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위가 최고의 모든 챕터: 챕터 961 - 챕터 970

서경연과 독고수연은 뒤에서 바짝 따라갔다. 허민지는 그곳에 굳어진 채, 멍하니 강유호가 떠나는 것을 보고, 매우 후회하고 있었다. 강 대협과 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이렇게 자신에 의해서 망쳐버렸다.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허민지는 단지 자신의 큰 뺨을 몇 대 때리고 싶었다.밖에 나가자, 서경연은 머리를 기울여 한쪽에서 강유호를 바라보면서 가볍게 웃었다.“해동대륙에서의 너의 명성이 이렇게 높은데, 티가 나지 않아.”방금 많은 사람들이 강유호를 보면서 숭배하는 표정이, 서경연의 눈에 모두 들어왔다.‘내 남자가 이렇게 훌륭하다니, 너무 행복감이 들어.’강유호가 웃으면서 입을 열기도 전에, 수연이 앞질러서 말했다.“그건 틀림없어요. 오빠는 우리 해동대륙에서 국민 아이돌이예요. 얼마나 많은 작은 언니들이 미련을 두었는지 몰라요.”‘국민 아이돌?’이 말을 듣고, 강유호도 ‘하하’ 웃으며, 참지 못하고 수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바로 네가 말을 잘 하는구나.”수연은 히죽히죽 웃으며 혀를 내둘렀는데, 말할 수 없이 귀여웠다.“강 선생님!”마침 말하면서 웃고 있는데, 뒤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강유호가 뒤를 돌아보고는, 갑자기 멍해졌다. 한 아름다운 모습이 회의장 입구에서 쫓아왔다. 이 굽 높은 구두에 청바지에 흰 셔츠를 입었는데, 유난히 섹시하다. 바로 아인유다.‘그녀가 왜 쫓아 나왔지?’강유호는 은근히 눈살을 찌푸리며, 속으로 한마디 중얼거렸다.“아!”“아인유, 사랑해…….”아인유가 나타나자, 주위의 팬들은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뒤이어 에워싸려 했지만, 질서를 유지를 담당하는 경비원들에 의해, 가로막혔다.아인유는 곧장 강유호 앞으로 걸어가서, 긴장한 듯 입술을 깨물며, 가볍게 말했다.“강 선생님, 잠시만 멈춰 주세요.”입을 열었을 때, 아인유의 목소리도 약간 떨렸다.그렇다, 그녀는 강유호를 흠모한 지 오래였다. 비록 자신이 대스타이고 수많은 우수한 남자를 만났지만, 그 남자들이 어떻게 대륙 전체를 구한 강유호와 비교

말이 떨어지자, 서경연도 소진경을 바짝 바라보았다. 가을 호수 같은 눈은 절박함을 담고 있었다.수연도 옆에서 말을 받았다.“소진경, 너 빨리 누군지 말해. 감히 이렇게 너를 다치게 했으니, 오빠가 틀림없이 그 여자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음…….”세 사람의 시선을 마주한 소진경은, 입술을 살짝 깨물며 망설이다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그때 날이 너무 어두워서, 나는…… 나도 누군지 똑똑히 보지 못했어요.”이런 말을 할 때, 소진경은 마음이 복잡해서, 강유호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소진경은 당연히 알고 있다. 그날 밤, 박설아가 자신을 다치게 한 것이다.그러나, 그녀는 차마 말하지 못했다.소진경은, 박설아가 왜 자신을 다치게 했는지 몰랐다. 그녀는 강유호와 박설아의 감정이, 매우 깊다는 것만 알았다. 진실을 말하면, 그들의 감정에 영향을 줄 것 같았다.그녀는 강유호가 좋아하는 여자도 틀림없이 선량할 것이며, 설아 언니가 자신에게 손을 댄 것은, 틀림없이 무슨 고충이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소진경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설아 언니에게 개인적으로 물어보려고 했다.‘사람을 못 봤어?’ 강유호는 눈살을 찌푸렸지만, 별로 생각지도 않고 한숨만 내쉬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소진경을 위로했다.“사람을 보지 못했어도 괜찮아. 앞으로는 도련님이 너를 잘 보호할 거야. 소진경이 다시는 다치지 않게 할 거야.”여기까지 말하고, 강유호가 소진경을 껴안았다.한쪽의 서경연은, 그때 여린 몸을 떨면서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소진경이 살인자의 얼굴을 못 봤어?’처음부터 끝까지, 서경연은 흉수가 박설아라고 굳게 믿었다. 원래 강유호는 박설아라고 믿지 않았는데, 지금 소진경은 살인자의 얼굴을 보지 못했으니, 그럼 강유호는 더욱 믿지 않는다.바로 그때, 소진경은 한 바퀴 둘러보며 가볍게 물었다.“도련님, 설아 언니는요?”강유호는 웃으며 말했다.“나는 그녀를 박씨 가문으로 이틀 동안 돌려보냈어. 결국 그녀가 집을 떠난 지, 이미 1년이 되었어.”“휴

류지원은 천천히 일어나, 아무런 감정도 없이 말했다.“당초 류신아의 아버지가, 가족에게 수천억 원을 속였는데, 가족이 너희 집에 갚으라고 했어? 지금 300억 원을 가지고, 우리가 인간성이 없다고 해?”이때 류지원의 표정은, 비할 데 없이 음산했다.“내가 당신들에게 말하지. 내일 내가 돈을 가지러 오겠어, 만약 없다면, 나는 사람을 찾아 이 집을 저당 잡힐 거야. 당신들이 만약 세상 물정을 모르면, 류신아의 아버지를 감옥에 넣을 때까지 기다려.”이 말을 마치고, 류지원은 몸을 돌려 떠났다.“너는…….”류신아는 화가 나서, 몇 마디 논쟁을 하려고 했지만, 류지원은 이미 멀어졌다.“인간성이 없네, 이게 어떻게 살라고…….”이여화는 화가 나서 온몸을 떨며, 그곳에 앉아 눈물을 줄줄 흘렸다.……다음 날, 부산시, 상무학원.비록 1년 전, 서천 대군의 침략으로, 부산시는 전례 없는 위급함을 겪었지만, 각 문파의 필사적인 저항으로, 부산시는 위기를 면했다.상무학원은 전란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오늘 주말에는 학생들이 모두 방학이지만, 상무학원 대강당은 무척 시끌벅적했다.요 며칠, 하나의 중대한 소식이 강호 전체에 퍼졌는데, 무당, 소림을 위시한 5대 문파가 상무학원에서 무림대회를 거행한다는 것이다.지난번 서천 대군이 침략한 후, 오대 문파는 교훈을 얻었다.당시 부산시가 하마터면 함락될 뻔한 것은, 강호의 각 문파가 모래알처럼 흩어져, 통일된 지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5대 문파는 연맹을 설립하고, 강호의 모든 문파와 가문을 초청하여 일심단결해야만, 서천대륙의 재차 침략에 비로소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강유호 삼형제가 도착했을 때, 대강당에는 각 문파가 이미 거의 다 와 있었다.대강당에는 거대한 무대에 수십 개의 좌석이 설치되어 있었고, 이 좌석들은 각 파의 장문만이 앉을 자격이 있다.무당파의 영보진인, 소림의 각원대사, 아미파 한채영, 그리고 거지방 방주, 철장파, 고래파, 도끼파의 장문은 이미 그곳에 앉아 오랫동안 기다렸다.아

철장파는, 비록 명성은 무당에 미치지 못하고, 소림의 명성이 높지만, 강호에서도 일정한 지위를 갖고 있다. 허유는 철장파의 장문으로, 철사장의 절기를 가지고 있는데, 듣자하니 위력이 무궁무진해서, 쇠를 자르고 돌을 부술 수 있다고 한다!와!허유의 말을 듣고, 순식간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갑자기 떠들썩해졌다.주위의 많은 장문, 눈빛도 모두 강유호의 몸에 집중되었는데, 하나같이 표정이 복잡하다.말하자면, 1년 전의 별성각의 일전에서, 강유호는 비록 강호 동도의 존경을 많이 받았지만, 정말 강호의 경력을 논하자면, 아직 무당 같은 이런 문파들의 장문보다 훨씬 못하다.필경 무당의 장문이든 소림의 무정 대사든, 모두 오래동안 이름을 날린 선배들이다.“허 장문, 당신의 그 말은 좀 타당하지 않아요.”“바로 그래요, 강 종주는 비록 실력이 매우 강하지만, 강호의 경험이 부족한데, 어떻게 맹주의 중임을 맡을 수 있겠어요?”“농담하지 말아요.”다음 순간,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잇달아 입을 열며, 자신의 태도를 표명했다.‘이런 젠장!’‘또 나를 뽑는다고?’강유호도 웃으며, 허유를 향해 말했다. “허 장문, 당신은 정말 저를 아껴 주시는군요. 여기 계신 여러분의 장문에 비해, 저는 아직 한참 후배인데, 어떻게 이 큰 임무를 맡을 수 있겠습니까?”이런 말을 할 때, 강유호의 얼굴에는 겸손함이 가득했다.옆에 있던 손민호는, 참지 못하고 낮은 소리로 조롱했다.“유호야, 누군가가 너를 지지하는데, 너는 또 뭘 겸손하니.”“강 종주는 정말 겸손하십니다.”이때, 허유는 강유호를 향해 겸손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강 종주는 젊은 나이에 스스로 천문을 건설했습니다. 강호에서 선행은 널리 알리고 악행을 제거해서 사방에 이름을 떨쳤지요. 시험 삼아서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 장문들 중에서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말소리가 떨어지자, 주위가 고요해져서, 한동안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각 문파의 수장들은, 모두 스스로 신분을 지니고 있

바로 그때, 남궁연이 일어서서 한 바퀴 둘러보았고, 낭랑한 목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왔다.남궁연은 목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대강당 전체에 두루 퍼지면서,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똑똑히 들었다.순식간에 장내는 조용해졌다.이때, 남궁연은 조용히 강유호를 바라보며, 차갑게 입을 열었다.“강유호, 허 장문이 이렇게 당신을 추앙하는 이상, 당신의 지도자로서의 재능을 한번 보여주세요. 우리 이렇게 합시다. 각 문파에서 수십명의 제자를 선발하고, 장문이 직접 인솔해서, 한차례 경기를 하는 것은 어떤가요? 도대체 각 장문들이 대단한지, 아니면 천문 종주인 당신이 대단한지, 한번 봅시다.”이런 말을 할 때, 남궁연은 마음속의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사실대로 말하자면, 남궁연은 줄곧 강유호를 아주 좋게 보았다.그런데 오늘 허유가 자신과 이들 장문들을 한 푼의 가치도 없다고 폄하하고, 오히려 강유호는 하늘로 치켜세우는 것을 보았다. 남궁연도, 이것이 강유호가 꾸민 얄팍한 수작이라고 생각하고, 순식간에 그에 대한 견해는 나락으로 곤두박질쳤다.“저는…….”이 말을 듣고, 강유호는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니X랄, 이게 무슨 일이야, 아무 잘못도 없는 내가 뭇매를 맞게 됐어.’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강유호는 무의식적으로 허유를 한 번 보았는데, 그가 이미 앉아서 어깨를 감싸고 눈을 감은 채, 정신을 가다듬고 있는 것을 보았다.마치 눈앞의 이 모든 것이, 그와 무관한 것 같았다.이때 무당파 장문, 소림파 장문, 그리고 천산파 장문도 모두 고개를 끄덕이면서, 남궁연의 제의에 찬성했다.“남궁 장문도 그렇게 말한 이상, 우리가 한번 시합을 해 봅시다.”“강 종주, 설마 감히 응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겠지요?”분분히 입을 여는 동시에, 이 각 문파의 장문들은, 하나같이 억지로 분노를 억누르고 있다.이 순간, 그들도 모두 방금 허유의 그 칭찬이 강유호가 암암리에 시킨 것이라고 생각했다.자기들은 어쨌든 한 문파의 주인인데, 만신창이가 되도록 까였으니,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