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설아는 그의 말을 끊었다.“그럼 나오세요, 제가 별성 카페에서 기다릴게요.”“네, 네, 지금 바로 갈게요!”서양은 몹시 격동되었다. 하하, 여신이 갑자기 만나자고 하다니, 갑자기 하늘에서 떡이 떨어졌네!......별성 카페.이 시간에 커피숍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으며 젊은 남녀 몇 쌍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박설아가 들어오는 순간 대부분 남자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짧은 치마, 힐, 아름다운 얼굴과 독특한 기품, 이 모든 것이 남자들을 정신 못 차리게 만들었다.하지만 지금 박설아는 조금 불안한 표정이었다.그녀가 자리에 앉은 지 얼마 안되었을 때 스타일리쉬하게 입은 남자가 빠른 걸음으로 들어왔다. 장미꽃 다발을 들고 들어온 남자가 바로 서양이었다!“설아씨, 당신에게 주는 거예요.”서양은 애정 어린 목소리로 말했지만 눈으로는 박설아를 훑어보고 있었다. 아름다운 그녀의 몸매를 본 서양은 참지 못하고 이렇게 칭찬했다.“오늘 정말 예쁘네요.”1년 만에 보니 박설아는 전보다 훨씬 매력적이었고 여성미가 넘쳐 흘렀다.박설아는 억지로 미소를 짓더니 장미꽃을 곁에 두면서 이렇게 물었다.“서양씨, 이전에 저에게 서 씨 가문에서 ‘구진환양단’을 산 적이 있다고 말했잖아요, 그렇죠?”서양은 잠시 멍해졌다고 곧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네, 그런데 왜 갑자기 그 말을 꺼내는 거예요?”박설아는 매우 흥분한 얼굴로 서양은 빤히 바라보았다.“서양씨...... 저에게 팔 수 있나요? 얼마든지 드릴 수 있어요!”강유호를 살릴 수만 있다면 가산을 모두 털어도 괜찮았다!서양은 바로 대답하지 않고 미간을 찌푸리면서 물었다.“설아씨, 왜 그 단약을 사려고 하는 거예요?”“사람을 구하려고요, 서양씨, 얼마에 팔 생각이에요?”박설아는 조급한 마음에 몸이 덜덜 떨렸다.강유호는 아직도 혼수상태였고 아마 4, 5시간 이상 버티지 못할 거다.“설아씨가 구하려는 사람이 설마 강유호는 아니겠죠?”서양은 박설아를 보면서 배시시 웃더니 이렇게 말했다.강유호가 사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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