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됐네, 정 도련님, 당장 죽여줘. 이 녀석, 확실히 대어가 맞아."루영이 듣자마자 눈빛이 반짝이더니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정 도련님, 이 녀석을 죽이기만 하면 나머지 한 달 동안 내가 매일 밤 같이 있어줄게.""하하, 좋아! 약속한 거다?"정남호가 루영의 말에 기분이 좋아 힘껏 루영의 엉덩이를 때렸다.이에 루영이 애교부리 듯 정남호를 한 번 흘겨보고는 말했다."도련님도 참, 정말 못됐어!"그리고 두 사람의 그런 모습에 도범이 어처구니가 없어 고개를 한 번 저은 후 다시 정남호를 향해 말했다."정남호, 듣자니 너 셋째 장로의 손자라며? 가문의 천재들 중에서도 천부적인 재능이 제일 뛰어나고, 수련 경지가 가장 높다고? 진신경 후기, 그렇게 쉬운 거 아닌데.""허,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네?"정남호가 차갑게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하지만 어쩔 수 없어. 네가 지금 무릎 꿇고 용서를 빌어도 난 가만두지 않을 거야. 내가 루영이와 약속했으니까.""나 용서 빌 생각이 없는데?"도범이 말하면서 주먹을 쥐고 순간 정남호의 면전으로 돌진했다."이렇게 좋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제대로 살지 않고 기어코 죽음을 자초하고 있으니, 나를 탓하지 마.""이 자식이 간댕이가 부었나! 내가 듣기로는 너 고작 진신경 중기라며? 세속에서 돌아온 사생아 병신 주제에 감히 나를 죽이려고 해?"도범이 달려들면서 먼저 자신을 향해 공격을 날리는 모습에 정남호 역시 주먹을 쥐고 도범과 맞붙었다.거리가 너무 가까워 두 사람 모두 영기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몸에서 풍겨 나오는 무서운 기운은 여전히 주위의 사람을 놀라게 했다.쾅-그러다 굉음과 함께 수련 경지가 도범보다 훨씬 높은 정남호가 의외로 도범의 공격을 못 이기고 10여 메터 밖으로 날아가 겨우 멈춰 섰다.뻥-전에 정남호의 뒤쪽 멀지 않은 곳에 서 있던 한 남자는 정남호가 도범의 폭격을 이겨내지 못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래서 미처 물러서지도 못하고 정남호에게 부딪혀 선혈을 한 모
อ่านเพิ่มเติ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