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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사위의 역전: Chapter 1391 - Chapter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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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1화

”그런 일이 있었니? 정말 잘됐구나!”“여홍준 그 놈은 맞아도 싸!”심근호는 매우 기뻐하였다.여 씨 가문은 심 씨 가문의 라이벌 가문이다. 오랜 기간동안 두 가문의 관계는 줄곧 물과 불 같았다.하지만, 진명이 여홍준과 싸워 크게 이겨 사람들 앞에서 여홍준과 여 씨 가문의 체면을 구겼다.이 사실을 듣고 주변에 있던 가족들의 얼굴에는 기쁜 기색이 역력하였다.“정말 잘됐구나!”“진명아, 고생많았다!”심 씨 어르신은 활짝 웃으며 진명을 바라보았다.심근호의 두 다리가 불구가 된 이후부터, 심진호는 의도적으로 심 씨 가문 내 권력들을 장악하려고 하였다. 이로 인해 심 씨 가문 분위기는 매우 어수선하였다.이 기회를 틈타 여 씨 가문은 최근 몇 달 동안 줄곧 심 씨 가문을 압박하여 이익들을 취하였다.이 점에 대해 심 씨 어르신은 매우 화가 났지만, 지금까지 쉽사리 나서지 못하였다!하지만, 지금 뜻밖에도 진명이 그들을 대신하여 여 씨 가문에게 복수를 하였다.이 사실은 심 씨 어르신을 더욱 기쁘게 만들었다!진명은 여홍준을 가지고 놀았을 뿐만 아니라 여홍준 부자 둘을 도망치게까지 만들었다.이 두 사람이 도망치지 않았더라면, 진명에 의해 레벨이 폐기되었을 지도 모른다.만약 이 사실을 심 씨 어르신이 알았더라면, 더욱 흥분했을 것이다!“아버지, 긴히 상의드릴 것이 있습니다…”“진명이는 현재 인수할 제약회사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적합한 기업을 찾지 못하여서 진명이의 계획이 줄곧 지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저희 가문이 가지고 있는 두 개의 제약회사 중 하나를 진명이에게 매각하는 것이 어떨까요?”이때를 틈타 심근호는 조심스럽게 심 씨 어르신에게 물었다.“우리 심 씨 가문의 제약회사?”심 시 어르신은 다소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는 잠시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음…그러면 진명이에게 매각하는 걸로 하자!”“어차피 우리 가문의 가업은 대대로 약재를 판매하는 것을 위주로 하니, 회사가 한 개여도 별 문제는 없을 거야. 둘 중 하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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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2화

”준호야, 너 그게 무슨 소리니?”심 씨 어르신은 불쾌한 기색이 역력하였다.오늘은 그의 팔순잔치로 집안에는 그의 지인들이 모두 모여있었다.그는 심 씨 가문의 가주로서 줄곧 집안의 일들을 결정해왔다.하지만, 지금 심준호는 그의 결정의 반대하고, 그의 권위에 도전하였다.그는 심준호를 매섭게 노려보았다.“큰 아버지, 지금 심 씨 가문 제약회사는 줄곧 우리 가문이 책임지고 관리해왔습니다. 심지어 두 회사를 분리하고 정리한 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회사를 정리한다니요…이는 회사 경영에 큰 차질이 생길지도 모릅니다.”“또한, 심지어 회사를 남에게 헐값에 내놓게 된다면, 저희 가문이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는 셈입니다.”심준호가 소리쳤다.“진명이도 곧 우리 가문의 가족이 될 자야.”“가족이 경영을 맡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심지어 진명이에게 공짜로 매각하는 것도 아닌데, 크게 문제될 게 있니?”심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하지만, 심 씨 가문의 제약회사는 나날이 발전하여 매년 600억원에서 800억원 정도의 안정적인 수입을 벌어들였습니다. 그런데 왜 이 큰 이윤을 날리려고 하시는 겁니까?”“무튼, 저는 이 두 제약회사의 총 책임자입니다. 저는 이번 일에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심준호가 소리쳤다.사실 그가 이번 회사 매각을 포기하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심 씨 가문의 두 제약회사는 현재 심준호가 책임지고 있다. 만약 이번에 회사를 진명에게 매각을 하게 된다면, 심 씨 가문 내 그의 권력은 더욱 약해지고 말 것이다.지금 심근호의 두 다리가 불구가 된 이후로, 그는 줄곧 심근호와 가문 내에서 권력을 두고 다투고 있었다.그렇기에 그는 순순히 자신의 회사 중 한 개를 진명에게 내어줄 수 없었다!“너…”심 씨 어르신은 벌컥 화를 내기 시작하였다.그는 이미 심준호와 심근호가 권력을 두고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더욱 심준호의 뜻대로 할 수 없었다.원래 그는 진명에게 제약회사를 매각함으로써, 날이 갈수록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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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3화

”진명아, 그 말이 사실이니?”심 씨 어르신은 생각지도 못한 진명의 말에 크게 기뻐하였다.심 씨 가문의 작은 제약회사를 주는 대신 매년 2000억원의 이익을 낼 수만 있다면, 이는 틀림없이 심 씨 가문에게 엄청난 기회인 셈이다!“사실입니다!”진명은 고개를 끄덕거렸다.진명이 단약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약재들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심 씨 가문에게 매년 2000억원의 이익을 안겨주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준호야, 진명이 말 들었지?”“더 할 말이 있니?”심 씨 어르신은 매서운 눈빛으로 심준호를 바라보았다.“아…”심준호는 그만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원래 그는 심 씨 가문에게 피해가 될 수도 있다는 이유로 제약회사 매각을 반대하려고 했었다.하지만, 지금 진명이 뜻밖에도 매년 심 씨 가문에게 2000억원의 이익을 안겨주겠다고 약속하고 말았다. 이는 그가 주장했던 핑계들을 완벽하게 해명하고 말았다!한동안 그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하…하지만…”“지…지금 입으로는 달콤한 말을 내뱉고 있지만, 진명이가 정말 우리 가문에게 매년 2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보장해준다는 증거가 없어요!”“뭘 믿고 우리 회사를 진명이에게 매각하신다는 거죠?”바로 이때 심철호가 입을 열었다.그는 원래 진명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게다가 지금 자신의 아버지의 권력까지 빼앗으려고 하다니, 그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그래! 네 말이 맞다!”“큰 아버지, 지금 저 놈은 저희 회사를 헐값으로 손에 넣기 위해 달콤한 말로 저희를 유혹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본지도 얼마 안된 사람에게 저희 회사를 매각하다니요…저는 절대 이 일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심준호는 단호한 표정으로 소리쳤다.심 씨 가문 제약회사는 줄곧 그가 관리하고 책임져왔다.설령 진명이 정말 심 씨 가문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준다 하더라도, 이는 그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에 그는 더욱 자신의 권력을 지켜 심 씨 가문에서의 지위를 지킬 수밖에 없었다.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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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4화

”둘째야, 너 그게 무슨 소리니?”심 씨 어르신은 매서운 눈빛으로 심영탁을 노려보았다.“형님, 준호는 지금 우리 가문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는데…어찌 그렇게 화를 내십니까?”심영탁이 말했다.“걱정?”“내가 보기에 너희 부자는 지금 심 씨 가문의 권력을 빼앗으려고 수작을 부리고 있는 거 같구나!”심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아닙니다!”“말이 나온 김에 한마디 하겠습니다.”심영탁이 말을 이어나갔다.“우선, 근호는 지금 두 다리가 불구가 되었지요. 이 몸으로 어떻게 앞으로 가주의 자리를 도맡을 수 있겠습니까?”“우리 가문의 가주의 자리는 근호에게 어울리지 않습니다!”“하지만, 형님은 오히려 지금 근호를 보호하기 위해 준호가 맡고 있는 제약회사까지 매각하려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또한, 지금 형님의 외손녀를 위해 가문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니…형님 정말 너무 이기적으로 행동하시는 거 아닙니까?”심영탁이 소리쳤다.“내 생각이 맞았어!”“역시 넌 준호를 앞세워 우리 가문의 권력을 쟁취하려는 것이었구나!”심 씨 어르신은 그제서야 두 부자의 속셈을 확인할 수 있었다!원래 두 사람은 심 씨 어르신의 생신 축하 파티 자리에서 심근호의 가주 자격 박탈을 주장하려고 했었다.이런 속셈을 가지고 있었던 그들이기에 이렇게 심 씨 어르신에게 대들 수 있었던 것이었다.“형님, 우리 심 씨 가문의 미래를 위해 후계자를 다시 고려해주세요! 지금 근호는 절대 우리 가문을 제대로 이끌어 나갈 수 없습니다!”심영탁이 소리쳤다.본래 심 씨 가문 1순위 후계자는 바로 심근호이다. 또한, 심근호의 슬하에 있는 아들이 바로 2순위 후계자이다.그러나 심근호의 아들은 아직 대학을 졸업하지도 않았기에 이런 큰 자리를 맡을 능력이 없다.만약 심 씨 어르신이 다시 후계자를 선정한다면 사실상 가장 적합한 인재는 바로 심준호이다.심준호가 심 씨 가문 후계자로 선정되게 된다면 이제 심 씨 가문의 권력은 모두 심영탁 부자의 손에 들어가게 되는 셈이다.“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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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5화

심 씨 어르신은 생각지도 못한 가족들의 반응에 크게 당황하고 말았다.“형님, 다들 제 생각과 같은 것 같군요!”“형님은 이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만약 준호에게 후계자 자리를 물려주신다면, 진명이에게 회사를 매각하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심영탁은 한 걸음 한 걸음 심 씨 어르신에게 다가갔다.사실 가족들은 심영탁 부자를 완전히 지지하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심근호의 두 다리가 불구가 된 마당에, 몇몇 가족들은 이미 마음 속으로 심준호를 후계자로 생각해왔었다.심영탁은 더욱 기고만장하게 심 씨 어르신을 압박하였다.‘이제 거의 다 왔어! 곧 이 가문의 우리의 것이 되고 말 거야!’“그건 안된다!”“근호는 우리 가문의 첫째 직계 자손이야. 지금까지 우리 가문은 첫 장자에게만 후계자 자리를 물려줬지. 이 일은 없던 걸로 하지!”심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하지만…”“형님, 근호의 두 다리는 이미 불구가 되었습니다. 이 다리로 어떻게 우리 가문을 장차 이끌어갈 수 있다는 말입니까!”“어떻게 형님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근호를 우리 가문의 후계자 자리에 앉히려고 하십니까!”“정말 너무 이기적이시군요!”심영탁이 소리쳤다.“누가 우리 근호에게 불구라고 하는 거지?”“근호야, 어서 일어나보거라. 네 작은 아버지가 자꾸 널 불구라고 하는 구나!”심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네, 아버지.”심근호는 말이 끝나게 무섭게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어서 그는 심영탁을 향해 저벅저벅 걸어가기 시작하였다.사실 그는 이미 이전에 진명의 치료 덕분에 두 다리가 기적적으로 나았다. 다만 아직 온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휠체어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을 뿐이었다.다리가 가끔씩 저리는 것 빼고는 이미 정상인과 다를 바가 없었다!만약 의외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3일에서 5일 뒤면 그의 두 다리는 완전히 완쾌될 수 있을 것이다!“다…다리가…”“이…이게 말이 돼?”이 장면을 본 심영탁과 심준호는 깜짝 놀라고 말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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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6화

”근호야, 너 대체 어떻게 된 거니?”심 씨 가문 가족들은 더 이상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진명이가 제 다리를 고쳐줬습니다.”심근호가 말했다.“뭐라고?”“또 그 놈이!”심영탁과 심준호는 그만 표정이 굳어버리고 말았다.방금 두 사람은 심근호의 두 다리가 불구가 된 틈을 타 심 씨 가문의 권력을 잡으려고 하였다.하지만, 지금 또 그 진명이라는 놈은 그들이 공들여 쌓은 탑을 무너뜨리고 말았다!이 순간 진명에 대한 그들의 분노는 하늘을 치솟고 말았다.“여러분, 아직도 후계자를 다시 선정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심근호가 말했다.“아니, 당연히 아니지…”“네 다리가 이렇게 멀쩡하니, 아까 있었던 일은 없던 걸로 하자구나.”......심 씨 가문 가족들은 어색한 듯 웃음을 지어보였다.“준호야, 또 할 말이 있니?”심근호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심준호를 바라보았다.이전에 심근호는 두 다리가 불구가 된 이후부터, 심준호에게 적지 않은 압박을 받아왔다.그러나 지금, 그의 다리가 기적적으로 회복하였고, 그는 이제서야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자신의 권력을 되찾았다!지금까지 받아왔던 수모들을 드디어 되갚아 줄 기회가 생긴 셈이다!“저는…”심준호는 더 이상 어떠한 말도 이어 나가지 못하였다.심근호는 심 씨 가문의 첫 장손인데다가 심 씨 가문의 명실상부한 후계자이기도 하다.지금 심근호의 두 다리가 회복되었으니, 심준호에게는 더 이상 심근호와 권력을 다툴 기회조차 사라지게 된 셈이다!또한, 그는 방금 전까지 심 씨 어르신에게 여러 번 대들기까지 하였다. 이는 심 씨 어르신을 충분히 분노케 만들었고, 결국 두 부자는 벼랑 끝까지 내몰리게 되었다.그 순간, 두 부자는 머릿속이 새하얗게 질리고 말았다.……더 이상 어찌할 방도가 없던 심준호는 결국 심 씨 어르신의 발 밑에 무릎을 꿇었다.“큰 아버지, 방금 제가 정신을 잃었나봅니다…”“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제발 한 번만 용서해주세요…”심준호는 서둘러 머리를 조아리고 용서를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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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7화

”그래. 네 말이 맞다. 피는 물보다 진하지. 이번 한번은 용서해주마!”“하지만, 다음은 없다. 명심하거라.”심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형님, 감사드립니다…”“평생 형님을 위해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심영탁이 소리쳤다. 두 부자는 그제서야 무거운 짐을 벗은 것 같았다.그와 심준호는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나 거듭 허리를 굽히며 감사 인사를 하였다.“앞으로 너희에게 3일의 시간을 주마!”“3일 안에, 두 제약회사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진명이에게 매각하거라.”“알겠니?”심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예. 알겠습니다.”심준호는 심 씨 어르신의 말에 얼른 승낙을 하였다.이 상황을 본 손님들은 하나같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이번에 그들은 순수하게 심 씨 어르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 하지만, 뜻밖에도 심 씨 가문의 복잡한 가족 관계를 두 눈으로 보게 되었다!“자, 얼른 들어오시게!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네.”심 씨 어르신은 밖에 있는 손님들을 향해 우렁차게 파티의 시작을 알렸다.그제서야 칙칙했던 분위기는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하였다.......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생일파티는 점점 막바지에 이르렀다.생일잔치가 끝나고, 손님들은 하나 둘씩 심 씨 가문 저택을 떠났다.심 씨 가문 하인들은 서둘러 연회장을 정리하였다.심 씨 어르신은 진명과 가족들을 데리고 거실로 향했다.......거실.“진명아, 정말 고맙구나!”“네가 이번에 내 다리를 고쳐주지 않았다면, 내 후계자 자리를 준호에게 빼앗기고 말았을 거야!”심근호는 진명의 손을 잡고 거듭 감사 인사를 하였다.“저희는 가족이지 않습니까. 이는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진명이 웃으며 말했다.이때 심 씨 어르신이 말했다.“진명아, 네 무학 실력은 그리 높지 않으나, 의학 실력은 매우 출중하구나. 네 능력이 이정도일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앞으로 인수하게 되는 우리 심 씨 가문 제약회사도 이렇게 잘 이끌어주게.”“절대 날 실망시키지 말고!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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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8화

”참, 할아버지. 저희 명정 그룹과 심 씨 가문과의 장기적인 협력에 대해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진명이 말했다.현재 심 씨 가문은 이미 진명에게 제약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하였다.이에 따라 진명의 명정그룹 지사 문제도 해결되게 되었다.이제 진명에게 남은 일은 바로 단약을 제조하는 것이다!물론 단약을 제조하는 데에는 수많은 약재가 필요하다. 하지만, 진명의 단약 수요를 따라가려면 강성의 서 씨 가문 약재로는 턱없이 모자를 것이다.그렇기에 진명은 서 씨 가문뿐만 아니라 심 씨 가문에게도 약재를 납품받을 계획이었다. 이렇게 된다면 명정 그룹은 약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단약으로 더욱 빠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그래. 자네는 어떤 약재를 필요로 하지?”심 씨 어르신이 물었다.“저는 300년산과 500년산 주약재들이 필요합니다. 그 밖에 보조 약재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진명이 말했다.“뭐라고? 300년산 약재와 500년산 약재?”“그 귀한 약재로 뭘 하려는 건가?”심 씨 어르신은 화들짝 놀랐다.그는 진명이 제약회사를 인수하는 것으로 보아 제약 관련 사업을 할 것이라고 추측했었다. 보통 제약 관련 사업을 할 때에는 방금 전 진명이 말한 귀한 약재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그렇기에 심 씨 어르신은 예상치 못한 진명의 말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저는 원기단 같은 단약들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진명은 심 씨 어르신에게 솔직하게 대답하였다.어차피 진명이 원기단을 만들 수 있는 것은 기밀 사항도 아니기에 숨길 필요는 없었다.“원기단?”“그게 뭐지?”심 씨 어르신과 심근호는 처음 들어보는 단약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원기단은 강성에서는 그 명성이 매우 자자하지만, 전왕경 이상의 초강자에게는 효과가 거의 없다.그렇기에 전왕경 이상의 초강자들이 많은 천해 시에서 원기단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기에 지금 심 씨 어르신과 심근호의 반응은 지극히 정상이다!“원기단은 간단히 말해서 무사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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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9화

”진명아, 네 말이 사실이라면 정말 우리 가문은 매년 2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낼 수 있겠어!”“정말 고맙구나!”심근호가 말했다.방금 진명은 가족들 앞에서 심 씨 가문의 제약회사를 인수하는 대신 매년 심 씨 가문에게 2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창출해내겠다고 약속하였다. 당시 그는 진명이 그저 심준호를 안정시키기 위해 한 말이라고 생각하였다.하지만, 그는 진명의 원기단에 대한 얘기를 듣고 생각이 달라지게 되었다. 지금 현재 천해 시에는 무학의 병목을 돌파하지 못한 무사들이 매우 많다. 만약 진명의 원기단이 입소문을 타게 된다면, 심 씨 가문은 2000억원 아니 그 이상의 이익을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다!“아닙니다!”“저희는 가족이잖아요!”진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근호야, 심 씨 가문의 약재는 네가 줄곧 맡아왔지 않니!”“진명이랑 향후 협력관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 상의해보렴. 진명이가 필요로 하는 약재들은 반드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구해야한다. 알겠지?”심 씨 어르신이 말했다.그는 이미 원기단의 잠재력과 가치를 보았다.만약 향후 계속해서 진명과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면, 심 씨 가문은 천해 시 대가족 세력들을 제치고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네, 알겠습니다.”심근호는 고개를 끄덕거렸다.이어서 그는 진명이 필요로 하는 약재들을 세세하게 기록하였다.이 외에도 그와 진명은 약재의 가격까지 합의하였다. 특히 진명은 장차 심 씨 가문의 사위가 될 몸이다. 그렇기에 그는 진명에게 가장 낮은 가격으로 약재를 내어 주기로 약속하였다!또한, 진명도 자신이 독식하는 사람이 못된다. 그렇기에 그는 심 씨 가문에게도 일정한 인센티브를 주기로 약속하였다.......심영탁의 집거실에는 심영탁과 심준호 그리고 심운호가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있었다.“진명 그 놈이 내 모든 계획을 망쳤어!”“그 놈, 도대체 정체가 뭐야?”“그 놈만 아니었다면 심 씨 가문 후계자 자리는 내 것이 되었을텐데 말이야!”심준호는 잔뜩 화가 난 얼굴로 거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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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0화

”그건 안 돼!”“그 놈은 어쨌든 우리 가문의 가족이 될 자야. 가족에게 칼을 겨눌 순 없어!”“우리가 그 놈을 죽이려고 한다면 형님이 가만있지 않을 거야!”심영탁이 소리쳤다.“그럼 어떡해요?”“아버지, 그 놈은 우리의 계획을 모조리 망쳐버렸어요. 심지어 제가 책임지고 있던 제약회사까지 빼앗았어요. 그 놈은 우릴 우습게 보는 게 분명해요!”“그런 놈을 보고만 있으라고요?”심준호는 울분에 찬 목소리로 소리쳤다.“준호야, 우선 진정하렴.”“나도 그 놈이 마음에 들지 않아! 나도 지금 당장 그 놈을 없애지 못하는 게 한스럽구나.”“하지만, 그 놈을 죽이면 위험해지는 건 바로 우리야. 죽이는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구나.”심영탁이 말했다. 그는 말하면서 옆에 있던 심운호를 바라보았다.“좋은 생각이 났어!”“운호야, 그 놈은 당분간 회사 일로 매우 바쁠 거야. 그 놈이 방심한 틈을 타 네가 우리를 대신해 복수를 좀 해주어야겠다.”“그 놈에게 우리가 얼마나 무서운 놈인지 본 떼를 보여주렴!”“하지만, 절대로 그 놈을 죽여서는 안 돼. 알겠니? 그 놈이 죽으면 우리도 형님 손에 죽고 말 거야!”심영탁은 심운호를 보며 거듭 당부하였다. 그와 심준호는 방금 전 일로 이미 심 씨 어르신에게 경고를 받았다. 그렇기에 그와 심준호는 이번 일에 쉽사리 나설 수 없었다.하지만, 심운호는 다르다. 심운호는 아직 심 씨 가문에서 나이가 어린 편에 속한다. 그렇기에 진명에게 상해를 입혔다는 사실이 알려져도 그는 ‘실수’라는 명분이 있다.“그래! 운호야, 네가 좀 손 좀 봐주렴.”“할아버지께서 널 극진히 아끼잖니. 적어도 너한테는 뭐라고 하지 못하실 거야!”심준호가 말했다.“할아버지,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할아버지, 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두 분을 대신하여 그 놈에게 반드시 복수하고 말 거에요!”‘진명, 네가 우리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 한 짓들 반드시 후회하게 해주마!’......그로부터 며칠 뒤.진명은 심 씨 가문 제약회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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