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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화

백이겸은 조용히 필기시험문제를 보았다.

다음날 아침, 백이겸은 실기시험을 보는 장소에 방문하려고 했다.

때마침 누나가 문자를 보내왔다.

“이겸아, 월말까지 3일도 안 남았어, 내가 찾아봤는데 너 36억 원에서 겨우 7천만 원을 썼더라, 네가 그 돈을 쓰지 못하면 36억 원은 그냥 사라지는 거야.”

백이겸은 깜짝 놀랐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니, 골드 카드로 7천만 원짜리 가방을 샀것을 제외하고 아직 다른 것을 사지 않았다.

누나의 말대로 36억은 기한을 놓쳐 사라질지도 몰랐다.

빨리 카드 안으 돈을 써야만 했다.

36억이 백지장이 된다면 백이겸은 정말 속상할 것 같았다.

백이겸은 진작에 사고 싶은 물건을 정해뒀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차를 사기로 했다.

그래서 백이겸은 얼른 침대에서 일어나 명동의 자동차 매장으로 향했다.

한참 동안 돌아다녔다.

20억을 넘는 차가 생각보다 적었다, 외제차들은 주로 예약 구매를 해야 했기에 매장에 현물이 없었다.

“여기 가게에서 가장 비싼 차는 얼마예요? 월말에 차를 뽑았으면 좋겠는데.”

백이겸은 BMW를 둘러보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BMW 매장은 현재 월말에 구매를 할 수 있는 가장 비싼 BMW 7시리즈 한 대뿐이고, 최고 사양은 5억 정도였다. 생각보다 너무 저렴했다. 몇 대를 사야만 했었다.

하지만 혼자 많은 차들을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어 보였다.

백이겸은 머리를 긁적거렸다.

“선생님, 이게 저희 가게에서 제일 비싼 겁니다. 하지만 국산 BMW 3시리즈를 보시길 권합니다. 이 차는 최저 4천만 원이면 됩니다.”

여직원은 백이겸을 무시하는 듯한 눈빛을 감추지 않았다.

단지 말로만 표현하지 않았을 뿐이다.

여직원은 초라한 옷차림으로 가장 비싼 차를 요구하는 백이겸을 거들떠보지 않았다.

여직원은 매우 불쾌하게 하면서 가장 싼 것을 보여준다고 해도 이겸이 살 능력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디.

“아, 4천만 원, 더 싸구려네요, 됐어요, 다른 데 가볼게요.” 백이겸은 한숨을 쉬며 실망한 채 떠났다.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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