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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의 모든 챕터: 챕터 2171 - 챕터 2180

3129 챕터

제2171화

“지혁이라고 하는 자입니다….”유 노인은 진명에게 지혁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였다.애당초 그와 흑혈 그리고 지혁은 한 팀으로 줄곧 함께 보물들을 찾아다녔다.후에 흑혈이 두 사람을 배신한 후, 두 사람은 힘을 합쳐 흑혈의 한쪽 눈을 멀게 만들었다.이로 인해 세 사람은 이로 다 말할 수 없는 원한을 맺게 되었다!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지혁은 유 노인과 마찬가지로 흑혈의 눈을 피해 도망자의 삶을 살게 되었다.지혁의 상황은 유 노인보다 훨씬 더 비참하였다. 모든 가족들은 흑혈의 손에 죽었으며, 혼자만이 살아남아 도망자 생활을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이었다.이후 흑혈은 유 노인과 흑혈을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찾아다녔다.그 사이 유 노인은 일찍 지혁에게 연락하여 지혁과 함께 손잡고 흑혈에게 그에 걸맞는 복수를 할 속셈이었다.이후 그는 손녀 유설을 안전한 곳에 피신시킨 후, 지혁과 함께 사방으로 흑혈을 추격하기 시작하였다!그러나 흑혈의 강대한 실력 탓에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복수를 접을 수밖에 없었다!싸움 도중에 지혁은 흑혈에게 맞아 중상을 입게 되었고, 한쪽 다리를 잃게 되었다!결국 유 노인은 피투성이가 된 지혁을 데리고 가까스로 데리고 도망쳐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이로써 그들 두 사람은 다시금 흑혈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고,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되었다!이후 지혁은 은거자의 삶을 살게 되었다. 그는 흑혈에게 복수할 날만 손꼽으며 공법을 수련하는 데 몰두하였고, 이후 모든 시간을 수련하는 데 쏟았다!그러나 유 노인의 상황은 지혁과 달랐다. 그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녀 유설이 있었고, 그는 지혁과 함께 은거하는 삶을 택하는 대신 도망자의 삶을 택하게 되었다!“그렇군요…”유 노인의 말을 들은 후 진명은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되었다.“대표님, 비록 제가 몇 년간 지혁이와 연락을 하고 지내지는 않았지만, 지혁이의 레벨과 무학 천부적인 재능은 제가 보장할 수 있습니다…”“의외의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지혁이의 레벨은 적어도 반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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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2화

다음 날 아침.진명은 유노인과 유설 그리고 석지훈을 데리고 지혁이 은신하고 있는 곳으로 향했다.임아린과 서윤정은 당종과 사 씨 형제와 함께 각기 회사에 출근하여 사업상의 사무들을 처리하였다.현재 사 씨 형제는 진명이 준 단약을 복용한 후, 모두 장족의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게다가 당종은 전존경의 존급 강자가 되었다.그렇기에 진명은 그녀들의 안전에 대해 다소 안심하고 떠날 수 있었다!이밖에 당유은이 진명의 집에 들어온 후, 진명과 임아린은 어떠한 불만도 가지지 않았다.오히려 당 씨 가문의 아가씨가 자신의 집에 산다는 것은 그들에게 일종의 안정감을 가져다주었다!당 씨 가문의 아가씨가 사는 집에 누가 대체 마음대로 쳐들어올 수 있다는 말인가!당유은을 다치게 하는 것은 바로 당 씨 가문에게 칼을 겨누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한편, 진명은 유 노인의 인도 하에 편백나무가 가득한 산기슭로 들어갔다.산기슭에는 아주 초라한 초가집이 하나 있었는데, 초가집 마당에는 사람이 사는 듯 과일과 채소가 가득 심겨져 있었다.이밖에 초가집 주변에는 화초와 나무가 가득 심겨져 있었으며, 마치 무릉도원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었다.부스럭!진명과 유 노인은 차에서 내려 조심스럽게 초가집으로 향했다.“지혁아, 나야 유해진…”“우리 대표님이 널 보고싶어 하셔…”유 노인은 조심스럽게 지혁을 부르기 시작하였다.끼익!유 노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굳게 닫혀있던 초가집 문이 열렸다. 이어서 칠순에 가까워 보이는 마른 노인 한 명이 지팡이를 짚은 채 방 안에서 걸어나왔다.“유 씨…오랜만이야…”검은 옷을 입은 노인은 절뚝 거리며 유 노인에게 다가왔다.지혁은 오랜만에 보는 옛 친구가 반가운 지 옅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그러나 유 노인의 옆에 서 있는 낯선 남자를 본 후, 그의 미소는 곧바로 굳어지기 시작하였다.이곳은 그가 은거하는 곳이다. 그는 이미 여러 해 동안 은거하는 삶을 산 탓에,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는 것을 그다지 반기지 않았다.그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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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3화

“유 씨, 이번에 날 갑자기 찾아온 이유는 무엇인가?”지혁은 서둘러 화제를 돌렸다.만약 유 노인이 혼자서 그를 찾아왔다면, 그는 유 노인을 매우 환영해주었을 것이다.그러나 유 노인이 ‘불청객’을 데리고 온 이상, 그는 유 노인을 차갑게 대할 수밖에 없었다.“그게…진 대표님께서 최근 반보전존 이상의 강자들을 유치하려고 하고 있어…”“그래서 너도 나와 함께 명정 그룹에 들어가는 건 어떤지 제안하고 싶어서 이렇게 찾아왔어…”유 노인은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이 이곳에 온 목적을 말하였다.“빌붙는 거 아니야?”“난 관심 없어!”지혁은 고개를 저으며 망설임 없이 유 노인의 제안을 거절하였다.그의 가족은 이미 몇 년 전에 모두 흑혈의 손에 비참하게 죽게 되었으며, 그는 이후 악착같이 버티며 구차하게 살아남았다!몇 년 동안 그는 세상과 등지며 살며, 오로지 흑혈에게 복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악착같이 수련에 몰두해왔다!지금 그가 살아가는 이유는 단 하나, 흑혈에게 피의 복수를 하는 것이다!아직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도 채 하지 못했는데, 어찌 다른 사람에게 빌붙어 부귀영화를 살 수 있다는 말인가!특히 그는 젊은 나이의 진명이 자신을 지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진명이 아무리 자신들에게 후한 대우를 제공해 준다고 할지라도, 그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목숨을 의탁하며 살고 싶지는 않았다!“지혁아, 비록 대표님의 나이가 젊긴 하지만, 대표님은 혼자서 명정 그룹을 창립하신 인재중의 인재이셔…”“무술적 재능과 레벨이라면 더 설명할 것도 없이 훌륭하시고…”“대표님의 재능은 아마 남부에서 따라갈 자가 없을 거야…”“심지어 대표님께서는 나와 흑혈의 원한 관계를 다 아시고도, 날 받아주신 은인 중의 은인이셔…”“지금 대표님 밑에 들어가는 것은 천재일우의 좋은 기회야…”유 노인은 서둘러 지혁을 설득시키려 하였다.다만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지혁에 의해 끊어지고 말았다!“그래서?”지혁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그는 젊은 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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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4화

“그래도…”“난 필요없어!”“지계 상품 급 공법은 이미 나도 가지고 있어! 게다가 내 레벨은 이미 몇 년 전에 전존경을 돌파했지!”“난 굳이 남에게 얹혀살고 싶지 않아!”지혁은 이성을 되찾은 후, 다시 고개를 저으며 유 노인의 제안을 거절하였다!“뭐라고?”“이미 지계 상품급의 공법을 가지고 있다고?”“마…말도 안 돼!”이 말을 들은 유 노인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지혁의 상황은 그가 더 잘 알고 있었다. 그와 지혁은 몇 년 전 함께 지계 중품 급의 공법을 수련하였다.이후 흑혈은 두 사람으로부터 지계 상품 공법을 빼앗은 후, 그와 두 사람의 실력을 초월하여 두 사람의 가족을 비참하게 모조리 살해하였다.당시까지 자신과 지계 중품 공법을 수련하던 지혁이 대체 무슨 수로 지계 상품 급의 공법을 손에 넣을 수 있었는지 그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세상에 불가능한 건 없어!”“내가 수련한 지계 상품 공법은 몇 년간 내가 심혈을 기울여 연구해낸 산물이야…”지혁이 말했다.반보전존경과 전존경 사이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거대한 갭이 있다!지계 중품 공법은 보통 반보전존경의 실력을 가진 존급 강자가 수련하는 공법이다.그렇기에 지계 중품 공법으로 전존경을 돌파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지혁은 자신의 가족이 흑혈의 손에 비참하게 살해된 후부터, 피를 토하는 노력으로 전존경의 경계에 도달하였다!무사가 무학 병목의 현상을 돌파하게 되면, 매우 높은 확률로 가지고 있던 공법을 더 높게 창조할 수 있다!지금 지혁의 상황이 이러하다. 그는 전존경의 레벨로 승급함과 동시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지계 중품 공법을 지계 상품 공법으로 재창조하였다!그는 흑혈에 대한 복수심으로 요 몇 년동안 은거하며, 수련에만 몰두해왔다!이러한 노력 끝에 그는 2년 전에 성공적으로 지계 상품 공법을 창조해낼 수 있었던 것이다!“그렇구나…”유 노인은 지혁의 노력과 산물에 매우 탄복하였다!그는 지혁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원한을 갖고 있었지만, 그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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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5화

“아…”지혁의 굳은 의지에 유 노인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원래 그는 진명이 장애를 앓고 있는 지혁을 받아주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그러나 지금, 상황은 완전히 그가 생각한 것과 반대로 흘러가고 말았다.지금 오히려 지혁이 명정 그룹에 가입하는 것을 거절하려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이것은 그의 예상을 크게 벗어났고, 그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이봐, 늙은이! 지금 상황을 가릴 때가 아니잖아!”“남부에서 우리 대표님의 재능과 실력을 따라갈 자는 단 한 명도 없어!”“지금 대표님이 널 받아주려 하는 걸 영광으로 알아!”보다 못한 석지훈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소리쳤다.그는 지혁의 무례함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그는 진명의 능력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동시에 진명은 사람됨이 선하여, 수하들을 대할 때 인후하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었다. 진명은 자신이 가진 귀중한 단약들을 아낌없이 수하들에게 나누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에게 구하기 힘든 공법까지 전수해주었다!그는 지혁이 진명에게 의탁하기만 한다면, 필연적으로 이 무한한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장담하였다.그러나 지금, 지혁은 진명의 호의를 거절하였을 뿐만 아니라, 진명을 이곳에서 내쫓기까지 하였다!진명의 수하로서 그가 어찌 이 무례한 상황을 용인할 수 있다는 말인가!“영광?”“난 이런 영광을 원한적도 바란 적도 없어!”“너희들은 그저 우리를 대신 싸워줄 싸움꾼으로 삼고 싶은 거겠지…난 그런 삶을 원하지 않아!”지혁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2년 전에 그는 스스로 지계 상품 급의 공법을 창조한 후, 피 토하는 노력 끝에 전존 중기의 경계 직전까지 도달하였다!이 속도라면 그는 일 년 안에 전존 중기의 실력을 가진 흑혈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지금 그가 산기슭에 은거하며, 공법 수련에 몰두하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때가 되면, 그는 흑혈을 찾아가 가족들을 대신해 피의 복수를 할 셈이다!이것은 그가 몇 년 동안 가장 바라던 꿈이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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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6화

“어르신, 제가 오늘 어르신을 찾아온 이유는 바로 어르신께서 명정 그룹에 가입하길 바랐기 때문입니다…”“어르신께서 명정 그룹에 가입만 하신다면, 저는 흑혈을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셈입니다…”“저는 어르신과 유 씨 어르신을 대신하여 피의 복수를 할 것입니다..”진명은 진심어린 눈빛으로 지혁을 바라보았다.“네가 흑혈을 죽이겠다고?”“웃기지 마!”“이봐, 총각! 흑혈은 8대 악인들 중에서도 가장 악랄한 자야. 자네 같은 젊은 사람이 당해낼 수 있는 자가 아니란 소리야!”“아무튼 자네의 호의는 마음속으로 잘 받았으니, 오늘은 이만 돌아가는 게 좋겠네.”지혁이 말했다.비록 진명은 자신에게 매우 예의를 갖추었지만, 그는 진명을 그저 오만방자한 놈으로 여겼다!그래서 그는 더 이상 진명을 상대하고 싶지 않았고, 곧바로 몸을 돌려 방으로 다시 돌아가려 하였다.“아니면, 이렇게 하는 건 어떤가요?”“명정 그룹에 들어오신다면, 어르신의 다리를 고쳐드리겠습니다…”지혁이 몸을 돌리자, 진명은 침착하게 지혁을 설득하기 시작하였다.“뭐라고?”이 말을 들은 지혁은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그는 다시 몸을 돌려 의심쩍은 얼굴을 한 채 진명을 바라보았다.“내 다리를 고쳐준다고?”“그게 사실인가?”지혁은 진명의 말에 다소 격동된 기색을 드러냈다.비록 그는 엄청난 노력 끝에 전종 중기의 실력을 가진 흑혈을 실력 면에서 어느정도 따라잡았지만, 한 가지 사실은 잘 알고 있었다.그는 몇 년 전 흑혈에 의해 다리에 장애를 입게 되었다.그렇기에 그는 자신 혼자서 흑혈을 당해낼 수 없을 것이라고 여겨왔다…그러나 지금, 진명이라는 젊은 청년이 뜻밖에도 자신의 다리 부상을 치료해주겠다는 것이 아닌가!이것은 순식간에 그의 마음속에 남아있던 한 가닥 희망을 불태웠다!만약 그의 다리 부상이 나을 수만 있다면, 그는 어쩌면 혼자 힘으로 흑혈을 당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흑혈에게 피의 복수를 하는 것.이것은 그의 일생일대의 소원이자 꿈이다!“당연하죠!”“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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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7화

“세상에 둘도 없는 의술을 가졌다고?”“너무 과장하는 거 아니야?”석지훈의 말을 들은 지혁은 의심스러운 기색이 역력하였다.게다가 석지훈은 진명의 수하가 아닌가! 그는 진명의 수하인 석지훈이 그저 진명을 치켜세우기 위해 진명의 실력을 과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게다가 의술은 자고로 경험의 축적이 필요하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그 실력이 견고해지며 고명해진다!그러나 지금 진명의 나이는 어려도 너무 어리지 않은가!그는 진명의 의술 실력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과찬이십니다.”“하지만 저는 제가 가진 의술로 어르신의 다리를 고칠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저를 한번만 믿어주세요…”진명은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음…알겠네!”“하지만 이곳에는 약재가 없어. 치료할 때 어떤 약재가 필요한 지 물어봐도 되겠나?”“필요한 약재를 말한다면, 내가 마을에 내려가 구해오겠네…”지혁이 말했다.비록 그는 진명의 의술을 그다지 믿지 않았지만, 속는 셈 치고 그에게 자신의 다리를 맡겨보기로 하였다!“약재는 필요 없습니다.”“지금 바로 이 자리에서 고쳐드릴 수 있습니다.”진명이 말했다.“약재가 필요없다고?”“자네, 지금 나와 장난하는 건가?”지혁이 소리쳤다.치료를 하는 데 약이 필요없다니…이게 대체 무슨 말도 안되는 상황이란 말인가!그는 도무지 그런 진명을 신뢰할 수 없었다.“틀림없습니다.”“제가 가진 침으로 어르신의 다리를 치료할 생각입니다…”“침으로 뭉쳐있는 어르신의 경맥을 통하게 만든다면, 어르신의 다리는 충분히 완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우선 경맥을 통하게 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이후 약재와 함께 치료를 병행하면 됩니다…”진명은 옅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그는 눈대중으로 지혁의 장애 원인이 큰 외부 타격으로 인한 신경 손상이라는 것을 알아냈다.물론 인삼과 같은 약재로 혈액을 통하게 하여, 다리 통증을 멎게 하는 효과를 낼 수 있긴 하지만, 지혁의 다리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00년 이상 된 인삼이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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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8화

이후 진명은 석지훈에게 곧바로 의자를 가지고 오라고 지시하였다.“어르신, 우선 손을 내밀어주세요. 우선 어르신의 맥을 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진명이 말했다.“알겠네.”지혁은 곧바로 진명에게 자신의 손목을 내밀었다.찌익.진명은 손목의 맥을 짚은 다음, 곧바로 지혁의 다리 부상을 살펴보았다.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지혁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지혁의 상황은 그가 추측한 바와 같이 확실히 신경 손상으로 인한 괴사와 경맥 막힘 등으로 초래된 장애였다.이 외에도 지혁의 다리 부상은 제때에 치료되지 않아, 종아리가 매우 위축되기 시작했으며, 악화되는 징후를 보이는 상태였다!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지혁의 다리 부상은 진명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상황이 심각하였다!물론, 다른 의사들이었다면 절대 지혁의 다리를 치료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진명의 의술은 이미 평범함을 넘어 매우 뛰어난 경지에 이르렀다!휙! 휙! 휙!곧이어 그는 은침을 꺼내 무극침법을 발휘하여 지혁의 다리 혈도에 조심스럽게 침을 놓았다!무극침법은 12경맥을 통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현재 지혁의 상황에 매우 최적합한 치료 요법이라 볼 수 있다!그렇게 진명은 무극 침법을 시전하며, 기로 침을 막았고, 은침을 통해 자신의 영기를 끊임없이 집어넣기 시작하였다!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진명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마침내 뭉쳐있던 지혁의 다리 경맥을 서서히 통하게 만들었다.휙! 휙! 휙!그 후 그는 무극 침법을 회수한 뒤, 지부 6침을 발휘하여 또다시 지혁의 다리에 하나하나 침을 놓기 시작하였다.삼재침법은 천부 6침과 인부 6침 그리고 지부 6침으로 나뉘는데, 각기 놓는 위치가 다르다는 차이점이 있다.지부 6침은 허리와 다리 이하의 암상과 고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침법이다. 이는 지혁의 다리 치료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요법이라 볼 수 있다!“흐음…”생각지도 못한 진명의 의술에 지혁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원래 그는 줄곧 진명의 의술을 의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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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9화

“뭐라고?”“그게 사실인가?”“내…내가 잘못 들은 게 아니지?”이 말을 들은 지혁은 놀라서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비록 그는 의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였지만, 단번에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없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현재 그의 다리 부상은 이미 몇 년동안 방치되었다. 이 방치된 부상을 어찌 한 시간도 안 되는 시간 안에 치료를 끝마칠 수 있다는 말인가!방금 전, 진명은 특별한 치료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저 자신의 다리에 침만 몇 번 놓았을 뿐이다.하지만 그는 마치 입버릇처럼 자신의 다리 부상이 이미 치료되었다고 말하였다!이것은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아닌가!일시에 그는 너무 놀란 나머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사실입니다!”“어르신, 지금 자리에서 한번 일어나 보시겠어요?”진명이 말했다.“아….알겠네…”그는 진명이 이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다리를 치료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이것은 너무 비현실적이지 않은가!휙!곧이어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조심스럽게 발을 앞으로 내딛었다.순간 시큰시큰한 고통이 그의 다리에서 느껴지기 시작하였다.곧이어 그는 균형을 잃은 채 다시 의자에 주저앉고 말았다.“아니…말도 안 돼…”“대표님께서 이런 실수를 범하셨을 리가 없어…”이 장면을 본 석지훈과 유 노인은 모두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였다.특히 유 노인은 이전에 한번도 진명의 의술을 보지 못했기에. 진명의 의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였다.그는 지혁과 마찬가지로 진명이 이렇게 빨리 지혁의 다리 부상을 치료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게다가 진명은 치료 과정 내내 어떠한 약재도 사용하지 않았다!그렇기에 그는 진명이 치료에 실패했다고 추측하였다!그 외에는 다른 가능서잉 없다!하지만, 곧이어 그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아니…”“다리에 감각이 돌아왔어!”“느껴져!”“이건 기적이야!”지혁은 감격에 겨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였다.그는 흑혈에 의해 상처를 입은 후, 다리 감각을 완전히 잃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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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0화

“지혁아, 좀 어때?”“감각이 좀 돌아온 것 같아?”지팡이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지혁이 앞으로 걸음을 내딛자, 유 노인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지혁의 다리 부상은 그가 제일 잘 알고 있었다.당시 지혁은 흑혈에 의해 다리에 큰 부상을 입게 되었으며, 이후 한쪽 다리가 불구가 되고 말았다…그러나 지금, 진명의 간단한 치료 끝에 지혁은 다리에 잃었던 감각을 되찾게 되었다!이런 대단한 의술은 그가 지금껏 본 적도, 경험한 적도 없다!만약 그가 직접 이 광경을 보지 않았다면, 그는 죽어서라도 이 일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응. 느껴져!”“다리가 좀 욱신거리는 것 외에 나머지는 큰 문제가 없어…”지혁은 한껏 격동된 얼굴로 유 노인을 바라보았다.이전의 차가웠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이제야 그는 진명이 말한 것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과연 진명은 석지훈의 말대로 명의었던 것이다!그는 그제서야 자신이 진명의 능력을 너무 과소평가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어르신, 지금 다리가 욱신거리는 이유는 아직 신경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이를 치료하려면 200년 이상 된 인삼이 필요합니다…나머지 필요한 약재들은 제가 빠른 시일 내에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그때가 되면, 제가 약재들로 어르신의 신경을 다시 되찾아 드리겠습니다…”진명이 말했다.“정말 고맙네! 정말 고마워…”“이 은혜를 정말 어찌 갚아야할 지 모르겠네…”“정말 고맙네…”“이 은혜는 내가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네…”지혁은 감격에 겨운 얼굴을 한 채 연신 진명에게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하였다.“어르신, 어서 일어나세요.”“아직 본격적인 치료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제가 약재들을 구한 후, 책임지고 어르신의 다리를 고쳐드리겠습니다!”“물론, 제가 치료를 계속해서 이행하려면, 아까 말한 것처럼 어르신께서 명정 그룹에 들어오셔야 합니다…”진명은 서둘러 화제들 바꾸며 말했다.“아니…”그 순간, 진명의 말은 지혁의 얼굴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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