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난 왜 이렇게 부자지: Bab 51 - Bab 60

571 Bab

제51화

“조가현한테 일이 생겼다고? 정말 잘 됐다, 백이겸을 못살게 군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고, 하늘이 돕나 보네!”룸메이트들은 화를 내면서 고소해했다.양휘성은 머리를 긁적였다. “근데, 방금 따라간 사람들 중에 구은혜 말고도 서태로 걔네 무리도 있었는데!”“그럼 이겸이 넌 어떡할래?”이무혁은 백이겸에게 물었다.구은혜가 연락 온 것 마당에 백이겸이 가지 않을 수는 없었다.게다가 자신의 제왕 KTV에서 사고가 났다.“우리도 가보자, 어쨌든 함께 나온 거니까.”백이겸은 조가현을 신경 쓰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그들은 택시 두 대를 타고 제왕 KTV로 향했다.한편, 룸 안.조가현의 앞에 와인 몇 병이 바닥에 부서져 있었다.그러나 조가현은 미친 듯이 자신의 입에 술을 퍼붓고 있었다.“왜? 강윤은 왜 저런 사람이야? 나는 그가 해외에서 돌아온 신사라고 생각했어, 분위기도 좋고, 일하는 것도 매우 안정적이었어. 난 강윤이 나한테 제일 잘해주고 가장 충성한다고 생각했다고! 그런데 왜? 왜 걔가 구역질 나는 변태인건데!”꿀꺽꿀꺽.조가현은 고개를 들어 와인을 몇 모금 들이켜고는 바닥에 홱 내동댕이쳤다.“가현아, 그만 좀 버려, 네가 주문한 와인들 모두 비싼 와인이야, 우리 돈도 없다고!”구은혜는 아직 개봉하지 않은 와인을 서태호와 함께 한쪽으로 옮겼다.오늘에 발생한 그 일이 조가현에게 미치는 영향은 정말 컸다, 특히 대중 앞에 방송된 것은 가현의 자존심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혼자 이곳으로 달려와 술을 마셨다, 애초에 여기서 강윤을 사랑하게 됐으니 여기서 그를 잊고 싶었다.그래서 가장 비싼 와인 한 상자를 홧김에 주문했다.몇 모금 마시고 나자 바로 쓰러질 것 같았다!“하하, 여긴 나 조가현의 남자친구가 놀던 아지트야, 내 남자친구는 한마디면 하느님도 나한테 절을 하게 할 수 있어, 내가 술 몇 병을 깨뜨린 게 뭐, 난 더 부술 거야!”조가현은 자신의 첫 남자친구가 이럴 줄은 몰랐다.그녀는 믿을 수 없었다!물건을 만지다 보니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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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화

조가현은 바로 전화를 끊었다.오해가 너무 커버렸다, 애초에 조가현은 정말 강윤이라고 믿었다.그래서 강윤에게 감사하기 때문에 그와 함께 있었고, 그 후엔 이 일에 대해 자세히 묻지 않았다.이제 모든 것이 밝혀졌다.이 일은 강윤이 해결한 것이 아니다, 그럼 누구지?바로 그때경호원 이어폰으로 전화가 온 것 같았다, 그는 공손한 얼굴로 연거푸 “네!”라고 외쳤다.게다가 얼굴이 창백하게 변했다.그는 직접 허리를 굽혀 그들에게 인사를 하며 말했다. “아가씨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전액 무료라고 하십니다, 떠나셔도 됩니다!”“어...”조가현과 다른 이들은 모두 어리둥절해 했다, 이수홍이 오지 않을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번과 똑같았다.도대체 누가 전화를 한 거지, 이런 권력이 있다고?구은혜도 “우리 먼저 돌아가자, 돌아가서 이 일을 상의하자...”라고 말하면서 의아해했다.그녀는 걱정스러운 듯 조가현을 바라보았다.“음, 우리 먼저 돌아가자...”조가현도 마음이 착잡했다.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누가 돕고 있는 거야?사람들이 나가려고 할 때,“어? 백이겸은?”구은혜는 백이겸을 찾으려고 했지만, 백이겸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러게, 이겸이 어디 갔지? 방금 전까지 내 뒤에 있었어!”“흥, 돈 쓰는 줄 알고 도망 쳐버린 거 아니야? 지난번에도 그랬잖아, 일만 터졌다고 하면 화장실 간다는 핑계나 대고, 우리가 다 해결하면 그제야 나타나고!”임윤희는 약간 경멸하듯 말했다.“아니! 백이겸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야!”구은혜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겸을 찾으려 했다. 마침 그때 백이겸이 문을 밀고 들어왔다.그러면서 바지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었다.“괜찮지? 괜찮으면 가자. 밖에 택시 세 대가 기다리고 있어!”백이겸이 담담하게 한마디 했다.뒤돌아서서 방을 나섰다.룸 안의 사람들은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다.특히 조가현은 더 했다.심장을 쥐어뜯는 것 같았다.백이겸이 택시를 준비했다고 한다, 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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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화

백이겸은 조용히 필기시험문제를 보았다.다음날 아침, 백이겸은 실기시험을 보는 장소에 방문하려고 했다.때마침 누나가 문자를 보내왔다.“이겸아, 월말까지 3일도 안 남았어, 내가 찾아봤는데 너 36억 원에서 겨우 7천만 원을 썼더라, 네가 그 돈을 쓰지 못하면 36억 원은 그냥 사라지는 거야.”백이겸은 깜짝 놀랐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니, 골드 카드로 7천만 원짜리 가방을 샀것을 제외하고 아직 다른 것을 사지 않았다.누나의 말대로 36억은 기한을 놓쳐 사라질지도 몰랐다.빨리 카드 안으 돈을 써야만 했다.36억이 백지장이 된다면 백이겸은 정말 속상할 것 같았다.백이겸은 진작에 사고 싶은 물건을 정해뒀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차를 사기로 했다.그래서 백이겸은 얼른 침대에서 일어나 명동의 자동차 매장으로 향했다.한참 동안 돌아다녔다.20억을 넘는 차가 생각보다 적었다, 외제차들은 주로 예약 구매를 해야 했기에 매장에 현물이 없었다.“여기 가게에서 가장 비싼 차는 얼마예요? 월말에 차를 뽑았으면 좋겠는데.”백이겸은 BMW를 둘러보고 있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BMW 매장은 현재 월말에 구매를 할 수 있는 가장 비싼 BMW 7시리즈 한 대뿐이고, 최고 사양은 5억 정도였다. 생각보다 너무 저렴했다. 몇 대를 사야만 했었다.하지만 혼자 많은 차들을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어 보였다.백이겸은 머리를 긁적거렸다.“선생님, 이게 저희 가게에서 제일 비싼 겁니다. 하지만 국산 BMW 3시리즈를 보시길 권합니다. 이 차는 최저 4천만 원이면 됩니다.”여직원은 백이겸을 무시하는 듯한 눈빛을 감추지 않았다.단지 말로만 표현하지 않았을 뿐이다.여직원은 초라한 옷차림으로 가장 비싼 차를 요구하는 백이겸을 거들떠보지 않았다.여직원은 매우 불쾌하게 하면서 가장 싼 것을 보여준다고 해도 이겸이 살 능력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디.“아, 4천만 원, 더 싸구려네요, 됐어요, 다른 데 가볼게요.” 백이겸은 한숨을 쉬며 실망한 채 떠났다.“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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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화

백이겸을 쫓아내려던 여직원은 그 커플에게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옷차림만 보면 한 사람당 5백만 원은 넘어 보였다, 부자가 확실했다.게다가 차를 사러 온 거니, 돈이 있는 자들이 확실했다.차 안에 앉아 있는 이 가난한 녀석은 식견을 넓히려고 여기에 앉은 것인지 너무 뻔뻔했다.“고객님, 안목이 정말 좋으세요. 제 이름은 나리입니다, 실례지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나리는 공손히 물었다.“네, 저희가 람보르기니 다른 차종을 시승해 보고 싶었는데, 제 여자친구가 레벤톤을 시승해보 고 싶어 해서요. 시승하는 비용은 저희가 내겠습니다.”남자가 웃으며 말했다.“당연히 시승 가능하십니다, 시승 비용은 받지 않습니다, 저희가 드리는 서비스입니다.”그들이야말로 정말 차를 사러 온 것 같았다, 그녀는 한눈에 이 남자의 손목에 있는 시계가 2천만 원에 상당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나리가 급히 웃으며 말했다.“어, 그런데 차 안에 손님이 있는 것 같은데…”남자는 쓴웃음을 지었다.“네? 아, 죄송합니다. 손님은 아닙니다. 지금 당장 내리라고 하겠습니다!”어느 쪽이 차를 살 가능성이 있는지 한눈에 보였다.이 두 고객만 잘 모신다면 6억 원짜리 차는 고사하더라도 평범한 람보르기니 한 대는 팔 것 같았다.가난한 사람한테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나았다.“고객님, 만약 사지 않으실 거면 당장 내리세요!”나리의 말투는 차가웠다. 차 문을 열고 옵션을 연구하고 있는 백이겸을 향해 말했다.“안 산다고 하지 않았어요, 누나, 조금만 더 보고..." 백이겸은 이 차가 정말 좋았다, 정말 손을 뗄 수가 없었다.네가 사든 말든 내가 상관할 바야?백이겸의 옷차림을 보고 나리는 정말 얼마나 허영심이 큰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자기 주제에 감히 람보르기니로 차를 보러 온 건지.웬만한 허영심은 BMW로 가서 푸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았다.하지만 규정에 따르면 백이겸에게도 너무 각박해서는 안 되었다.“헐! 어머, 람보르기니에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어요, 순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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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화

나리는 저 커플들에게 차를 팔고 싶었는지 저도 모르게 힘을 좀 많이 썼다.백이겸은 나리가 이렇게 거칠 줄 몰라 실수로 차에 머리를 부딪혔는데, 그게 너무 아팠다.“당신이 나가지 않으면 경비원을 부를 거예요!”나리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백이겸은 머리를 감싸고 나왔다.그는 자신이 차 안에서 잘 앉아있다 이 여자에게 갑자기 끌려 나올 줄은 몰랐다.“차를 사러 왔는데 봐도 안되는 건가요?”솔직히 말해서, 백이겸은 화가 잔뜩 났다.“차를 산다고요? 우리 가게에서 당신이 어떤 차를 살 수 있습니까? 들어와서 견문을 넓히면 그만이지, 사리분별 안 되는 것은 용서하지 않습니다!”뒤에 있는 그 젊은 남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나리의 말투는 날이 잔뜩 섰다.4S 매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여보, 저 사람이 람보르기니에 앉아서 난 여기 앉고 싶지 않아, 흥이 깨졌어!”이 레벤톤은 분명 일반인이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다른 차를 살 수 있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하지만, 이 유명한 고급차를 시승해 보지 않는 것은 너무 아쉬웠다.사람은 누구나 허영심이 있었다, 가난한 사람과 부자를 막론하고 다른 사람을 몇 마디 깎아내리지 않으면 자신이 얼마나 우월한지 드러나지 않았다.“죄송합니다, 바로 처리하겠습니다!”그녀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거듭 사과를 했다.하지만 나리가 고개 돌리자 백이겸이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문밖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지점장 사무실로 직행하는 것이었다.“거긴 지점장 사무실인데 뭐 하는 거예요? 돌아오세요!”나리가 발을 동동 구르며 말했다.가난뱅이가 이곳에서 한바탕 소란을 피웠기 때문에 이곳의 업무에 영향을 미쳤고 주요 책임은 자신에게 있었다.그리고 그는 지금 분명히 사장실에 가서 자신을 신고하려고 할 것이다.지점장은 분명 자신이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고 탓할 것이다.게다가 오늘 이 매출까지 안 되면 정말 큰일이었다.그녀가 쫓아갔을 때는 이미 늦었고, 백이겸은 이미 안으로 들어갔다.“나리 씨, 신경 쓰지 마세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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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화

“탁”중년 지점장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백이겸은 자신의 골드 카드를 책상 위에 직접 올려두었다.카드를 들어 자세히 보니 중년 지점장의 얼굴빛이 변했다.자신이 알고 있는 골드 카드가 맞았다.전 세계적으로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카드다.“카드 안에 36억 원 정도의 한도가 남았는데, 차 한 대 사기에 충분하죠?”백이겸이 담담하게 말했다.“그럼요, 당연히 가능합니다!”입으로는 이렇게 말했지만 지점장은 아직도 의심스러웠다.어떻게 보아도 눈앞의 이 사람은 골드 카드를 소지할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설마 어디서 주운 건 아니겠지?백이겸을 향해 멋쩍게 웃어 보인 지점장은 즉시 장치를 켜고 카드를 한번 긁어보았다.그러자 백이겸에 관한 기본 정보들이 컴퓨터에 떴다.“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지점장은 숙연해져서 공손하게 물었다.“백이겸.”“백 선생님, 방금 실례가 많았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지점장은 곧바로 백이겸 앞으로 돌아서 허리를 굽혀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저는 왕철수라고 합니다. 백 도련님을 성심성의껏 모시겠습니다!”백이겸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 후 왕철수는 이미 땀을 뻘뻘 흘렸다.수수한 옷차림을 한 젊은이가 정말 골드 카드 소지자라니.분명 명문가의 사람일 것이다.33억 원짜리를 고사하고 이제 180억 짜리 차라도 살 수 있는 사람이다. 미친, 어느 직원이 이렇게 정신 나간 짓을 한 거지?“저 레벤톤을 오늘 바로 가지고 가고 싶은데, 가능할까요?”백이겸은 왕철수의 예의 바른 태도에 만족스러웠다.저렇게 말을 한 백이겸은 몸을 돌렸다.“네, 백 도련님!”왕철수는 이마의 땀을 닦고 돌아서서 골드 카드를 뽑은 후 재무 팀장에게 연락하기 시작했다.백이겸이 밖으로 나오자 나리는 마침 그 커플에게 탑승을 하게 했다.젊은 남녀가 사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리는 VIP 고객의 요구를 모두 들어줘야 했다.그들에게 차에 대해 설명해 줬다.“와, 여보! 이 차 멋있다. 역시 33억 원 고급차는 다르네. 여보,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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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화

“지점장님,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나리는 한동안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하지만 여자의 직감으로 자신이 평생 후회할 일을 했음을 알아챘다.그래서 급히 앞으로 나서며 물었다.“저쪽으로 빠져있어, 나중에 너한테 따지겠다.”왕철수는 화가 나서 매섭게 나리를 노려보았다. 지점장의 뒤에 재무 팀장과 사무실 직원들 모두가 모여있었다.그들은 백이겸을 공손하게 바라보았다.나리는 완전히 새가 되었다.솔직히 말해 그녀는 백이겸이 정말 궁상맞다고 생각했다.안목을 넓히기 위해 온 줄 알았다.그래서 차를 구매할 능력이 되는 커플 대신 백이겸을 무시하기로 한 거다.하지만, 저 가난뱅이가 어떻게 지점장을 구슬렸는지 알 수가 없었다, 게다가 레벤톤을 사려고 하다니?맙소사, 정말 돈이 많은 사람인가?젊은 남녀도 경악했다.특히 남자는 자신이 큰 굴욕을 당한 것 같았다.“지점장님, 충고하는데, 당신들 고객은 나입니다!”"그래요, 우리도 차를 살 거예요, 여기에 있는 이 직원한테 함부로 했다간 저희가 차를 안 사는 수가 있어요!”여자도 소리쳤다.“당신들이 사든 말든 마음대로 하세요, 그리고 그쪽, 누가 차 안에 앉아도 된다고 했죠, 당장 나오세요!”왕철수는 골드 카드를 소지한 고객보다 더 귀한 고객은 없다고 생각했다.그래서 운전석에 앉아있던 여자를 가리키며 말했다.“난...”여자는 화가 나서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왕철수는 그제야 허허 웃으며 백이겸을 바라보았다.“진 선생님, 보세요, 그리고...”백이겸은 결제를 하기 위해 고개를 끄덕이며 골드 카드를 건넸다.카드 단말기에 비밀번호를 입력하었다.“띵!”“32억 5천만 원이 결제되었습니다!”곧 시스템 안내음이 울렸다.“뭐?”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과 그리고 다른 가게에서 차를 보던 사람들 모두가 놀랐다.32억 5천만 원, 람보르기니 최고급 럭셔리 카다!재벌이다!“저 사람은 누구예요? 옷차림이 초라해서 처음엔 그냥 구경만 하러 온 줄 알았는데, 헐, 내 눈이 삐었나 봅니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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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화

마침 왕철수도 수속을 다 끝마쳤다.“백 선생님, 이것은 당신의 차 키와 명함입니다. 앞으로 백 선생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있다면, 다른 용건이 있더라도 상관없으니 얼마든지 분부해 주십시오!”왕철수는 공손히 말했다.백이겸은 단순히 차를 사는 것이 아니었다, 백이겸의 뒤에 어마어마한 가문이 있다는 것을 뜻했기 때문이다.일단 백이겸과 친분을 쌓게 된다면 왕철수는 출세 가도를 달리는 것이었다.“네, 감사합니다, 지점장님. 솔직히 제가 지금 한 가지 폐를 끼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백이겸이 웃어 보였다.“말씀하세요, 말씀하세요!”“그럼 저 대신 차를 운전해 주실 분을 구해주세요! 하하, 제가 아직 면허증을 취득 못했어요...”“그렇군요, 제가 바로 처리해 드리겠습니다!”“백 선생님, 제가 운전해 드릴까요?”“백 선생님, 제가 운전해 드릴게요, 운전면허증을 딴지 2, 3년 됐어요!”“백 선생님, 어느 운전 학교에서 운전을 배우십니까?”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한 무리의 여자들이 모여들어 미친 듯이 백이겸의 팔을 흔들었다.백이겸이 도대체 어느 대학인지, 어떤 운전 학교를 다닐껀지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했다.백이겸이 얼버무리기는 동안 다행히 왕철수는 일 처리를 잽싸게 하였다, 아예 자신이 직접 차를 몰고 백이겸을 데려다주기로 했다.나리는 입구에 서서 백이겸과 백이겸을 따르는 무리들이 멀어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입술을 깨물며 자신의 뺨을 한 대 때리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웠다.사리분별을 하지 못하고, 무엇이 좋은 건지 구분을 하지 못했다.나리는 힘없이 주저앉았다, 자신의 커리어도 끝장난 것 같았다!한편, 백이겸은 왕철수에게 학교로 돌아가자고 하지 않았다.어쨌든 이 람보르기니는 너무 인기가 많았고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만약 이 차로 캠퍼스에 들어간다면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이다.너무 허세 부리는 느낌이 들었다.게다가 백이겸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바로 허세를 부리는 것이다.그래서 백이겸은 왕철수에게 캠퍼스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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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화

“오늘 고마워... 지갑을 깜빡하고 안 가져왔어!”소나현은 머리를 쓸어 올리며 웃으며 말했다.의외로 그녀는 이겸이가 대신 계산해 주는 것을 거절하지 않았다.그녀는 아주 털털한 성격 같았다.특히 오늘 백이겸을 마주친 것은 소나현에게 뜻밖의 놀라움을 선사했다.지난번 대강당에서 소나현은 백이겸에게 깊은 느낌을 받았다.백이겸은 명예에 목숨을 걸던 학생이 아니었고, 다른 사람의 비아냥거림에도 덤덤하게 반응했다.“별말씀을.”백이겸이 웃었다.“걱정 마, 돈은 돌려줄게, 내가 지갑 갖고 올 테니까 기다려, 참, 카톡 있어? 있으면 바로 계좌이체할게.”“응, 있어!”백이겸은 거절하지 않았다, 비록 눈앞의 이 여자아이는 매우 아름답지만, 결국 우연히 만난 셈이기에.백이겸은 좀처럼 입에 바른 소리를 하지 못했다.보통 남자 같았더라면 이런 상황에서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고 했을 것이다. 어쩌면 이것을 기회로 삼아 식사 한 끼나, 친하게 지내자고 했을 것이다.하지만 백이겸은 성격이 올곧았고 그의 성격으로 보아도, 상대가 돈을 갚겠다고 하는데 굳이 거절 할 이유가 없었다.“기숙사 갔다 올게, 저녁까지 기다려, 저녁에 내가 보낼게! 고마워, 내 이름은 소나현이야!”“나는 백이겸이라고 해!”백이겸이 웃으며 말했다.소나현은 이미 그와 손을 흔들어 보이고 급하게 떠났다.진짜 예뻤다.백이겸은 소나현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백이겸은 속으로 속삭였다.어, 언제부터 나도 이렇게 밝히는 사람이 됐지?백이겸은 은근히 웃음을 띠며 돌아서서 밀크티를 들고 다시 자기 차를 둘러보려고 했다.살면서 처음 이렇게 좋은 차를 샀다, 꿈도 못 꾸던 차를 샀으니 아직도 낯설었다. “와, 얘들아, 이거 좀 봐, 이거 무슨 차야?”“미친, 이거 람보르기니잖아. 너무 멋진데, 이 차 적어도 몇억은 될 거 같은데?”“레벤톤, 람보르기니에서 가장 비싼 차 중 하나인데 적어도 33억 원 이상은 있어야 해. 이건 최상급이야, 진짜 부자네!”백이겸이 어슬렁어슬렁 도착하고 보니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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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화

“우리 학교에 부자가 온 거 같은데, 람보르기니 레벤톤를 살 능력이 되나 봐!”“헐, 저 차 한 대에 30억 원은 되는데, 가보자, 가서 구경하자!”백이겸은 몇몇 여자들의 폭력에 의해 밖으로 밀려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백이겸은 어쩔 줄 몰랐다.만약 저들에게 창피를 주고 싶다면 아주 간단했다, 지금 당장 차키를 꺼내 눌르면 되는것이다.하지만 백이겸은 낯설어서 그러지 못했다.특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학교 앞이나 여기에 주차를 한 것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조금 뒤에 차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그럴 수밖에 없었다.아이고, 이겸은 한숨을 쉬었다.백이겸은 차 키를 다시 넣고 몸을 돌렸다.몇 걸음 걷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휴대폰이 울렸고 낯선 번호가 찍혀있었다.전화를 받았다.“백이겸 학생 맞나요? 오전에 깜빡하고 알리지 못했네요, 오늘 오후 1시에 연습장에 집합하여 실기연습을 진행하십시오!”은은한 여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말을 마친 여자는 바로 전화를 끊었다.필기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 실기 연습을 해야 했다.상대가 어떤 태도로 전화를 하든지 중요하지 않았다, 백이겸은 면허증을 취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연습장에 도착해서 보니 이미 연습이 시작되었다.선글라스를 낀 코치가 후진하는 것을 배워주고 있었다.연습 대기자가 열한 명쯤은 되어 보였다.남자도 있었고 여자도 있었다.그들은 옆에서 보고 있었다.“어, 진짜 백이겸이네, 쟤가 왜 운전 연습을 하냐?”백이겸이 다가오자 여자 수강생이 놀라서 입을 가리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하하, 어때, 백이겸이 맞다고 했지? 천수현, 내기에서 네가 진 거야, 오늘 밤 나랑 밥 먹는 거다!”한 남학생이 흥분해서 웃으며 말했다.“아, 몰라 몰라, 누가 백이겸이 운전면허를 따러 올 거라고 상상이나 했겠어, 너무 말 같지 않잖아, 내가 보기엔 비과학적이야, 내가 보기엔 이현 네가 백이겸이 여기 지원한 거 알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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