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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화

ZY 엔터테인먼트, 대표 사무실.세 시간 동안의 정련을 거쳐 신선단은 완벽하게 완성되었다. 그리고 전에 두 번의 경험으로 강유호는 점점 더 순조롭게 정련할 수 있었다.이번에 그는 한번에 5알이나 정련해냈다.그가 신선단을 꺼냈을 때 갑자기 휴대폰이 울렸다.오늘 어떻게 된 일이지, 누가 자꾸 전화하는 거야?또 낯선 번호인 것을 본 강유호는 미간을 찌푸리면서 통화 버튼을 눌렀다."여보세요, 강유호씨? 여기는 시병원 급진입니다. 당신의 부모가 저희 병원에 입원했고 수술을 해야 하니 빨리 오세요."수화기 너머로 누군가가 빠르게 말했다.뭐?강유호는 몸을 부르르 떨었고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뭐라고요? 저희 부모가 어떻게 되었다고요?강유호는 큰 소리로 물었다.상대방은 매우 귀찮아하며 말했다.""왜 소리를 지르는 거예요? 그리고 당신과 같은 자식을 본 적이 없어요. 당신의 아버지가 심장병이 발작해 목숨이 위급한데 어떻게 사람만 병원에 데려다 놓고 갈 수 있죠? 저희 병원을 실버타운으로 생각하는 거예요? 빨리 와요!"상대방은 이렇게 말한 후 전화를 끊었다.강유호는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어 재빨리 사무실에서 나왔다. 그는 차를 몰고 부리나케 시병원으로 갔다.......시병원 급진.강유호 어머니 이소월은 이미 정신을 차렸다.하지만 강유천의 상황이 비교적 엄중하여 수술이 필요했다. 하지만 돈이 없었기 때문에 강유천은 복도로 밀려나왔다."제발 부탁 드립니다. 저이 좀 살려주세요."이소월은 눈물을 훔치면서 말했다."수술비용은 정말 조금 후에 드리겠습니다. 먼저 사람부터 살려주시면 안될까요?"시골에 있는 삼 년 동안 강유천 부부는 아무런 수입도 없었고 저금으로 수술비를 내기에는 부족했다. 의사는 그녀에게 수술비가 없으면 수술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병원 직원들의 표정은 모두 싸늘했다."제발 부탁 드립니다. 조금 후에 돈을 드리겠으니 먼저 살려주세요."이소월은 눈물을 줄줄 흘렸다.젊은 간호사가 미간을 찌푸리면서 말했다."왜 이러는 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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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

모든 사람들이 악마를 보는 듯한 눈빛으로 강유호를 보고 있었다!"당신 뭐 하는 사람이에요?! 경호원! 경호원에게 전화해서 이 가족을 내쫓아!"젊은 간호사는 겁을 먹은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강유호는 싸구려 옷을 입고 있었다. 병원에서 누구를 겁주는 거야?"맞아요, 왜 병원에서 큰 소리를 치는 거예요?""가난한 것도 모자라 병원이 공짜로 수술해주길 바라다니."몇 명 의사도 참지 못하고 강유호에게 한 소리를 했다.곧 경호원 십여 명이 기세 등등하게 걸어왔다. 그들은 비록 경호원 제복을 입고 있었지만 하나같이 덩치가 크고 흉악하게 생겨 척 보아도 조직폭력배들이었다.십여 명의 경호원을 본 젊은 간호사는 콧방귀를 뀌더니 강유호를 가리키면서 말했다."이 사람이 소란을 피우고 있어요!"부산시 시병원의 경호원은 모두 흑룡 안보 그룹 출신이었다!흑룡 안보 그룹의 대표가 누구인가? 양정룡과 양정화였다.그들 남매는 부산시에서 이름이 자자했고 암흑 세계 사람이면 그들 남매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흑룡 안보 그룹은 부산시 대부분 안보 업무를 맡고 있어 감히 그들을 건드리는 사람이 없었다.경호팀 팀장인 송삼룡은 바로 삼단봉을 꺼냈다. 하지만 강유호 가까이에 온 그는 눈이 휘둥그래졌다."삼룡 오빠, 바로 저 사람이에요!"간호사가 큰 소리로 외쳤다."무일푼으로 병원에 왔고 소란을 피우고 있어요!"뭐?송삼룡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제기랄, 며칠 전 양정화 누님과 결혼식에 갔었을 때 본 사람이잖아!저 사람의 이름은 강유호, 강 씨 가문 둘째 도련님이었어! 그리고 양정화 누님도 살렸지!누님은 또 강유호의 손에 신선단이라고 부르는 신비한 단약이 있다고 했어. 정체기를 돌파하게 해줄 수 있는 단약! 강유호는 4000억에 양정룡 형님에게 한 알 팔았다고 했지!그리고 양정룡 형님이 정말 돌파했다고 했어!"삼룡 오빠, 빨리 저 사람을 쫓아요."간호사가 싸늘하게 말했다."빌어먹을, 입 닥쳐!"송삼룡이 크게 소리를 치자 간호사는 화들짝 놀랐다."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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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

젊은 간호사의 말을 들은 주위 사람들은 다시 비아냥거렸다."수술할 돈도 없다니 정말 답도 없어."김설연은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서 강유호를 빤히 바라보더니 이렇게 말했다."괜찮아, 먼저 수술부터 해. 난 저 사람을 믿어."김설연은 결혼식에 참가할 때 강유호가 둘째 도련님일 뿐만 아니라 6000억으로 가문을 구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그런 사람이 어떻게 십 몇 억 정도의 수술비용을 내지 못하겠는가?하지만 곁에 있던 젊은 간호사는 마음이 조급해졌다. 이 사람은 아무리 보아도 돈이 없는 것 같아. 김 주임은 어떻게 이 사람을 안 거지? 김 주임은 너무 착해서 탈이야, 만약 수술한 뒤 저 사람이 돈을 내지 못한다면 그 돈은 김 주임이 내야 하잖아!하지만 김 주임이 고집을 부리니 의사와 간호사도 할 말이 없었다. 그리하여 다들 강유천을 밀고 수술실에 들어갔다."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설연은 강유호에게 한 마디를 한 후 함께 들어갔다.후!강유호는 긴 숨을 내쉬고는 어머니 곁에 앉았다."어머니, 무슨 일이 있었어요? 가문에 돌아간 것이 아니었나요?"이때 강유호가 참지 못하고 물었다.아버지는 항상 몸이 건강했는데 왜 갑자기 쓰러진 것인지.이소월은 탄식하더니 바로 대답하지 않고 강유호를 보면서 반문했다."유호야, 솔직하게 어머니에게 말해. 호영이의 결혼식 날 넌 뭘 한 거야?"강유호는 멍해졌다."전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강유호는 이렇게 말했고 그날 팔괘경 사건이 떠올랐다.설마 아버지도 그 팔괘경 때문에 쓰러진 건가? 그럴 리가 없는데, 음기는 주요하게 여자에게만 효과가 있어. 아버지는 비록 나이가 들었지만 남자로 양기가 강해, 일반 상황에서는 음기 때문에 기절할 리가 없어.그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이소월이 복잡한 얼굴로 말했다."그들은 네가 호영이의 아내를 강간했다고 말하더구나. 나와 너의 아버지는 가족들과 따지다가 쓰러진 거야."뭐?내가 호영이의 아내를 강간했다고?무슨 소리야?순간 강유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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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

저 자식의 구한은행 블랙카드가 진짜였어? 정말 십 몇 억 원을 긁었다고?순간 김석민은 표정이 굳어졌고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강유호를 보고 있었다! 정, 정...... 정말 블랙카드라고?!빌어먹을! 내가 평생 동안 공을 들여서야 겨우 구한은행에서 황금카드를 만들었을 뿐이데!솔직히 온 부산시에서 블랙카드를 지니고 있는 사람은 3명을 넘지 않을 것이다!"저기, 고객님, 정말 오해였군요. 아까는 정말 죄송했습니다."김석민은 덜덜 떨면서 말했다. 그는 자신이 눈앞의 소년을 건드릴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헉!바로 이때 구경을 하려고 모여들었던 주위 사람들도 모두 입을 크게 벌렸다.저 사람에게 정말 십 몇 억이 있었어.데릴사위에 병신일 뿐이라고 했잖아? 어떻게 저렇게 많은 돈이 있지?젊은 간호사들은 이미 멍한 표정으로 서있었고 숨도 크게 쉬지 못했다."사과할 필요 없어. 우리 아버지가 무사하기만 바라니까."강유호는 싸늘하게 말했다.'네, 네, 고객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꼭 가장 좋은 병실로 안배하겠습니다."김석민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한 시간 후, 강유천이 수술실에서 나왔다."김 주임님, 저희 아버지의 상황은 어떻습니까?"강유호는 다급히 달려갔다."이번에는 운이 좋아 수술이 잘 되었습니다."김설연이 말했다."순간 화를 이기지 못한 겁니다. 무슨 일 때문에 이렇게까지 화난 건가요?"김설연이 물었다.강유호는 안도의 숨을 내쉬고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몇 마디 더 나눈 후 아버지와 함께 병실로 돌아갔다.병실에서 이소월은 물 한 잔 따르면서 말했다."아들아, 김설연 주임은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예쁘구나. 넌 김 주임과 무슨 사이니?""엄마, 전 김 주임과 친구일 뿐이고 별다른 사이는 아니에요. 달리 생각하지 마세요."어머니의 호기심 어린 표정에 강유호는 어이가 없었다.현재 새벽이 되었는지라 슬슬 잠이 몰려왔다.강유호가 다시 눈을 떴을 때 이미 동이 텄다.아버지는 아직 주무시고 있었지만 혈색이 돌아왔고 어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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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화

김석민은 헤헤 웃더니 웃음기가 점점 더 짙어졌다."너도 참, 내가 어떻게 널 처벌할 수 있겠어. 설연아, 난 예전부터 널 좋아했어. 네가 나와 사귄다면 홀대하지 않을게, 부원장의 자리가 아직도 비어있잖아. 경쟁하는 사람들이 많아......"김석민은 이렇게 말하더니 별안간 김설연의 손을 잡으면서 품에 안으려고 했다."원장님, 이러지 마세요!"김설연은 낮게 외치면서 뿌리치려고 했다. 하지만 김석민이 그녀의 손목을 꽉 잡고 있어 어쩔 수 없었다.지금 이 순간 김석민은 사악한 웃음을 지으면서 본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김설연의 비명도 신경 쓰지 않고 소파에 짓눌렀다.펑!바로 이때, 사무실 문이 열렸고 강유호가 배시시 웃으면서 들어왔다.아까 김설연 사무실에 간 그는 김설연이 원장 사무실에 왔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그는 별다른 생각 없이 원장 사무실에 찾아왔다.결과 그는 밖에서 김설연의 비명소리를 듣게 된 것이었다."너야?" 강유호가 갑자기 나타나자 김석민은 깜짝 놀랐다. 하지만 그는 곧 벌개진 얼굴로 호통을 쳤다."제기랄, 누가 너더러 들어오라고 했어? 당장 꺼져!'어제 김석민은 강유호가 만만하지 않는 인물이라고 판단하여 공손하게 대했던 것이다. 지금 강유호가 류 씨 가문 데릴사위라는 걸 알게 된 그는 당연히 강유호의 체면을 봐주지 않았다."김 원장님은 흥이 넘치네요."강유호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말했다.이때 김설연은 소파에서 일어서더니 씩씩거리면서 흐트러진 옷을 정리했다. 이와 동시 그녀는 조금 의아했다.강유호가 어떻게 온 것이지?하지만 뭐라 해도 강유호가 제때에 나타났기 때문에 그녀가 결백을 보존한 것이다.김설연은 이렇게 생각하면서 강유호에게 감동된 눈빛을 보냈다. 빨갛게 달아오른 그녀의 얼굴은 매우 유혹적이었다."제기랄, 누가 너더러 들어오라고 했어?"김석민은 싸늘하게 웃었다."강유호, 당장 꺼져. 넌 류 씨 가문의 데릴사위일 뿐이라 여자 등쳐먹는 놈이잖아. 알려줄게, 나의 심기를 건드리면 너의 아버지를 병실에서 쫓아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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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화

지금 강유호는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아 퉁명스럽게 말했다."저 시병원에 있습니다. 물건을 받고 싶으면 이곳에 오세요.""네, 바로 가겠습니다."상대방은 웃으면서 대답하더니 전화를 끊었다.바닥에 앉아있던 김석민은 피 섞인 침을 퉤 뱉더니 강유호를 노려보면서 말했다."야, 남자면 도망치지마."그는 또 김설연을 바라 보았다."네가 고의적으로 이 자식을 부른 거지? 그래, 딱 기다리고 있어. 주임의 자리도 지키지 못할 테니까."김석민은 이렇게 말한 후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하려고 했다.강유호는 그의 말을 듣고 웃음을 터뜨리더니 소파에 앉아 김석민을 싸늘하게 바라 보았다."사람을 부르는 거야? 그래. 내가 이곳에서 기다려줄게."곁에 있던 김설연은 매우 긴장한 얼굴로 강유호에게 다가가더니 말했다."강유호씨, 빨리 도망쳐요. 김석민은 원장이라 뒤에 거물이 있어요. 그리고 지위 높은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몰라요."김설연은 이렇게 말하면서 속으로 근심되었다. 오늘 강유호는 이 일 때문에 화를 당했고 아마 편하게 병원에서 나갈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그녀조차도 병원에 남아있기 힘들 것이다."걱정하지 마세요. 이 일은 제가 처리할게요."강유호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당신이 해결한다고?김설연은 어이가 없었다.그녀는 강호영의 결혼식에서 강유호와 강 씨 가문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걸 눈치챘다.또한 강유호는 류 씨 가문에서 더 홀대를 받고 있었다.바로 이때 김석민이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하려고 했다. 그가 통화를 하기도 전에 사무실 밖에서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려왔다."강유호 선생님께서 이곳에 계십니까?"잘 차려 입은 중년남자가 천천히 들어왔고 뒤에 보디가드 두 명이 있었다.그 보디가드들의 사나운 눈빛을 보니 예사 사람이 아니었다.그리고 중년남자는 온화하게 생겼지만 온몸에서 무시무시한 기세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 사람의 이름은 최택훈, 3년전 부산시 군사 지역의 군단장을 맡은 적이 있었다! 그는 제대한 후 산수그룹을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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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화

사무실 책상에 부딪힌 김석민은 바닥에 쿵 하고 떨어졌다. 그는 고통을 참으면서 이를 악물었고 놀란 눈빛으로 최택훈을 바라 보았다."최...... 최 대표님, 전......""닥쳐."최택훈은 차가운 표정으로 싸늘하게 말했다."김석민, 원래 너에게 큰 기대를 품고 있었는데 결과가 아주 실망스럽구나. 넌 이 원장 자리에 앉아있을 자격이 없어.""최 대표님......"이 말을 들은 김석민은 몸을 부르르 떨더니 자리에 주저앉았다.이때 최택훈은 김설연을 훑어보았다."예로부터 의사로서 먼저 환자를 생각해야 돼, 이 일에서는 당신의 행동이 정확했어. 지금부터 당신이 원장이야."응?김설연은 몸을 부르르 떨었고 다리에 힘이 풀렸다!원래 그녀는 가장 나쁜 상황을 예측하고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이런 반전이 생긴 것이다.눈 깜짝할 사이에 내가 일자리를 잃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병원의 원장이 되었다고?갑자기 다가온 행복에 그녀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최택훈은 고개를 돌려 강유호를 바라 보더니 공손하게 말했다."이 일은 이미 해결되었습니다. 강유호 선생님, 만족되십니까?"강유호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웃으며 말했다."최 대표님은 역시 지혜로우십니다. 일을 아주 적절하게 처리하시네요."비록 조금 전에 만난 사람이지만 강유호는 최택훈의 일 처리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순식간에 호감이 생겼다.최택훈은 허허 웃더니 주위를 훑어보면서 공손하게 말했다."이곳에서 말하기 불편하네요. 강유호 선생님, 저희 집에 가시는 것이 어떻습니까?"강유호는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좋습니다."그는 일어서더니 최택훈과 함께 사무실에서 나갔다.비록 아버지가 병실에 있지만 보살피고 있는 어머니가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지금 또한 김설연이 원장으로 된 것이다.지금 이 순간 강유호의 뒷모습을 바라 보고 있는 김설연은 다리에 힘이 풀렸다. 그녀는 너무 탄복되었고 심지어 그에게 무릎이라도 꿇고 싶었다.......부산시 서쪽 교외, 고급 아파트. 반짝반짝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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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화

최택훈의 의심스러운 눈빛을 본 강유호는 빙긋 웃었다."좀 압니다. 저의 생각이 틀리지 않다면 어느 대사께서 이 별장의 배치를 알려주셨죠?""그렇습니다!"최택훈이 고개를 끄덕이자 강유호는 계속 말을 이었다."그리고 이 어항은 후에 산 것이죠?"최택훈은 속으로 깜짝 놀라면서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네, 이건 3년전 사업 파트너가 저에게 선물한 것입니다.""역시 그렇네요. 저 어항이 별장 전체의 배치를 망친 겁니다. 풍수가 좋지 않으니 별장의 영기도 희박해지는 것이지요. 그러니 최 대표님이 이곳에서 수련하여도 효과가 없는 겁니다."강유호는 웃으면서 또박또박 말했다.이에 최택훈은 놀란 표정으로 입을 크게 벌렸다.후에 어항을 놓았다는 것도 알아차릴 수 있다니, 눈앞의 이 젊은이는 정말 놀라워!강유호는 당연히 함부로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니었다. 최근 동안 그는 "음양풍수결"을 열심히 연구하였고 지식을 완전히 습득했다."강유호 선생님의 뜻은 제가 이 어항만 없애면 된다는 겁니까?"이때 최택훈은 정신을 차리고 다급히 물었다.강유호는 고개를 끄덕였다."네, 어항을 없앤 후 다시 한 번 영기를 모아보십시오. 전보다 훨씬 순조로울 겁니다."최택훈은 이 말을 듣고 당장 하인에게 어항을 옮기라고 했다. 그리고는 가부좌를 틀고 영기를 모으기 시작했다.그가 단전의 힘을 운행해보니 과연 강유호의 말처럼 놀라운 효과가 있었다!"정말 다행입니다. 전 저의 수련에 문제가 생긴 줄 알았습니다. 강유호 선생님은 단번에 중요한 문제가 어느 것인지 알아차리는군요."최택훈은 진심으로 몇 마디 감탄한 후 재빨리 곁에 있는 작은 방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는 비적 한 권을 들고 나왔다."강유호 선생님, 알게 되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이 화염참은 제가 몇 년 전에 우연히 얻은 겁니다. 저의 성의와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강유호 선생님에게 선물하려고 합니다."최택훈은 비적을 강유호에게 쥐어준 후 허허 웃으면서 말했다.이때 최택훈의 비서도 입금을 마쳤다.강유호는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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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화

팔괘경?강유호는 냉소하더니 진지한 얼굴로 강호영을 바라 보았다."셋째 동생, 너도 날 의심해?"강 씨 가문 중 강유호와 친한 건 강호영뿐이었고 친형제와 다름이 없었다.강유호는 강호영이 다른 사람처럼 사실을 조사하지도 않고 자신을 모함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하지만 강호영의 답을 들은 강유호는 가슴이 서늘해졌다."둘째 형님, 저도 형님을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전 그 팔괘경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더 알고 싶습니다."강호영은 싸늘한 얼굴로 아무런 감정 없이 물었다.말을 마친 강호영은 갑자기 흥분하더니 원망 어린 눈빛으로 고함을 질렀다."저와 가인이는 몇 년 동안 연애를 했었고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된 겁니다. 왜 그렇게 한 겁니까, 왜!""짐승 같은 놈, 꺼져, 꺼지라고!"누군지 테이블 위에 있던 채소를 강유호에게 던졌다."강유호, 얼른 나가, 우리들은 널 환영하지 않아!""너희 가족은 밖에서 죽는 것이 나아. 강 씨 가문에 돌아오지 말라고, 꺼져!"야채 잎, 계란이 빗방울처럼 강유호에게 떨어졌다. 강유호는 눈을 감았고 그의 옷은 아주 더러워졌다!파도처럼 밀려오는 욕설을 들으면서 강유호는 가슴이 지끈거리는 것을 느꼈다!"하하, 좋아, 좋습니다!"강유호는 주먹을 꽉 쥐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제가 눈이 멀어 6000억원을 당신들에게 지원해준 겁니다! 오늘부터 저와 당신들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겁니다. 6000억원은 개를 준 것으로 생각할게요. ZY 엔터테인먼트 밖에 남은 것이 없군요."강유호는 이렇게 말한 후 망설임 없이 성큼성큼 떠났다."병신!""짐승 같은 놈......""우리와 선을 긋는다고?""이후 강 씨 가문 자제의 신분을 들먹이면서 다니지마!'강유호가 별장에서 나올 때 진소희를 비롯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강 씨 자제의 신분? 내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이 말을 들은 강유호는 하하 크게 웃었다. 하지만 그의 눈에서 눈물이 반짝이고 있었다.강유호는 다시 가문에서 쫓겨나서 그런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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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화

"당주, 꼭 참으셔야 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강유호를 찾는 겁니다."바로 이때 곁에 있던 부하가 다급히 낮은 목소리로 달랬다."저희는 강유호를 찾은 후 다시 강 씨 가문 사람들을 혼내도 늦지 않았습니다."후!이 말을 들은 한천우는 숨을 크게 내쉬면서 가까스로 분노를 억눌렀다. 그랬다, 그는 교주의 구룡승천 비적을 훔친 것이다. 원래 그는 한 벌 복사한 후 바로 비적을 돌려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가 복사하기도 전에 강유호가 비적을 훔쳐갔다!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비적을 찾는 일이었다.교주가 비적을 잃어버린 것을 발견하면 그는 끝장날 것이다. 교수형을 당하게 될 것이다!하천우는 싸늘한 눈으로 진소희를 바라 보았고 부하들을 데리고 자리를 떴다."뭐 하는 자식들이야. 옷은 그럴 듯하게 입었지만 사실 거리를 떠도는 불량배들뿐이지. 저런 사람과 다니니 강유호도 같은 통속이야."하천우 일행이 떠나는 것을 본 진소희가 비아냥거리면서 말했다.별장 대문을 나서던 하천우는 이 말을 듣고 순식간에 표정이 음침해졌다!그는 주먹을 꽉 움켜쥐면서 이를 갈았다."우리 통천교가 부산시의 지하 세력을 완전히 잡으면 강 씨 가문부터 없애버릴 거야."신호등 사거리.강유호는 창문을 열고 담배 한 대를 피웠다. 지금 그는 담배를 피우는 일이 드물었다.그가 숨을 깊게 들이쉬었을 때 휴대폰이 울렸다."강유호, 어디야?"수화기 너머에서 류신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단번에 류 씨 기업에서 가장 큰 주주가 된 류신아는 드디어 류 씨 가문에서 기를 펼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할머니의 낯빛도 볼 필요가 없었으니 그녀는 최근 이틀 동안 기분이 매우 좋았다.강유호는 시간을 확인했다."조금 전에 퇴근했어.""나와 쇼핑 좀 해."류신아는 잠깐 머뭇거리다가 입을 열었다.강유호는 자신도 모르게 들고 있던 담배를 떨어뜨렸다. 결혼한지 3년이나 되었지만 류신아는 처음으로 그에게 쇼핑 요청을 한 것이다. 예전 류신아는 항상 그와 다니는 것이 창피하다고 했었다."좋아!"강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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