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 안에는 열몇 명의 집법부대 제자들이 지키고 있었다.김예훈을 보았을 때, 이들은 전부 다 멈칫하고 말았다.하지만 이들이 반응하기도 전에 김예훈은 무심하게 손을 휘두르자 저 멀리 날아가 힘없이 쓰러졌다.많은 집법부대 제자들은 단 한 방에 무너져 생사가 불명했다.이 장면은 류서우에게 고통스럽고도 충격적이었다.한편으로는 집법부대 제자들이 이 정도로 무능할 줄 몰랐고, 다른 한편으로는 김예훈이 이렇게 잔인하게 행동할 줄 몰랐다.이 순간 류서우가 마지막 용기를 짜내며 언성을 높였다.“김예훈, 넌 반드시 후회할 거야! 무조건 후회할 거라고! 우리 집법부대 제자들을 이렇게 대하면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거야.”김예훈은 류서우를 무시한 채 복도 깊숙한 곳으로 가 또 한 번 문을 걷어찼다.퍽!문이 저 멀리 날아가 거실의 정중앙에 떨어졌다.웃고 떠들던 거실 분위기는 순식간에 조용해지고, 술잔을 들고 있던 남녀들은 본능적으로 이쪽을 쳐다보았다.김예훈이 무표정한 얼굴로 여느 때처럼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나 김예훈, 왔어.”사람들은 의아한 표정으로 문을 박차고 들어온 김예훈을 쳐다보았다.많은 사람은 김예훈이라는 세글자가 무엇을 대표하는지, 그리고 첩첩난관을 뚫고 이곳에 나타난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다.그저 갑자기 들이닥쳐서 즐거운 시간을 방해한 김예훈을 조롱과 비웃음이 가득하나 눈빛으로 쳐다보았다.‘여긴 용천수 도련님의 구역인데 말이야. 도련님이 오늘 아직 처녀인 몸의 아름다운 여성을 구해와서 제대로 즐기려고 파란색 알약까지 먹었는데 이 중요한 순간에 와서 방해한다고? 죽고 싶어서 환장했나?’누군가 김예훈이 바로 방금 용천수와 전화한 사람인 것을 알아차렸을 때, 현장에 있던 남녀들은 더욱더 비웃음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이들은 좋은 구경을 기대하고 있었다.또 누군가는 김예훈이 바로 최근에 진주·밀양을 발칵 뒤집어 놓은 장본인인 것을 알아보았다.그런데 쓰레기 같은 부잣집 도련님들을 짓밟은 것은 그렇다 치고, 용천수까지 건드리는 것은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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