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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사위의 역전: Chapter 2761 - Chapter 2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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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1화

“범준, 이번엔 네가 운이 좋았어!”“서 씨 어르신과 서 씨 가문의 체면을 봐서 오늘은 그냥 넘어가 주도록 하지.”“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이야.”“다음번엔 절대 봐주지 않을 거야!”진명은 차가운 눈빛으로 범준을 바라보며 말했다. 맹지영과 송 씨 어르신 등의 설득 끝에, 그는 대국적인 차원에서 이번에는 범준을 놓아주기로 결정했다.남 씨 어르신을 제거한 후에야 범준과 서 씨 어르신에게 제대로 응징할 기회를 찾겠다고 마음먹었다.“네가…” 범준은 진명의 말을 듣고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그는 진명의 실력을 과소평가했기에, 자신이 진명을 놓아주는 것이 진명에게 있어서 큰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진명은 오히려 반대로 자신을 위협하는 모습에 크게 분노했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 진명과 싸우는 것은 이롭지 않았다. 특히 송 씨 어르신과 송 씨 가문이 진명을 보호하고 있는 한, 싸움에서 이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범준은 어쩔 수 없이 이 분노를 삼킬 수밖에 없었다.“진명, 그렇게 거만하게 굴지 마.”“오늘 일은 내가 기억해 둘 거야. 다음에 보자.”범준은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말한 후, 두 명의 서 씨 가문 고수와 함께 자리를 떠났다.“휴…이제야 끝났군…” 범준 일행의 뒷모습이 점점 사라져가는 것을 보며, 맹지영과 송 씨 어르신 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송 씨 어르신과 송철은 진명의 실력을 잘 알지 못하였다. 그들은 진명의 실력이 기껏해야 전존 초기 경지일 것이라고 추측하였다!이러한 실력으로는 서 씨 가문 고수들을 상대로 결코 이길 수 없다!그들은 진명이 너무 나서다가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릴까 봐 걱정했다. 하지만 진명이 현명하게 물러나기로 결정해 그들을 안심시켰다.“송 씨 어르신, 송철 도련님, 이번 일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범준이 떠난 후, 진명은 송 씨 어르신과 송철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비록 그는 자신의 실력이 뛰어난 탓에 범준과 두 명의 서 씨 가문 고수들을 두려워하지 않았지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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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2화

“송 씨 어르신, 죄송해요.”“진명 씨는 오후에 연단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야 해서 오늘은 송 씨 가문에 갈 시간이 없을 것 같아요.” 맹지영이 먼저 나서서 대답했다. 그녀는 송 씨 어르신이 진명을 송 씨 가문으로 초대하려는 목적이 명정 그룹과의 협력권을 얻기 위해서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맹휘준도 이를 염두에 두고 그녀를 진명의 곁에 배치한 것이었다. 그 목적은 바로 진명이 송 씨 가문에 협력권을 넘기지 못하게 막기 위해서였다. 따라서 맹지영은 송 씨 어르신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서둘러 진명을 대신해 거절했다.“……”진명은 맹지영의 대답을 듣고, 의미심장한 눈길을 맹지영에게 보냈다. 그는 송 씨 어르신이 명정 그룹의 협력권을 얻기 위해 자신을 초대하려는 의도를 알고 있었다. 또한, 맹지영이 이를 막기 위해 그 대신 거절한 것도 이해했다. 그러나 맹지영이 자신의 동의 없이 거절한 것은 다소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맹지영이 그동안 여러 차례 자신을 도와주었기 때문에, 그를 곤란하게 만들지 않으려는 배려로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그렇군요...” 송 씨 어르신은 진명이 오후에 일정이 있다고 하자 아쉬운 표정을 지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진 대표님, 그렇다면 내일은 어떻습니까? 내일 송 씨 가문에 와주실 수 있나요?”송철이 물었다. 그는 간절한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그들은 진명이 오늘 시간을 내지 못한다면, 내일을 기회로 삼아 진명을 송 씨 가문 저택에 초대하려고 했다. “이건...” 맹지영은 송철의 질문에 다시 한번 진명 대신 거절하고 싶었지만, 지나치게 나서는 것을 경계하며 주저했다. 이미 한 번 거절했기 때문에 또다시 나서는 것은 선을 넘는 행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맹지영은 진명을 바라보며 눈빛으로 거절해주기를 바라며 간청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그녀는 부디 진명이 자신의 마음을 알고, 대신 송철의 부탁을 거절해주길 바랐다.“음... 내일은 계획된 일정이 없습니다. 그러도록 하시죠.”진명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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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3화

“참 성가시다는 말이야…” 기뻐하는 송 씨 어르신과 송철과는 달리, 맹지영은 속이 상했다. 그녀의 눈에는 걱정이 서려 있었다. 그녀도 진명이 송 씨 가문과 협력하는 것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는 맹 씨 가문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었다!하지만 협력 문제는 진명이 결정할 사항이었고, 현재 진명이 송 씨 가문에 더 호감을 보이는 상황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다행히도, 맹지영은 송 씨 가문과의 만남을 하루 연기함으로써 맹 씨 가문에게 하루라는 시간을 더 벌어주었다. 이제는 그녀의 오빠 맹휘준과 맹 씨 가문이 송 씨 가문을 이기고 명정 그룹의 협력권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그들의 역량과 운에 달려 있었다.“진 대표님, 더 이상 하실 말씀이 없으시다면, 저희는 먼저 돌아가겠습니다.” 송 씨 어르신과 송철은 진명에게 작별 인사를 한 후, 두 명의 송 씨 가문 고수들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그들이 떠난 후, 맹지영은 입을 삐죽이며 언짢은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지영 씨, 왜 그래요? 설마 제가 송 씨 가문에 가겠다고 해서 기분이 상한 거예요?”진명은 맹지영의 불편한 기색을 눈치채고 물었다. 그는 방금 전 그녀의 간절한 눈빛을 무시하고 송철의 초대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녀가 화난 것이라고 생각했다.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내지 못하였다!“아니에요. 비즈니스 협력은 언제나 공정한 경쟁이에요.”“우리 맹 씨 가문과 송 씨 가문 중 누가 명정 그룹의 협력권을 따내든, 그건 그 사람의 능력이죠.”“그런 걸로 제가 왜 화를 내겠어요?” 맹지영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그럼 그게 아닌가요? 그런데 왜 그렇게 기분이 안 좋아 보이죠?” 진명은 깜짝 놀라며, 자신이 잘못 짐작했음을 깨달았다.“왜 그런 것 같아요?”“진림 씨는 명정 그룹의 진명 대표님이시죠?”“그런데도 최근 며칠 동안 저희 맹 씨 가문과 제 앞에서 '진린'이라는 가명을 쓰며 저희를 속였어요.”“저희를 놀리는 게 그렇게 재미있나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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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4화

“지영 씨, 정말 미안해요.”“제가 진린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건 불가피한 사정이 있어서였어요.”“일부러 지영 씨를 속이거나 놀리려던 건 아니었어요…부디 제 사정을 이해해 주세요.”진명은 미안한 표정으로 사정을 설명하며 맹지영에게 사과했다.“불가피한 사정이요? 그게 뭔데요?”맹지영은 의아해하며 물었다.“음…” 진명은 잠시 망설이다가 답하지 못했다.“말하기 곤란하다면, 굳이 안 해도 돼요…” 진명이 말끝을 흐리자, 맹지영은 실망한 듯 말했다. 진명이 정말로 말할 수 없는 사정이 있는 것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었다.“음...말해도 상관없기는 해요!”“사실 이번에 제가 서부에 온 이유 중 하나는 남 씨 어르신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서였어요.” 진명은 잠시 생각한 후, 상황을 간단히 설명했다. 그는 진짜 정체를 숨긴 이유가 남 씨 어르신의 행방을 조사하기 위해서였다고 털어놓았다. 이는 남 씨 어르신에게 경각심을 주지 않기 위한 조치였다.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범준이 그의 정체를 밝혀낸 후, 남 씨 어르신도 이미 그가 서부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는 굳이 자신의 신분을 숨길 필요가 없어졌다!“그렇군요!”맹지영은 진명의 설명을 듣고 상황을 이해했다. 처음에는 진명이 자신과 맹 씨 가문을 속였다고 생각해 매우 불쾌했지만, 진짜 이유를 듣고 나니 내심 불쾌했던 마음을 떨쳐낼 수 있었다. 진명에 대한 유일한 오해가 사라졌다!“진명 씨, 그럼 이제 어떻게 할 거예요?”“범준 씨는 이미 진명 씨의 정체를 알게 됐고, 다른 사람들도 진명 씨의 정체를 알게 됐어요.” “앞으로 계속 정체를 숨기긴 어려울 것 같은데...” 맹지영은 진명을 걱정하며 물었다.“괜찮아요.”“이미 정체가 드러났으니 이제는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어요.” 진명은 태연하게 대답했다. 남 씨 어르신이 이미 그가 서부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신분을 숨기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었다. 또한, 그는 명정 그룹의 서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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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5화

“그럼... 알겠어!”“지영아, 그럼 슬슬 우리도 출발해볼까?”진명은 잠시 망설이다가 동의했다. 맹지영과 최근 며칠 동안 가까워지며 진명도 그녀를 친구로 여기게 되었다.이러한 이유 탓에 그도 그녀의 요청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었다. 맹지영의 요청에 진명은 흔쾌히 응했다.그 후, 진명과 맹지영은 함께 금은방 시장을 떠나 연단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러 갔다. 필요한 물건을 모두 구매한 후, 맹지영은 진명이 서부에 처음 왔기 때문에 이곳을 잘 모를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진명에게 주변을 둘러보고 잠시 휴식을 취하자고 제안했다. 진명도 최근 며칠 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피곤해져 있었고, 오후에는 특별한 일정도 없었기에 맹지영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주변의 명승고적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고, 진명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해질녘이 되자, 두 사람은 함께 저녁을 먹고 각자 헤어졌다.……진명은 안전하게 호텔에 도착하였다.진명은 오늘 맹지영의 도움 덕에 옥기와 연단에 필요한 물품을 모두 구매하였다.이로써 연단에 필요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 그는 최대한 빨리 오색옥진과를 단약으로 만들어 자신의 수련과 실력을 높이고자 했다.하지만 오색옥진과는 절품 성약이기 때문에 연단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중에서도 보조 약재를 찾는 것이 매우 까다로웠다. 오색옥진과의 높은 품질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일품 약재를 사용해 약효를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중요했다. 진명은 지난번 오신우의 비즈니스 파티에서 일반 약재와 300-500년 된 귀중한 약재를 몇 개 구매했지만, 오신우를 치료하기 위해 일반 약재 중 하나인 청령과를 사용했다. 그렇기에 현재 남아 있는 일반 약재는 두 개뿐이었다. 이를 보조 약재로 사용하면 오색옥진과를 약으로 만드는 데 문제가 없겠지만, 진명은 더 나은 결과를 원했다. 그는 일품 약재를 찾아 오색옥진과의 약효를 최대한 끌어내고 싶었다.그는 어렵게 손에 넣은 오색옥진과를 그냥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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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6화

“할아버지, 운이 좋았어요!”“오늘 오전에 저희 맹 씨 가문의 모든 인맥을 동원해 규모가 꽤 큰 제약 회사를 성공적으로 인수했어요!”“아마 내일 오후쯤이면 모든 인수 절차가 완료될 것 같아요.” 맹휘준은 웃으며 상황을 간단히 보고했다. 맹 씨 가문은 서부 지역에서 큰 세력을 가진 가문으로, 그 인맥이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 걸쳐 있었다. 오늘 그는 운이 좋게도 맹 씨 가문의 모든 인맥을 동원하여 규모가 적당한 제약 회사를 성공적으로 인수할 수 있었다. 맹휘준은 진명이 이를 알게 되면 만족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만, 인수와 지분 양도 등의 절차가 복잡하여 시간이 조금 걸릴 예정이었다. 현재는 일부 계약금만 지불한 상태였고, 인수 절차는 내일 계속 진행될 예정이었다!“좋아, 아주 좋아!” 제약 회사 인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소식에 맹 씨 어르신과 몇몇 맹 씨 가문 원로들은 매우 기뻐하며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휘준아, 아주 잘했어. 역시 넌 우리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구나!”“내일 인수 절차가 모두 완료되면, 그 제약 회사를 진 부대표에게 넘기고 명정 그룹과의 협력권을 획득하도록 하자구나.” 맹 씨 어르신은 흐뭇하게 말했다. 이전에 맹 씨 가문은 진명에게 거만한 태도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우매함 때문에 명정 그룹과의 협력을 놓칠 뻔했다.하지만 이제 맹휘준의 노력 덕분에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맹 씨 가문은 이번에 인수한 제약회사를 진명에게 넘겨줌으로써 진명과의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하였다!이렇게 되면 송 씨 가문을 이기고 명정 그룹의 협력권을 획득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다!이로 인해 맹 씨 어르신과 원로 고수들은 한층 더 안심할 수 있었다.“네, 맞아요…” 맹휘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리고는 말을 이어가려 했지만, 갑자기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안 돼!”“그렇게 할 수 없어!” 그 순간, 불쑥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어서 맹 씨 가문 둘째 어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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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7화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거지?” 맹 씨 어르신과 몇몇 맹 씨 가문 원로들은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말을 듣고 당황스러워했다.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의문을 감추지 못했다. 그들은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 왜 이 일에 대해 반대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다들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우리 맹 씨 가문이 진 부대표를 위해 제약 회사를 인수하려면 적어도 2천억원에서 3천억원 정도의 거액이 필요해요.”“아직 명정 그룹의 협력권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먼저 이 돈을 들여 제약 회사를 진 부대표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세요?”“이건 아주 어리석고 우스운 일이 아닌가요?”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아...”맹 씨 어르신과 원로들은 말문이 막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사실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말은 옳았다. 상업 협력은 이익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아직 협력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막대한 자금을 들여 제약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너무 큰 대가를 치르는 것이다. 상업적 관점에서 보면 이는 매우 비상식적인 일이다.“그렇게 말할 수는 없어요.”“물론 2~3천억원은 작은 돈이 아니지만, 우리 맹 씨 가문이 명정 그룹의 협력권을 얻을 수 있다면 그만한 가치는 있어요.” 맹휘준이 적절한 타이밍에 나섰다!“그렇게 쉽게 말하지 마. 우리가 그렇게 많은 돈을 쓴 후, 협력권을 반드시 얻을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있어?”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냉소를 가득 머금고 말했다.“그건... 장담할 수 없지만…”“하지만 진 부대표님은 의리 있는 사람이고 정이 깊어요…”“우리가 그에게 적합한 제약 회사를 제공하면, 명정 그룹의 협력권을 우리에게 줄 가능성이 높아요.” 맹휘준은 진지하게 말했다. 그는 맹 씨 어르신과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 등 초기 협상에서 보여준 거만한 태도가 진명을 화나게 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비록 지금 맹 씨 가문이 진명을 대신하여 제약 회사를 인수한다고 해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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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8화

“그리고 진린은 명정 그룹의 부대표일 뿐이지, 대표도 아니잖아!”“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여서 '진 부대표'를 '달래려는' 거라면, 정말 우스운 일이 아니겠어?”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 말을 덧붙였다.“일리가 있어…” ……몇몇 맹 씨 가문 원로 고수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마음속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그들 역시 진린을 명정 그룹의 부대표로 여기며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논리적인 분석을 듣고 나니, 그들도 진린 같은 작은 부대표를 위해 이렇게까지 애쓰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자네 말도 이해해.”“하지만 명정 그룹의 협력권은 어쨌든 진 부대표 손에 있지 않는가.”“지금 진 부대표가 송 씨 가문을 경쟁에 끌어들인 건 분명히 송 씨 가문도 협력 가문으로 염두해 두고 있다는 신호야.”“우리가 협력권을 다시 얻으려면, 무슨 일이 있어도 싸워야 해.”“그렇지 않으면, 송 씨 가문에게 협력권을 넘겨줄 수밖에 없어.” “이 좋은 기회를 송 씨 가문에게 넘겨줄 수는 없지 않은가?”몇몇 맹 씨 가문 원로 고수들은 무력감 속에서 말했다.……“그렇지 않아!”“명정 그룹의 협력권은 진 대표 손에 있어.”“진린은 그저 회사의 부대표일 뿐이야! 진 대표의 앞잡이나 다름이 없다고!”“우리가 협력권을 얻고 싶다면, 진린을 넘어서 진 대표와 직접 대화하는 게 훨씬 나을 거야!”“진 대표의 앞잡이인 진린의 비위를 맞출 바엔 진 대표의 비위를 맞추는 게 빠르지 않겠어?”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냉소적으로 웃으며 말했다.“진 대표와 대화하자고?“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니?”“현재 진 대표는 남부 지역에 있어…”“어떻게 진 대표와 대화할 수 있지?” ……몇몇 맹 씨 가문 원로 고수들은 고개를 저으며 의문을 제기했다.“왜 안 돼?”“남부 지역은 서부 지역과 접해 있어서 차로 몇 시간밖에 안 걸려.”“내 생각엔 우리가 휘준이를 포함한 몇 명을 남부 지역으로 보내서 진 대표와 직접 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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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9화

“이거 참 좋은 생각이군!”…… 몇몇 맹 씨 가문 원로들은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말을 듣고 눈을 반짝이며 미소를 띠었다. 사람들은 모두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법이다!이전에 맹 씨 가문이 명정 그룹과의 협력을 거절한 이유는 진린이 제시한 이익 분배 조건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었다!만약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말대로 진명을 설득해 이익 분배를 30%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면, 맹 씨 가문은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었다. 이 생각에 그들은 완전히 마음이 흔들렸다.“네?”“삼촌,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된 마당에 어떻게 명정 그룹에게 이익 분배를 더 올리라고 할 수 있죠?” “그런 요구는 진 대표님께서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거예요!” 맹휘준의 반응은 몇몇 원로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났다. 그는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제안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의도가 여전히 과도한 이익 추구에 있다는 것에 그는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둘째 어르신의 의견을 반대하였다!“네가 진 대표의 생각을 어떻게 알지?” “왜 그렇게 확신하는 거야?”“우리는 그냥 한 번 시도해 보는 거야. 만약 진명이 이익 분배를 30% 이상으로 올리는 걸 동의한다면, 그게 제일 좋은 거고. 만약 안 된다 해도, 우리 맹 씨 가문이 손해 볼 건 없잖아.” “진 대표가 명정 그룹의 협력권을 우리에게 주기로 약속하면, 그때 우리가 제약 회사를 인수해도 늦지 않아. 이렇게 하면 손해 볼 일이 없지 않겠어?”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냉정하게 말했다.“둘째 형님의 말이 맞아.”“이건 한 번 시도해 볼 가치가 있어. 우리 맹 씨 가문에 손해가 될 게 없잖아!” ……몇몇 맹 씨 가문 원로들은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이익을 위해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안 돼요. 그럴 수 없어요! 삼촌, 사실은 진 부대표가...”“아무튼, 이번 명정 그룹 협력권은 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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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0화

“누가 진린 씨가 진 대표를 대신할 자격이 없다고 했죠?”“정말 어리석네요. 구제불능이예요!”그때 맑고 경쾌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맹지영이 밖에서 거실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맹지영, 네가 왜 여기에 있지?”“그리고 그게 대체 무슨 말 버릇이야!”“지금 원로 고수한테 함부로 대하다니!”“우리가 널 이렇게 가르쳤던?”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그녀의 말에 화가 나서 나무랐다.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뿐만 아니라 다른 원로 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맹지영이 그들을 어리석다고 비판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매우 무례한 일이었다.그들은 그 순간 맹지영의 예의없는 행동에 미간을 찌푸리며 언짢은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제가 말한 건 다 사실이에요!”“작은 할아버지, 진린 씨는 사실 명정 그룹의 대표인 진명 씨였어요!”“진린을 제치고 남부 지역으로 가서 진명과 협상하겠다고 하다니…이게 어리석은 게 아니면 뭐겠어요!” 맹지영은 차갑게 웃으며 진명의 진짜 정체를 밝혔다.“뭐라고?”“진린이 진 대표라고?”“그... 그게 사실이야?” 이 말을 듣고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을 비롯한 맹 씨 어르신과 원로 고수들은 놀라움에 휩싸였다. 맹 씨 가문의 삼장로가 전해준 정보를 통해, 그들은 진명이 혼자서 마존을 처치하고 남 씨 어르신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힌 사실을 알고 있었다. 또한 진명이 전투력 측면에서 전존 후기 경지의 강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짐작하고 있었다. 이런 대단한 실력은 서부의 최고 거물들과 비교하기에 충분했다!그런 위대한 인물인 진명은 그들에게도 너무나도 높은 존재로 여겨졌다.그와 비교하면 진린은 그저 작은 부대표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그들은 지금껏 진린을 진명의 앞잡이로만 여겨왔다!그래서 그들은 지금까지 진린의 말을 전혀 귀담아듣지 않았던 것이었다…그러나 이제 맹지영이 진린이 바로 진명이라고 말하니, 그들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진린이…그 신비로운 진명 대표라니…이…이게 말이 돼?’한동안 그들은 놀라움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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