티스트리 그룹에서 출근할 때 임아린이 생산을 관리하는 직권을 그에게 넘겨준 적이 있었기에 생산 부문의 일은 그에게 낯설지 않았다.그의 경험과 안목, 그리고 높은 의술로 그는 빠르게 생산 부문에서 생긴 작은 문제점들을 발견해낼 수 있었다.몇몇 회사 임원들은 비록 진명이 어떤 신분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했지만 그들은 진명이 서윤정이 새로 뽑은 대표의 비서라고 얼핏 추측하고 있었다.이 위치는 회사 임원들 중에서도 아주 실력파 인물이었기에 그들은 방심할 수 없었고 얼른 진명이 지적한 문제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적어두었다.그렇게 연속 두세 시간을 돌아다녔다.모든 것이 정상적임을 확인한 후 진명과 서윤정 두 사람은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다.“윤정 씨, 윤정 씨는 참으로 재능이 있는 여성이시군요. 대학교에서 졸업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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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2화

진명의 심장은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고 너무 긴장한 나머지 손에서는 식은땀이 나면서 하마터면 심장이 목구멍까지 튀어나올뻔 했다.그도 아주 정상적인 남자였다. 게다가 아주 혈기왕성한 남자였기에 이런 유혹을 참아내기 힘들었다.그 짧은 순간에 그는 서윤정의 아름다운 다리를 손으로 콱 움켜쥐고 놀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성이 제때에 그의 정신줄을 붙잡았다.“뭐가 아닌 것 같아?”“네가 나에게 보상을 해준다고 약속했잖아. 설마 한입으로 두말하기야?”서윤정은 얼굴을 붉히면서 말했다.사실 진명만 긴장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진명보다 더 긴장하고 있었고 게다가 너무 부끄러워 포기할까 생각도 하고 있었다.하지만 진명과 가까워져 얼른 진명의 마음속에 들어앉기 위해 그녀는 결국 이를 악물고 버텨냈다.“전...”진명은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면서 말했다.그는 확실히 이때까지 수고한 서윤정에게 보상을 해주고 싶었지만 이런 보상은 너무 선정적이어서 보상 같지 않았고 오히려 그에게 상을 주는 것 같았다. “윤정 씨, 남녀가 유별한데 이러지 말고 다른 걸로 바꿔주시죠?”진명은 자신의 머리를 꾹꾹 누르면서 말했다.“싫은데. 나 다리가 너무 시큰거리단 말이야. 난 그냥 네가 마사지 좀 해줬으면 좋겠어...”서윤정은 부끄러움을 꾹 참으면서 말했다. 그 애교가 섞인 목소리는 하마터면 진명의 마음까지 녹일 뻔 하였다.“그... 그래요. 이건 윤정 씨가 원한 겁니다. 만약 저의 마사지 솜씨가 좋지 못하더라도 제 탓을 하지 마십시오.”진명은 마음을 다잡았다.서윤정 같은 어린 여자애도 무서워하지 않는데 그럼 다 큰 남자인 그가 무슨 억지를 부리겠는가!생각을 정리한 후 진명은 손을 뻗어 서윤정의 살색 스타킹을 두른 늘씬한 다리를 만지자 부드럽고 기묘한 촉감이 손끝에서부터 전해져왔다.한의학은 다양하고 복잡하였기에 많은 종류의 마시지 방법이 있어 마사지를 받으면 인체의 피로를 적당히 풀 수 있었다.진명은 숨을 크게 들이키고는 모든 잡념을 떨쳐내더니 그는 영기를 운용하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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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3화

서윤정은 자신도 모르게 야릇한 소리를 내고 말았다.쿵!진명의 머릿속은 쿵 하고 마치 자신이 미쳐버릴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귓가에서 울리는 서윤정의 소리와 손에서는 스타킹을 입은 다리의 부드럽고 미묘한 촉감이 느껴지니 이런 이중 유혹에 그의 나약한 마음을 자극하는 것 같았다.순간 그의 가슴 안쪽에서 무언가 끓어오르는 느낌에 전에 없던 충동마저 느껴지는 것 같았다.띠리리!바로 이때 핸드폰 벨 소리가 다급하게 울렸다. 진명은 퍼뜩 정신을 차렸다.다행이다!타이밍이 아주 기가 막히게 전화가 왔다!진명은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서둘러 서윤정의 두 다리를 땅에 내려놓고는 핸드폰을 꺼내 받았다.진명의 통화가 끝나길 기다린 후.서윤정은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진명, 누구한테서 온 전화야?”“아, 김욱이에요. 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진명은 간단하게 설명해 주면서 말했다.“윤정 씨, 저 가볼게요. 가서 무슨 일인지 보고 올 테니까 회사 쪽의 일들은 윤정 씨에게 맡길게요...”“그렇지만 나에게 마사지해주는 중이었잖아. 아직 마사지 다 못 받았는데...”서윤정은 불만이 있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그녀는 겨우 진명과 가까워질 기회를 얻었기에 당연히 진명이 그 도중에 떠나는 것을 원치 않았다.하지만 그녀도 진명과 김욱의 관계가 아주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지난번에 나이웅의 거처에서 김욱은 진명을 위해 이영걸과 박기태라는 인맥을 버리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았다.김욱이 진명에게 부탁할 것이 있으니 진명이 가지 않는다면 좋지 않을 것이다.“그럼 이렇게 하자. 이건 먼저 빚진 걸로 하고 다음에 시간이 있을 때 네가 계속 이어서 나한테 마사지를 해줘.”서윤정은 절충한 방법을 생각해냈다.“그건... 나중에 다시 말하죠.”진명은 머리가 아프다는 듯 말했고 수락도 거절도 하지 않았다.이런 선정적인 마사지는 너무 유혹적이어서 그는 다소 견딜 수가 없었기에 서윤정에게 함부로 대답을 해줄 수 없었다.서윤정은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는 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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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4화

이 싸움은 자연스럽게 김욱과 이영걸 두 사람에게 맡겨졌다.김욱은 이번에 진명에게 도움을 청한 것은 바로 진명이 그를 도와 이영걸을 상대하는 것이었다.“그랬군요!”진명이 흥분하더니 시선을 김욱에게로 돌리면서 왈가왈부하지 않고 물었다.“김욱 도련님, 제가 어떻게 도련님을 도와드리면 될까요?”“그게 사실은 저와 이영걸 둘이서 이미 약속을 했거든요. 사태가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희는 한차례의 대결을 하여 이 사태를 해결할 예정입니다...”“나기웅의 그 구역들을 내기로 걸어 대결에서 이기는 사람이 그 구역을 가지는 것입니다.”김욱은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었다.그가 승리를 거머쥐기만 한다면 그 구역들을 석지훈의 소유가 되는 것이었다.반대로 만약 이영걸이 이긴다면 나기웅의 구역들은 북왕에게로 넘어가는 것이었다.“제가 알기로는 남왕에겐 고수 실력의 부하들이 아주 많다고 들었는데요. 그에게 대충 몇몇 고수들을 출전 시키면 되지 않아요?”진명은 석연치 않다는 듯이 물었다.“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저의 아버지께서는 신분에 대해 비교적 민감하십니다. 아버지와 북왕 두 사람은 직접 나설 수 없으니 이 일을 저희 후대에게 처리를 맡긴 겁니다.”“이건 젊은 세대들 사이의 싸움이지요. 그러니 모두 자신의 능력으로 해결해야지 누구도 윗사람의 도움을 빌려서는 안됩니다!”이 말을 한 김욱은 잠깐 머뭇거리더니 부탁을 하면서 말했다.“그래서 전 진명 도련님이 저 대신 나가서 이영걸을 처리해 주기를 바랍니다!”“도련님의 종사 지경까지 도달한 막강한 실력은 저희 강성 시의 젊은 세대 중에서 이미 1인자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죠!””당신이 나서기만 한다면 이번 대결은 무조건 이기는 것입니다!”“그래도...”진명은 잠시 망설이더니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그의 실력은 고작 선천 절정이었고 김욱과 석지훈 두 사람의 생각대로 종사 지경에 도달한 것은 아니었다.이것은 진정한 종사 지경의 강자와는 아주 큰 차이가 있었다. 그는 자신을 강성 시의 점은 세대 중에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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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5화

“진명 도련님, 대결은 오늘 오후에 진행한다고 합니다. 도련님이 여기에 계시니 이 대결은 무조건 저희가 이길 겁니다!”김욱은 가득 흥분한 얼굴로 말했다.이후 김욱과 진명은 대결에 관한 일들을 더 자세하게 얘기를 나눈 뒤 시간이 거의 다가올 때까지 기다고는 곧바로 차에 시동을 걸어 대결 장소로 갔다.시 외곽의 어느 한 리조트는 남왕 김진성 소유의 산업 중 하나이다.이번 대결을 위해 김욱은 먼저 부하들을 시켜 리조트를 비우고 당분간은 영업을 하지 말라고 했다.김욱과 진명 등 몇몇 사람들이 도착했을 땐 그곳의 주차장에는 각양각색으로 주차된 링컨, 포르쉐, 재규어 등 뻔쩍뻔쩍한 고급 승용차와 외제차들이 줄줄이 주차되어 있었다. 주위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대부분은 모두 강성 시의 재벌가 자제들과 사교계의 유명한 규수 같은 젊은 남녀들이었다.그중에서는 세가자제들도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김욱의 아주 절친한 친구와 도상의 팬들이었으며 특별히 그를 위해 응원하러 왔다.또 어떤 사람들은 김욱 가문 사업상의 라이벌이었고 일부러 그가 웃음거리로 되는 것을 구경하러 온 것이었다.그러나 진정한 대가문 세력의 자제들과 4대 가문의 자제들을 포함한 박기태와 채준 등의 사람들은 이런 작은 대결로 그들의 흥미를 끌기엔 부족하였고 그들 중 누구도 한가롭게 여기서 구경할 이유가 없었다.김욱이 차에서 내리자 곧바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그에게 안부를 물었다.진명이 눈으로 쓱 한번 훑어보더니 그중에서 은털범 조준성 한 사람만 알아보았고 나머지는 모두 대략 20대로 보이는 젊은 남녀들은 아마도 재벌가의 자제분들일 것으로 생각했다.인사를 나누노 김욱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조금 뚱뚱한 젊은 남자가 사방을 두리번 두리번거리더니 고개를 갸웃하고는 물었다.“욱이 형, 설이 누나가 안 보이던데 혹시 안 왔어요?”김욱이 놀라며 물었다.“우리 누나? 누나가 여길 왜 와?”“이번 대결은 아주 중요한 대결이잖아요. 설이 누나의 레벨이 이영걸과 비슷하니까 이영걸을 상대해 줄 수 있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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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6화

그 사람은 대략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절세미인이었고 키가 크고 늘씬한 몸매에 아름다운 얼굴엔 스타일리시한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옷은 올 블랙으로 차려 입고 있어 잘록한 허리와 미친 몸매를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았다.그녀는 다름 아닌 바로 김욱의 누나인 김이설이었다.김이설은 강성 시의 4대 미녀 중 3위인 사람이었다. 그녀의 자태는 섹시하고 아름다웠고 일거수일투족 자연스러운 교태에 그야말로 많은 남성들이 꿈꾸고 있는 섹시한 여신이었다!그녀의 출현에 곧바로 많은 사람들의 소란을 일으켰다.특히 남자들은 모두 뜨거운 눈빛과 반한 듯한 눈빛을 보내 이렇게 섹시한 미녀를 자신의 소유로 만들고 싶어 했다.심지어 줄곧 절세미인들을 많이 봐왔던 진명조차도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에 절로 머릿속에 복숭아처럼 아름답고 얼음처럼 차갑다는 생각이 떠올랐다!김이설의 스타일은 센 언니 스타일이었고 외모가 출중할 뿐만 아니라 아름답기 그지없었다.게다가 아주 독특하고 아름다운 자태는 성숙미와 여성스러움을 물씬 풍기고 있었는데 얼굴엔 차가운 표정을 하고 있어 마치 한 송이의 가시 달린 장미 같아 함부로 가까이 다가가지 말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이렇게 섹시하고 아름다움과 차갑고 고상한 품격의 상반된 분위기의 자태가 동시에 그녀에게 나타나니 이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설이 누나 오셨네요!”“욱이 형, 아까 설이 누나 오지 않는다더니 일부러 패를 숨긴 거네요!”유겸은 팔꿈치로 옆에 있는 김욱을 툭툭 치면서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이 말했다.그는 김이설의 레벨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김이설이 도착한 것을 보고 그는 아주 많이 안심이 되었다.김욱이 도와달라고 데려온 진명은 그저 이름 없는 끄나풀일 뿐 그는 전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이거...”김욱은 할 말을 잃었다.이번 일은 아버지가 그에게 전권을 넘겨 처리하라고 했기에 그는 자신의 누나가 왜 이곳에 왔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그 후 그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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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7화

이것은 진명과 김욱 두 사람을 다소 민망하게 만들었다.“누나, 함부로 말하지 마. 진명 도련님은 종사 지경에 도달한 강자라고!”“이분이 비교적 겸손하여 이분의 명성을 아는 사람들이 없을 뿐이야.”김욱이 황급히 설명하면서 말하였다.“뭐?”“이 사람이 종사 지경의 강자라고?”“말... 말도 안 돼!”김이설은 깜짝 놀랐다. 그녀는 아름다운 눈매로 진명을 다시 위아래로 훑어보고는 마음속으로 진명은 분명히 강호의 사기꾼이라고 생각했다!강성 시의 무사들의 세계는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았다.젊은 세대 중에서 제일 걸출한 두 인물은 바로 서준호와 박기태 둘뿐이었다.진명이 이렇게나 젊은 나이로 만약 진짜 종사 지경의 강자라면 그의 명성은 무조건 박기태와 서준호 두 사람보다 더 널리 퍼졌을 것이었으니 이건 절대 이름 없는 사람으로 남아 있을 순 없었다!“맞아요. 이건 절대 말도 안 돼요!”유겸을 포함한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그들의 생각도 김이설과 마찬가지였고 누구도 진명이 종사 지경의 강자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이건 절대 현실적이지 않았다!“아가씨, 욱 도련님이 말한 건 모두 다 사실이에요.”“제가 입증할 수 있습니다. 진명 도련님은 확실히 종사 지경의 강자입니다!”석지훈이 적절한 타이밍에 나서서 말했다.“닥쳐!”“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내가 더 잘 알아! 네가 끼어들 자리는 없어!”김이설의 눈은 날카롭게 변했고 얼음장처럼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그래도...”석지훈은 괜히 나섰다가 질타를 받고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옆에 있던 은털범 조준성도 원래 나서서 입증하려 했지만 앞서 석지훈의 사태를 보고 그는 얼른 석지훈과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 말을 삼겼다.“누나, 진명 도련님은 진짜 종사 지경의 강자이셔. 내가 내 두 눈으로 직접 봤다니깐! 왜 안 믿는 건데!”김욱은 자신이 목격했던 것을 말해주었다.“날 믿게 만드는 건 아주 간단해!”“네가 그를 불러서 레벨의 기운을 한번 내뿜어 보라고 해. 난 오히려 우리 강성 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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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8화

김이설은 차갑게 말했다.그녀가 지시를 내리자 유겸은 일찍이 손을 휘휘 저어 몇몇 부하들에게 내쫓으라고 사인을 보냈다.“잠깐만!”“진명 도련님은 내가 초대한 친구야. 누가 감히 그를 건드려!”김욱은 불쾌한 얼굴로 소리를 쳤다.“욱아, 너...”김이설의 아름다운 얼굴이 싸늘하게 굳어지고 입을 열기도 전에 맞은편에서 갑자기 소란스러워 지면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다가왔다.“이영걸이다!”순식간에 사람들은 시선을 그쪽으로 돌렸고 김이설과 김욱 남매의 낯빛도 어두워졌다.이영걸의 상태는 여전히 거만했고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한 무리의 부하들에게 둘러싸여 멀지 않은 곳에 곧바로 멈춰 섰다.“여어, 난 또 누군가 했네. 김 씨 가문의 아가씨 김이설이 아닌가!”이영걸은 제일 먼저 품격 있는 김이설을 발견하였다. 그의 시선은 김이설의 아름다운 미모와 늘씬한 몸매에 몇 초간 머물러 있었고 그는 탐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았다.“이영걸, 너의 그 음흉한 눈으로 지금 어딜 보고 있는 거냐! 네 눈알을 파 버리기 전에 눈을 돌려!”김이설은 분노가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고 아름다웠던 얼굴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져 있었다.“하하...”“네가? 너에겐 그럴 힘이 없어!”이영걸은 건방진 태도로 크게 웃으면서 말했다.뒤에 있던 한 무리의 부하들도 일부러 그에게 호응을 하면서 한바탕 웃음소리를 내었다.“이영걸, 너 나대지 마!”“오늘은 진명 도련님이 계시니 이번 대결은 우리가 이겼어!”김욱은 콧방귀를 뀌면서 말했다.“진명, 너냐!”이영걸은 그제야 김욱에 옆에 있던 진명을 발견하였다. 그의 낯빛은 순식간에 어두워지고 거만하던 웃음소리도 뚝 그쳤다.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지난번에 나이웅의 거처에서 그는 진명의 손에 패배를 하였고 결국 울분을 삼키며 패배를 인정하고 떠나야 했다.이 일을 그는 줄곧 인생 중에서 아주 커다란 치욕으로 여기고 있었다!이렇게 다시 진명을 만나게 되니 그는 좋은 표정을 지을 수가 없었다!“이영걸 씨, 저희가 이렇게 빨리 다시 만나게 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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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9화

“나도 같은 생각이야!”“걱정하지 마. 내가 꼭 제대로 상대해 주마!”이영걸은 차갑게 웃으면서 말했다.그 후 두 사람은 각자의 진영으로 돌아가 대결에 관한 일을 배치하기 시작하였다.대결의 규칙은 아주 간단했다. 양측에서 각자 5명씩 나와 전투에 참여하고 이긴 사람은 계속해서 싸우고 진 사람은 퇴장하여 어느 한쪽에서 먼저 5명이 다 퇴장하는 쪽이 지는 것이었다.김욱은 사람들을 한곳으로 모으면서 말했다.“제가 먼저 전반전에 나갈 5명을 부를게요...”“됐어. 이제부터 이 일은 내가 처리하지!”김이설은 강하게 말하더니 그녀는 빠르게 배치를 하였다.김욱의 두 호위가 1차 대결과 2차 대결을 맡고 석지훈은 3차 대결에 나가고 은털범 조준성은 4차 대결에 나가는 것이었다.그녀의 레벨이 제일 높기에 그녀는 마지막 대결을 책임지기로 했다.“이게 뭐야!”“진명 도련님은 왜 대결에 배치 안 했어?”김욱은 깜짝 놀라 곧바로 반대의 의견을 냈다.“그 사람은 사기꾼인데 뭐 하러 대결에 나가?”“그가 나가서 우리에게 망신을 줄 일 있냐!”김이설은 차갑게 말했다.비록 방금 이영걸의 그 말에 그녀는 진명에 대해 어느 정도 다시 보게 되었지만 진명은 사기꾼이었기에 그것도 사실인지 따질 필요가 없었다.그녀는 진명을 계속하여 쫓아내지 않은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이 김욱의 체면을 지켜주었다.그래도 어떻게 사기꾼인 진명을 대결에 참여시킬 수 있겠는가!“누나, 진명 도련님 일은 내가 누나한테 설명 잘 못할 것 같으니까...”“어쨌든 이번 대결은 아버지가 나한테 직접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했잖아. 그리고 진명 도련님도 내가 특별히 모셔온 분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누나는 도련님을 꼭 출전시켜야 해!”김욱은 의심할 여지가 없이 말했다.“너... 너 정말 아주 단단히 속아 넘어갔구나!”김이설은 화가 치밀어 올랐고 동생이 왜 이렇게까지 이 사기꾼을 중요시하게 여기는지 알 수가 없었다.하지만 고작 출전권 하나일 뿐 그녀는 작은 일로 동생과 말다툼을 하여 다른 사람들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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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0화

김이설이 보낸 혐오의 눈빛을 느끼면서도 진명은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아까 그가 김이설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김이설이 그에게 대하는 태도가 줄곧 친절한 태도가 아니었고 심지어 계속 그를 곤란하게 만들려고 했다.만약 그와 김욱이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게다가 먼저 김욱의 부탁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그는 아마 일찍이 자리를 떠났을 것이다. 굳이 여기에 남아서 김이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을 것이다!사내대장부라면 여자와 싸우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그는 김이설이 보내는 날카로운 시선을 깡그리 무시를 하였다.“김욱 도련님, 저랑 같이 과일 좀 드실래요?”진명은 과일 하나를 김욱에게 던져주며 말했다.“좋죠. 어차피 저도 무료하던 참인데...”김욱은 웃으면서 대답을 하고는 성큼성큼 걸어가 진명의 맞은편에 앉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먹고 마시며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었다.이 녀석은 틀림없이 일부러 그녀를 약 올리고 있는 것이다!김이설은 화가 나 얼굴이 터질 듯 붉어졌고 아름다운 눈매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것 같았다. 동생 김욱의 체면 때문에 그녀는 진명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설이 누나, 저 자식에게 신경 쓰지 마요.”“사기꾼일 뿐이잖아요. 감히 우리한테까지 사기를 치다니. 대결이 끝난 뒤에 우리가 저 자식을 제대로 손 봐주자고요!”유겸은 낮은 목소리로 위로를 하는 듯 말했다.김이설은 숨을 깊게 들이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녀는 링 위로 시선을 돌려 집중하여 대결을 보기 시작했다.첫 번째 대결에서 김이설은 김욱의 호위 한 명을 출전시켰고 이영걸은 무도 사범의 한 명인 미소범 두재균을 출전시켰다.비록 두 사람의 레벨은 모두 선천 중기이지만 두재균은 유명해진 지 오래고 전투 경험과 기술도 아주 풍부하였다.얼마 지나지 않아 두재균이 먼저 공격을 하여 김욱의 호위를 쓰러뜨렸고 첫 번째 대결에서 승리를 하였다.곧이어 이영걸 쪽의 사람들은 바로 열렬한 환호성을 지르면서 두재균의 성공적인 첫 시작을 축하하였다!그와 반대로 김이설과 유겸 등 사람들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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