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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사위의 역전: Chapter 1371 - Chapter 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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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1화

”진명 씨, 조심해!”임아린 등은 깜짝 놀라며 다급하게 진명을 향해 외쳤다. 비록 그녀들은 진명의 실력이 상상 그 이상으로 뛰어나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진명이 위험에 처한 모습을 보고는 어느 정도 걱정이 되었다!“젠장!”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다급한 상황에 그는 반격할 겨를도 없이 몸을 돌려 가슴으로 상대방의 공격을 맞섰다. “진명, 죽을 놈은 너야!”뒤에 있던 여씨 가문의 경호원은 진명을 향해 비아냥거리며 웃었고 마치 바보를 쳐다보듯 진명을 쳐다보고 있었다. 가슴으로 내 공격을 힘겹게 받아내는 주제에 지금 나한테 죽으라고 하는 건가? 이게 바보가 아니면 뭐겠는가? 곧이어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손을 뻗어 진명의 가슴을 향해 돌진했다. “이젠 끝났어!”“저놈은 죽게 될 거야!”...공격을 정면으로 맞은 진명을 보며 여홍준과 유종민은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두 사람은 진명이 아무리 강해도 피와 살을 가진 몸을 지닌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진명은 정면으로 공격을 맞았을 뿐만 아니라 심장의 급소를 맞았기 때문에 틀림없이 죽게 될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생각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들은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퍼억!엄청난 소리와 함께 진명은 제심경으로 상대방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그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와 동시에 진명은 주먹에 영기를 실어 일격을 가했고 엄청난 기세로 여씨 가문 경호원의 가슴을 향해 돌진했다. “이게... 이게 뭐지!”여씨 가문의 경호원은 깜짝 놀라며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원래 그는 한방에 진명을 제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전왕 중기의 막강한 실력으로 진명에게 일격을 가했지만 진명은 다치기는커녕 꿈쩍도 하지 않았다.그 순간, 그는 엄청난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있는 힘껏 진명에게 공격하였던 터라 그는 진명의 빠른 반격에 차마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였고 자신의 가슴을 향해 공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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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2화

”어떻게 이럴 수가...”정신을 차린 여홍준과 유종민 두 사람은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고 절망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방금 여씨 가문의 경호원이 진명을 습격했을 때, 두 사람은 그들이 역전승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했다!그러나 냉혹한 현실은 그들의 뒤통수를 쳤고 되살아났던 그들의 희망은 이내 절망으로 바뀌게 되었다. “도련님, 어서... 피하세요!”“저놈의 몸에는 방어용 보물이 있습니다. 전... 저놈을 전혀 다치게 할 수 없습니다...”중상을 입은 경호원은 피를 토하며 말했고 그는 어렴풋이 진명이 가지고 있는 비장의 카드에 대해 눈치를 챈 것 같았다. 전왕 중기의 실력을 갖춘 그의 일격에도 진명은 조금도 다치지 않았다. 이건 단 두 가지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다. 하나는 진명의 레벨이 너무 강해서 이미 전왕경이나 전황경의 최고 경지를 훨씬 뛰어넘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진명이 몸에 지니고 있는 방어용 보물이 전왕 중기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진명의 나이 그리고 그의 스피드와 순발력으로 보면 진명의 실력이 전왕경이나 전황경의 경지를 넘어섰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는 진명의 몸에 방어용 보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그의 짐작대로 진명의 가슴에는 제심경이라는 보물이 있었다. 또한 축기 중기의 실력을 갖춘 진명이기 때문에 전왕 중기의 실력과 그 아래의 실력을 갖춘 자는 절대 제심경의 방어를 뚫을 수가 없다!“뭐라고?”“보물이 있다고?”“어쩐지!”여홍준과 유종민 두 사람은 그 소리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홍준아, 빨리 도망가자!”재빨리 반응한 유종민은 휠체어에 앉아있는 여홍준을 한 손으로 밀며 밖으로 도망치려고 했다. 두 명의 경호원이 진명한테 제압당했기 때문에 진명은 분명 그와 여홍준 두 사람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바보가 아닌 이상 어떻게 그 자리에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어딜 도망가려고요!”“그럴 수는 없는 법이죠!”진명은 차갑게 웃고는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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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3화

“진명, 오늘 끝장을 봐야지!”여홍준은 이를 악물며 갑자기 주먹을 휘둘렀고 엄청난 진기를 뿜으며 진명을 향해 돌진했다. “주제 파악이 안 되는군요!”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는 물러서기는커녕 오히려 이중랑의 공법을 보여주며 빠른 속도로 여홍준을 향해 돌진했다.“진명, 넌 속았어!”바로 이때, 여홍준은 갑자기 주먹을 거두며 공격을 철회하였다.알고 보니 그의 공격은 속임수였고 그의 목적은 단지 진명을 유인하기 위한 것이었다.진명이 방심하는 틈을 타 여홍준은 갑자기 두 손으로 휠체어의 손잡이를 힘껏 누르며 공중으로 뛰어올랐고 두 다리의 심한 통증을 참으며 곧장 임아린의 방향으로 돌진했다. “비겁하군요!”여홍준의 목표가 임아린이라는 것을 깨달은 진명은 안색이 급속도로 어두워졌다. 그는 다급하게 공격을 멈추고 임아린을 구하려 했지만 이미 그가 공격을 철회하려고 했을 때는 모든 것이 늦은 상태였다. 여홍준은 이미 임아린의 앞으로 가까이 다가갔다. “이리 와!”여홍준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뻗었고 엄청난 기세로 임아린을 향해 돌진했다. 어제 골동품 시장에서 그 일이 있고 난 후 여홍준은 임아린이 진명의 여자친구라는 걸 눈치챘다!임아린을 붙잡아 진명을 위협한다면 지금 이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아린 씨, 조심해요!”위급한 상황에 옆에 있던 박기영이 갑자기 임아린을 밀어내며 손을 뻗어 여홍준의 공격을 막아섰다. 퍼억!격렬하게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여홍준의 공격은 곧장 박기영의 진기와 방어를 뚫고 박기영을 향해 무섭게 돌진했다. 박기영은 자신이 여홍준의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끊임없이 몸을 뒤로 젖히며 여홍준의 엄청난 진기의 습격을 피하려 하였다!그러나 그녀의 레벨은 종사 후기에 불과했고 여홍준과의 실력 차이가 엄청났기 때문에 재빨리 피하긴 했지만 여전히 여홍준의 공격을 완전하게 피하지는 못하였고 그의 진기가 그녀의 어깨를 스쳐 지나갔다. 스읍!박기영은 미간을 찌푸리며 몇 걸음 뒤로 물러섰고 얼굴이 하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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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4화

스윽!바로 이때, 진명이 갑자기 손을 번쩍 흔들자 몇 개의 바늘이 빛을 발하며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여홍준을 향해 쏜살같이 날아갔다. “이게... 이게 뭐야!”진명에게 숨겨둔 무기가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여홍준은 깜짝 놀랐다. 게다가 두 사람의 거리가 아주 가까웠기 때문에 그가 반응했을 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고 바늘은 이미 그의 몸에 가까이 닿았다. 다행히 그의 실력은 진명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았고 위급한 상황에서 그는 몸을 옆으로 살짝 피해 가까스로 바늘의 습격을 피할 수가 있었다. 한편, 진명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그의 주먹은 엄청난 기세로 여홍준의 등 뒤를 향해 뻗어갔다. 미처 피할 수 없었던 여홍준은 황급히 무리하게 손을 뻗어 진명의 공격을 막을 수밖에 없었다. 퍼억!격렬하게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진명은 첫 번째 공법의 영기로 여홍준의 공격을 막았고 이내 두 번째 공법의 진기를 뿜어내며 여홍준의 가슴을 향해 돌진했다. 푸흡!여홍준은 피를 토하였고 그의 거대한 몸집은 멀리 튕겨 나가 바닥에 심하게 떨어졌다. 진명이 화가 잔뜩 난 채로 주먹을 휘둘렀기 때문에 여홍준은 부상을 심하게 입었고 갈비뼈도 얼마나 부러졌는지 알 수가 없었다. “다행이야...”여홍준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던 박기영은 저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기영 씨, 괜찮아요?”바로 이때, 임아린과 옆에 있던 사람들이 박기영에게로 달려와 그녀의 상태를 살폈다. 특히 임아린은 자신을 구하려고 여홍준한테 부상을 당한 박기영을 보면서 걱정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괜찮아요. 살짝 스친 거뿐이에요. 걱정하지 말아요.”박기영은 미소를 지으며 담담하게 말했고 임아린은 그제야 시름을 놓았다. 진명도 박기영이 큰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내, 그는 비겁하게 임아린을 습격한 것도 모자라 박기영까지 다치게 한 여홍준이 생각났고 순식간에 화가 치밀어올라 여홍준을 향해 걸어갔다. “진명, 너... 뭐 하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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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5화

”진명, 내가 잘못했어. 사과할게...”“너그러운 마음으로 이번 한 번만 봐줘.”공포에 질린 여홍준은 자신이 여씨 가문의 도련님이라는 것조차 잊은 채 진명한테 굴복하고 용서를 빌기 시작했다. “지금 와서 용서라니요? 진작에 그럴 것이지!”“당신 같은 사람은 전혀 동정할 가치가 없어요!”“용서는 저한테 하지 말고 하나님께 참회해요!”진명은 차가운 얼굴을 한 채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여홍준의 레벨을 없애버리려고 손을 뻗었다. “그만둬!”바로 그때, 갑자기 차가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곧이어 몇 개의 그림자가 멀리서부터 빠르게 스쳐 지나가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그들의 눈앞까지 다가왔다. 그중에 두 명의 중년 남자가 있었는데 한 명은 여홍준의 아버지 여문호였고 또 다른 한 명은 유종민의 아버지 유재필이었다. 여문호와 유재필 두 사람의 뒤에는 여씨 가문의 고수 몇 명이 뒤따라왔다. 여씨 가문의 고수들은 하나같이 매서운 기세를 뿜고 있었고 딱 봐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한편, 유종민은 강휘제약회사의 대표 이사였지만 그의 아버지인 유재필은 회장이었다. 유재필의 명의하에는 총 3개의 산업이 있었고 그중 하나가 강휘제약회사였다. 몇 년 전부터 이 회사를 유종민한테 경영을 맡겼지만 회사의 대권은 여전히 그가 손에 틀어쥐고 있었다. 하여 유종민이 진명한테 맞고 있을 때 회사의 임원 몇 명은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가자 재빨리 유재필한테 소식을 전했다. 마침 유재필과 여문호는 함께 회의를 하고 있었던 터라 두 사람은 소식을 들은 뒤 즉시 여씨 가문의 고수들을 데리고 이곳으로 달려왔고 눈앞의 광경을 만나게 되었다. “아버지, 살려주세요...”여문호와 여씨 가문의 고수들을 보고 여홍준은 기쁜 표정을 지었고 구원자를 본 듯 냉큼 큰소리로 외쳤다. 한편, 진명은 여문호 등 사람들이 만만치 않는 상대라는 걸 알아차렸고 그들이 다가오기 전에 손을 뻗어 바닥에 있던 여홍준을 낚아챘다. “이봐, 자네는 누구인가?”|“당장 내 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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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6화

”진명, 배짱이 좋군!”“다시 한번 기회를 주겠네. 주제 파악이 됐다면 지금 당장 홍준이를 풀어주게나. 그럼 자네를 용서해 줄 수 있어!”“그렇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자네가 책임져야 할 거야!”여문호는 차가운 목소리로 진명을 협박했다. 아들의 두 다리를 부러뜨린 진명이 심씨 가문의 사람이라는 걸 알고 난 그는 당장이라도 진명을 죽여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러나 여홍준의 목숨이 진명의 손에 달려있었기 때문에 그는 경거망동할 수가 없었다. “정말인가요?”진명은 여문호의 제안에 저도 모르게 마음이 흔들렸다. 사실 그는 자신의 실력과 비장의 무기들을 생각하면 눈앞의 여문호 일행들이 전혀 두렵지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지금 혼자가 아니었고 그의 뒤에는 임아린을 포함한 네 명의 여자가 있었다. 특히 방금 전 여홍준이 임아린과 박기영 두 사람을 습격한 걸 보고 그는 더욱 조심스러워졌다. 하여 만약 여홍준을 풀어주고 쌍방이 이쯤에서 모두 한발 물러선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반대로 만약 그가 충동적으로 여문호와 정면충돌을 한다면 여문호가 화를 내면서 그녀들에게 손을 댈 수도 있는 상황이고 쌍방이 죽기 살기로 싸워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건 그한테 아무런 이득도 없는 일이었다. “물론이야!”“자네가 홍준이를 놓아준다면 이번 일은 없던 일로 하겠네. 약속하지!”여문호는 거만한 얼굴로 뒷짐을 지고 위풍당당하게 서 있었다. “그래요... 그 제안 받아들일게요.”임아린 등 네 여인의 안전을 고려해 진명은 잠시 망설이더니 여문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그의 말에 여문호는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원래 그는 손에 인질이 있는 진명이 기회를 틈타 그와 협상을 하며 여홍준을 쉽게 풀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진명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일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이건 그의 예상을 빗나간 일이었다. “맞아요!”“그러나 조건이 있어요. 여홍준을 풀어주기 전에 제 일행들이 이곳을 안전하게 떠나게 해주세요.”진명은 무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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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7화

”아린아, 먼저 가!”진명은 그녀들을 쳐다보며 눈짓했다.“알았어...”그녀들은 이내 진명의 뜻을 알아차렸다.그녀들은 자신의 실력으로는 여기 남아서 진명에게 폐만 끼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진명의 뜻에 따라 회사 밖으로 물러났다. 안전을 위해 진명은 여홍준을 붙잡고 임아린 등을 보호하여 회사 입구까지 물러갔다. 여문호와 유재필의 일행들은 그들을 따라갔다.회사 밖, 길에 세워진 자신의 차를 보고 진명은 그녀들한테 차에 타라고 손짓했다. “진명 씨, 조심해.”진명의 안위가 걱정되었던 그녀들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걱정하지 마, 내 실력 잘 알잖아.”“별일 없을 거야...”진명은 웃으며 말했다.“하긴, 그건 그래.”진명의 막강한 실력이 생각난 그녀들은 그제야 안심이 되었고 이내 그녀들은 차에 탑승하였다. “진명, 자네의 일행들은 이제 안전해!”“이제는 홍준이를 풀어주게나!”여문호는 참지 못하고 진명을 재촉하면서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죠!”“약속을 지키길 바래요. 허튼수작 부리지 말고요.”“안 그러면 후회하게 될 거예요!”진명은 차갑게 웃고는 약속대로 여홍준을 놓아주었다. 자유를 되찾은 여홍준은 두 다리의 극심한 고통을 참으며 훌쩍 위로 뛰어올라 곧장 여문호가 있는 방향을 향해 돌진했고 기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여문호는 갑자기 몸을 움직이며 진명을 습격했고 엄청난 속도로 진명을 향해 돌진했다. “진명, 죽어버려!”여문호는 차갑게 웃으며 주먹을 휘둘렀고 천지를 뒤덮을 듯한 엄청난 위세로 진명을 공격했다.“비겁하군요!”진명의 안색이 급속도로 어두워졌다.비록 그는 여문호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는 걸 미리 예상했었지만 여문호가 자신의 존귀한 신분도 잊은 채 후배를 기습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이건 너무 비겁한 짓이었다. 하지만 예전에 이태준과 맞붙었을 때, 이태준도 그를 여러 번 기습한 적이 있었다. 하여 이런 일에 대해 그는 진작에 대비하고 있었고 쉽게 덫에 걸려들지 않았다!슈욱! 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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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8화

”젠장!”여문호가 무기에 막힌 틈을 타서 진명은 몸을 뒤로 젖히며 여문호의 공격을 피하려 했다. 그러나 그의 레벨이 여문호에 비해 너무 차이가 났기 때문에 빨리 피한다고 하더라도 그는 여문호의 공격 범위를 완전히 벗어날 수 없었다. 결국 여문호의 진기는 그의 가슴 쪽을 스쳐 지나갔다. 푸흡!진명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 몇 걸음 뒤로 물러섰고 그 자리에서 피 한 모금을 토해냈다. 다행히도 그는 정면으로 공격을 맞은 것이 아니었고 가슴 쪽에 제심경이 있어 제심경의 보호 아래 그는 가벼운 부상만 입었을 뿐 큰 문제는 없었다. “이런?”“진명, 자네의 명이 끈질기군.”여문호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진명의 나이는 스물대여섯 살 정도로 보였기 때문에 여문호는 진명의 레벨이 기껏해야 종사의 절정 혹은 반보 전왕의 경지라고 짐작했다. 그러나 여문호의 레벨은 이미 전왕 절정의 경지에 이르렀고 같은 급의 옛 무가 세력인 2대 자제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이었다. 자신의 막강한 실력으로 진명의 급소 부위를 진기로 스쳐 지나갔으니 이건 죽지 않아도 최소한 중상을 입거나 전투력을 잃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진명은 피를 토하는 것 외에는 담담해 보였고 별문제가 없어 보였다.이건 그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간 일이었다. “아버지, 진명의 몸에는 방어용 보물이 있어요. 진명은 전왕 중기의 실력을 갖춘 자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어요.”옆에 있던 여홍준이 황급히 입을 열었다. “뭐라고?”“어쩐지!”그 말을 듣고 여문호는 그제야 깨달았다. 진명이 무슨 능력으로 여홍준과 전왕 중기의 실력을 갖춘 여씨 가문의 경호원을 제압할 수 있었던 건지! 이 모든 건 다 그한테 있는 보물 때문이었다!그뿐만이 아니다!고대 선조들이 남길 수 있는 보물이라면 분명 엄청 귀중한 것이고 쉽게 구할 수 없는 물건일 것이다. 진명의 몸에 그런 보물이 있다는 걸 알고 여문호는 정신이 번쩍 들었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여문호와 여홍준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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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9화

”주제를 모르는 놈이군!”“진명, 네가 그렇게 죽고 싶다면 소원대로 해주지.”진명의 경멸을 느낀 여문호는 크게 분노하였고 그는 손을 뻗어 엄청난 기세로 진명을 향해 공격했다. 진명을 불구로 만든다면 자연히 그의 보물을 빼앗아 올 수 있기 때문에 여문호는 더 이상 진명과 쓸데없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잘 왔어.”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고 피하기는커녕 한 발 앞으로 나가 주먹을 뻗으며 여문호의 공격에 맞섰다!“죽어!”여문호의 눈빛에 한 줄기 매서운 빛이 스쳐 지나갔다. 비록 진명의 몸에 방어용 보물이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는 여홍준과 마찬가지로 진명의 보물은 전왕 중기의 실력을 갖춘 자 또는 그 이하의 실력을 갖춘 자의 공격밖에 막아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방금 그는 진기를 조금 사용했을 뿐이지만 진명은 그 자리에서 피를 토하였다. 지금 진명이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었다. 일단 그의 공격이 먹힌다면 진명은 죽지 않더라도 아마 반쯤은 죽게 될 것이다!그 생각을 한 여문호는 진명을 단번에 제압하려고 있는 힘껏 공격에 힘을 실었다.“아버지, 당장 저놈을 죽이세요!”“저 대신 복수해 주세요!”...여홍준은 험상궂은 얼굴로 여문호를 응원하기 시작했다.옆에 있던 유종민도 마찬가지로 마음속으로 여문호가 진명을 단번에 죽일 것을 바라고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의 원한을 풀 수 없을 것이다!하지만 두 사람의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그들을 모두 놀라게 할 장면이 펼쳐졌다. 퍼엉!격렬하게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여문호의 강한 진기는 진명의 공격을 찢어버리고 진명을 향해 돌진했다. 진명은 당황하지 않고 몸을 약간 움직이며 가슴에 있는 제심경으로 그의 공격을 막았다. 잠룡단의 작용하에 진명의 레벨은 한순간에 전왕 중기의 경지까지 이르렀고 제심경의 방어 또한 전왕 절정의 경기까지 오르게 되어 전왕 절정의 실력과 그 아래의 실력을 갖춘 자의 공격은 제심경 앞에서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다시 말하자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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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0화

“이게...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그 광경을 목격한 여홍준과 유종민 등은 그 자리에서 멍해졌다. 그들은 하나같이 눈을 비비며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방금 여문호의 무심한 공격에 진명이 피를 토하는 것을 그들은 똑똑히 보았다. 그들은 여문호의 막강한 실력이라면 진명을 손쉽게 죽일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지금 뜻밖에도 진명이 여문호의 공격을 받아내고 상처를 입기는커녕 오히려 여문호를 한 방에 제압하고 전왕 절정의 실력을 갖춘 여문호한테 중상을 입힐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그 순간, 그들은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자네들 뭐 하고 있는가?”“당장 사람을 구하지 않고!”먼저 정신을 차린 유재필은 급히 뒤에 있던 네 명의 고수들을 향해 호통쳤다. 유재필은 여씨 가문의 외가 친척이었기 때문에 여씨 가문의 공법을 수련할 자격이 없었고 그의 레벨은 그다지 높지 않아 여문호를 구할 능력이 없었다. 하여 그는 네 명의 여씨 가문 고수들에게 희망을 걸 수밖에 없었다. “네...” 여씨 가문의 고수들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함께 뛰쳐나왔고 그중 두 명은 진명을 향했고 두 명은 여문호를 구하려고 달려들었다. 바로 이때, 진명이 공중에서 내려오기가 무섭게 두 명의 고수는 그를 막아섰고 두 사람은 날카로운 공격을 퍼부으며 진명을 향해 빠르게 돌진했다. “전왕 후기!” 여씨 가문 고수의 레벨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낀 진명은 감히 방심하지 못하였고 그는 여문호에 대한 추격을 멈추었다. “내 공격을 받아!”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고 그는 물러서기는커녕 오히려 주먹을 뻗으며 엄청난 기세로 빠르게 그 중 한 명의 공격을 막아섰다. 잠룡단을 복용한 후 진명의 실력은 이미 전왕 중기의 경지까지 올랐지만 전왕 후기의 실력을 갖춘 여씨 가문의 고수들에 비하면 여전히 뒤떨어지는 상태였다. 만약 그가 상대방을 물리치려면 오직 제심경의 강력한 방어력에 의지하여 상대방과 맞서 싸워야 했다!하지만 두 명의 고수들 또한 바보가 아니었다.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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