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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9 Bab

제1451화

“야…야명주?”어수선한 틈을 타 진명은 조용히 영기를 감지하였다.사실 진명은 이 야명주에 대해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결과는 진명을 충분히 놀라게 만들었다. 진명은 야명주에서 매우 순수하고 짙은 영기를 느낄 수 있었다!이 영기는 비할 데 없이 매우 강대했다. 다시 말하자면, 진명이 이전에 얻은 일품 비취들의 영기들보다 수십 수백 배 더 강대했다. 심지어 제심경보다도 훨씬 강력한 영기를 뿜어내고 있었다!“아…”진명은 깜짝 놀랐다.그는 볼품없는 이 야명주가 정말 엄청난 보물일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다. 게다가 이 야명주는 제심경에 조금도 뒤쳐지지 않는 보물 중의 보물이었다!진명은 서둘러 자신의 기억속에 있는 선조들의 유언들을 되짚어보았다.진명의 선조들은 대대로 신비한 보석들을 연구해왔다. 또한, 후손들이 알 수 있도록 대대로 그 연구한 것들을 전해왔다.얼마 지나지 않아, 진명은 이것이 제심경과 비슷한 레벨의 보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이게…상고기보라니!!!’진명은 큰 충격을 받았다. “진 선생님, 도대체 무슨 일이시죠?”진명의 표정을 읽은 육성재가 서둘러 진명에게 말을 걸었다. “아니…아무것도 아니예요…”진명은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였다. 이러한 귀중한 보물은 무사들이 너도나도 가지고 싶어하는 물건이다!만일 이 물건이 제심경 급의 보석이라면, 너도나도 이 보석을 손에 넣으려고 할 것이다.그렇기에 진명은 이러한 사실을 쉽사리 알릴 수 없었다!진명의 시큰둥한 반응에 사람들은 그 보석에 대해 더 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물건에 관심을 가지지 않자 그 늙은 농부는 크게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그는 원래 이 보석을 갖고 여러 옥석 매매상인들 앞에서 몇 번 경매를 진행했었다.하지만, 상고기보는 겉모습은 볼품없지만 안에는 엄청나게 순수한 영기를 가진 보석이다. 그렇기에 영기를 느낄 수 있는 자만이 그 가치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옥석 상인들은 겉모습을 보고 그 가치를 매기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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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2화

“어르신, 잠시만요!”도저히 그 늙은 농부를 따라잡을 수 없었던 진명은 끝내 급히 늙은 농부를 불렀다.만약 지금 이 늙은 농부를 놓친다면, 또 언제 그를 만날 수 있을 지 모르기 때문이다!“무슨 일인가?”그 늙은 농부는 그제서야 뒤를 돌아보았다.“어르신의 야명주를 100억원에 사고 싶습니다.”진명이 말했다.이 상고기보는 엄청난 영기를 가지고 있는 보물이다. 설령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하더라도, 진명은 이 보물을 눈 앞에서 놓칠 순 없었다!“뭐라고?”“이 야명주를 100억원이나 주고 사겠다고?”“자네, 그게 사실인가?”그 늙은 농부는 크게 기뻐하며 소리쳤다.“네, 사실입니다!”“어서 계좌번호를 알려주세요. 바로 이체해 드릴…”진명은 고개를 끄덕였다.하지만, 진명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육성재가 입을 열었다.“진 선생, 이 야명주를 100억원이나 주고 사다니요?”“이 야명주는 100억원의 가치가 없어요!”“다시 생각해봐요.”육성재는 깜짝 놀란 얼굴로 다급하게 소리쳤다.“무슨 일이야? 왜 이렇게 시끄러워?”안에 있던 사람들은 밖의 소란스러운 소리에 이끌려 하나 둘씩 진명과 늙은 노인이 있는 곳으로 모이기 시작하였다.“아니, 글쎄 저 야명주를 저 젊은 남자가 100억원이나 주고 사겠다고 말했대!”“그게 사실이야?”사람들은 진명을 보며 수군거리기 시작하였다.“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그러니깐. 보기엔 멀쩡한데, 젊은 사람이 벌써부터…쯧쯧…”......사람들은 하나같이 불쌍한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잠시만, 저 젊은 남자의 말이 맞을 수도 있어요!”바로 이때 한 젊은 남자가 의문을 제기하였다.“저 남자의 말이 맞다니! 그럴 리가 없잖아!”나머지 사람들은 코웃음을 쳤다.“아까 저흰 모두 존옥 기린이 신용종의 보물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 남자 혼자만 그 존옥 기린이 위조품이라고 주장했어요!”“그런 그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100억원을 쓸 리가 없어요!”그 젊은 남자가 소리쳤다.“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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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3화

“네?”진명은 강현태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진명은 사실 자신이 대중 앞에서 이 야명주를 사게 되면, 다른 사람의 이목을 끌 수도 있겠다고 어느정도 예상했었다. 하지만, 그 중 어느 누군가가 나서서 야명주를 구매하려고 할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이는 다소 그의 예상을 벗어난 것이다!“강 사장님, 지금 뭐하시는 거죠?”“이 야명주는 이미 제가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여긴 경매장도 아닌데, 이렇게 함부로 가격을 높게 부르다니요…대체 이게 무슨 경우입니까?”진명은 불쾌한 표정으로 강현태에게 말했다.“구매한다고만 했지, 아직 구매하지는 않았잖아요? 아직 진 사장의 것도 아닌데, 문제될 게 있나요?”강현태가 말했다.“아니…”진명은 강현태의 뻔뻔한 반응에 그만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고 말았다.강현태는 경매장에서부터 계속 진명을 겨냥하였다. 이젠 경매장 밖에서도 진명의 신경을 긁다니…진명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하지만, 지금은 강현태와 싸울 때가 아니다. 우선 저 야명주를 자신의 손에 넣는 것이 급선무이다!야명주를 손에 넣고 다시 애기해도 늦지 않다!“내가 저 놈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제시했네. 어서 나에게 팔게.”강현태는 진명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그…그럼 도련님께 팔겠습니다…”늙은 농부는은 잠시 망설이더니 끝내 강현태의 제안을 수락하였다.사실 이 보석을 가장 먼저 구매하고자 했던 사람은 진명이다. 그렇기에 그는 당연히 이 보석을 진명에게 팔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그러나 강현태가 제시한 가격은 무려 진명보다 100억원이나 높았다. 이렇게 큰 금액 앞에서 그는 진명의 손을 들어줄 수 없었다.“오케이! 좋아!”강현태는 너무 기쁜 나머지 크게 소리를 내며 웃기 시작하였다.하지만, 이대로 물러날 진명이 아니다. 진명은 서둘러 늙은 농부를 보며 소리쳤다.“250억원에 제가 사겠습니다.”진명이 말했다.“너…”“너 일부로 그러는 거지?”강현태는 매섭게 진명을 노려보았다.“아직 저 보석을 강사장님이 구매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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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4화

“강 사장님, 지금 만약 저희가 계속 이 야명주의 가격을 높게 부른다면, 다른 사람들까지 이 골동품을 손에 넣으려고 할 것입니다…”“저는 앞으로 550억원까지 부를 예정입니다. 만약 지금 사장님께서 이 금액보다 더 높게 부르신다면, 저도 포기하겠습니다.”진명이 말했다.진명은 계속 가격을 올리는 것이 자신들에게 매우 불리하다는 것을 알리며, 강현태와 심리전을 하기 시작하였다.“아…”강현태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원래 그는 진명이 제시하는 높은 금액을 보고 야명주가 희귀한 보석일 것이라고 확신하였다.그러나 지금, 진명은 이 야명주를 강현태에게 골동품이라고 소개하며, 그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비록 골동품 중에서도 몇몇은 55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니기도 한다.하지만, 만약 그가 550억원이나 주고 골동품을 집에 들인다면, 그는 더욱 가족들의 신임을 잃게 될 지도 모른다!그렇기에 그는 쉽사리 진명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지 못하였다.“저 야명주가 골동품이래! 난 또 엄청난 보물인 줄 알았네…”“그니까! 저 경매에 참여했으면, 큰일날 뻔했어…”......그들은 원래 야명주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야명주가 보기 드문 보석일 것이라고 확신했었다.하지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야명주의 정체를 듣고 그 즉시 흥미를 잃고 말았다. 그들의 얼굴에는 크게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들이 바란 것은 골동품이 아닌 ‘보물’이었기 때문이다!“어르신, 350억원에 제가 구매하겠습니다. 괜찮으시죠?”더 이상 아무도 가격을 제시하지 않자, 진명은 내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응…그러지…”늙은 농부는 고개를 끄덕이며 얼른 붉은 천으로 싸인 야명주를 진명에게 건네주었다.이후 진명은 곧바로 늙은 농부의 계좌로 350억원을 보냈다.“구매해줘서 고맙네…”늙은 농부는 감격에 겨워 거듭 진명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다.사실 그는 원래 진명을 저버리고 강현태의 제안을 수락했었다. 이는 줄곧 그를 부끄럽게 만들었다.“그리고…아까 일은 미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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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5화

“진 선생, 저희도 이만 가보죠…”육성재는 진명을 불러 서둘러 이곳을 떠날 준비를 하였다.“아…”하지만, 진명은 약간 망설였다.방금 강현태는 여러 차례 자신의 신경을 긁었다. 또한, 지금 강현태 때문에 진명은 원래보다 무려 250억원이나 더 쓰게 되었다. 이는 진명을 더욱 분노케 만들었다!만약 지금 이대로 떠나게 된다면, 진명은 자신이 두고두고 후회할 것만 같았다.그러나 이미 보물은 자신의 손에 들어왔기에. 진명은 일을 더욱 크게 만들지 않기로 결정하였다.하지만, 이때 강현태가 먼저 진명에게 말을 걸었다.“이렇게 가버린다고?”“내 보석까지 가져간 마당에, 이렇게 쉽게 널 놓아줄 순 없어!”강현태는 차갑게 웃으며 진명과 육성재의 앞을 가로막았다.“지금 이게 대체 무슨 짓이죠?”육성재는 곧바로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지금 너희 두 사람 때문에 무려 2700억원이나 주고 쓰레기를 구매했어.”“이렇게 날 골탕먹이고, 순순히 도망갈 수 있을 줄 알았어?”강현태가 소리쳤다.“헛소리하지 마.”“돈을 날린 건 당신이 바보같이 그 덫에 걸렸기 때문이야. 그게 왜 우리 잘못이지?”육성재가 소리쳤다.“뭐?”“너희 두 사람은 내가 구매한 존옥 기린이 위조품인 걸 알고 있었어. 그 사실을 알면서도, 날 속이려 했지! 이러고도 너희가 사람이야?”“너희 두 사람은 고의로 날 속였어. 다 너희 때문에 내가 2700억원이나 되는 거액을 날렸어!”강현태는 억지를 부렸다.사실 그는 이번 일을 꾸며낸 사람은 흑태이며, 진명과 육성재가 이번 일과 무관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하지만 흑태는 레벨이 터무니없이 높을 뿐만 아니라, 그 배후에는 남부의 대가족 세력이 있었기에 그는 흑태에게 함부로 달려들 수 없었다!그래서 그는 어쩔 수 없이 모든 잘못을 진명과 육성재에게 뒤집어 씌우고자 하였다.“우린 이번 일과 무관해.”“우리를 이 일에 끌어들이려고 하지 마!”육성재가 말했다.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하나 둘 씩 육성재의 편을 들기 시작하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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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6화

“음…그거 참 아이디어 괜찮네요!”강현태의 말을 듣고 진명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뭐?”“진선생, 설마 야명주를 넘겨주려는 거예요? 그리고 저 놈한테 무릎을 꿇다니…그건 말도 안 돼요!”“그럴 순 없어요…”육성재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였다.강현태는 두 사람에게 모욕감을 주기 위해 방금 같은 조건을 제시하였다. 그는 진명이 강현태의 제안을 이렇게 쉽게 받아들일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하지만, 곧이어 육성재는 진명이 왜 이런 선택을 하려고 하는지 깨달았다.그는 지난번 옥기점에서 진명의 여자친구가 심 씨 가문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심 씨 가문은 천해 시에서 그다지 세력이 높은 가문이 아닌 뿐더러, 진명은 그 가문의 사람도 아니기에 그는 천해시에서 어떠한 영향력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천해 시에서 진명은 강 씨 가문의 직계 자손인 강현태에 비해 그저 평범한 시민일 뿐이었다.그렇기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억울하여도 강현태의 제안을 수락하는 것이 맞다.“이렇게 쉽게 내 제안을 수락하다니…목숨이 아까운 줄 아는구나!”강현태는 더욱 악랄하게 웃기 시작하였다.“맞아…강현태는 그래도 강 씨 가문의 직계자손이야…”“건들여서 좋을 게 하나도 없어…”“지금 강현태의 제안에 수락하지 않는다면, 목숨을 잃게 될 지도 몰라…”......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잇달아 고개를 저으며 연민이 가득한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하지만, 이어서 그들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장면이 펼쳐지고 말았다.“어디 마음대로 해보세요.”“반대로, 제가 그쪽한테 마지막 기회를 드리죠. 어서 무릎꿇고 저한테 진심으로 사죄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 쪽 목숨은 제가 장담하지 못합니다.”진명이 소리쳤다.“…..”사람들은 진명의 생각지도 못한 대답에 그만 사람들은 자신의 귀를 의심하였다.“미친 거 아니야?”“강현태는 우리도 이길 수 없는 인물이야…저 놈한테 감히 덤벼들다니…”“저건 자신의 죽음을 자초하는 일과도 같아…”......주변에 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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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7화

“아니요. 괜찮습니다.”“이번 일은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진명은 육성재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진…”육성재는 진명의 폭탄발언에 그만 할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사실 그는 진명의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진명의 집안 배경을 보면, 그의 레벨이 종사지경 그 이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는 정말 진명이 도대체 어디서 나온 용기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좋아, 좋아!”“죽는 게 소원이라면, 그 소원 들어주지.”강현태는 미친 듯이 웃어대기 시작하였다.이어서 그는 하늘을 뒤덮을 듯한 기세로 진명과 육성재에게 공격을 가하였다.“잘 왔어!”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이어서 그는 한 치도 망설임 없이 강현태를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강현태는 진명의 당당한 모습에 더욱 기가 찼다!그는 자신의 주먹에 약간의 힘을 더해 전력을 다해 진명에게 다가갔다!......구경하던 사람들은 모두 탄식을 하며 진명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였다.이 두 사람은 신분에서나 실력에서나 차이가 엄청나다. 그 두 사람 중 한 명은 젊은 세대 중 가장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사람이며, 다른 한 사람은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졸개이다!그들은 강현태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다.지금 이 순간 강현태가 벼락을 맞지 않는 이상, 결과는 이미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진 선생…대체 왜 이러는 거야…”육성재는 얼굴이 그만 새하얗게 질리고 말았다!그는 진명을 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엄청난 실력을 가진 강현태에게 쉽사리 공격을 가할 순 없었다.만약 자신이 손을 쓴다 하더라도, 헛되이 죽게 되는 사람 수를 늘릴 뿐이었다.하지만, 곧이어 그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경악할 만한 장면이 펼쳐지고 말았다!퍽!진명과 강현태의 주먹은 격렬한 충돌과 함께 단단히 부딪쳤다!그의 진기는 그 즉시 진명의 공격을 찢고, 매섭게 진명을 향해 포격하였다!이와 동시에!진명은 몸을 약간 움직이면서 제심경으로 강현태의 진기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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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8화

“이…이게 말이 돼?”이 장면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두 눈을 의심하였다.그들은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그들은 모두 강현태의 실력과 레벨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그들은 강현태의 승리를 더욱 확신하였다. 하지만, 이름 없는 졸개가 강현태를 무너뜨리고 승기를 잡자 사람들은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지금 진명은 강현태의 공격을 막은 것도 모자라 강현태에게 중상까지 입혔다.지금 현재 그들이 받은 충격은 가히 짐작할 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진명은 사람들의 반응 따위는 아랑곳 하지않았다.펑!바로 이때, 놀라운 일이 발생하였다!진명의 다른 손에 있던 야명주가 그의 영기를 받아 엄청난 굉음과 함께 그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빛을 뿜어내기 시작하였다.이뿐만이 아니다!그 빛은 강대하기 그지없는 진기와 드넓은 영기로 그들이 있던 곳을 가득 매웠다.“이…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구경하던 사람들은 크게 놀라고 말았다.비록 그들은 야명주가 발산하고 있는 영기는 감지할 수 없지만, 그 속에 잠재되어 있는 강력한 진기는 뚜렷하게 느낄 수 있었다.그들은 야명주의 강한 기세에 밀려 하나같이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상태로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하였다.“큰일났네…”놀란 것은 진명도 마찬가지였다.그는 자신이 공격하는 도중에 야명주의 현기가 폭발될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이는 그에게 있어서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진명은 서둘러 야명주를 잡고 영기를 회수하였다. 그제서야, 야명주는 아까처럼 평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하지만, 애석하게도 이는 이미 늦은 후였다.“역시…야명주는 고물이 아니라 보물이었어…”강현태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잔뜩 흥분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는 방금 전까지 야명주의 정체를 의심했었다. 하지만, 이제서야 그는 야명주가 진기가 가득한 보물이었음을 알게되었다. 야명주가 발산하는 빛은 이전의 그 존옥 기린 모조품보다 수백, 수천 배는 더 강력했다!“야명주는 골동품이 아니라 값진 보물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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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9화

“그저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진명은 헛웃음을 지으며 말했다.보물은 많은 무자들이 꿈에 그리는 물건이다. 만약 진명의 보물들이 외부로 알려지게 된다면, 진명은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또한, 지금 사람들에게 야명주라는 보물이 들킨 이상, 그는 더욱 조심해질 수밖에 없었다.이때, 강현태가 복부를 붙잡고 힘겹게 일어났다.“이 자식아, 빨리 야명주를 내놔! 그럼 목숨만은 살려주마!”“좋은 말로 할 때 내 놔!!!”강현태는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아직도 할 말이 남은 건가요?”진명이 소리쳤다.방금 진명은 야명주가 갑자기 빛을 발산해서, 강현태를 완벽히 처리하지 못하였다.그러나 지금, 강현태는 자신의 목숨이 부지했다는 사실에 감사하기는커녕 더욱 진명을 도발하기 시작하였다.진명은 강현태의 행동에 더욱 기가 찼다.“너무 거만하게 굴지 마!”“너가 방금 날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다 그 보물 때문이야!”“난 이제 너의 수법을 간파했어. 널 죽이는 건 이제 식은 죽 먹기야!”강현태가 소리쳤다.방금 그는 진명과의 싸움을 통해 한가지 배운 사실이 있다. 진명의 속도와 순발력 등 여러가지 방면에서 진명의 싸우는 방식은 간파하였다.다만 진명의 이중량의 묘기는 기괴해도 너무 기괴했다. 하지만, 지금 그는 진명의 여러가지 묘수에 대해 어느 정도 방비하고 있다. 그가 좀 신중하게 행동한다면, 그는 자신이 진명을 처리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였다!“그래요?”“그럼 어디한번 공격해보세요! 저도 그 쪽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군요.”진명은 서둘러 싸울 준비를 하였다. 그는 손에 든 야명주를 옷 속에 숨겨서 더 이상 실수가 생기지 않게끔 하였다.“좋아. 너가 도대체 언제까지 그렇게 당당할 수 있을까?”“기대가 되는 군!”강현태가 소리쳤다.그가 어찌 진명의 멸시를 견딜 수 있겠는가? 그는 서둘러 강대하기 그지없는 속도로 주먹을 휘두르며 진명에게 달려갔다.“흥. 후회하게 해주마!”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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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0화

이때 두 사람의 싸움은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강현태는 감히 진명에게 공격을 하지 못하고, 연속적으로 방어를 하였다. 반대로 진명은 속도와 순발력이 강현태보다 뒤떨어졌기에 다소 힘에 부쳤다. “이제 죽어!!!”강현태는 험악하게 웃었다.그는 진명이 허점을 보인 틈을 타 진명의 흉부를 매우 빠른 속도로 가격하였다.“넌 아직 멀었어!!!”진명은 피식 웃으며 제심경으로 서둘러 강현태의 공격을 막았다.이와 동시에, 진명은 엄청난 기세로 강현태의 복부를 내려쳤다.퍽!강현태는 비명을 지르며 여러모금의 선혈을 뿜어냈다. 또한, 마치 끈이 끊어진 연처럼 힘없이 뒤로 날라갔다.이어서 그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온 몸의 뼈들은 모두 으스러지고, 성한 곳이 없었다.“아…도대체 저 녀석 정체가 뭐야? 강현태를 쓰러뜨리다니…”“대체 어느 가문 소속인지 모르겠어. 나이도 어린 거 같은데, 벌써 저렇게 대단한 실력을 가졌다니…정말 무섭군!”......이 장면을 본 사람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사실 그들은 이미 강현태가 진명의 적수가 아니란 사실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이번 싸움으로 인해 그들은 진명의 실력이 운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운이 아니었어…”“방금 전 저 녀석도 강현태한테 맞았잖아…분명 저 놈도 지금 큰 부상을 입었을 거야.”“맞아…큰 부상을 입은 게 틀림없어!”그들은 서둘러 진명에게 눈길을 돌렸다.만약 두 사람이 현재 동시에 큰 부상을 입었다면, 그들은 보다 쉽게 야명주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진명의 상태를 확인한 그들은 더욱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진명은 부상도 하나 없이 평온한 표정으로 강현태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는 그들을 크게 실망하게 만들었다.“아니…그럴 리가 없어. 어떻게 나한테 맞았는데, 저렇게 멀쩡할 수 있지?”“아니야…다 거짓말이야…”강현태는 복부를 움켜잡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난 분명히…분명히 네 복부를 강타했는데…”그는 울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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