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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무적이 되어 돌아온 남자: Chapter 1351 - Chapter 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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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1화

도범이 손에 든 보검을 거두어들인 후 바로 날아가 시체들의 수납 반지를 빼냈다.그리고 이때, 초수정도 날아와서는 깜찍하게 웃으며 물었다."그렇게 좋은 일을 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거절한 거야? 직접 네 여인이 되겠다고 들러붙은 건데, 싫었어?"방금 전 도범의 행동에 초수정은 엄청 만족하고 있었다.‘역시 내가 좋아하게 된 남자야! 모든 유혹을 견딜 수 있었으니.’"허, 들러붙는다고 무조건 좋아해야 하나? 더군다나 저런 여인은 나에게 있어 그냥 아무런 영혼이 없는 가죽과 같은 거야. 심지어 오늘 처음 보는 건데, 어떻게 좋아할 수 있겠어?""알았어. 일단 먼저 저 석벽으로 다시 돌아가서 어떤 수확이 있는지 확인하자."초수정이 미소를 지으며 다시 석벽 위의 구멍으로 돌아가려 했다.그러나 도범이 쓴웃음을 지으며 초수정을 제지했다."그냥 다른 곳으로 옮기자. 여기에 시체들이 이렇게 널브러져 있으니까 저 구멍은 더욱 쉽게 발견될 거야. 그때 가서 내가 이 사람들을 죽였다는 게 들키기라도 하면 엄청 골치 아플 거고. 비록 이번 대회에서 사람을 죽여도 괜찮다지만 아무래도 정씨 가문이니, 될수록 미움을 사지 않는 게 좋겠어.""맞네! 나중에 그들이 너를 원망할 수도 있으니까! 그럼 다시 쉴 곳 찾자!"그렇게 두 사람은 또 한참을 찾았고 마침내 몇백 미터 밖에 있는 작은 동굴을 찾게 되었다.도범은 전에 루영과 정남호 등에게서 빼앗은 수납 반지를 꺼내 안에 있는 물건들을 전부 털어냈다.다른 정씨 가문 사람들의 반지 속에는 딱히 뭐 없었지만 정남호의 반지 속에서 도범은 뜻밖에도 빨간색 패쪽 하나와 검은색 패쪽 여러 개를 발견하게 되었다. 물론 중품의 보검과 여러 그루의 영초도 있었고.그리고 더욱 의외였던 건 루영의 반지 속에 하품 영기 보검 한 자루와 여러 그루의 영초, 몇 개의 패쪽이 있었다는 것이다."이번 수확이 어마어마하네, 빨간색 패쪽도 있고. 빨간색 패쪽 하나가 백개의 검은색 패쪽과 같은 건데."도범이 앞에 있는 전리품들을 한 번 확인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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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2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단로의 예열이 끝났다. 모든 것이 그렇게 능숙해 보일 수가 없었다.도범이 단약을 정제하는 동안에는 방해할 수 없어 초수정은 조용히 옆에 앉아 도범이 단약을 정제할 때의 진지한 모습을 감상했다.도범은 곧 재료 한 그루를 연단로에 넣고 정신력으로 불을 조절하며 재료 속의 즙을 조금씩 추출하기 시작했다.그리고 잠시 후, 또 다른 한 그루의 재료를 집어넣고 그 속의 변화를 느끼며 약즙을 계속 추출했다.시간은 그렇게 천천히 흘러 지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범은 모든 재료를 연단로에 넣었다.그의 이마에는 어느새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그리고 때로는 눈살을 찌푸리고 때로는 또 미간을 펴며 열심히 단약을 정제하는 도범의 모습에 초수정은 저도 모르게 행복한 웃음을 드러냈다. 마치 도범의 단약을 정제해 내는 모습을 구경하는 게 가장 즐거운 일인 것마냥.재료의 약즙은 곧 전부 추출되었고, 단약 정제의 가장 중요한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약즙을 성곡적으로 응결시키기 위해 도범은 정신력으로 계속 불을 공제했고, 약즙은 그 속에서 끊임없이 굴러다니며 갈수록 작아지고 굳어졌다."헙!"그러다 도범이 갑자기 손을 들자 작은 알약 하나가 날아올라 그의 앞에 둥둥 떠있었다. 도범의 입가에는 그제야 만족스러운 웃음이 드러났다."성공했어? 맙소사, 단번에 성공하다니!"초수정이 보자마자 눈빛이 빛나서는 달려왔다."우리 가문의 대장로가 단약을 정제해 내는 고수인데도 이렇게 단번에 성공한 적이 없었어. 기본적으로 여러 번은 실패하고 서야 성공하던데.""후!"도범이 숨을 크게 한 번 내쉬고는 단약을 자세히 관찰했다."운이 나쁘지 않았어. 성공하긴 했지만, 색깔이 별로야. 너무 평범해.""성공할 수 있으면 된 거지, 색깔이 뭐가 중요해?"초수정이 도범을 향해 흰 자를 한 번 드러내고는 말을 이어갔다."만약 이번에 실패하게 되면 그 재료들은 그대로 낭비된 거나 다를 바가 없잖아."도범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단약을 초수정에게 건네주었다."너에게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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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3화

"전방에서 대규모로 싸우고 있는 것 같은데?"초수정이 미간을 찌푸리고 말했다."우리도 한 번 가보자, 우리 가문의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응."도범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초수정과 함께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날아갔다.그렇게 한참 날다가 그들은 넓은 풀밭 중간에 포위당한 십여 명의 초씨 가문의 젊은이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을 포위하고 있는 자들은 스무여 명의 루씨 가문의 젊은이들과 십여 명의 홍씨 가문의 천재들이었다. 심지어 바닥에는 이미 7~8명의 초씨 가문의 천재들이 숨을 거둔 채 널브러져 있었다."젠장! 루씨 가문의 사람들 너무 파렴치한 거 아니야? 감히 홍씨 가문 사람들과 손잡고 우리 초씨 가문의 가족들을 참살하다니!"초수정이 보자마자 화가 치밀어 올라 얼굴색마저 파랗게 질렸다."네 둘째 누나도 저 중에 있어."멀리서 초수미를 발견한 도범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 도범의 반응은 의외로 이미 예상이라도 한 사람마냥 덤덤했다.그것도 그럴게, 루씨 가문과 도씨 가문 간의 사이가 제대로 틀어졌으니 현재 그들 루씨 가문에게 있어 홍씨 가문의 비위를 맞추는 게 제일 적합한 선택이었다.그리고 홍씨 가문의 사람들은 도범과 초수영의 일로 도씨 가문과 초씨 가문에 원한을 품고 있었을 거고.그러니 그 두 가문이 손을 잡고 초씨 가문의 사람들을 공격하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었다."언니 팔에 상처가 있는 것 같은데? 빌어먹을! 홍씨 가문 사람들 중에 진신경 중기가 두 명이나 있어. 루씨 가문에도 한 명 있고. 진신경 중기의 강자가 세 명이나 합류한 상황에서 언니의 수련 경지가 저 중에서 제일 높다고 해도 감당해내지 못할 거야!"초수미의 팔에 난 상처를 발견한 초수정이 이를 악물며 말했다. 피는 끊임없이 상처에서 흘러나와 곧 초수미의 옷소매를 빨갛게 물들였다.이때 전투도 잠시 멈추었다. 밖에서 초씨 가문의 가족들을 포위한 두 가문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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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4화

"젠장! 도씨 가문의 그 녀석이 왔어!"한 홍씨 가문의 젊은이가 도범 두 사람을 보고 안색이 침울해져서는 말했다."듣자니 저 녀석의 전투력이 엄청 놀랍다던데.""확실히 골치 아프게 된 거 같네."홍씨 가문의 진신경 중기에 달한 천재 홍수도 도범을 보더니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그러나 그는 곧 또 냉담하게 웃었다:"하지만 우리 쪽에 사람이 더 많아. 게다가 지금 초수미와 초씨네 남은 젊은이들이 이미 중상을 입은 상태이니 설령 그들이 손을 잡는다 하더라도 우리의 상대가 아니야. 우리 쪽 사람들이 많이 죽게 될 뿐.""자신감이 넘치네."도범이 말하면서 바로 손바닥을 뒤집어 검은색 보검을 꺼내 영기를 천천히 주입하기 시작했다."저 녀석의 보검에서 나오는 파동이 엄청 강한데?"단번에 도범의 손에 있는 보검이 남다르다는 걸 발견한 한 젊은이가 안색이 변해서는 두 홍씨 가문의 강자를 향해 말했다."빌어먹을! 저 녀석의 보검이 최상품 영기야. 저런 보물은 우리 가문의 가주님한테만 하나 있는 건데, 저 녀석에게도 있다니!"순간 얼굴색이 어두워진 홍수는 바로 손바닥을 뒤집어 자신의 영기를 꺼내 꼭 쥐었다.그가 가지고 있는 보물은 비록 하품 영기이지만 그는 줄곧 자랑스러워했다. 하지만 지금은 불안하기만 할 뿐이다."두려워하지 마. 루씨 가문이 초씨네 사람들을 공격하고 우리 홍씨 가문은 합심하여 저 도범을 포위 공격한다. 저 녀석만 죽으면 그때 가서 저 최상품 영기는 우리의 것으로 되는 거야."다른 진신경 중기에 달한 천재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도범의 손에 있는 보검을 바라보며 말했다. 도범의 보검만 앗아내면 전투력이 무조건 폭증할 거라고 추측한 듯했다.홍수이 듣더니 덩달아 눈빛이 밝아졌다. 비록 이번에 적지 않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지만 도범을 죽일 수만 있다면 그것보다 가치 있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표정이었다.그리고 두 사람의 속 보이는 표정에 도범은 냉소를 금치 못했다. 고작 진신경 중기에 달하는 수련 경지로 자신의 보물을 넘보는 게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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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5화

홍수의 안색이 순간 가라앉았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최상품 영기를 갈망하던 뜨거운 눈빛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심각하고 무거운 기색만 남았다.그는 그제야 도범의 무서움을 체감하게 되었다."칼 놀음은 이쯤에서 끝내야겠다. 초씨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죽을 것 같으니까."이때 도범이 차갑게 한 번 웃고는 다시 영기를 손에 쥐고 있는 보검에 주입했다. 그러자 보검에서 풍겨져 나오는 파동이 순간 전보다 더욱 강렬해졌다."화염참!"그리고 도범이 휘두른 공격은 불덩이마냥 뜨거운 열기를 휩쓸며 엄청 빠른 속도로 홍수를 향해 날아왔다."젠장, 이건 무슨 무기인 거야? 2품 고급인가?"도범의 무서운 공격에 홍수는 놀란 나머지 얼굴빛이 하얗게 질려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했다."광풍참!"그러다 즉시 자신이 할 줄 아는 무기 중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 도범의 참격은 순식간에 그의 공격을 격파했고, 남은 검기는 그대로 홍수를 공격했다."풉!"선혈을 뿜고 있던 홍수는 몸이 도범의 참격에 의해 둘로 갈라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젠장! 홍수 도련님이 죽었어!"놀라서 얼굴색마저 창백해진 다른 한 진신경 중기의 남자는 검을 휘둘러 공격을 날리고는 도망가려 했다.하지만 쉽게 그의 공격을 받아내고 바로 쫓아간 도범은 다시 한번 화염참을 펼쳤고, 그 남자 역시 그 자리에서 숨지고 말았다."빨리 도망쳐!"나머지 홍씨네 사람들은 두 강자가 전부 죽은 걸 보고 하나같이 겁에 질려 사방으로 도망쳤다."다 죽여!"그러나 하마터면 그들 손에 죽을 뻔했던 초수미 등은 그들을 이대로 살려둘 리가 없었다. 그래서 바로 추격하여 그들을 전부 죽였다."도범 도련님, 정말 너무 고마워요. 도련님 진짜 대박이에요! 오늘 도련님이 아니었으면 우리는 무조건 죽었을 겁니다!"모든 적을 다 처리한 후, 여러 초씨 가문의 소녀가 갑자기 날아와서는 숭배하는 얼굴로 도범을 바라보며 감사를 표했다. 그들의 눈빛은 마치 자신의 우상을 본 팬들마냥 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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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6화

초수미의 어두워진 얼굴색을 보며 초수정은 오히려 무심코 웃었다. 전에는 분명 초수영과 초수미가 그들 가문 중 젊은 천재들 마음속의 우상이었는 지금은 다들 도범을 둘러싼 채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그를 우상으로 삶고 있었으니 초수미가 속으로 쓸쓸한 기분이 들게 분명했다."그래, 어쩔 수 없지. 나보다 훨씬 대단한 건 사실이니까."초수미가 입을 삐죽거리며 대답했다. 그러다 또 갑자기 승복할 수 없었는지 다시 입을 열었다."하지만 도범한테 최상품의 영기가 있잖아. 나에게도 만약 최상품의 영기가 있다면 절대 도범보다 못하지는 않을 거야."초수정이 듣더니 바로 초수미를 향해 흰 자를 드러냈다."왜, 영보가 있으면 더 쉽게 이길 수 있는 거 아니야? 전설에 의하면 영보라고, 영기보다 더 대단한 보물이 있다던데. 하지만 아쉽게도 천급 수련만큼 신비한 거라 아무도 본 적이 없다는 거지.""영보?"처음 영보에 관해 들어보는 도범은 속으로 깜짝 놀랐다.천급 수련 경기와 영보에 관한 전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초씨 가문 대장로의 고서에는 더욱 3품, 4품의 영초, 그리고 3품 단약 단방도 기록되어 있는 걸로 봐서는 이 모든 게 우연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예전에 천급의 수련 경지가 틀림없이 존재했었을 거야.’"허, 내가 정말 영보를 가지고 있었으면 무조건 그 홍씨네 큰 도련님조차도 쉽게 참살했을 거야. 심지어 홍씨네 가주도 나를 보면 피해서 돌아가야 한다고."초수미가 콧방귀를 뀌며 팔짱을 끼고 말했다.그러다 또 바닥에 있는 시체들을 한 번 보고는 도범에게 물었다."이봐, 이번 전리품은 어떻게 나눌 건데?"도범이 숨을 거둔 채 땅에 널브러져 있는 진신경 중기의 강자와 위신경 고수들의 시체를 보며 바로 눈살을 찌푸렸다. 무리에 강자가 이렇게 많으니 패쪽도 엄청 많을 게 분명했다.비록 이번에 도범이 제때에 나타나 초수미 그들을 구한 거라지만 그도 먼저 입을 열어 패쪽을 달라고 하기가 뭐 했다.게다가 초씨네 사람들이 이미 전리품을 정리하기 시작했고.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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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7화

"그래요. 도범 도련님은 수미 아가씨를 구했을 뿐만 아니라 또 우리 수영 아가씨의 남자친구이기도 하잖아요. 다 한 가족이니까 절대 사양하지 마요."또 다른 소녀가 초롱초롱한 두 눈으로 도범을 바라보며 말했다.초씨 가문의 젊은 천재 소녀들이 지금 하나같이 이성을 잃어가고 있는 모습에 초수미는 더욱 어이가 없어 매섭게 소녀들을 노려보았다."다들 도범을 중간에 에워싸고 뭐 하는 거야? 너희들이 여인이라는 걸 잊었어? 쑥스러운 줄 몰라?"그리고 소녀들은 그제야 툴툴거리며 몇 걸음 뒤로 물러섰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전리품을 수집하며 몰래 잘생기고 실력도 강한 도범을 훔쳐보았다.이에 초수정이 화 내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득의양양했다. 이렇게 많은 천재 소녀들이 도범을 좋아한다는 건 초수정의 선택이 맞았다는 걸, 사람 보는 눈이 있다는 걸 설명해주고 있으니까.잠시 후, 전리품을 전부 다 수집한 초씨 가문의 사람들은 패쪽만 따로 꺼냈다. 총 검은색 패쪽 20여 개와 흰색 패쪽 2개가 있었다."뭔 패쪽이 이렇게 많아. 어서 가져가요, 내가 후회하기 전에."초수미가 도범을 향해 흰자를 한 번 들어내고는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패쪽들은 전부 날아올라 도범의 앞에 둥둥 떠있었다.이에 도범이 멋쩍게 웃으며 패쪽을 모두 거두었다.그러다 영초를 한 번 보고는 먼저 입을 열었다."참, 영초는 내가 직접 선택해도 될까요? 단약을 정제하기에 적합한 영초가 따로 있어서. 하지만 절대 너무 많이 가지지 않을 거니까, 걱정 마세요.""단약을 정제할 줄도 알아요?"초수미가 듣더니 놀라서 입술을 떡 벌렸다. 단약을 정제하는 건 그만한 기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정신력도 충분히 강해야 했고 또 영기 속에 화속성을 가진 사람이어야만 했다. 그 외의 다른 수사들은 보통 치료 알약을 몇 알만 정제해 내도 엄청 훌륭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그래서 진정한 연단사는 희귀종이라고 불릴 정도로 적었다. 그중 초씨 가문의 대장로와 홍씨네 둘째 도련님은 단약을 정제하는 데에 엄청 능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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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8화

심지어 초수미조차도 초수정의 손에 있는 단약을 바라보며 부러워하는 기색을 드러냈다.그러다 마침내 참지 못하고 뾰로통해서 도범을 향해 말했다."흥, 너무 불공평해요.""불공평하다고요?"도범이 초수미의 뜻을 알 수가 없어 저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그와 초수정이 연인관계라는 걸 알고 있는 초수미가 도범이 단약을 여자친구에게 선물해 줬다고 불공평하다고 투정을 부렸으니.다른 초씨네 사람들도 하나같이 의아해서 서로를 쳐다보았다. 초수미가 애교 묻은 어투로 뾰로통해서 누군가에게 불만을 토하는 건 처음이라 많이 놀란 모양이었다."당연하죠! 흥, 큰 언니와 사귄다고 수정이에게만 고급 단약을 선물해 주고. 나도 도범 씨 처제잖아요!"초수미가 콧방귀를 뀌며 다시 투정을 부렸다.이에 초수정이 할 말을 잃은 채 초수미를 바라보았다. 초수미가 분명 그녀와 도범의 사이를 알면서 단약 한알을 위해 거짓말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다.도범도 마찬가지로 초수미가 형부는 처제를 챙겨야 한다는 구실로 단약을 요구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래서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알았어요. 같은 단약을 정제해 줄게요. 하지만 저녁에 내가 시간이 있을 때를 기다려야 해요."도범의 말에 초수미는 순간 격동되어 말했다."약속한 거예요! 잊지 마요!""네, 난 하면 한다는 사람입니다."도범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고는 먼 곳에서 들려오는 요수의 울부짖음에 다시 말했다."자, 빨리 무기를 나누고 이곳을 떠납시다. 더 지체했다간 요수들이 몰려올 겁니다.""그래요! 절반씩 나눠 가져요."초수미가 기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이미 진신경 중기에 꽤 긴 시간을 머물러 있었다. 이제 도범이 정말로 그녀에게 1품 고급 단약을 만들어준다면 진신경 후기에 돌파하는 건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비록 돌파하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적어도 단약이 있으면 성공의 확률도 조금 더 높아지는 거니까.단약 중의 에너지는 매우 순수하고 불순물도 별로 없어 돌파할 때 관건적인 순간에 지속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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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9화

물론 천부적인 재능이 남보다 못해서 한계에 부딪혀 더는 방법이 없는 사람들도 있었고."자, 출발하자! 다들 잘 기억해 둬, 이제부터 초씨 가문과 도씨 가문은 한 가족이니 길 가다 마주치게 되더라도 괴롭혀서는 안 돼, 알겠어?"물건을 다 나눈 후 초수미가 손을 흔들며 다른 초씨네 천재들에게 말했다.이에 도범은 순간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 앞으로 두 가문 간의 관계가 갈수록 좋아지기를 바랄 뿐이다. 적어도 지금 초씨네 세 자매가 더는 그를 싫어하지 않으니, 나중에 그들이 초용휘 앞에서 좋은 말을 많이 해주기만 하면 두 가문 간의 사이가 좋아지는 건 시간문제일 뿐이다.곧 도범 등은 그곳을 떠났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홍씨네 둘째 도련님이 홍씨네 사람 여러 명을 데리고 그곳에 도착했다."뭐야! 홍수잖아! 세상에, 홍수와 홍영준은 전부 진신경 중기의 강자인데, 이렇게 살해당했다고?"이미 차가운 시체로 되어 바닥에 널브러진 가문의 가족들을 보며 한 청년이 극도로 충격을 받아 말했다. 죽은 게 전부 가문 중에서 수련 경지가 꽤나 높은 인재들이었는데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다 죽여버렸으니."시체들의 상태로 봐서는 싸움이 엄청 격렬했을 게 분명해. 홍수와 홍영준이 루씨네 천재들과 연합하여 함께 초씨네 사람들을 포위 공격했을 거야. 다만, 상대방의 적수가 아닐 줄은 생각지도 못했던 거지."홍영천이 사방의 상황을 자세히 훑어본 후에야 확신하며 말했다."초씨네 사람들 중에서 홍수 이들을 모두 죽일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뿐이야!"방금 전의 청년이 듣더니 문득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초씨 가문의 큰 아가씨, 초수영만이 해낼 수 있을 거야. 초수미의 전투력도 괜찮긴 하지만 홍수와 홍영준 이들을 전부 죽이기엔 벅찰 거야. 게다가 이 루씨네 천재도 진신경 중기의 강자일 텐데, 동시에 진신경 중기의 강자를 세 명이나 상대할 수 있는 건 초수영뿐이야!"홍영천은 안색이 순간 가라앉아서 말했다."여기에 아직 요수가 오지 않은 걸로 봐서는 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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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0화

"대박! 잘생긴 오빠가 단약 정제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니!"한 소녀가 작은 소리로 옆에 있는 다른 한 소녀에게 말했다. 도범을 바라보는 소녀의 눈빛에는 숭배의 빛이 가득했다."그러게. 엄청 보기 드문 건데."다른 한 소녀도 미소를 지으며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잠깐, 동굴 입구가 너무 커서 엄청 쉽게 발견될 거 같은데?’그러던 중 초수미가 눈살을 찌푸린 채 동굴 입구를 바라보며 걱정을 했다.하지만 다행히도 초씨 가문이 8대 일류 세가 중에서도 비교적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강자 가문이라 딱히 경계해야 할 가문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운이 너무 나쁘지 않은 이상, 큰 문제는 없을 게 분명했다.그렇게 시간은 조금씩 흘러지나 갔다.지금 도범이 단약을 정제하는 속도는 처음 때보다 훨씬 빨라졌다.아무래도 지난번에 성공한 경험이 있으니 이번에는 자신감도 생겼고, 정제하는 과정도 더욱 숙련했다.‘이미 응결되기 시작했어, 곧 끝날 거야. 예전에 대장로도 저 순서대로 단약을 정제했던 것 같은데.’초수미가 또 도범을 한 번 뒤돌아보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조금만 더 견지하면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도범의 덤덤한 표정으로 봐서는 성공할 확률이 더 큰 것 같았다."어, 이쪽에 동굴이 있네? 가자, 오늘 밤은 우리 여기서 묵자!"그런데 바로 이때, 동굴 밖에서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좋아요, 오빠. 동굴 입구가 큰 걸로 봐서는 우리 다 같이 하룻밤 묵기에는 충분할 것 같은데."그러다 한 여인의 목소리가 따라서 울렸고, 곧이어 여러 남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도 들려왔다. 인원수가 적지 않은 게 분명했다.초수미가 바로 얼굴색이 어두워져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초수정도 심각한 표정으로 초수미의 곁으로 다가가 낮은 소리로 물었다."언니, 어떻게 해?""어떻게 하긴. 일단 나가서 누군지 보자!"초수미가 쓴웃음을 지으며 초수정, 그리고 여러 초씨네 천재들을 데리고 함께 나갔다.그리고 그들이 동굴 입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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