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님, 제가 사부님을 보러 돌아올게요. 제자는 갑니다.” 강유호는 이를 악물고, 더 이상 남궁절을 보지 않고, 훌쩍 뛰어올라 위로 기어올랐다!얼마가 지났는지도 모르지만, 강유호는 내력이 조금씩 빠져나가는 것만 느꼈다. 마침내, 곧 견딜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는 산꼭대기에 도착했다.“휴…….”산꼭대기에 서서, 강유호는 길게 숨을 내쉬며, 말할 수 없는 흥분했다. 먼 곳의 광활한 천지를 바라보니, 마치 다른 세상 같다고 느껴졌다.‘니미럴, 다행히 스승님을 만나, 절세의 검법을 배웠어. 그렇지 않았다면, 아마 평생 여기에 갇혀 있을 거야.’“도련님, 우리가 올라왔습니다.” 소진경도 흥분해 마지 않으며, 환호성을 질렀다.강유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래의 깊은 골짜기를 한 번 보고, 입을 열었다. “가자.”말하면서, 반대편 완만한 비탈길을 내려가자, 소진경은 깡충깡충 뛰며 그 뒤를 따랐다.산 아래의 앞서 봉계림과 헤어졌던 곳에 이르자, 강유호는 공연히 화가 일었다.“봉계림 이 새끼가, 일부러 길을 잘못 짚어서, 나를 여기로 데려왔어.”사실을 말하자면, 강유호는 오션시티로 돌아가, 봉계림을 찾아 끝장을 내고 싶었다.그러나 강유호는 여전히 참았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빨리 검종에 가서, 미허협곡을 지나 서천대륙으로 가는 것이다.물론 검종에 이르러서는, 남궁절을 대신해서 반드시 화풀이를 해야 한다. 사부님은 그 원한을 하찮게 여길 수 있지만, 자신이 제자가 된 이상, 무슨 말을 하더라도, 그를 대신해서 체면을 되찾아야 한다.이렇게 생각하면서, 강유호는 소진경을 데리고 길을 물어가면서, 검종으로 향했다.나중에는 걷는 것이 너무 힘들자, 강유호는 아예 승용차 한 대를 빌렸다.날이 곧 어두워질 때, 강유호는 차를 몰고 앞의 숲을 가리키며 말했다.“소진경, 우리 여기서 좀 쉬자. 오늘 밤은 차 안에서 자자.”“좋아요.”소진경은 얌전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강유호에게 요를 깔고서 물었다.“도련님, 운전이 피곤하십니까? 좀 있다가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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