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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사위의 역전: Chapter 2161 - Chapter 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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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1화

“그…그게 저도 거기까지는 잘 몰라요…”소식을 갖고 온 소년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모른다고?”남 씨 어르신은 눈살을 찌푸렸다. 이어서 그는 곰곰히 다시 생각을 해보았다. 하지만, 그는 도무지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그는 곧바로 고개를 돌린 뒤 입을 열었다. “이호존, 사호존 너희 두 사람은 이 일이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도록 해!”“무슨 소식이라도 들린다면, 곧바로 나에게 보고하도록 해.”대호존이 말했다.“네! 알겠습니다!”이호존과 사호존 두 사람은 명령을 받기 무섭게 곧바로 저택을 나섰다.이호존과 삼호존이 떠난 후.“젠장!”“이 일은 대체 누가 하자고 한 거야?”“그 망할 놈이 혼자서 형님들을 잡을 리가 없잖아!”남 씨 어르신은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책상을 세게 내려쳤다.그는 삼호존, 오호존 그리고 육호존의 실력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특히 세 사람 중 삼호존은 이미 전존지경의 경계에 도달하였다!이런 강대한 실력을 가진 삼호존이 진명 같은 졸개를 제거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또한, 설령 진명이 전존경 이상의 강자와 손을 잡았다고 하더라도, 진명은 절대 세 사람을 동시에 붙잡지 못하였을 것이다…“어르신, 제가 보기에는 당 씨 가문과 황 씨 가문이 뒤에서 그 놈을 도와주고 있는 듯 합니다…” “당 씨 가문 가족들이 진명의 곁에 경호원들을 붙힌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 경호원들이 진명을 대신하여 우리 애들을 무용팀 일원들에게 넘긴 것 같습니다…”대호존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젋은 나이를 가진 진명이 대체 무슨 수로 존급 강자 세 명을 이길 수 있다는 말인가!그는 남 씨 어르신과 마찬가지로 의문점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그렇기에 그는 이 일의 배후에 당 씨 가문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맞아…그럴 수도 있지!”남 씨 어르신은 대호존의 말에 동의하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그는 진명과 당 씨 가문 간의 사이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만약 당 씨 가문이 암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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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2화

대략 30분 후.탁. 탁.다급한 발자국 소리와 함께 가족들의 시선은 모두 복도로 향했다.이어서 이호존과 사호존은 성큼성큼 거실 안으로 들어왔다.“어르신을 뵙습니다.”이호존과 사호존은 남 씨 어르신을 향해 공손하게 인사를 하였다.“방금 내가 부탁한 일은 어떻게 되었지?”“좀 알아낸 단서라도 있어?”남 씨 어르신은 굳은 표정을 한 채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어르신…방금 저희는 한 가지 사실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진명 그 놈이 오늘 오후에 존급 고수를 새로 영입했다고 합니다…”“성은 유 씨며, 무계에서 매우 실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자라고 합니다…또한, 새로 영입한 고수가 전존경의 존급 강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이호존과 사호존은 각각 자신들이 알아낸 정보들을 남 씨 어르신에게 전달하기 시작하였다.두 사람은 그들의 계획이 실패한 원인이 바로 진명이 새로 영입한 유 노인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진명이 최근 유 노인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그들은 곧장 다시 집으로 돌아왔던 것이다…“유해진?”“그 사람은 대체 뭐하는 사람이야?”두 사람의 말을 들은 유 씨 어르신은 인상을 찌푸리기 시작하였다.진명은 명정 그룹 판매회에서 대중들에게 명정 그룹이 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그는 이미 진명이 고수들을 영입하여, 명정 그룹의 기반을 다지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그러나 지금, 명정 그룹 판매회가 막을 내린 지 채 하루도 되지 않아, 명정 그룹은 전존경의 강자를 영입하게 되었다.그는 명정 그룹의 영향력이 이토록 강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다!이는 다소 그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다!“어르신, 그리고…그 유해진이라는 사람이 무계에서 명정이 자자한 보물 찾기꾼이라고 합니다…”“대략 10여 년 전, 유 노인과 흑혈은 임시로 팀을 꾸려 지계 상품 급의 공법들을 찾아다녔다고 합니다…”당시 레벨이 높은 공법을 빼앗기 위해 두 사람은 크게 싸우게 되었고, 결국 흑혈은 유 노인에 의해 한쪽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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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3화

“안타깝게도 유해진의 구체적인 레벨은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하지만, 어르신…제 레벨은 이미 전존지경의 경계에 이르렀습니다….”이호존이 말했다.최근 몇 년 동안 유 노인은 흑혈의 눈을 피해 세상 밖으로 잘 나오지 않았다.그렇기에 사람들은 대부분 유 노인의 레벨과 실력을 잘 알지 못하였다.그러나 10여년전에 유 노인과 흑혈 그리고 이호존의 레벨은 큰 차이가 나지 않았으며, 세 사람은 비슷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었다.이후, 이호존은 남 씨 어르신에게 자신의 몸을 의탁하였고, 남 씨 어르신을 통해 그는 지계 상품 급의 공법을 전수받아 전존지경의 강자가 되었다!그러나 유 노인과 흑혈 두 사람도 이전에 상급 공법을 손에 넣은 적이 있다. 비록 이 공법은 흑혈이 유 노인으로부터 빼앗았지만, 유 노인은 일찍이 이 공법을 가지고 수련한 적이 있었다. 이후 몇 년 만에, 흑혈의 레벨은 빠르게 전존 중기의 초고 경지에 도달하였고, 그 실력은 순조롭게 전존지경의 경계에 이르게 되었다!그는 유 노인의 실력이 자신과 비슷할 것이라고 추측하였다.“전존지경?”“그 놈은 대체 무슨 힘이 있어서 그런 강력한 수하를 찾아낸 거지?”“젠장!”옆에 앉아 있던 남우주는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그와 진명의 원한은 이미 매우 깊어지고 말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틈타, 진명을 직접적으로 제거하고자 하였다.그러나, 이는 진명이 유 노인을 명정 그룹에 들이게 되면서, 진명을 처리하는 일은 더욱 까다로워지고 말았다!이는 남 씨 가문 가족들에게 있어서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이호존, 유해진이 존급 강자라는 말이 사실이야?”“삼호존을 없앨 수 있는 만큼의 실력을 가진 자인가?”남 씨 어르신이 물었다.“어르신, 유 노인의 레벨과 실력은 절대 평범하지 않습니다…삼호존도 그 놈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을 것입니다…”“이번에 저희가 계획에 실패했던 이유는 바로 유 노인이 진명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이호존은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였다.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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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4화

“어르신, 진명 그 녀석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그 놈은 존급 방어 법보를 가지고 있는 것도 모자라, 한번에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독침까지 소유한 자입니다…”“그의 뛰어난 능력에 유 노인까지 합세하게 된다면, 제 아무리 대단한 실력을 가진 삼호존이라고 하여도 두 놈을 동시에 이기는 건 역부족이었을 것입니다…”이호존이 말했다.“아…”이호존의 말을 들은 남 씨 어르신과 가족들은 모두 깊은 침묵에 빠지게 되었다.‘맞아…유 노인에 그 놈 실력까지 더해진다면, 존급 강자인 삼호존이라고 할 지라도 쉽지 않았을 거야…’그는 줄곧 진명의 실력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오늘 영 씨 가문으로부터 알게 된 사실에 의하면, 진명은 무려 반보전존 급의 방어 법보를 소유하고 있는 자이다.심지어, 자신의 몸을 호신할 때 사용하는 독침도 손에 쥐고 있다.진명의 방어 법보와 독침을 대체 무슨 수로 이길 수 있다는 말인가!쌍방의 대단한 실력을 고려했을 때, 삼호존은 결코 진명의 적수가 될 수 없다! 아니, 승산이 없다고 보는 것이 더욱 알맞을 것이다!어쩌면 삼호존이 진명을 제거하지 못한 것도 당연한 일일 수 있다!이밖에 삼호존 일행은 진명의 곁에 전존경의 존급 강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다.이렇게 아무런 방비도 없는 상황에서 세 사람은 그만 진명과 유 노인의 손에 넘어가고 말았다.여기까지가 바로 이호존이 예상한 바이다!“이호존, 네 말은 즉, 이번 일은 당 씨 가문과 무관하다는 거지?”남 씨 어르신이 물었다.이전에 그는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계획이 틀어진 이유가 바로 당 씨 가문이 개입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다.그러나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세 사람은 온전히 유 노인과 진명에 의해 붙잡힌 것이었으며, 이번 일은 당 씨 가문과 무관하다는 것이다!“네, 맞습니다!”“사호존과 알아본 결과, 당 씨 가문은 명정 그룹 판매회가 막을 내린 후, 곧바로 집으로 향했습니다…”“또한, 당 씨 가문은 판매회에서 전존경의 존급 강자를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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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5화

“어르신, 상대는 어차피 진명 그 놈과 유 노인, 둘 뿐입니다!”“저에게 몇 명만 더 붙혀주시면, 제가 책임지고 두 사람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남 씨 어르신이 크게 격노하자, 보다 못한 대호존이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쳤다.“형님, 저도 함께 가고 싶습니다…”이호존이 말했다.그와 대호존 두 사람은 모두 전존 초기 경계에 도달한 존급 강자이다. 특히 대호존은 6명의 호존들 중 가장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심지어 그의 레벨은 전존 중기의 경계와도 멀지 않다!그러나 상대는 유해진으로, 이제 막 전존 초기의 경계에 이른 자이다!진명에 대해 말하자면, 여러가지 예상치 못하는 법보들이 숨겨져 있지만, 그의 진짜 레벨은 결코 높지가 않다!그렇기에 대호존은 이 두 사람이 전혀 두렵지가 않았다!그의 실력에 이호존의 뛰어난 실력까지 더해진다면, 진명과 유해진 두 사람을 죽이는 것 쯤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삼호존에 비해 이호존과 대호존은 왠만한 일반인들이 당해내기 어려운 존재였다.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진명은 유 노인과 힘을 합한다고 할 지라도, 그들의 온전한 힘으로 대호존과 이호존을 당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물론 이번에 그들이 알아차리지 못한 일이 남아있다!이번에 진정으로 세 명의 호존들을 물리친 장본인은 바로 진명이다!진명의 실력은 그들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하다!다만 그와 대호존, 그리고 남 씨 어르신은 여전히 진명에 대해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지금 그들은 진명을 너무 얕보고 있으며, 동시에 진명의 실력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다!이도 남 씨 어르신이 진명을 처리하려고 할 때마다 실패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너희 둘이서 처리하겠다고?”“진명 그 놈을 절대 얕봐서는 안 돼! 심지어 그 놈 곁에는 전존경의 수하까지 있거든!”“확실히 그 놈은 처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야…”“두 사람도 삼호존의 뒤를 밟게 될까 걱정이 되는 군…”바로 이때, 왼쪽 소파에 앉은 회색 옷의 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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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6화

“어르신, 제가 대공양 형님과 함께 책임지고 그 놈을 처리하겠습니다…허락해주세요.”대공양의 말에 사공양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필요 없다!”“닭을 잡는데 어찌 소를 잡는 칼을 쓰려 하는 가!”“이호존이 말한 것처럼 흑혈과 유 노인의 원한 관계가 깊다고 하니, 이렇게 된 이상 흑혈을 우리 편으로 만드는 거야!”“이렇게 하면, 우리는 굳이 우리 손에 피를 묻히지 않아도 돼!”남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어르신…그 말씀은…혹시 흑혈을 시켜 그 놈을 처리할 작정이신가요?”......남 씨 어르신의 말을 들은 남 씨 가문 가족들은 이내 곧 깨달았다.남 씨 어르신은 지금 흑혈의 손을 빌려 진명을 제거할 속셈인 것이다!“맞아!”“흑혈은 8대 악인 중 한명이야. 사람됨이가 매우 흉악하고 잔인하지…그 놈은 사람을 죽이는 데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지.”“진명 그 놈이 계속 우리 가족들을 다치게 만드니, 그에 걸맞는 조치를 취해야겠어.”남 씨 어르신은 음산한 표정을 지었다.“지당한 말씀입니다!”“유 노인은 이전에 흑혈의 한쪽 눈을 멀게 만들었죠.”“둘의 원한 관계는 하늘을 찌를 듯이 깊습니다!”“일단 흑혈이 유 노인의 행적을 알게 되면, 그 놈은 절대 유 노인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거예요…”이호존은 고개를 끄덕였다.“흑혈의 종적부터 알아내야겠군! 그 놈에게 유 노인과 진명이 손을 잡은 사실을 알려줘야겠어!”“흑혈이 스스로 그 놈과 유 노인을 죽여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군!”“하하하!”남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8대 악인은 모두 무용팀이 수배령을 내릴 정도로 극악무도한 자들이다. 그들은 모두 무용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행방을 숨기고 활동하는 편이다!그렇기에 그는 흑혈이 구체적으로 어디에 숨어 활동하는 지는 모르지만, 그의 강력한 영향력과 힘이라면 흑혈의 종적을 찾아내는 것쯤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그가 진명과 유 노인이 손을 잡은 사실을 흘려보낸다면, 흑혈은 충분히 스스로 유 노인을 찾아 죽이려 들 것이다!그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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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7화

한편, 진명이 사 씨 형제를 데리고 별장에 도착했을 때엔 이미 해가 진 직후였다.임아린과 서윤정 그리고 나머지 가족들은 이미 저녁을 먹고 거실에 앉아 진명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거실에는 그녀들 외에 또 다른 두 명의 손님이 있었는데, 둘 중 한 명은 당유은이고, 나머지 한 명은 당종이었다!“진명아, 돌아왔구나!”진명이 거실에 들어서자 마자 그녀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둘 씩 진명을 반겼다.“어? 유은아, 너가 여긴 어쩐 일로…”진명은 당유은과 당종을 보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는 당유은이 오늘 명정 그룹의 판매회가 끝나기 무섭게 당연히 당안준을 따라 당 씨 가문 저택으로 돌아갔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러나 지금, 당 씨 가문으로 돌아간 줄만 알았던 당유은이 자신의 집에 떡하니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이는 다소 그의 예상을 벗어난 것이었다!“오빠…저도 언니들과 함께 오빠 집에서 살고 싶어요…”“아린 언니와 윤정 언니는 이미 제가 이 곳에 사는 것에 대해 동의했어요…”당유은이 말했다.이전에 그녀는 이미 자신이 진명의 집에 사는 것에 대해 당안준에게 동의를 구하였다.당안준의 동의를 받은 임아린은 곧장 진명의 저택으로 달려와 임아린에게 동의를 구하였다…그녀는 진명의 저택으로 이사하여, 진명과 진명의 가족들과 함께 공법을 수련하며 한층 더 성장하길 희망하였다.다행히 임아린과 그녀들은 당유은이 이곳에 오는 것에 대해 거절하지 않았다!특히 임아린과 당유은은 아티스트리 그룹의 대주주로서 줄곧 사이가 좋았다.게다가 지금 진명의 집에는 이미 여러 명이 살고 있었기에, 그녀들은 더더욱 당유은의 부탁을 거절할 필요가 없었다!“뭐라고?”“여기에 같이 살겠다는 거야?”당유은의 말을 들은 진명은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당유은은 며칠 전에 이미 진명의 집에서 한 차례 지낸 적이 있다!그녀가 자신의 집에 가끔씩 상주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부탁이 아닐 것이다!그러나, 다 큰 처자가 자신의 집에 들어와 사는 것은 좀 적합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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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8화

“그래…알겠어. 이 곳에서 같이 살고 싶으면, 들어와도 좋아.”진명은 깊게 한숨을 내쉬며, 당유은의 부탁에 동의하였다.이미 진명의 집에는 임아린 외에 김이설과 서윤정 그리고 박기영이 함께 살고 있다!또한, 당유은이 유언비어가 생기는 것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다면, 더더욱 당유은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요컨대, 자신의 양심에 부끄러움만 없으면 된다!자신들이 떳떳한데 다른 사람의 견해를 신경 쓸 필요가 있겠는가!“좋아요!”“오빠가 허락해주실 줄 알았어요!”당유은은 기쁜 기색이 역력하였다.또한, 진명에게 서운했던 감정이 순식간에 나아지기 시작하였다.그 순간, 그녀는 너무 기쁜 나머지 진명을 와락 껴안았다.“……”갑작스러운 당유은의 포옹에 진명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유은아…”이 광경을 마주한 임아린과 서윤정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 순간 임아린은 당유은을 집에 들인 것을 약간 후회하였다!만일 당유은과 진명이 아침 저녁으로 마주하다가 남녀간의 호감이라도 갖게 된다면 큰 일이지 아닌가!그러나 돌이켜 생각해 보니, 진명은 지금까지 자신을 걱정시킨 적도 실망을 시킨 적도 없었다.또한, 진명의 평소 품행을 생각해봤을 때, 더더욱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녀는 걱정했던 마음을 떨쳐낼 수 있었다!“맞아요!”“오빠, 그리고 오빠한테 긴히 부탁할 일이 있어요…”당유은은 서둘러 화제를 돌렸다.“부탁?”진명이 물었다.“그게…지금 저희 가문이 영규단을 필요로 해서요…혹시 영규단 몇 알을 구할 수 있을까요?”당유은은 당안준이 부탁한 일을 잊지 않고 말했다.“영규단?”당유은의 말을 들은 진명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명정 그룹 판매회에서 그는 영규단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영규단을 당 씨 가문이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닌가!이것은 다소 그의 예상을 벗어난 것이다.“맞아요.”“혹시 영규단을 좀 구할 수 있을까요?”“아빠가 영규단을 구매하길 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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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9화

“괜찮아!”“난 더 이상 영규단이 필요 없어. 그러니, 가져도 좋아!”진명은 마지막으로 남은 영규단 한 알을 꺼내 당유은에게 건네 주었다.최근 당 씨 가문은 그를 많이 도와주었다.또한, 그는 사업을 이어나가는 데에 있어 당안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그런 그가 어찌 당 씨 가문의 체면을 구기는 행동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게다가 그는 더 이상 영규단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이럴 바에는 차라리 당 씨 가문에게 선물로 주어, 당 씨 가문의 체면을 챙기는 것이 낫다!“하지만…”당유은은 여전히 망설이는 기색이 역력하였다.“괜찮아!”“영규단은 최고급 지강 지양의 약재로 제련한 단약이야. 만약 당 씨 가문이 지강 지양의 약재들을 구해준다면, 내가 대신해서 제련해줄 수 있어!”진명이 말했다.영규단은 진원단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무사의 레벨을 대폭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남부에는 높은 레벨 탓에 진원단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무사들이 대거 존재한다. 그렇기에 진명은 지강지양의 약재로 영규단을 더 제련할 생각이었다!그는 이를 통해 자신의 밑에 더 많은 존급 강자들을 유치할 계획이었다!이렇게 되면, 그는 강성 시에 있는 진 씨 가문의 실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물론, 지강 지양의 일품 비약은 매우 진귀하고 보기 드물다!그렇기에 그가 지강 지약의 약재들을 수집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밖에 없다!그러나 당 씨 가문은 남부 대가족 세력 중 가장 강대한 실력을 가진 가문이다!강대한 실력을 가진 당 씨 가문이라면, 충분히 지강 지양의 일품 비약을 수집할 수 있을 것이다!“좋아요!”“제가 아빠한테 부탁해볼게요!”당유은은 옅게 미소를 지었다. 그런 뒤 그녀는 더 이상 거절하지 않고, 곧바로 진명으로부터 영규단을 건네받았다.탁! 탁! 탂!바로 그때, 한바탕 다급한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그 발자국 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석지훈이다!“도련님, 안녕하십니까!”“도련님께서 분부하신 일들은 이미 다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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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0화

“대표님, 오셨습니까!”진명이 집을 찾아오자, 유 노인은 버선발로 달려가 진명을 맞이하였다.“어르신, 그렇게 예의 차리실 필요 없습니다…”진명은 웃으며 말했다.“대표님, 저와 설이를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를 받아주신 것도 모자라, 이렇게 좋은 집까지 선물로 주시다니…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이 은혜는 제가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유 노인은 진명을 향해 연신 머리를 조아렸다.최근 몇 년 동안 그는 흑혈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손녀와 함께 사방 팔방으로 도망다닐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그와 손녀는 흑혈의 눈을 피해 거처를 정하지 못하고 도처를 떠돌아 다닐 뿐이었다…하지만, 진명은 그들 두 사람을 받아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살 수 있는 좋은 숙소까지 마련해주었다!또한, 진명은 유 노인에게 지계 상품 급의 최고급 공법을 전수해 주었을 뿐만이 아니라, 그를 전존 지경의 경지로 승격시켜주었다!일시에 그의 마음 속의 감격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어르신, 우리는 이미 한 배를 탄 가족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저에게 예의를 갖추지 않으셔도 됩니다…어서 일어나세요…”“또한, 흑혈이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습니다…당분간은 저와 함께하는 자리 외에는,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저는 가능한 한 빨리 흑혈을 제거할 생각입니다. 두 분이 빨리 자유로이 생활할 수 있게끔 제가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진명은 유 노인에게 몇 마디 당부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또한, 그는 유 노인의 곁에 이현우와 조건우를 배치하여, 유 노인과 유설이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하지만, 만일을 대비하여 진명은 두 사람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려 하였다!“흑혈을 제거하신다고요?”“저 때문에 굳이 그러시지 않아도 됩니다…”“그 놈은 무려 8대 악인 중 가장 악하기로 유명한 놈인걸요…”유 노인은 고개를 저으며 쓴 웃음을 지었다.그는 흑혈의 실력을 잘 알고 있었다.그렇기에 그는 진명이 흑혈을 제거할 수 있는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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