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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사위의 역전: Chapter 1421 - Chapter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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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1화

“심진호, 넌 이제 곧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야!”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방금 심진호는 자신의 세력을 믿고 진명을 업신여겼다. 이는 이미 진명을 충분히 격노시켰고, 진명은 그런 심진호를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곧이어 진명은 손바닥을 휘두르며 심진호에게 공격을 가하였다.“젠장…”심진호의 얼굴은 그만 새하얗게 질리고 말았다.그는 이미 진명이 엄청난 실력을 가진 사람임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감히 진명에게 공격하지 못하고, 연속적으로 진명의 공격을 피할 수밖에 없었다.물론 심진호도 심 씨 가문의 자손으로서 엄청난 실력을 가진 자였다. 하지만, 그런 그도 괴물 같은 진명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또한, 그는 이미 진명의 이중량의 묘기로 인해 큰 부상을 입은 후였다. 그 부상으로 인해 그의 전력은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였다!반면 진명은 그와 다르다. 진명은 제심경의 절대적인 방어가 있었기에 그는 전력을 다해 공격을 개시할 수 있었다. 그는 계속해서 심진호에게 공격을 이어나갔다!“윽!!!”심진호는 자신이 진명을 당해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당장이라도 이곳에서 도망치고 싶었으나, 자신 때문에 이 일에 연루된 심철호를 버리고 혼자 도망갈 수는 없었다…“아아…”심진호가 한 눈을 파는 틈을 타 진명은 정확히 심진호의 명치를 가격하였다.그렇게 심진호는 진명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땅에 쓰러지고 말았다…“대단해!”이 광경을 구경하던 심미진은 생각지도 못한 진명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심진호는 심 씨 가문에서 엄청난 실력을 가진 강자이다. 심지어 심 씨 가문의 가주인 자신의 아버지도 그런 심진호를 당해내지 못하였다.비록 지금 진명이 심진호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진명이 가지고 있던 히든카드들 덕분이다. 그러나, 이런 히든 카드를 가진 강자들은 매우 보기 드물다. 즉, 진명의 히든카드는 진명의 실력의 일부라고 볼 수 있다!“맞아. 정말 대단하군!”“저 움직임을 보았을 때, 진명이는 확실히 전투 경험이 풍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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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2화

“진명…너…”“오지…마…”점점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진명을 보고 심철호는 잔뜩 겁에 질리고 말았다.그는 계속해서 힘겹게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하였다.“내가 뭐?”“난 이미 너에게 여러 번 기회를 줬어. 하지만, 그 기회를 발로 차버린 건 바로 너야!”“그러니, 날 너무 원망하지 마!”진명이 소리쳤다. 이어서 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심철호의 두 다리를 힘껏 걷어찼다.퍽!“안 돼!”심철호가 소리쳤다.과격한 소리와 함께 심철호는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에서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이 독한 놈…”“감히 내 아들을 건드려? 절대 네 놈을 가만두지 않을 거야!”그 장면을 본 심진호는 진명을 향해 고래고래 소리치기 시작하였다.그는 지금 당장 진명을 처리하지 못하는 게 한스러울 뿐이었다.하지만, 진명은 그들의 적수가 아니었다.그렇게 그는 자신의 분노섞인 울분을 집어삼킬 수밖에 없었다…“좋아, 기다릴게!”“하지만, 난 이미 너에게 여러 번 기회를 주었어!”“그래도 계속 나에게 달려들려 한다면, 좋아! 네 도전 받아들여줄게.”“하지만, 그 다음엔 절대 봐주지 않을 거야. 명심해!”진명이 소리쳤다.진명은 심철호의 두 다리를 잡으며 미친듯이 웃기 시작하였다.이번에 그들이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진명이 그들을 한번 봐주었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들이 계속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면, 진명은 그들을 더 이상 봐줄 생각이 없었다.“너…”진명의 오만방자한 행동에 그만 심진호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그는 지금 진명을 처리하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웠다.“감히…내 아들로 날 협박을 해?”심진호가 소리쳤다.“잠시 멈춰!”이때 고급 승용차 한 대가 이 곳을 향해 질주해 왔다.곧이어 차문이 열리고, 굳은 표정을 한 심영탁이 차 안에서 내렸다.이어서 그는 성큼성큼 진명과 심진호를 향해 걸어왔다.“아빠, 여긴 무슨 일로 오셨어요?”“마침 잘 오셨어요. 저 놈이 지금 저희를…”심영탁의 등장에 심진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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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3화

“저 놈한테는 숨겨진 능력들이 있어요…저 놈은 그 능력을 가지고 저희를 이렇게 만들었어요…”심진호는 심영탁에게 진명의 실력을 간단히 설명하였다.“저 놈에게 숨겨진 능력이 있다고?”“그래서 너희를 이렇게 만들 수 있었던 거구나!”심영탁은 그제서야 이 상황이 조금은 이해가 갔다!“아빠. 저 놈이 철호의 두 다리를 부러뜨렸어요!”“절 대신해서 꼭 저 놈에게 복수를 해주세요!”심진호는 이를 바득바득 갈며 진명을 바라보았다.“뭐라고?”“철호의 두 다리를 이렇게 만든 이가 바로 저 놈이라고?”“오냐, 내가 너희 둘을 대신하여 복수해주마!”심영탁은 매섭게 진명을 노려보았다. 이어서 그의 몸에서는 강대하기 그지없는 진기가 솟구쳐 오르기 시작하였다.“잠깐!”이때 심근호가 소리치며 재빠르게 진명의 앞을 가로막았다.“작은 아버지, 이번 일은 철호가 잘못한 것이 맞습니다. 저 둘은 자신의 권력을 믿고 진명이를 처리하려고 했습니다.”“작은 아버지께서는 저희 가문의 연장자이시니, 이 일에 대해 더욱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심근호가 소리쳤다.“감히 나보고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한 거니?”“저 놈은 지금 내 아들과 손자에게 큰 부상을 입혔어! 여기서 냉정해질 부모가 어디있단 말이냐!”“난 오늘 저 놈의 두 다리를 부러뜨려버릴 게다! 더 이상 날 막으려 하지 말거라!”심영탁은 살기등등한 표정으로 진명을 노려보았다.“작은 아버지! 그만두세요!”“이번 일의 주범은 바로 심철호입니다! 진명이는 자신에게 오는 공격을 맞받아친 죄밖에 없습니다!”“어찌 진명이를 탓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심근호가 소리쳤다.심철호는 진명을 유인하기 위해 아무런 죄가 없는 진명의 사람을 잡아갔다. 이 사실은 이미 심근호를 분노케 만들었다.먼저 잘못을 한 자는 바로 심철호와 심진호 부자이다. 하지만, 지금 심영탁이 오히려 진명에게 화를 입히려 하자 심근호는 더 이상 참고만 있을 수 없었다.또한, 지금 심영탁네 가족들이 이토록 진명을 없애고 싶어하는 이유는 바로 심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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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4화

“뭐야?”“진명, 너…너 미친 거 아니야?”진명이 심영탁을 멸하겠다고 큰 소리치자, 옆에 있던 심근호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비록 그는 진명에게 숨겨진 능력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이 능력들을 통해 심철호와 심진호를 물리쳤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심영탁은 심진호와 심철호와는 전혀 다른 상대이다. 그는 심 씨 가문의 둘째 어르신이며, 몇 달 전에 이미 전황지경을 돌파하였다!즉, 그의 실력은 진명과 전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매우 강력하다!또한, 전황절정과 전황경 차이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매우 큰 차이가 난다!그러나 그에 비해 진명의 레벨은 현저히 낮기에, 아무리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이 능력의 위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는 이미 진명이 심진호와 심철호를 물리친 것도 어느정도 운이 따라주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였다.즉, 그는 진명이 심영탁의 적수가 아니라고 생각하였다!만약 진명이 계속해서 심영탁을 자극한다면, 이는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안심하세요!”“저런 늙은이를 상대하는 건 저에게 문제되지 않습니다!”진명이 소리쳤다.심근호가 추측한 바와 같이 현재 진명은 전왕절정 그 이상의 강자를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하지만, 그에게는 현재 제심경 이외에 또 하나의 숨겨진 히든카드가 있었다 이는 바로 무진 노인이 증정한 검의였다!검의는 진명에게 매우 소중한 그의 마지막 히든카드이다. 그가 지금 심영탁을 상대하는 데 이를 사용한다면, 그의 히든카드를 낭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하지만, 진명은 심영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더 이상 그의 히든카드를 숨겨둘 수는 없었다.“좋아! 이 건방진 녀석!”“나도 네가 어떤 능력이 있는지 정말 궁금하구나! “이때, 심영탁에게 강대하기 그지없는 영기가 솟아오르기 시작하였다. 그 영기는 순식간에 진명과 심근호를 위압하였다.“좋습니다! 보여드리죠!”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는 서둘러 몸 안에 있던 검의를 꺼냈다!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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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5화

“둘째야, 너 이게 대체 무슨 짓이니?”“내가 분명 경고했을텐데…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이렇게 함부로 날 뛰는 구나!”“너 내 경고가 우스운 거니?”심 씨 어르신은 잔뜩 화가 난 얼굴로 심영탁을 꾸짖었다.“형님, 이번 일은 저희 잘못이 아닙니다!”“저 놈이 감히 제 아들과 제 손자에게 큰 상해를 입혔습니다.”“정말 악랄하기 짝이 없는 놈입니다!”“그리고, 아들과 손자가 다쳤는데, 가만 있을 부모가 어디 있다는 말입니까!”심영탁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수작 부리지 말 거라!”“이번 일은 다 너와 네 아들이 자초한 일이겠지. 진호는 아직도 권세를 믿고 날 무시하려 드는구나! 이 두 명이 진명이에게 큰 화를 입었다 하더라도 이는 자업자득이라 할 수 있겠구나!”심 씨 어르신이 말했다.비록 심철호는 그가 아끼는 조카 손자이기는 했으나, 생일 파티 이후 그는 심영탁의 가족들에게 그다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또한, 지금 진명이 그 두 명에게 상해를 입힌 것은 자신의 가족을 대신해 복수해준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형님, 지금 진명 저 놈의 편을 드는 겁니까?”심영탁은 안색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그럼 어떠니?”“둘째야, 내가 네 맘을 모른다고 생각하지 말거라. 넌 지금 생일 잔치의 일로 진명이에게 화 내는 것에 불과해! 한 가족의 어른으로써 부끄러운 줄 알거라!”“또한, 네가 진정으로 네 가족들을 아꼈다면, 이런 일은 벌였으면 안 됐다.”“네 가족들에게 사주해 감히 진명이를 없애려 하다니…내 말이 틀렸더란 말이냐!”심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심 씨 어르신은 심 씨 가문의 가주이다. 그는 뛰어난 지혜로 이미 심영탁의 계획을 꿰뚫어보았다!“형님…그…그게…”심영탁은 심 씨 어르신의 날카로운 질문에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네 잘못을 인정하니?”“무튼, 네 계획도 여기까지구나.”“그래도 그만두려하지 않는다면, 이젠 나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게다.”심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형님…그게…”심영탁의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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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6화

“잠시만요! 이의 있습니다!”바로 이때 진명이 나섰다.“진명아, 그게 대체 무슨 소리니?”심 씨 어르신은 생각지도 못한 진명의 말에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이번에 그는 진명을 돕기 위해 서둘러 이 일을 정리하려고 하였다.또한, 그는 서둘러 심영탁을 위압하여, 상황을 정리하였다. 하지만, 그 반대로 진명이 반기를 들고 이의를 제기할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이는 그의 예상을 크게 빗나갔다!“할아버님, 이렇게 그냥은 넘어갈 수 없습니다!”“이 일이 나중에 후환이 없도록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진명은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당시 생일 잔치 사건 이후로 진명은 심진호와 심영탁 두 사람이 야망이 가득한 사람임을 알아차렸다!또한, 심철호까지 이 일에 개입한 이상 진명은 그들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직감적으로 진명은 그들이 계속해서 심 씨 가문 후계자 자리를 넘볼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사전에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진명은 이번 일을 끝까지 매듭짓고자 결심하였다.“뭐라고?”그들은 생각지도 못한 진명의 말에 잔뜩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그들은 진명의 말의 뜻을 어느정도 알아들을 수 있었다.진명은 현재 심 씨 어르신을 부추겨 그들 세 사람을 제거하려고 하고 있다!일시에 심영탁네 가족들은 표정이 굳어지고 말았다.또한, 그들은 잔뜩 긴장한 얼굴로 심 씨 어르신을 바라보았다.“그게 무슨 소리니?”“헛소리하지 말 거라!”심 씨 어르신은 불쾌하다는 표정으로 진명을 호통치기 시작하였다.사실 그도 심영탁과 심진호 부자의 야망을 알고 있었다.그들은 심근호의 두 다리가 불구가 된 틈을 타 가주 후계자 자리를 넘보았다. 하지만, 현재 심근호의 두 다리는 완전히 호전되었고, 심영탁의 계획은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심 씨 어르신은 심영탁이 이대로 안주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어쨌든 심영탁은 그의 친동생이다. 그렇기에 그는 이번 일을 빠르게 매듭짓고, 심영탁을 용서하고자 하였다!“진심입니다!”“어르신, 만약 직접 처리하는 게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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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7화

“네 놈이 감히! 날 무시하다니!!!”“이번에 형님을 봐서 특별히 널 용서해주마.”“만약 다음에도 우릴 무시한다면,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심영탁은 진명의 오만함에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랐다.“놈?”“저한테 지금 놈이라고 하신 겁니까?진명은 심영탁을 보며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네가 죽고싶은 게로구나!”심영탁은 지금 당장 진명을 죽이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웠다.“언제든지 덤비셔도 됩니다.”진명은 피식 웃으며 품에 있던 검의를 꺼내려고 하였다.“둘다 조용히 해!”보다 못한 심 씨 어르신이 나섰다.“진명아, 너도 그만하거라. 이번 일은 여기서 마무리 짓도록 하자.”“그리고 둘째야, 정말 너에게 많이 실망했다. 한번만 더 이런 일을 꾸민다면, 그땐 널 가만두지 않을 게야.”심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하지만…”진명은 달갑지 않은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하지만, 진명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심 씨 어르신이 입을 열었다.“그만. 더 이상 아무도 말하지 말거라.”“이번 일은 이렇게 마무리 지을 것이니, 그리 알거라.”심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심영탁은 그의 친동생일 뿐만 아니라 심 씨 가문에서 엄청난 지위와 영향력을 가진 자이다.그렇기에 이런 일로 그를 제거할 수는 없었다!만약 그를 정말 제거한다면, 심 씨 가문의 영향력은 더욱 작아질 수도 있다.“어르신…아닙니다. 알겠습니다!”심 씨 어르신의 단호한 대답에 진명은 순응할 수밖에 없었다.사실 진명은 심 씨 가문의 우환을 없애고자 이러한 결정을 내렸지만, 심 씨 어르신의 강경한 입장을 꺾을 순 없었다.“가장 좋은 것은 호가호의하는 것이다…”심영탁은 심 씨 어르신의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만약 심 씨 어르신이 자신을 감싸지 않았다면, 그는 정말 오늘 죽었을 지도 모른다!즉, 심 씨 어르신이 심영탁과 가족들의 목숨을 살린 셈이다.하지만, 동시에 그는 진명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저 놈을 언젠간 내 손으로 죽여버릴 거야!’“진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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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8화

심철호의 폭탄 발언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진명아, 방금 철호가 말한 게 사실이니?”“정말 너…우리 아린이를 두고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말이니?”심 씨 어르신과 심근호, 심미진은 동시에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진명을 바라보았다.“아…”진명도 생각지도 못한 심철호의 말에 잔뜩 당황한 듯하였다.한동안 그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설마…사실이었다는 말이니?”입을 꾹 다물고 있는 진명을 보고, 심 씨 어르신의 안색은 더욱 어두워졌다.“할아버지…아니예요…”“윤정이는 그저 저의 좋은 친구일 뿐입니다. 저와 교제하고 있는 사람은 아린이 뿐입니다…”진명이 말했다.진명은 여전히 서윤정이 다시 진정한 사랑을 되찾아 자신에 대한 감정을 떨쳐낼 수 있기를 바랐다.임아린과 서윤정 두 사람은 강성의 4대 미녀이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손에 넣을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그는 감지덕지였다. 그런 진명이 두 사람을 동시에 만나고 있다니…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일시에 사람들은 내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럼 됐다…”진명의 말에 심 씨 어르신은 다시 미소를 되찾았다.하지만, 박기영은 불쾌한 듯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갑자기 왜 말을 바꾸죠?”“윤정 씨는 분명 너의 여자친구잖아! 이 일은 서 씨 가문도 알고 있는 사실이야! 왜 갑자기 말이 달라진 거지?”“박기영 씨, 헛소리하지 마시죠…”진명은 굳은 표정으로 박기영을 바라보았다. 그는 당장이라도 그녀에게 버럭 화를 내고 싶었으나, 보는 눈이 많았기에 참을 수밖에 없었다.비록 서 씨 가문은 서윤정과 진명의 관계를 묵인했지만, 둘의 관계는 복잡해도 너무 복잡하다. 한편, 가만히 있다가 욕을 먹은 박기영은 억울한 기색이 역력하였다.또한, 사람들이 다 있는 앞에서 박기영은 찌라시를 퍼뜨린 대역죄인이 되고 말았다.이에 가만히 있을 박기영이 아니지 않은가!“진명, 너 헛소리 좀 그만 해!”“오늘 윤정 씨에게 확실히 선을 긋는 게 좋을 거야!”박기영이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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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9화

“감히 우리 아린이를 만나면서 양다리를 걸치다니!”“네 죄를 네가 더 잘 알겠지!”심 씨 어르신은 진명의 뻔뻔한 행동에 그만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르고 말았다.“할아버지, 이 일은 할아버지께서 생각하시는 그런 게 아닙니다. 제가 다 설명해 드리겠습니다…”진명은 다급하게 이 일에 대해 해명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심 씨 어르신이 입을 열었다.“이미 다 들었는데, 또 뭘 들을 게 있다는 말이니?”“더 이상 듣고 싶지 않구나!”심 씨 어르신이 말했다. 이어서 그는 임아린에게 눈길을 돌렸다.“아린아, 잘 들었지? 저 놈이 너를 만나면서 양다리를 걸쳤다구나. 어디서 저런 놈을 데려온 거니? 당장 헤어지렴!”심 씨 어르신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욱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아…”“할아버지, 노여움을 푸세요…”“이 일은 저도 알고 있었어요…진명이는 절 농락한 게 아니예요…”임아린이 조심스럽게 말했다.그녀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그만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말았다.“알고 있었다고?”“그게 대체 무슨 소리니?”심 씨 어르신은 임아린의 대답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옆에 있던 심근호와 심미진 부녀도 마찬가지였다. 그들 두 사람은 멀뚱멀뚱한 표정으로 임아린을 바라보았다.“그게…”“저희 세 사람은 이미 서로의 관계에 대해 합의하였어요. 그렇게 저와 윤정 씨는 동시에 진명이와 만나게 되었어요…”임아린은 그렇게 사건의 진상을 말했다.“뭐라고?”“아린아, 그 말이 사실이니?”“너…머리가 대체 어떻게 된 거 아니니?”심 씨 어르신은 임아린의 폭탄 발언에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원래 그는 진명이 두 여자 몰래 양다리를 걸쳤을 것이라고 여겼다. 그는 진명이 자신의 손녀를 농락하였다고 생각했었다.하지만, 지금 임아린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도 모자라 이 일에 대해 동의까지 하였다니…지금 심 씨 어르신이 받은 충격은 감히 짐작할 수 없을 것이다.놀란 것은 옆에 있던 심근호와 심미진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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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0화

이때 보다 못한 박기영이 불쾌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어르신, 참 쓸데없는 일에 참견하시는군요!”“지금은 21세기예요. 돈 많고 권력있는 남자들이 여러 살림을 차리는 건 흔한 일이라고요! 그리고, 서로가 동의했다는데, 더 문제될 게 있나요?”“그리고, 저와 이설 언니는 진명이의 동거녀인데 이 일은 또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그래요?”“그러니, 더 이상 저희 일에 참견하려고 하지 마세요!”박기영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소리쳤다.“뭐라고?”“진명…너 양다리가 아니였구나! 도대체 몇 명의 여자들을 농락하려고 하는 거지?”......박기영의 폭탄 발언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크게 당황하고 말았다!특히 심철호는 임아린과 나머지 3명을 하나하나 자세히 훑어보았다. 이내 그는 질투심에 그만 진명을 매섭게 노려보았다!눈 앞에 있는 4명의 미녀들은 강성에서 모두 외모가 뛰어나기로 소문이 자자한 미녀들이다!이런 급의 미녀 한 명을 손에 넣는 다는 것은 이미 엄청난 복인 셈이다.하지만, 지금 저 죽일 놈의 진명은 혼자서 네 명의 미녀들을 차지하고 있다니! 심운호는 이 사실에 그만 분노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랐다!“기영아, 너무 그러지 마…”김이설은 언짢은 듯 박기영을 매섭게 노려보았다.최근 몇 년 간 박기영과 알고 지내면서, 그녀는 박기영의 성격이 솔직하고, 말을 함부로 내뱉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하지만, 이번에는 망언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허언이지 않은가!그렇기에 김이설은 더 이상 박기영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언니, 벌써 잊은 거예요?”“며칠 전 수련할 때, 저희는 이미 진명의 여자가 되겠다고 했잖아요. 이에 진명이도 동의했고요.”동시에 박기영은 김이설을 향해 윙크를 날렸다.박기영은 이전부터 서윤정과 진명의 관계에 대해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그녀는 계속해서 둘의 관계를 바로잡고자 하였다.사실 김이설도 마찬가지였다. 서윤정은 그녀의 둘도 없는 친구나 마찬가지이다!그녀는 애초에 진명이 서윤정과의 약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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