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몇 명이 서로 쳐다보더니, 곧 그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너 이 새끼, 무슨 뜻이야?”“내 말은, 너희들이 가지고 있는 값나가는 물건을 남겨 두고, 너희들은 꺼져도 된다.” 강유호는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차갑게 말했다.그 두목은 갑자기 화가 나서, 욕설을 퍼부었다.“씨발, 너 미쳤지? 정말 대담한 말투야, 형제들아.”말이 떨어지자, 먼저 달려들었고, 다른 몇 명의 강도들도 ‘와’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었다.강유호는 어쩔 수 없이 한숨을 쉬었다. ‘기왕에 너희들이 반드시 죽겠다면, 나를 탓하지 마라.’이 순간, 강유호는 음혈검을 잡고 차문을 열었다. 음혈검이 공중에서 춤을 춘다!츠츠…….삽시간에 공포의 검기가 폭발해서, 바로 산적 몇 명을 뒤덮었다.“아…….”비명 소리와 함께, 몇 명의 산적들이, 전혀 반응할 겨를도 없이 모두 쓰러졌다!강유호가 냉담한 얼굴로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몇 명의 좀도둑에게는 북두검법을 동원할 가치가 전혀 없었다.“도련님, 너무 대단해요.”이때 소진경은 정신을 차리고, 환호할 수밖에 없었다. 다음 순간, 눈빛이 강유호의 손에 있는 음혈검에 꽂히면서, 매우 의아해했다.“도련님, 이 검은…….”바로 음혈검에, 그 토비들의 선혈이 곧 흡수되는 것을 보았는데, 곧 푸른 빛이 반짝이다가 사라졌다.음혈검은, 사람의 피를 빨면 승급한다. 병기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청색, 남색, 보라의 일곱 등급으로 나뉜다. 각 등급은 또 다섯 개의 소단으로 나뉜다.앞서 별성각의 혈전에서, 음혈검에 얼마나 많은 선혈이 묻었는지는 모르지만, 현재의 등급은 이미 청계 5단이다. 한 발자국만 더 가면, 남색 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강유호는 웃으며, 소진경에게 해석했다.“이것은 승급할 수 있는 보검이야. 참, 그들의 몸을 수색해서, 쓸만한 물건이 있는지 보자.”말하면서, 먼저 다가갔다.소진경은 대답하고 나서, 강유호와 함께 산적 몇 명의 옷을 수색했다.“도련님, 이것 좀 보세요.” 그때 소진경은, 그 두목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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