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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의 모든 챕터: 챕터 1411 - 챕터 1420

3129 챕터

제1411화

“이... 이게 뭐야...”고개를 돌린 심철호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그는 진명에게 숨겨둔 한 수가 있을 거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그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땐 가느다란 침들이 이미 그를 향해 날라오고 있었다.위급한 순간에 그는 자신이 심씨 가문의 도련님이라는 존귀한 신분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얼른 처참한 모습으로 날아오는 침을 피해 굴러다녔다.진명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휙 다가가 그를 바짝 따라잡았다.“심철호 씨, 당신은 여기까지입니다!”“제 일격을 받으시지요!”진명은 차갑게 코웃음을 치더니 두 주먹을 모으더니 동시에 이중 스킬을 쓰려고 시도했고 하늘마저 삼켜버릴 듯한 강대한 위력으로 심철호를 향해 공격을 날렸다.“안 돼...”심철호는 경악한 얼굴로 황급히 몸을 일으켜 진명의 공격을 피해 보려고 시도했다.그러나 그는 이미 깊은 내상을 입은 상태였고 거기다 진명과 실력 차이가 크게 났기에 아무리 혼신의 힘을 써보아도 진명의 공격을 피할 수 없었다!결국, 그는 하는 수 없이 두 팔을 뻗어 힘을 짜낸 뒤 진명의 공격을 막아내려고 시도했다.펑! 펑!격렬한 소리가 들려오고 진명의 공격은 바로 심철호의 진기를 흩어지게 했다. 그리고 그 위력은 곧바로 심철호 몸에 부딪히게 되었다.심철호는 그렇게 이중 스킬을 온몸으로 받게 되었고 커다란 그의 몸은 흡사 줄 끊어진 연처럼 멀리 나가떨어지더니 바닥에 쿵 하고 떨어졌다.곧이어 겨우겨우 몸을 일으킨 그는 연거푸 입에서 피를 토해냈다. 몸 전체에서 몇 개의 뼈가 진명의 공격으로 인해 부러졌는지 몰랐다. 그저 극심한 고통이 그의 온몸에 퍼졌을 뿐이었다. 그는 마치 곧 죽어가는 개처럼 바닥에 철퍼덕 넘어졌고 일어날 힘조차 없었다!“지금 바로 어디 한번 도망가 보시지요!”진명이 차갑게 비웃음을 흘리더니 한 걸음씩 내디뎌 심철호에게 다가갔다.그가 내디디는 한 걸음마다 마치 무거운 망치처럼 쿵쿵 심철호의 가슴이 내리찧는 것 같았다.“뭐... 뭐 하는 거야...”“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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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2화

“아버지, 진명 이 새끼가 지금 제 두 다리를 박살 내려고 해요. 얼른 저 좀 살려주세요...”심진호의 등장에 심철호는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는 마치 구세주라도 만난 것처럼 얼른 심진호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너 이 새끼가 감히! 얼른 철호를 놓아주지 못하겠느냐!”심진호는 싸늘한 어투로 말하면서 진명을 향해 차갑게 식은 눈빛을 보냈다.전에 심철호가 서윤정과 박기영 두 사람을 납치했을 때 그는 보자마자 그 소식을 진명에게 전했었다.그는 심철호가 서윤정과 박기영을 이용해 진명을 함정에 몰아넣을 생각이라는 것을 바로 눈치챘고 만약을 위해 바로 달려와 상황을 알아보려 했다.여하간에 진명은 심씨 가문 첫째 직계자제의 사위가 될 사람이었고 비록 진명의 수위는 낮지 않았지만 절대 심철호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위기에 닥친 진명이 심근호를 불러올까 봐 걱정되었다!그렇게 만약 심근호가 이 일에 끼어든다면 더 이상 심철호가 감당할 수 없을 것이었다!그는 만약의 상황을 위해 서둘러 별장으로 달려온 것이었고 심철호를 도와 심근호를 막아줄 생각이었다!그러나 그는 심근호의 그림자는 조차 보지 못했고 계획 없이 막무가내로 진명을 없애버리겠다던 심철호는 오히려 수위도 낮은 진명에게 엄청난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을 거라는 것을 꿈에도 몰랐다!이건 이미 그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난 일이었다!“심진호 씨가 놓아주라고 하면 놓아줘야 하는 겁니까!”“당신이 무슨 자격으로요!”진명은 차갑게 미소 짓더니 이내 경멸의 눈빛으로 그를 보았다.만약 예전이었다면 그는 심진호가 나이 많은 사람으로서 분명 심근호에게 삼촌이라는 호칭을 부르며 공경하는 태도를 보였을 것이다.그러나 지금, 상황은 이미 달라져 있었다.며칠 전에 열린 생신 연회에서 권력을 빼앗으려고 한 그의 모습을 보게 된 후, 그는 이미 심근호와 심진호 사이가 안 좋다는 것을 눈치채게 되었고 두 사람은 이미 물과 불의 같이 융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그리고 심근호는 임아린의 삼촌이었고 그와 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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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3화

심철호가 어떤 사람인지는 심진호가 더욱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심미진의 말까지 들으니 그는 굳이 머리로 생각하지 않아도 심철호가 분명 서윤정과 박기영 두 사람에게 음흉한 마음을 먹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다만 그녀들을 품어보려던 계획은 실패하고 오히려 진명의 손에 당하게 된 것이었다.“상관없다!”“내 눈엔 지금 진명이 우리 철호를 다치게 한 것만 보인다. 그러니 난 오늘 무조건 저 녀석에게서 만족하는 대가를 받을 거다!”심진호는 잔뜩 흉포한 얼굴로 말했다.“하...”심진호의 억지에 심미진은 화가 났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누나, 저런 사람의 말을 들어줄 필요 없습니다!”“도대체 저한테 어떤 짓을 하는지 제가 똑똑히 지켜볼 겁니다!”진명이 차갑게 말했다.이번 일은 심철호가 먼저 서윤정과 박기영을 납치해간 것이었다. 게다가 지금은 심진호는 심철호가 먼저 벌였던 일 생각을 안 하고 되려 억지를 부리며 그를 공격하려 했다!그는 절대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사람이 아니었다!“뭐라고요?”“진명 씨, 제정신이에요?”그의 말을 들은 심미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비록 방금 진명의 일격으로 심철호가 다치게 된 건 사실이었고 실력도 엄청난 것 같았지만 그녀는 진명의 수위가 기껏해야 반보 전왕경일 것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고 전왕경의 경지까지 한참이나 실력이 부족한 것 같았다!그렇지 않다면 심철호는 분명 진명의 손에 죽게 되었을 것이었다!그리고 심진호의 수위는 그녀의 아버지인 심근호와 같았다, 그들은 심씨 가문 둘째 직계가제 중 가장 실력이 뛰어난 사람으로서 이미 수위는 전왕 절정의 경지까지 도달했다!진명은 자신의 반보 전왕경이라는 미약한 실력으로 지금 전왕 절정인 심진호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었고 이건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그래, 이 주제도 모르는 자식아!”“이건 네가 자처한 일이다!”“네가 그렇게 죽고 싶다고 하니 그럼 내가 친히 죽여줘야겠구나!”심진호는 피식 웃더니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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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4화

“그래, 아주 좋구나!”“이건 다 네가 자초한 일이다!”심진호의 인내심은 이미 한계에 달하였다.그리고 그는 더는 아무 말도 없이 손을 휘젓더니 이내 하늘을 삼켜버릴 듯한 엄청난 기세를 내뿜으며 진명을 향해 달려들었다.물론 심미진이 진명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바람에 그녀도 심진호의 공격 범위내에 있었지만, 그녀는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었다!훅!바로 이때, 검은색 호화로운 외제차가 급하게 별장 안으로 들어와 그들의 앞에 멈춰 섰다.이윽고 문이 열리고 심근호가 잔뜩 어두워진 얼굴로 두 명의 호위와 함께 차에서 내렸다.심철호가 명정 그룹 지사에서 난동을 피우고 진명과 임아린의 친구들을 납치해갔다는 소식에 심근호는 바로 심철호의 목적이 진명이라는 것을 대충 눈치채고 있었다!그는 줄곧 진명의 실력이 선천 초기 정도라고 생각했고 절대 심철호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급히 달려와 마침 도착하게 된 것이었다.“멈춰!”심진호가 바로 심미진과 진명에게 손을 대려 하자 심근호의 안색이 급변하더니 이내 빠르게 심미진과 진명의 앞에 나타나 심진호의 강대한 공격을 막아냈다.“아빠, 드디어 오셨네요!”“정말 다행이에요!”심근호의 등장에 심미진은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철렁이던 가슴은 그제야 진정이 되었다.“미진아, 이게 다 무슨 일이니?”심근호가 나직하게 물었다. 그는 일단 심진호를 무시했다.“그게 사실은요...”심미진은 그간 있었던 일들을 간단하게 말해주었다.“뭐?”그녀의 설명을 들은 심근호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심철호의 실력에 대해 그는 잘 알고 있었고 이미 일찌감치 종사 절정의 경지에 달하였다는 것과 심씨 가문 젊은 세대 중 가장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원래 그는 진명의 실력이 너무나도 미약해 분명 심철호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그러나 지금, 그는 진명이 심철호를 한 방에 쓰러뜨릴 엄청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꿈에도 몰랐다!이건 이미 그의 예상을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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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5화

심근호는 심진호가 이렇게까지 뻔뻔한 사람인 줄은 몰랐다. 감히 진명에게 되려 대가를 요구하는 그의 모습에 심근호는 기가 차 웃음만 나왔다.“그래서 어떤 대가를 받고 싶은 건데?”“아주 간단해요. 형님을 봐서라도 전 그냥 진명이 스스로 자신의 팔 한쪽을 부러뜨리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 철호 앞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박으면서 사과를 하는 거죠. 그럼 저도 없던 일로 하고 물러나겠습니다!”“그렇지 않을 거라면 그것이 가져올 나쁜 결과는 알아서 책임져야 할 겁니다!”심진호가 차가운 어투로 자신의 요구를 말했다.“그럴 일은 절대...”심근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거절했다.그의 생각 또한 심미진과 다를 바 없었다. 현재 모든 사건의 원흉인 심철호가 이미 심하게 다쳤으니 그는 양측에서 서로 한발 양보해주며 물러나 주길 바랐다.더군다나 만약 심진호가 진명의 사과만 요구했더라도 그는 어떻게든 진명을 설득시켜 사과시킬 생각이었고 이런 일을 그저 좋게 넘어가려고 했었다!하지만 지금, 심진호의 요구는 도를 넘었다. 진명이 스스로 자신의 팔을 부러뜨리는 것을 원했을 뿐만 아니라 무릎 꿇고 머리 박으며 사죄하길 원했다. 이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요구였다!다만, 그가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옆에 있던 진명이 입을 열었다.“그것참 괜찮은 생각이군요!”진명이 덤덤하게 입을 열었다.“뭐?”“진명, 너 설마 미친 거냐?”“설마 정말로 팔을 부러뜨리고 머리 박고 사죄할 거냐?”심근호와 심미진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진명을 쳐다보았다.두 사람은 진명이 왜 이런 야비한 요구를 받아들이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이건 너무 말도 안 되는 요구잖아!“삼촌, 전 미치지 않았어요!”“그리고, 저도 제가 팔을 부러뜨리고 머리 박으며 사죄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진명은 평온한 얼굴로 말을 이었다.“그럼 네 말은?”심근호와 심미진은 어안이 벙벙했고 다소 상황이 파악되지 않았다.“심철호 씨는 이번에 제 두 친구를 납치하고 못된 짓을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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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6화

“젠장!”심근호의 표정이 확 변해버렸다.진명의 브레이크 없는 행동에 그는 다소 화가 났다. 그는 일부러 심진호의 성질을 건드는 진명을 참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다만 여하간에 진명은 그의 조카사위가 될 사람이었고 게다가 그의 목숨까지 살려준 견적이 있었기에 그는 진명이 심진호에게 당하는 모습을 지켜만 볼 순 없었다!이윽고 그가 주먹을 휘두르더니 신속하게 심진호의 공격을 막아냈다!두 사람은 그렇게 싸움을 펼치게 되었다!“형님, 이건 형님께서 자초한 일이십니다!”“만약 예전이었다면 제가 형님의 상대가 되지 않았겠죠!”“하지만 지금, 형님의 다리가 막 회복한 지금, 이 순간엔 형님께서 제 상대가 되실 거라 생각하십니까!”심진호는 서늘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는 공격 태세를 바꾸더니 연속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심근호의 두 다리를 향해 조준하였다.“너... 이 비열한 놈!”심근호의 표정이 순식간에 변했다.그의 실력은 심진호와 같은 실력이었고 두 사람 모두 전왕 절정의 경지에 도달한 실력자였다.다만, 그의 두 다리가 마비된 후 최근 몇 개월간 수련하지 못했고 거기다 두 다리가 완전히 회복한 건 아니었다. 그는 이제 막 휠체어를 벗어난 지 며칠도 안 되었기에 당연히 걷는데 아직 익숙하지가 않아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다!그의 약점을 알아챈 심진호는 바로 그의 두 다리만을 공격했고 그는 이내 버티지 못하고 그만 밀려나게 되었다.“진명, 내가 지금 당장 심진호를 막을 테니까!”“넌 얼른 미진이와 아린이를 데리고 도망쳐!”심근호가 급히 재촉하며 말했다.그는 심진호의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일단 최대한 심진호를 막아보며 진명에게 도망갈 시간을 벌어다 줄 생각하고 있었다!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진명이 도망치고 싶다 하더라도 도망칠 수가 없게 될 것이었다!“도망가라고요? 제가 왜요?”“전 방금 분명히 말했어요. 심철호가 한쪽 팔을 내놓거나 두 다리를 내놓으라고!”“전 제가 한 말은 지킬 겁니다!”진명은 진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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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7화

“진명 씨, 정말로 상남자였네요!”“심철호 같은 쓰레기 새끼에겐 본때를 보여줘야 해요! 저와 윤정 씨를 위해서 반드시 복수를 해줘요!”박기영은 주먹을 꽉 쥐면서 화가 난 얼굴로 말했다.이번 일로 그녀와 서윤정은 하마터면 심철호에게 몹쓸 짓을 당할 뻔했고 그녀는 이미 심철호를 뼛속까지 증오하고 있었기에 절대 심철호를 곱게 보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기영 씨 말이 맞아!”“진명아, 반드시 기영 씨랑 윤정 씨를 위해 복수를 해줘야 해!”...임아린과 김이설은 박기영의 말에 동감을 표했다.특히 임아린을 그간 그녀들과 함께 지내면서 서윤정과 박기영과 사이가 아주 좋아졌다.비록 심철호는 명의상 그녀의 친척이었지만 심진호가 연회에서 심근호의 권력을 빼앗으려고 한 후로부터 그녀는 심씨 가문 둘째 직계자제에 대한 호감이 없었다!아무리 진명이 심씨 가문 둘째 직계자제를 크게 다치게 만든다 해도 그녀는 딱히 상관이 없었다!“모두 미치신 거 아니죠?!”심미진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미친 사람으로 이미 진명 한 명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임아린과 그녀들도 진명과 함께 미쳐 갈 줄을 꿈에도 몰랐다!진명의 미약한 실력으로 절대 심진호를 이길 수 없었다!그녀는 임아린과 그녀들이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이러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언니, 걱정하지 마요. 진명의 실력은 엄청 강해요. 심진호는 절대 상대가 되지 않을 거라고요.”임아린이 그녀를 달래며 말했다.그녀와 박기영은 이미 예전에 진명의 강대한 실력을 두 눈으로 직접 보았었고 황자 지경의 전 씨 어르신마저 진명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랬기에 전왕 절정인 심진호는 진명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그래, 아주 좋아!”“나야말로 저놈의 실력이 얼마나 강한지 두 눈으로 똑똑히 봐야겠어!”그녀들의 대화를 들은 심진호는 하마터면 분노에 이성을 잃을 뻔했다.원래 그는 먼저 심근호를 쓰러뜨린 후 천천히 진명을 밟아버릴 생각이었다!하지만 지금, 진명과 임아린 등 그녀들은 하나같이 미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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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8화

퍼엉!격렬한 소리가 들려오고 심진호의 손에 뭉쳐있던 진기는 바로 진명의 공격을 흩어지게 했고 엄청난 기세를 내뿜으며 진명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진명은 당황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 자리 그대로 서 있으면서 가슴팍에 있던 제심경으로 심진호의 공격을 막아냈다.동시에.그는 이중 스킬이라는 궁극기를 쓰더니 선천 중기 급의 진기를 주먹에 모아 신속하게 심진호의 가슴께를 향해 공격을 날렸다!푸흡! 풉!방심하고 있었던 심진호는 연거푸 피를 토하게 되었고 거대한 체구는 마치 줄 끊어진 연처럼 멀리 날아가 세게 쿵 바닥으로 떨어져 버렸고 극심한 내상을 입을 것 같았다.“이... 이게 어떻게!”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심근호와 심미진, 그리고 심철호는 입을 떡 벌리고 말았다!원래 그 세 사람은 미약한 실력을 갖춘 진명이 절대 심진호의 강대한 공격을 막아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하지만 지금, 그들은 진명이 그의 공격을 막아냈을 뿐만 아니라 게다가 일격으로 전왕 절정인 심근호를 쓰러뜨리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순간, 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특히 심철호는 심진호가 그를 대신하여 진명을 폐인으로 만들어주길 바라고 있었고, 그를 대신하여 복수하길 바라고 있었지만 잔혹한 현실은 그의 소망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그의 마음속에 불타오르고 있었던 작은 희망의 불씨가 그렇게 훅 꺼져버리게 되었다!“말... 말도 안 돼...”심진호는 통증이 느껴지는 가슴을 움켜쥐고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그는 이 상황이 믿어지지 않았다.방금 그는 이미 자신의 진기가 진명에게 먹혀들어 갔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진명은 상처 하나 없이 다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되려 그 틈을 그에게 강대한 진기를 사용하여 일격에 날려버리게 했다!이건 너무나도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그는 진명이 도대체 어떻게 이런 공격을 날릴 수가 있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심진호 씨, 아직도 할 말이 더 남았습니까!”진명은 차갑게 미소를 지으며 심진호를 향해 조소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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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9화

진명의 이상행동에 심진호는 자신도 모르게 살짝 망설였다. 비록 그는 이미 진명이 수상하다는 것을 눈치챘지만 그는 진명에게 제심경이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그는 방금 진명과 상대해보고 거기다 진명이 이상한 진기를 순간적으로 그에게 날렸기에 그를 다치게 만들 수 있었을 거라 추측했다!이미 어렴풋이 무언가 있음을 예상하였기에 그는 만약 진명이 다시 반격을 날린다 해도 당연히 진명과 바로 상대하지 않을 것이었다.하지만 지금, 진명이 방어도 반격도 하지 않고 있으니 그는 확실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이 자식, 죽어버려!”약간 망설이던 심진호의 눈에 살기의 눈빛이 일렁이었다.그는 진명이 도대체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진명이 대단하다고 해도 그의 몸은 그저 피와 살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가 이 사실만 똑똑히 알고 있으면 진명을 죽이진 못해도 적어도 폐인은 만들 수 있을 것이었다!그렇게 생각한 그는 모든 잡념을 털어버리고 진명의 복부를 향해 세게 일격을 날렸다!다만 진명의 이상한 행동에 그는 경계하면서 전력을 쓰지 못했고 만약의 상황을 위해 힘을 적당한 정도만 주어 그의 복부를 향해 일격을 날렸다!“어떡해...”“아무런 태세도 안 하고 있다니, 설마 겁에 질린 건 아니겠지...”심근호와 심미진의 안색이 창백해졌고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두 사람의 생각 또한 심진호와 다를 바 없었다. 그 두 사람도 진명이 심진호의 공격을 받아칠 수 있었던 건 분명 뭔가 수를 쓴 게 틀림없다고 생각했다!여하간에 진명의 나이도 어렸기에 실력이 절대 전왕 절정의 경지를 넘어설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건 애초에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현재 진명이 멍하니 제자리에 서서 아무런 반응도 없는 모습을 보니 두 사람은 더욱 그가 걱정되기 시작했다!그러나 두 사람의 걱정과 달리 심철호는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원래 그는 이미 절망에 가까운 기분이었지만 그의 마음속에 다시 희망의 불씨가 타오르고 있었고 심진호가 다시 일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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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0화

“이 자식이, 감히 몸에 방어형 보물을 차고 있어!”심진호가 비틀대며 뒷걸음질을 치고 있었고 그는 부러진 왼팔을 붙잡고 표정을 한껏 일그러뜨리고 있었다!방금 그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은 진명이 여전히 멀쩡한 모습에 그는 그제야 알게 되었다. 진명에게 방어형 법보가 있는 것이 틀림없었고 그 법보는 전왕 절정의 공격마저 방어할 수 있었다!그렇지 않았다면 진명은 절대 그의 공격을 받아낼 수 없었을 것이었다!옆에서 그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심미진과 심근호도 눈치채게 되었다.“어쩐지 진명 씨가 삼촌의 공격을 받아낼 수 있었다 했더니, 법보가 있었던 거였네요...”심미진은 그제야 깨닫게 되었다.“아니, 법보뿐만은 아닐 거다!”“진명의 실력 또한 이미 전왕 후기의 경기에 도달하였구나. 거기다 법보의 방어 능력까지 있으니 분명 진명이 가볍게 이길 것 같구나...”심근호가 낮게 깔린 목소리로 말했다.그의 안목은 심미진보다 더 고명했고 진명이 보여준 속도와 잠재력을 보자마자 그는 바로 진명의 실력이 이미 전왕 후기의 경지에 달하였다는 것을 눈치채게 되었다!확실히 그의 추측대로 잠룡단을 먹은 진명은 실력이 이미 한시적으로 전왕 중기 경지까지 이르렀고 게다가 동급 경지에서 무적인 상태였기에 전왕 후기의 실력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다.“네?”“정말이에요?”그의 말을 들은 심미진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현재 남부 옛 무가 대가문 세력 세가자제 중 실력은 대부분 종사 절정이거나 반보 전왕경의 실력이었고 전왕경의 경지를 돌파한 무학 천재는 극히 드물었다!진명의 나이와 게다가 강성시라는 작은 도시에서 왔다는 것을 고려하여 만약 진명이 정말로 이미 전왕 후기의 경기까지 이르렀다면, 그의 무시무시한 무학적인 재능은 사람들에게 필시 놀라움을 안겨줄 것이었다!그녀가 아무리 진정하려고 해도 진정할 수가 없었고 입은 다물어지지 않았다!“그래, 확실하단다!”“진명의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무학 실력까지 이렇게 뛰어날 줄은 몰랐구나!”“인제 보니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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