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괘경?강유호는 냉소하더니 진지한 얼굴로 강호영을 바라 보았다."셋째 동생, 너도 날 의심해?"강 씨 가문 중 강유호와 친한 건 강호영뿐이었고 친형제와 다름이 없었다.강유호는 강호영이 다른 사람처럼 사실을 조사하지도 않고 자신을 모함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하지만 강호영의 답을 들은 강유호는 가슴이 서늘해졌다."둘째 형님, 저도 형님을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전 그 팔괘경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더 알고 싶습니다."강호영은 싸늘한 얼굴로 아무런 감정 없이 물었다.말을 마친 강호영은 갑자기 흥분하더니 원망 어린 눈빛으로 고함을 질렀다."저와 가인이는 몇 년 동안 연애를 했었고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된 겁니다. 왜 그렇게 한 겁니까, 왜!""짐승 같은 놈, 꺼져, 꺼지라고!"누군지 테이블 위에 있던 채소를 강유호에게 던졌다."강유호, 얼른 나가, 우리들은 널 환영하지 않아!""너희 가족은 밖에서 죽는 것이 나아. 강 씨 가문에 돌아오지 말라고, 꺼져!"야채 잎, 계란이 빗방울처럼 강유호에게 떨어졌다. 강유호는 눈을 감았고 그의 옷은 아주 더러워졌다!파도처럼 밀려오는 욕설을 들으면서 강유호는 가슴이 지끈거리는 것을 느꼈다!"하하, 좋아, 좋습니다!"강유호는 주먹을 꽉 쥐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제가 눈이 멀어 6000억원을 당신들에게 지원해준 겁니다! 오늘부터 저와 당신들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겁니다. 6000억원은 개를 준 것으로 생각할게요. ZY 엔터테인먼트 밖에 남은 것이 없군요."강유호는 이렇게 말한 후 망설임 없이 성큼성큼 떠났다."병신!""짐승 같은 놈......""우리와 선을 긋는다고?""이후 강 씨 가문 자제의 신분을 들먹이면서 다니지마!'강유호가 별장에서 나올 때 진소희를 비롯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강 씨 자제의 신분? 내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이 말을 들은 강유호는 하하 크게 웃었다. 하지만 그의 눈에서 눈물이 반짝이고 있었다.강유호는 다시 가문에서 쫓겨나서 그런 것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