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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1화

“네!”정장을 입은 남자가 손을 젓더니 이내 6명의 건장한 경호원들이 마치 먹이를 찾은 호랑이 처럼 임아린과 박기영을 향해 달려들었다.쿵!이것은 임아린이 처음으로 하는 실전 전투였고 그녀는 다소 긴장하는 듯하였다. 그리고 박기영이 나서길 기다릴 겨를도 없이 그녀는 두 손바닥에 진기를 가득 모아 신속하게 6명의 경호원들을 향해 공격했다.펑펑펑!6명의 경호원들은 그저 일반 사람들이었기에 임아린의 일격을 막아내긴 어려웠고 하나둘씩 모두 임아린의 공격에 의해 멀리 나가떨어졌다.“이... 이게 어떻게!”그 장면을 본 전 사장과 정장을 입은 남자는 깜짝 놀라 넋을 잃고 바라봤다.놀란 건 그 두 사람뿐만 아니었다. 옆에 있던 주 비서도 멍한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그들은 겉으로 보기엔 연약해 보이는 임아린이 6명의 건장한 경호원들을 해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이건 너무 말도 안 되는 일이잖아?만약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본 것이 아니었다면 그들을 절대 믿지 못했을 것이다!“후천 절정?”“다들 무사였군요!”정장을 입은 남자가 일찍 정신을 차리고 눈을 번뜩이며 말했다.그는 안진 기업의 보안팀 팀장이었고 동시에 안 씨 가문에서 보낸 안진 기업 소속의 무사 고수였다.방금 전 임아린이 공격을 펼쳐 보일 때 그는 이미 임아린 몸에서 나오는 진기의 파동을 느꼈고 임아린이 후천 절정의 무사라는 것도 눈치챘다!그는 임아린이 진명과 박기영의 동료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고 임아린이 무사이니 진명과 박기영도 무조건 무사일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그 세 사람이 무사였다고요?”“어쩐지 그렇게 자신만만하다 했어요!”그 말을 들은 전 대표는 그제야 깨달았다.안진 기업의 배후에는 A 그룹과 안 씨 가문이 이었고 그는 안진 기업의 총 매니저로서 안 씨 가문의 외부 세력에 속해있기도 했다.비록 그는 무사가 아니라 일반인이었지만 그는 무사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무사들은 아주 대단한 고수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몇몇 일개 경호원들이 임아린을 상대해 내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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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2화

“그럼, 제 실력 맛 좀 보시죠!”정장을 입은 남자는 바로 아주 큰 바위를 갈라놓을 듯한 기세로 손을 뻗어 임아린을 향해 공격해 나갔다.“아린 씨, 이 잡 놈은 제게 맡기세요!”박기영이 서둘러 나섰다.방금 그녀가 나서기도 전에 경호원들은 임아린의 일격에 의해 한 명도 남김없이 쓰러졌다.지금은 임아린이 나서기 전에 그녀는 먼저 성공을 보여 신속하게 정장을 입은 남자의 공격을 막아낼 셈이었다.“죽으려고 하는군요!”정장을 입은 남자는 냉혹한 얼굴로 피식 웃더니 하찮은 것을 보는 듯한 눈빛으로 그녀를 봤다.방금 그는 이미 대충 박기영의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예측하고 있었기에 그런 선천 초기의 실력으로는 그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지금 박기영이 그에게 달려드는 것은 자신의 무덤을 스스로 파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순간 그는 계속 손바닥에 힘을 모아 박기영의 일격을 막아낼 셈이었고 그 기회를 틈타 박기영을 잡아 전 사장에게 맡길 생각이었다!“오 팀장, 얼른 저 계집을 잡게. 도망가게 해서는 안 돼...”박기영이 스스로 오 팀장에게 달려드는 모습에 전 사장은 잔뜩 흥분한 얼굴로 오 팀장에게 잡으라고 말했다.그는 오 팀장이 안 씨 그룹에서 보낸 무사 고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오 팀장이 이미 상대가 레벨이 낮은 무사라고 말했으니 오 팀장의 실력으로 박기영을 제압하기란 아주 식은 죽 먹기였을 것이다!그러나 그의 생각이 현실이 되기 전에 더욱 놀라운 장면이 펼쳐졌다!펑!아주 격렬한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고 박기영의 진기는 멀쩡한 나무도 시들게 만드는 것과 같은 힘을 내뿜으며 정장 입은 남자의 공격을 막아냈고 진기의 남은 여력이 상대의 가슴으로 먹혀들어갔다.커헉!오 팀장은 붉은 피를 토해냈고 몸은 마치 연줄 끊어진 연 같이 멀리 몇 십 미터나 날아가 버리더니 이내 벽에 크게 부딪치면서 땅에 주르륵 떨어졌다.“이... 이게 어떻게!”그 장면을 본 전 사장은 놀라 그대로 굳어버렸다.그는 방금까지 자신만만하던 오 팀장이 박기영을 제압하지 못했을뿐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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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3화

이건 너무 말도 안 되는 일이잖아!“어쩌면 상대는 어떤 수련을 한 게 틀림없을 겁니다. 자신의 진짜 실력을 감춘 거죠...”“틀림없을 겁니다!”정장을 입은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내 깨달은 듯하였다.그는 강성 시의 상황과 해성 시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대부분의 가문에서 내려오는 가전 공법도 남자에게 유리하게 써져 있고 여자의 체질에 불리하게 써져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그리고 박기영은 기껏해야 대가문의 자제일뿐이었고 아무리 무학적인 재능이 뛰어나다 해도 정우를 능가하기엔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다!만약 이변이 없다면 박기영의 진짜 실력은 선천 후기나 선천 절정일 것이었고 그저 박기영이 대체 무슨 수단으로 자신의 실력을 감추었는지 모를 뿐이었다!그 생각 외엔 그는 다른 가능성을 추측할 수 없었다!“전 사장, 이젠 당신 차례야!”진명은 충격에 빠진 전 사장과 정장을 입은 남자를 무시한 채 냉혹한 얼굴로 천천히 전 사장에게 다가가고 있었다.“뭐... 뭐 하려는 거야?”전 사장은 겁에 질린 얼굴로 뒷걸음질을 치고 있었다.현재 그가 제일 의지하고 있던 오 팀장이 상대에게 발려버렸으니 그는 큰 충격에 더는 거만한 표정과 득의양양하던 태도를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글쎄?”“당신들이 먼저 시비를 걸고 아린이와 박기영 씨를 공격한 거 아닌가?”“이젠 우리 차례가 된 것 같은데!”진명은 살기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용의 역린을 건드린 자는 죽음밖에 없다!임아린은 줄곧 그의 역린이었고 전 사장은 전에 일부러 그를 한 시간 동안 기다리게 했을 뿐만 아니라 임아린과 박기영을 해칠 궁리까지 했었다.그러니 그는 이미 화가 머리끝까지 차오른 상태였다!그는 이미 계약해지건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있었고 그는 방금 건방지고 제멋대로였던 전 사장에게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고 싶었다!“감... 감히!”“이 자식! 내가 경고하는 데 난 안 씨 가문의 사람이야!”“만약 털끝 하나라도 내게 손을 댄다면 안 씨 가문에서 절대 가만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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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4화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삼 인방의 실력이 있다 해도 절대 살아남기 힘들것이었다!“대가문의 세력?”“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는 거죠?” 진명은 덤덤한 표정으로 안 씨 가문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한 어투로 말했다.그의 현재 수단과 실력이라면 강성 시뿐만 아니라 해성 시에서도 그의 상대가 될만한 인물이 없었다!만약 안 씨 가문이 고분고분 시킨 대로 했었다면 그도 굳이 이렇게까지 일을 벌일 필요는 없었을 것이었다.하지만 만약 안 씨 가문에서 굳이 전 사장을 위해 세력으로 그를 제압시키려 한다면 그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이 자식, 감히 우리 가문을 무시해?”“정말 대단한 자신감이군!”바로 이때, 노여움이 가득 찬 목소리가 들려오고 대략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두 명의 부하들을 데리고 기세등등하게 다가왔다.“안 도련님 오셨어요. 정말 다행입니다!”젊은 남자가 부하를 데리고 온 모습에 전 사장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마치 구세주라도 되는 것처럼 얼른 안태광에게 기어갔다.“안 도련님, 저 새끼가 방금 저를 때렸습니다. 그러니 절 위해 대가를 치르게 해주세요...”전 사장이 울먹거리면서 말했다.“전 사장,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도대체 이게 다 무슨 일이지?”안태광이 서둘러 낮게 깔린 목소리로 그에게 물었다.안진 기업은 A 그룹 산하에 있는 회사였고 그는 이번에 본사를 대표하여 감사를 나왔던 찰나에 이런 일에 휘말리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그러나 양측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그는 아직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다.“그게요, 이 자식은 아티스트리 그룹에서 온 사람입니다. 그리고 저희와 계약 해지를 원한다고 했었는데 제가 거부했거든요. 그랬더니 이렇게 절 폭행하지 뭡니까...”전 사장은 일의 경과를 간략하게 설명했다.물론 그는 자신에게 유리한 말만 꺼냈고 모든 잘못을 진명의 탓으로 넘겼다!“좋네, 좋아!”“이 자식이 감히 우리 가문을 무시한 것도 모자라 우리 가문의 사람까지 폭행하다니!”“너 이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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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5화

방금 그녀는 힘을 별로 쓰지도 않고 오 팀장을 쓰러뜨렸기에 아직 성에 차지 않은 상태였다.그리고 현재, 마침 그녀의 눈에 눈치 없는 것들이 덤벼드려고 하는 것이 띄었다!“마음대로 하세요!”진명은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박기영의 레벨을 그도 잘 알고 있었고 박기영이 그를 대신하여 처리해 주겠다는데 그도 굳이 힘을 낭비할 필요는 없었다.“너무 아름다워!”박기영이 앞으로 나서자 안태광은 박기영을 이리저리 눈으로 훑어보더니 이내 가슴이 두근거렸고 첫눈에 반한 듯한 얼굴로 말했다.비록 그는 전부터 많은 미인들을 만나봤었지만 박기영 같은 아름다운 자태와 미모는 그도 처음 만나보았다.그러나 그는 안 씨 가문의 도련님으로서 결코 멍청한 가문의 2세대가 아니었다.그는 그저 잠깐 동안만 감상에 젖었을 뿐 이내 곧바로 정신을 차렸다.“이봐, 아름다운 아가씨. 난 절대 피를 손에 묻히기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거든!”“내가 경고하는데 만약 눈치가 있다면 얼른 옆에 가서 지켜 나 보고 있어. 나도 모르게 아가씨를 다치게 할까 봐 걱정돼서 그래!”안태광은 살짝 안쓰러운듯한 얼굴로 말했다.“흥!”“고작 당신들이 저를 다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여요?”“정말이지 웃기는군요!”박기영은 코웃음을 치더니 이내 시큰둥한 눈으로 안태광과 그의 두 명의 부하를 쳐다보았다.“아니...”박기영에게 무시를 당한 안태광은 이내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졌고 분노하기 시작했다.“아가씨, 이건 당신이 자초한 일이야!”“굳이 우리와 상대하려고 하니 그럼 나도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안태광은 말하면서 직접 박기영을 상대하려 했다. 그는 박기영에게 자신의 강대한 실력을 보여줄 속셈이었다!“도련님, 조심하세요!”“저 계집의 실력도 심상치 않습니다. 어쩌면 이미 선천 후기 또는 선천 절정의 경지에 이르렀을지도 모릅니다...”옆에 있던 오 팀장이 황급히 그에게 일러두었다.“뭐라고?”“저 여자가 그리도 대단하단 말이야?”그 말을 들은 안태광은 깜짝 놀라 눈빛이 흔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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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6화

특히 전 사장은 안태광이 안 씨 가문의 미래의 가주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분명 레벨이 아주 높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만약 이변이 없다면 안태광은 분명 박기영을 손쉽게 제압하고 진명까지 눌러버릴 수 있을 것이다!그렇게 되면 진명 삼 인방은 그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날 수밖에 없게 된다!“기껏해야 선천 절정의 경지로 감히 제 앞에서 허세를 부리시는 겁니까!”“정말 간땡이가 아주 단단히 부었군요!”박기영은 안태광의 레벨을 한눈에 보아냈다. 그녀는 가소롭게 웃더니 이내 손바닥에 하늘을 가를 듯한 진기를 모아 안태광을 향해 공격을 날렸다.“종... 종사 후기?”“이... 이건 말도 안 돼!”박기영의 강대한 진기 파동을 느낀 안태광은 그만 경직되어 버렸다.원래 그는 박기영이 그 나이에 기껏해야 선천 후기의 경지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절대 선천 절정을 돌파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지금 그는 박기영의 실력이 선천 후기도 아니고, 선천 절정도 아닌 이미 종사 후기의 최고 경지가 되어있을 거라고는 꿈에도 몰랐다!박기영의 나이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기적 같은 일이었다!순간,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도련님 조심하세요!”박기영의 공격이 안태광에게 향하는 것을 본 두 명의 부하는 대경실색하였다.곧이어, 그 두 사람은 빠르게 양쪽으로 움직여 안태광에게 향한 박기영의 공격을 막아내려고 각자 박기영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하지만 안타깝게도 두 명의 부하 레벨은 기껏해야 종사 중기였기에 박기영의 강대하 공격을 막아낼 수 없었다!펑!엄청난 소리와 함께 박기영의 진기는 바로 두 명의 부하들의 공격을 무효화 시켰을 뿐만 아니라 남은 여력은 바로 안태광과 두 명의 부하를 세게 명중시켰다.커헉!안태광의 레벨은 그들 중에서 제일 낮았고 게다가 나서서 상대했기에 바로 붉은 피를 토해냈고 거대한 체구는 공격으로 인해 멀리 나가떨어졌다.두 명의 부하의 상태는 그나마 나았다. 그 두 사람의 안색은 창백해져 있었고 뒤로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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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7화

박기영은 자신감에 넘친 표정으로 말했다. 그녀는 안태광에게 눈빛조차 주지 않고 있었다.그녀는 미모와 재능, 그리고 박 씨 가문의 아가씨라는 존귀한 신분을 소유하고 있었기에 눈이 아주 높았고 어떤 남자든 그녀의 성에 차지 않았다!진명을 이외엔 그녀의 성에 차는 남자가 아예 없었다!“아니...”안태광의 안색은 붉으락푸르락해져갔다.비록 박기영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진 않았지만 굳이 머리로 생각해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박기영의 이렇게나 어마 무시한 재능과 레벨을 보면 아마 강성 시의 어느 대가문의 자제일 가능성이 아주 컸다!“저기, 너무 자신만만하지 말지?”“여기는 강성 시가 아니라 해성 시거든!”“난 당신들이 어떤 사람이든 상관하지 않아. 그러나 너희들이 감히 우리 가문을 상대로 맞서는 건 죽음을 스스로 자초하는 것과 마찬가지거든!”“우리 안 씨 가문에서는 절대 너희들을 가만두지 않을 거니까!”안태광은 냉혹한 얼굴로 말했다.“흥, 굳이 제 앞에서 허세를 부리지 않으셔도 됩니다!”“할 수 있는 재주가 있으면 얼른 제 앞에서 부려보시죠. 제가 언제든지 받아줄 테니까!”박기영은 코웃음을 쳤고 안태광의 협박은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그래, 이건 너희들이 자초한 거야!”“그렇게 대단하면 우리에게 20분만 줘! 그럼 내가 당장 사람들을 불러 모아보도록 하지!”“그때 가선 절대 쉽게 여길 빠져나가지 못할 거야!”안태광은 낮게 깔린 목소리로 말했다.비록 박기영의 레벨이 이미 종사 후기의 경지에 도달하고 젊은 세대 중에서 그녀의 적수가 될만한 사람이 없다지만 그들 안 씨 가문은 해성 시의 대가문 세력이었고 실력과 실정도 아주 두터웠다.안 씨 가문에서 대충 몇몇 종사 후기와 종사 절정 이상의 강자들을 부르기만 해도 박기영 삼 인방을 해치우는 건 아주 식은 죽 먹기 일 것이다!“좋아요, 20분 드리죠!”“제가 친히 20분 동안 기다려드리죠. 도대체 안 씨 가문에서는 어떤 인물들을 불러낼 수 있는지 말이죠!”박기영은 가소롭다는 듯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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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8화

“그때 가서 제가 절망감이 무엇인지 느끼게 만들어 주죠!”박기영은 가소롭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박기영이 안 씨 가문의 사람들을 기다려주겠다는 말에 주 비서는 깜짝 놀랐다.“진 대표님, 당신들은 저희 해성 시의 사람이 아니니 안 씨 가문의 세력이 얼마나 강대한지 모르는 겁니다!”“제가 보기엔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얼른 가세요!”“이따 안 씨 가문의 사람들이 오게 되면 도망가고 싶어도 도망가지 못할 겁니다!”주 비서가 서둘러 그들을 설득했다.“괜찮아요!”“고작 안 씨 가문일 뿐인데 어디 진명 씨를 상대할 수 있을까요? 걱정 마세요...”박기영은 손을 휘휘 저어 보이며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말했다.“하지만...”주 비서는 속이 까맣게 타들어갔다. 그녀는 다시 한번 진명과 박기영을 설득하고 싶었지만 박기영이 그녀의 말을 가로채면서 입을 열었다.“하지만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걱정 마세요. 사람이 얼마나 모이던 진명 씨가 반드시 그들을 쓰러뜨릴 거니까요!”박기영은 속에 타산이 있는 듯한 어투로 말했다.“저에 대해 그리 자신을 하는군요!”진명은 눈을 번뜩이며 박기영을 흘겨보았다.비록 그는 안 씨 가문을 두려워하고 있진 않았지만 그의 진정한 실력은 종사 절정이었고 거기에 이중 공격 스킬도 더해봤자 겨우겨우 반보 전왕경의 강자를 상대할 수 있는 정도였다.안 씨 가문은 대가문 세력이었고 실정과 실력이 있으니 만약 그가 안 씨 가문을 상대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잠룡단을 먹어야 했다.하지만 잠룡단의 부작용은 약효가 떨어지면 바로 허약기로 들어간다는 것이었다.그건 그가 원하는 일이 아니었다!그러나 박기영이 이미 자신만만하게 말했으니 그는 박기영을 망신 당하게 내버려 둘 수는 없었다.더군다나 한 입 갖고 두말할 수는 없었다!안태광은 안 씨 가문의 세력을 이용하여 여러 차례 그들을 제압하려고 했으니 그는 오늘 절대 물러설 수 없었다!......대략 10여 분이 지나자 우르르 몰려오는 소리가 멀리서부터 들려왔다.곧이어 70대가 넘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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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9화

“그게 사실은 말이죠...”안태광은 사건의 전말을 빠짐없이 전했다.“그래, 네 녀석들이 감히 우리 가문의 구역에서 내 귀한 손자에게 상처를 입혔구나!”“정녕 죽고 싶은 게로구나!”안태광에게서 설명을 전해 들은 안 씨 어르신은 노발대발하면서 진명과 박기영, 그리고 임아린을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봤다.“안 씨 어르신이 맞습니까?”“설마 어르신께서도 도대체 누구 잘못인지도 알아보지 않고 저희를 탓하시려는 겁니까?”진명은 표정을 잔뜩 구기며 말했다.“그렇다면 어쩔 텐가?”“네 녀석, 내가 반드시 고대로 갚아주마. 오늘 반드시 너희들을 쓰러뜨려 내 손자를 위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안 씨 어르신은 음험한 얼굴로 말했다.“고작 안 씨 가문에서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정말 웃기는군요!”진명은 어이없음에 피식 웃어 보였다.원래 그는 안 씨 어르신이 상황을 파악하고 잘잘못을 따져주길 바랐고 그렇게 되면 한바탕의 전투는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지금, 그는 상대의 태도가 이렇게나 무지막지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그 태도는 진명을 자극하기엔 충분했다!“진명 씨, 저 사람들과 입씨름할 필요 없어요!”“기껏해야 열댓 명이 넘는 조무래기들 뿐이니 얼른 처리하면 그만이잖아요!”박기영은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면서 말했다.“계집이 감히 우리 가문을 무시하는 것이냐!”“네 녀석들이 정녕 죽고 싶은가 보구나!”박기영의 말을 들은 안 씨 어르신은 잔뜩 분노하였고 이내 뒤에 있는 중년의 남성에게 지시를 내렸다.“안혁아, 가서 저 두 녀석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거라! 녀석들에게 우리 가문이 절대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톡톡히 보여주거라!”“네.”안 씨 어르신의 지시에 따라 안혁은 기세등등하게 걸어 나왔다.“삼촌, 조심하세요!”“저 계집 레벨이 엄청 높아요. 이미 종사 후기의 경지에 도달한 것 같으니 조심하세요!”안태광이 서둘러 그에게 말했다.“뭐라고?”“레벨이 이미 종사 후기의 경지라고?”그 말을 들은 안혁은 믿기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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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0화

만약 박기영의 레벨이 종사 후기라면 그가 박기영을 처리하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다!“넌 내가 친히 상대해 주지!”“얼른 공격을 해보거라!”안혁은 박기영을 가리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아저씨, 저보다 나이도 한참이나 많으시면서 굳이 저랑 상대하시려고요?”“설마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하는 건 아니죠?”박기영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너...”안혁은 박기영의 조소에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지면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계집이 말이 많구나!”“네 녀석들은 눈이 삐었나 보구나. 감히 우리 가문을 상대로 시비를 걸다니. 오늘 내가 네 녀석들에게 우리 가문이 얼마나 대단한지 본때를 보여주마!”안혁이 싸늘한 표정으로 말했다.“정말 뻔뻔하시네요!”말을 마친 박기영은 시선을 진명에게로 돌렸다.“진명 씨, 이 아저씨가 엄청 대단한가 봐요. 전 이 아저씨를 상대하지 못할 것 같으니까 진명 씨에게 맡길게요!”박기영은 자신의 실력을 잘 알고 있었기에 더 이상 나서지 않으려고 했다.“그래요, 대신 아린이를 지켜주세요...”진명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성큼성큼 안혁의 앞으로 걸어갔다.“네놈은 또 누구냐?”“얼른 그 계집을 부르거라! 너 같은 잔챙이는 나를 상대할 자격이 없다!”안혁은 진명을 흘겨보더니 이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비록 그는 진명의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는 몰랐지만 한 가지는 똑똑하게 알고 있었다. 박기영은 젊은 나이에 이미 종사 후기의 경지를 돌파했고 이렇게나 무시무시한 무학적인 재능도 백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재능이었기에 젊은 세대들 중에서 박기영의 적수가 될만한 상대는 없었다!그렇기에 그는 진명이 절대 박기영보다 높은 실력을 갖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건 애초에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만약 그의 짐작이 틀리지 않았다면 진명은 박기영이 데리고 다니는 조무래기거나 부하일 것이다!박기영이 감히 조무래기를 불러 그를 상대하라고 하다니, 이건 분명 일부러 그를 약 올리는 것이 아닌가!그는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당신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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