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다시 입을 열었다."지원아, 만약 네가 이번에 류 씨 가문 주식을 판다면 할머니는 너에게 상을 줄 뿐만 아니라 류 씨 가문의 계승자로도 고려해보마.""할머니, 고마워요. 고맙습니다!"류지원은 너무 흥분되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의기양양한 눈빛으로 류신아를 바라 보았다.너 아주 능력이 대단하잖아?전에 ZY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도 빼앗아가고.하지만 지금 류 씨 가문이 위급한 상황이 되니 결국 나 류지원의 덕을 보게 되는구나.십 몇 분 후, 기다란 고급 승용차가 류 씨 가문 별장 앞에 멈춰 섰다.차에서 캐쥬얼룩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남자가 내려왔는데 그가 바로 황영준이었다. 그의 뒤에는 보디가드 몇 명도 있었다.황영준은 스물 몇 살이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무술 업계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는 아주 능력이 있는 인물이었다."할머니, 상무문의 황 사부가 왔습니다."무술을 연마하는 사람들은 보통 사부라고 불렸고 이건 일종 존칭이었다."얼른, 얼른 안으로 모셔!"할머니는 매우 흥분된 얼굴로 재빨리 일어섰다.류 씨 가문 사람들도 이야기를 멈추고 모두 일어서서 대문 쪽을 바라 보았다.류지원은 문 앞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황영준은 보디가드 몇 명을 데리고 성큼성큼 들어왔다. 황영준은 매우 카리스마가 있었고 패기 넘쳐 보았다."하하, 황영준 형님. 빨리 오셨네요."류지원은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주동적으로 악수를 청했다."영준 형님, 이 분이 바로 저의 할머니입니다.""할머니, 안녕하세요."황영준은 할머니를 향해 머리를 끄덕이면서 인사를 했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조금 오만해 보였다."황 사부, 얼른 앉아요!"황영준은 확실히 오만할 자격이 있었기 때문에 할머니는 개의치 않았다. 그녀는 웃으면서 인사를 했다.황영준이 시원시원하게 자리에 앉자 보디가드들은 바로 그의 뒤에 일렬로 섰다.류 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물 뿌린 듯이 조용해졌고 누구도 감히 입을 열지 못했다.이때 할머니의 눈짓을 받은 류지원은 주식에 대한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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