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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위가 최고의 모든 챕터: 챕터 711 - 챕터 720

2081 챕터

제711화

‘관에 글자가 있다고?!’강호영은 바로 온몸을 떨면서, 부랴부랴 관 앞으로 달려갔다. 그는 당시 몸이 흔들리면서, 온몸이 완전히 멍해졌다!관 속에는 정말 몇 글자가 있었다. 장가인이 죽기 전에, 손가락을 깨물고 몇 글자를 쓴 것이 분명했다. 글씨의 선홍색이 특히 눈에 띄었다.‘강유성은 사람의 탈을 쓴 짐승이다. 나의 순결을 욕보였고, 나의 일생을 망쳤고, 둘째 형에게 화를 전가했다.’‘뭐?!’‘가인을 죽인 자가…… 강유성?’‘그녀를 모욕한 것도 강유성이다!’쏴아!순식간에, 모든 사람들의 눈빛이 강유성에게 모여들었는데, 충격과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강유성, 알고 보니 너였구나!” 마침내, 묘연부인은 참지 못하고 강유성에게 삿대질을 하며, 성난 목소리로 꾸짖었다.“이 짐승만도 못한 놈!”이 말을 할 때, 묘연부인은 여린 몸이 떨리면서, 너무나 화가 났다!자신은 당당한 아미파의 장로로, 강호에서 존경받는 자리에 있었지만, 뜻밖에도 저 강유성에게 속아 넘어가서, 줄곧 강유호가 한 것이라고 여겼다.‘나의 체면을 구겼을 뿐만 아니라, 아미파의 명예도 망쳤다!’이때의 묘연 사태는 한 칼에 강유성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다만 직전에 서천대륙의 대군과 대항하면서, 그녀는 내력을 너무 많이 소모하였고, 지금은 전혀 남은 힘이 없었다.“제수씨를 더럽히고, 사람을 죽여 입막음을 했으니 그야말로 짐승이다.”“이런 인간만도 못한 나쁜 놈은, 갈기갈기 찢어 죽여야 해.”묘연부인의 분노한 외침은 마치 도화선과 같았다! 삽시간에, 주위의 사람들 모두가 강유성을 가리키며, 분분히 화를 내며 욕하기 시작했다.특히 6대 문파는 하나같이 격분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강유성을 욕하는 동시에, 눈빛도 모두 무의식적으로 강유호에 집중되었다. 그들의 표정은 계속 변했고, 마음에도 심한 기복이 있었다.하나같이 마음이 편치 않았다. ‘전에…… 전에 강유호를 잘못 탓했다.’풀썩!바로 그 순간, 무너지는 소리가 들렸고, 강호영은 단번에 강유호 앞에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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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2화

“넌 정말 죽을 죄를 저질렀어!”강유성의 자술을 듣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분노가 극에 달했다. 하나같이 강유성을 노려보고, 잔혹하게 처벌하지 못하는 것을 한스러워했다!“강유성…….” 강호영은 슬픔이 극에 달해 완전히 무너졌고, 한바탕 분노가 용솟음쳤다.“너는 가인이를 죽였어. 나는 네가 피로 피를 갚기를 원해. 나는 너의 목숨을 원해!”말이 떨어지자, 강호영은 눈은 핏발이 서서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는 칼 한 자루를 주워 바로 달려들면서, 강유성을 향해 베었다!이 순간, 강호영은 이미 완전히 미쳤다. 이때 그의 머릿속에는 오직 하나의 신념만이 있었다. ‘강유성을 죽여, 아내의 복수를 한다!’“허허, 날 죽인다……. 그런 재주가 있나?”돌진하는 강호영을 보고, 강유성은 냉소를 지었다. 곧이어 내력을 폭발시켜, 일장으로 강호영의 몸을 세게 때렸다.쾅!이 일장은, 강유성이 80 퍼센트의 공력을 동원하였다. 강호영은 ‘끙’ 소리를 내면서 온몸이 바로 공중에 떠서, 족히 몇십 미터나 멀리 날아서 나가떨어졌다.‘현음신공’을 수련한 후, 강유성의 실력이 폭발적으로 늘어, 현재는 이미 1단 무후에 도달하였다!그리고 이전에 각 문파들이 서천대륙의 대군에 맞서 대항할 때, 강유성은 줄곧 옆에서 관망하였다. 그의 몸에는 약간의 상처도 없었고, 내력에는 약간의 손실도 없었다.강호영은 이제 막 무장 단계에 도달했을 뿐인데, 어떻게 그의 적수가 될 수 있겠는가?“이 짐승이 감히 흉악한 짓을 해!”강호영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 주위의 사람들은 모두 놀라며 노여워했다!“아미 제자는 명령을 듣고, 즉시 강유성을 포위하여 죽여라!”이 순간, 묘연부인의 표정은 냉랭했다. 비록 그녀는 힘이 없었지만, 아미파의 제자 중에는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 수십 명은 더 있었다.“소림 제자는 명을 듣거라…….”“무당의 제자들은, 즉시 강유성을 주살하라!”이때 무원대사와 령보진인은 내력이 소모되어, 모두 손을 쓸 수 없었지만, 분분히 명령을 내렸다.삽시간에, 각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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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3화

“일곱 궁주 분들, 당신들이 유호를 도와, 그가 강유성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까!”손민호는 마음이 급해서, 7선녀들을 향해 말했다.손민호는 원래 중상을 입었는데, 지금 강유호의 여자가 강유성에게 잡혀가는 것을 보았다. 그는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라, 한 모금의 선혈을 토해냈다!교주 부인과 박설아가 잡혀가면, 강유호가 정말 무너질 것이라는 것을, 손민호는 마음속으로 알고 있었다.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힘이 빠졌다. 강유성을 따라잡을 희망이 있는 사람은 7선녀들뿐이다!손민호의 이 말을 들은 7선녀들는, 서로 눈을 마주치며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모두 그들 일곱 선녀가 다치지 않은 줄 알았다. 그러나 누가 또 알 수 있겠는가, 방금 그녀들은 서경인에 대항할 때, 이미 모든 내력을 소모했다! 결국 서경인은 무황급이었다! 이때 7선녀들도 모두 억지로 버티고 있었는데, 강유성을 쫓아갈 힘이 어디에 있겠는가?강유성은 1단 무후이고 또한‘현음신공’이 있기에, 정면으로 맞선다면, 4단 무후가 그를 격파할 수 있다. 그러나 그가 만약 전투에 연연하지 않고 도망가려고 한다면, 그를 막기 위해서는 적어도 1단 무성이 필요하다!현장에 있던 무성급들은 이때 이미 오랫동안 싸웠기 때문에, 이미 모두 힘이 없었다!이때 손민호는 길게 한숨을 내쉬며, 머리가 윙윙거리는 것만 느껴졌다. 가사 상태에 빠진 강유호를 보며, 가슴이 아팠다.다른 한쪽, 강유성은 흑표범을 타고,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났다.하하!이때의 그는 마음이 흐뭇했다. 교주 부인과 박설아를 보면서, 그의 마음은 더없이 좀이 쑤셨다.강유성은 이미 자신이 지금 악명이 높아졌기에, 아마도 해동대륙에서는 살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서천대륙에 의탁하는 것이다.‘지금 천계대륙 대군이 철수했지만, 아직 얼마 가지 못했을 거야. 나는 따라잡을 수 있어.’“두 미녀분들, 조급해 하지 마. 내가 너희들을 데리고 서천대륙에 가서, 즐겁게 해 줄게.” 강유성은 빙그레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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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4화

반대편.망망대해에 수백 척의 큰 배가 묵묵히 항해하고 있다.바로 서천대륙 대군의 선단이다. 그들은 귀항하여 서천대륙으로 돌아가고 있다.해동대륙을 공격하러 왔을 때, 서천대륙은 20만명의 대군을 파견하였지만, 지금은 겨우 5만명도 남지 않았다. 손실이 막심하다고 할 수 있다!지금 범선 중 한 척 위에서, 강유성은 조용히 갑판 위에 서서, 홀가분한 표정을 지었다.별성각을 떠난 뒤, 강유성은 서천군의 선단을 쫓았다. 그는 총사령관 서경인을 만나, 서천대륙에 투신하겠다고 밝혔다.처음에 서경인은 강유성이 가짜로 투신했을 수도 있다고 의심했다. 결국, 이전에 이미 강유호라는 선례가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강유성이 데려온 두 인질을 보자, 서경인은 곧 의심을 풀었다.두 인질은 박설아와 진나운으로, 모두 강유호의 여인들이다.지금 서천대륙의 대군이 원정에 실패한 것은, 모두 강유호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총사령관 서경인이든, 모든 서천 장병이든, 모두 강유호를 뼈에 사무치게 원망하였다!그래서 강유성이 강유호의 두 여자를 잡아온 것을 보고, 서경인은 그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리고 서경인은, 강유성이 젊은 나이에 무후급에 도달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인재라고 생각해서, 그를 받아주었다.게다가 강유성은 해동대륙의 사람으로서, 해동대륙의 강호에 대해서도, 손금을 보듯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서천대륙에는 강유성 같은 사람이 필요했다.이때, 강유성은 배의 갑판에 서서 휴대전화를 꺼냈다. 그는 신호가 점차 약화되는 것을 보고 재빨리 진소희에게 전화를 걸었다.이윽고 전화가 연결되었다.“여보, 그쪽 상황은 어때? 그들은 당신을 의심하지 않았지.” 연결되는 순간, 강유성은 참지 못하고 먼저 물었다.자신이 모든 죄명을 도맡았지만, 강유성은 여전히 진소희를 걱정했다.전화기 저쪽에서 진소희는 미간을 찌푸리며 언짢은 기색으로 말했다.“너는 아직도 물어볼 낯짝이 있어? 모든 일은 너의 호색 때문에 생긴 거 아니야? 내가 너에게 시집온 건 정말 재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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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5화

반대편, 천문 총단.강유호는 마침내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눈을 떴을 때, 강유호는 머리가 찢어질 듯이 아팠다.이전에 서천대륙의 대군에 대항하면서, 그는 거의 마지막 남은 한 가닥의 내력까지 다 소모했다. 몸에 100여 곳의 흉터를 남겼는데, 정말 너무나 허약했다.“종주.”“유호 형님, 드디어 깨어났어요. 너무 좋아요.”이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둘러쌌는데, 모두 천문의 사람들로, 연씨 4형제, 흑룡 형제, 10대 천왕 등이다.앞서 강유호가 기절하자, 천문의 모든 사람들이 놀랐다. ‘천지신명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종주가 깨어났다.’강유호는 온 힘을 다해 침대에 앉았다. 그는 눈빛을 한 바퀴 둘러보더니 갑자기 마음이 오싹해졌다.교주 부인과 설아가 모두 없었다. ‘아마…… 아마도 강유성에게 잡혀갔는데 구출되어 돌아오지 못한 거겠지.’강유호는 가슴이 너무 아파서, 주먹을 꽉 쥐었다.“종주, 좀 어떠십니까, 몸은 괜찮으십니까…….” 그때 연수가 참지 못하고 물었다.강유호는 손을 흔들어 그가 괜찮다는 것을 표시했다. 마음속으로 말할 수 없이 괴로웠다. 눈앞에 보이는 이 천문 형제들 모두 중상을 입어서, 하나같이 여전히 처참한 모습이었다.전사한 수만 명의 천문제자들을 생각하면, 강유호는 시큰시큰하면서 가슴이 아팠다.“연월, 네가 무슨 죄인지 알겠니?!”바로 그때, 강유호는 천천히 침대에서 일어나, 연월을 보고 갑자기 성난 목소리로 말했다.털썩-연월의 몸이 흔들리면서 즉시 무릎을 꿇었다.“유호 형님…….”강유호는 그를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했다.“며칠 전에 내가 너에게 몰래 우리 부모님을 풀어달라고 했지, 내가 너더러 6대 문파와 서로 죽이라고 했니?! 만약 네가 주동적으로 분쟁을 일으키지 않고 6대 문파와 싸우지 않았다면, 서천대륙이 어떻게 이 기회를 틈타 공격할 수 있었을까? 우리 천문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지 않았을 것이고, 각 문파들도 큰 손실을 입지 않았을 것이다!”말을 하면서, 강유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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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6화

바로 서천대륙의 황제다.서천황제의 곁에는 아름다운 용모의 여성이 조용히 앉아 있었다. 화려한 황후의 예복을 입고 있으며, 그 우아하고 매혹적인 몸매를 남김없이 드러내고 있었다. 마치 정교하게 조각한 듯한 얼굴의 아름다운 자태는, 황후의 기질을 드러내고 있다.바로 서천대륙의 황후였다.황제의 위엄이 느껴지자, 강유성은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다음 순간, 황후를 쳐다보았을 때, 강유성은 완전히 멍해졌다.‘허.’‘저 사람이 바로 황후인가?’‘너무나 아름답다’강유성은 일시에 표정이 흐리멍텅해져서, 참지 못하고 냉기를 깊이 들이마셨다.이 장면을 보고, 박설아와 진나운도 말로 표현할 수 없게 긴장되었다.‘여기가 바로 서천의 황궁이니, 눈앞에 앉은 이는 바로 황제와 황후일까?’이때의 박설아와 진나운은 모두 눈앞의 장면이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고 느꼈다.“폐하.” 이때 서경인이 앞으로 나아가서 몸을 약간 숙였다.서천대륙의 여전신으로서, 서경인은 신분이 특수하였기에, 황제를 알현할 때 무릎을 꿇지 않아도 된다.서천황제는 고개를 끄덕이며 서경인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서경인, 그대는 대군을 이끌고 해동대륙을 정벌했는데 어찌 이리 빨리 돌아온 것인가?”서경인은 비록 딸이지만 자신이 가장 중시하는 장군이다. 이번 해동대륙 토벌에 서천의 황제는 큰 기대를 걸었다.서경인은 부끄러운 표정으로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서경인은 부끄럽습니다. 이번에 폐하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이어서, 서경인은 부산시를 공격한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마지막 부분을 말하는 서경인의 빼어난 얼굴에는, 약간의 우울함이 배어 있었다.“폐하, 말하자면, 이번 해동대륙 정벌의 실패와 그 강유호는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뭐?’‘여전신이 결국 패했다고?’순식간에 양쪽의 문무 백관들이 떠들썩해졌다.그러나 서경인은 여전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요 몇 년 동안, 크고 작은 출정이 족히 수십 번은 있었는데, 여태껏 패한 적이 없었다.그런데 이번에 해동대륙을 정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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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7화

“싫다.”냉랭한 두 글자가 박설아의 입에서 흘러나왔는데, 조금도 망설이지 않았다!“쉿!”이렇게 큰 건원전이 갑자기 고요해졌다. 모든 이의 눈빛은 모두 박설아를 향했다!‘그…… 그녀가 싫다고 했어?! 황비가 되고 싶지 않다고?! 바…… 바로 이렇게 폐하를 거절했다고?!’서천대륙에서는 황권이 최고이기에, 감히 황제를 거절할 사람이 없었다!다만 이 순간, 서천 황제의 안색은 단번에 변했다. 문무백관들 앞에서 이 박설아에게 거절당하면, 그의 체면을 어디에 둘지 알아야 한다.한동안 건원전의 분위기는 더없이 무거웠다. 문무백관들은 숨소리조차 크게 내지 못하였다.바로 그때, 마침내 서천 황제가 웃으면서 말했다. “그래, 미인이 원하지 않는 이상, 짐도 강요하지 않는다. 여봐라, 그녀를 연금하거라.”이 말을 할 때, 서천 황제는 겉으로는 웃었지만, 속으로는 웃지 않았다. 그의 마음에서는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등극한 이래로, 누가 감히 그를 거절하겠는가? 서천 황제는 이미 이 박설아를 연금하고, 저녁에 다시 그녀를 찾으러 가겠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안 돼, 성질이 사나운 거야? 오늘은 어떤 일이 있어도 그녀를 얻어야 해.’서천 황제는 한 나라의 군주로서, 아직까지 얻지 못한 여자가 없었다.이때, 두 명의 서천 병사가 다가와, 좌우로 박설아를 호송하고 건원전을 떠났다.박설아가 압송되는 것을 보고, 교주 부인의 마음은 갑자기 허전해졌다.바로 이때, 서천 황제의 눈빛은 천천히 진나운을 바라보며,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이 여자도 아주 예뻐. 다만 그녀는 임신을 했어. 황제로서 임산부를 후비로 삼는다면 타당하지 않을 것 같아.’“광평왕.”바로 이때, 서천 황제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갑자기 백관의 대열에서, 관복을 입은 남자가 성큼성큼 걸어 나와, 공손하게 말했다.“신이 대령했습니다.”광평왕, 황후의 친동생으로 서천대륙에서 지위가 높고 신임을 받는다.서천 황제는 광평왕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이 미인은, 짐이 네게 주겠다.”광평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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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8화

강유성이 여색을 좋아한다는 것은, 강유호가 당연히 안다. 어릴 때 강씨 가문에서 둘째 도련님으로 있을 때, 그는 강유성이 밖에서 바람을 피우는 것을 자주 보았다.부인과 박설아가 그에게 끌려갔다는 생각에, 강유호는 마음이 혼란하여, 연월 등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너희들 먼저 내려가라, 나 혼자 좀 조용히 있을게.”“예.”사대천왕은 한마디만 대답하고 물러났다. 눈깜짝할 사이에, 방안에는 강유호 혼자만 남았다.그는 책상 앞에 앉아서, 박설아와 부인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 차 있었다. 아무래도 서천대륙에 직접 가봐야 할 것 같았다.‘똑똑…….’바로 이때, 누군가 방문을 갑자기 두드렸다.강유호는 얼른 가서 문을 열었다. 문밖에 있는 사람이 연월인 줄 알았는데, 문을 여는 순간, 강유호는 갑자기 멍해졌다.문 밖에 아름다운 한 사람이 서 있는데, 옅은 분홍색의 긴 치마가 선녀처럼 하늘거렸다.바로 부요궁의 막내 선녀였다.“막내 마누라, 왜 갑자기 나를 찾아왔어?”강유호가 멍해졌다가 빙그레 웃으면서, 이청하를 바라보며 놀렸다.“왜? 이틀을 안 보니까 보고 싶었어?”이런 말을 할 때, 강유호는 속으로 은근히 궁금해졌다. 당시 별성각에서 서천대륙의 대군이 퇴각할 때, 부요궁은 곧 떠났다.‘왜 선녀가 다시 돌아왔지?’쏴-말이 떨어지자, 이청하의 얼굴이 갑자기 붉어졌다. 뾰로퉁하게 강유호를 노려보았다.“강유호, 좀 진지할 수 없어?”‘강유호 이 자식은 매번 나를 볼 때마다 이득을 봐.’강유호는 웃으며 머리를 긁적였다.“좋아, 농담하지 말자. 서방님을 찾는데, 무슨 일이야.”“너!” 막내 선녀는 화가 나서 어쩔 줄 몰라 하면서, 퉁명스럽게 말했다. “내가 특별히 너를 찾아왔는데, 너에게 한 가지 물건을 주기 위해서야.”말을 하면서, 품속에서 책 두 권을 꺼내 내밀었다.‘헛.’‘태현진경?’‘그리고…… 게다가 두 권?!’이 순간, 이청하의 손에 있는 물건을 보고, 강유호는 먼저 멍해졌다가, 곧이어 참지 못하고 찬 공기를 들이마셨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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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9화

막내 선녀가 간 후, 강유호는 경서 두 권을 접어두고, 옷을 갈아입었다.그는 부산시에 한 번 가야 한다.이전에 별성각에서 장가인의 시체가 발견된 후, 강호영은 비통해했다. 그때 3일 뒤에 애처를 위해 다시 입관하겠다고 밝혔다.자신이 모욕을 당했던 오해가 풀렸으니, 둘째 형으로서 그곳에 가 봐야 했다.이 일이 끝나면, 반드시 서천대륙에 한 번 가야 한다. 설아와 부인을 구하러 가야 한다.그러나 강유호는 서천대륙에 가려면, 혼자 갈 수 없고 추추형과 민호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두 형제가 자기와 함께 가면, 마음이 든든하다.이렇게 생각하고, 강유호는 손민호에게 전화를 걸어, 민호와 추추형에게 강씨 본가에 가서 자신을 기다리라고 했다.……강씨 집안의 별장.오늘은 날씨도 좋고 태양도 따뜻한데, 강씨 집안의 자제들은 마음이 매우 무겁다.강유성이라는 짐승의 행적은 부산시에 이미 퍼졌고, 강씨 집안의 명성은 일시에 땅에 떨어졌다.오늘은 장가인이 다시 장례를 치르는 날이다. 부산시의 많은 가문들이 장례식에 참석했다. 아미파도 왔다. 묘연부인은 강씨 집안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살면서 강씨 집안과의 친분이 좋았다.강유호가 서둘러 도착했을 때, 장례식은 이미 시작되었다.지금 강씨 집안의 자제들은, 누구든지 강유호를 보면, 둘째 도련님이라고 불러야 한다. 그들은 모두 이전에 강유호를 오해했다는 것을 알았기에, 하나같이 마음속으로 특히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특히 강호영은 강유호를 본 순간, 무릎을 꿇고 엉엉 울면서 괴로워했다.당시 강유호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는 강호영과 사이가 좋았지만, 강유성이 자신을 모함하자, 강호영은 강유성을 믿는 쪽을 선택했다.이 일은 강유호의 마음속에 생긴 마음의 매듭이었다!그러나 지금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자, 강호영은 이미 잘못을 알고 통곡하며 잘못을 인정했다. 그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서, 강유호는 그를 용서할 수밖에 없었다.장례식이 끝날 때, 손민호와 이난 부부, 그리고 문추추도 달려왔다.강유호는 두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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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0화

이 순간, 강유호는 경서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듯 느릿느릿 말했다.“나는 알겠다. 이 경서는 틀림없이 상무학원 교장, 엽운의 손에 있던 그 경서야.”말이 끝나자, 강유호는 한숨을 쉬었다. 별성각의 일전에서, 엽운은 이미 전사했다.“에이, 사실대로 말하자면, 엽 교장은 영웅이지. 전사한 것은 정말 아깝다.”지금 문추추는 감회가 새로웠다.말을 하면서, 문추추는 몸을 만져보고, 또 한 권의 경서를 꺼냈다.“유호야, 나 여기에 한 권이 더 있어. 이전에 곤륜파를 토벌할 때, 구삼양의 밀실에서 찾았어.”‘뭐?’‘추추형 손에 한 권이 더 있어요?’이번에는 강유호가 바로 멍해지면서, 마음속에서 알 수 없는 흥분이 솟아올랐다.“하하, 나도 서프라이즈가 있어.”다음 순간, 강유호가 반응하여 크게 웃었고 몸에서 경서 몇 권을 꺼냈다. 자세히 세어 보고, 문추추도 어리둥절해졌다. 강유호의 손에는 다섯 권이나 있다?!그렇다, 강유호의 손에는 다섯 권이 있다!첫 번째 책은, 앞서 사자도살대회에서 자신이 1등을 하고, 신철민 선배가 자신에게 준 것이다. 후에 이 책은 주선혜에게 도둑맞았지만, 독고수연의 생일에, 강유호는 다시 이 책을 되찾았다.두 번째와 세 번째는 교주 부인이 통천도를 떠날 때 가지고 나온 것이다. 그때 진나운은 노래방에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깨어났을 때 이 두 권의 경서를 강유호에게 주었다.마지막 두 권은 방금 전 부요궁의 막내 선녀가 선물한 것이다.강유호의 손에 총 5권!게다가 엽운의 이 한 권과 구삼양의 이 한 권까지…….삽시간에, 손민호와 문추추의 눈이 마주치면서, 서로 어안이 벙벙해서 완전히 멍해졌다.한쪽의 이난은 다리가 힘이 빠지면서, 작은 소리로 말했다.“이…… 이것은 어찌 일곱 권의 경서가 전부 다 갖추어진 것 아니예요?”이런 말을 할 때, 이난은 머리가 어질어질하면서,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주지하다시피, ‘7권의 경서만 모으면 천하를 호령할 수 있다’는‘태현진경’의 소문은 강호에 오랫동안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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