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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우리 사위가 최고: Chapter 411 - Chapter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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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1화

오늘 이 무대에 강유호를 올려 보낼 수 없었다. 만약 강유호가 죽는다면 누가 그녀에게 소환단을 준단 말인가......소환단이 떠오른 운희는 입술을 깨물면서 물 한 병을 꺼내 건네주었다.“강유호, 물, 물 마실래......”“싫어요, 다리 좀 주물러줘요.”강유호가 무심하게 말했다.뭐?운희의 얼굴은 새빨개졌다. 학생들이 모두 이곳에 있는데 어떻게 강유호의 다리를 주무른단 말인가......“조금 후 사무실에 돌아가서 주물러 줄게, 응?”운희가 넌지시 물어보았다.“그래요.”강유호는 고개를 끄덕인 후 계속 무대를 바라보았다.바로 이때,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소요파 제자가 빠른 걸음으로 무대 위로 올라서더니 진성을 향해 인사하며 말했다.“소요파 정봉이 한 수 배우려고 합니다.”“무사 5단?”무대 위에 있던 진성은 동공이 수축되더니 빙긋 웃으면서 손을 들었다.“네.”정봉은 다른 말 없이 신속하게 진성을 향해 일장을 날렸다! 하지만 그 일장은 아무런 힘도 들어있는 것 같지 않았다!진성은 하하 크게 웃었다.“하하, 넌 밥을 먹지 않은 거야?”“휴, 정봉은 질 것 같아, 힘이 없어 보여.”“그러니까......”순간 무대 아래 있던 사람들은 모두 몰래 고개를 저었다.펑.바로 이때, 무대 위에 두 사람의 손바닥이 부딪혔다. 순간 자신만만하던 진성의 얼굴이 흙빛으로 변했다!그는 자신의 손이 정봉의 손바닥과 부딪히는 순간 상대가 미친 듯이 자신의 내공을 빨아들이는 걸 느낄 수 있었다!눈 깜짝할 사이에 단전의 내공 3분의 1이 사라졌다! “흡성대법?!” “세상에, 저, 저건 소요파의 ‘흡성대법’이잖아?”인파 속에 누군가가 놀란 소리를 질렀다!흡성대법은 소요파의 기괴한 공법으로 공격할 수는 없지만 상대방의 내공을 흡입하여 자신이 사용할 수 있었다!바로 이때 무대 위에 있던 정봉은 싸늘한 미소를 지었으며, 진상의 내공이 신속하게 감소할 때 그의 배를 걷어찼다.진성은 비명을 지르면서 무대 아래로 데굴데굴 굴렀으며 몸이 허약해져 서지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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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2화

정봉은 얼굴이 새빨개졌다.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맞았기 때문에 너무 화가 났다. 그는 흡성대법을 사용하면서 일장을 날렸다!하지만 신아린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정봉이 어깨에 손을 대게 내버려 두었다!씁.순간 정봉이 참지 못하고 숨을 들이쉬었다! 그가 흡성대법으로 신아린의 내공을 조금 흡입하니 말 못할 고통이 느껴졌다! “정말 강한...... 음성 내공이구나!”정봉은 이를 악물더니 당황한 표정으로 이렇게 외쳤다! 설마 이 여자는 음성 공법을 수련한 건가?! 지금 정봉은 정말 울고 싶어졌다.신아린이 수련한 소녀심경은 확실히 음성 공법이었다!무슨 상황이지?정봉은 왜 움직이지 않는 거야?이때 무대 위의 상황을 본 사람들은 모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바로 이때 정봉의 몸에 점점 서리가 꼈으며 그는 얼음 인간이 되고 말았다.강유호는 속으로 신아린의 실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음성 공법으로 정봉의 흡성대법을 억누른 것이다.이때 무대 위에 앉아있던 엽운도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젊은 아가씨에게 이렇게 든든한 음성 내공이 있다니, 정말 보기 드문 일이었다.웅.바로 이때 신아린은 손을 들었다가 정봉의 가슴팍을 내리쳤다!쿵쿵쿵......정봉은 창백해진 얼굴로 십여 걸음 물러섰으며 얼음 조각을 우수수 떨어뜨렸다. 그는 곧 선혈을 내뿜은 후 기절하고 말았다!와!주위 사람들은 모두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그녀의 실력이 너무 강했다!무대 아래 남자들은 모두 신아린을 보면서 흥분한 표정을 지었다.신아린의 얼굴에는 여전히 무표정이었으며, 그저 싸늘하게 입을 열었다.“누가 감히 올라올래?”“저요!”흰옷을 입은 남자가 올라왔지만 시작하기 바쁘게 신아린에게 뺨을 맞고 십여 미터나 날아갔다!이때 모든 청년들이 흥분했다. 이 미인은 예쁘게 생겼을 뿐만 아니라 실력도 아주 강했다.소년들은 모두 신아린을 정복할 욕망을 느꼈다.눈 깜짝할 사이에 여섯, 일곱 명의 남자들이 광기 어린 얼굴로 무대 위로 올라섰다.하지만 신아린은 모두를 쉽게 이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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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3화

무대 아래 선우효림도 당연히 엽문천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다. 무림의 젊은이들 중에 그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있을까?지금 선우효림은 손에 땀을 쥐고 있었으며 가슴을 졸였다. 그녀는 신아린이 이길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무대 위에 엽문천은 신아린을 보더니 허허 웃으며 말했다.“솔직히 말해 당신처럼 예쁜 여자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제가 아주 가볍게 때릴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그럼 시작하죠.”신아린이 싸늘하게 말했다.저 사람은 얼굴이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실력도 강한데 저렇게 경박한 말을 하다니. 강유호와 같은 쓰레기와 비슷한 인간이네.엽문천은 웃으면서 신아린을 향해 멋지게 손을 움직였다.“레이디 퍼스트, 먼저 공격하세요.”“죽고 싶은 거군요!”신아린은 싸늘하게 말면서 일장을 날렸다! “아이고...... 예쁜이, 속도가 좀 굼뜨네요.”“쯧쯧, 이 일장은 힘이 좀 부족하네요.”엽문천은 실력이 아주 강해 신아린과 격전하면서 장난을 치기도 했다.신아린은 너무 화가 나서 점점 더 강하게 공격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상대는 그녀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냈다.무대 아래 사람들은 모두 놀란 얼굴로 무대 위를 바라보았다!저 두 사람은 정말 강하잖아?눈 깜짝할 사이에 쌍방은 이미 십여 합이나 겨루었는데 신아린은 엽문천을 한 번도 건드리지 못했다! 신아린은 놀랍기도 하고 두렵기도 해 마음이 조급해졌다!하지만 이 상황에서 포기할 수도 없었다! 그녀에게는 가족이 할아버지 밖에 없었기 때문에 정말 잃고 싶지 않았다.“펑!”엽문천이 다시 공격을 막자 신아린은 입술을 악물면서 몸에 지닌 무기를 꺼냈다. 그건 정교하게 생긴 반달 칼이었다.“아이고, 무기를 꺼낸 거예요?”엽문천은 눈을 깜빡이고는 배시시 웃으며 말했다.“예쁜이, 이만큼 놀아줬으니 이제는 끝내야겠어요.”엽문천은 이렇게 말한 후 합장하였고, 곧 강한 내공이 온 운동장을 휩쓸었다! 곧 그는 온 힘을 다해 일장을 날렸다!엽문천이 달려들자 신아린은 눈을 깜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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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4화

신아린의 표정은 매우 어두워졌다. 그녀는 화가 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그녀는 자신이 쉽게 우승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엽문천이 나타난 것이다.그녀는 장생전 제자고 그는 무당파였다. 그런데 어떻게 엽문천과 함께 자신의 할아버지를 처형할 수 있단 말인가?“이거 놔요!”신아린이 화를 내면서 말했다.이때서야 엽문천은 천천히 그녀를 놓아주었다. 필경 이곳에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계속 여자의 허리를 안고 있을 수 없었다.신아린은 입술을 깨물면서 빠른 걸음으로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좌석에 돌아온 신아린은 눈시울이 빨개졌으며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선우효림은 가슴이 아파 낮게 말했다.“아린아, 조급해 하지마. 또 다른 방법이 있을 거야.”신아린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결국 눈물을 뚝뚝 흘리고 말았다. 시합이 곧 끝나는데 또 무슨 방법이 있단 말인가?무대 위에 엽문천은 자신만만한 미소를 짓더니 주위를 둘러보면서 큰소리로 말했다.“누가 감히 올라올 테냐? 아까 저 예쁜이는 미모 덕분에 아무런 부상 없이 내려간 거다. 하지만 앞으로 무대에 올라오는 사람은 부상을 입지 않으면 죽게 될 거다!”그의 목소리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부르르 떨었다.엽문천의 말을 듣고 누가 감히 무대 위로 올라갈 수 있겠는가?운동장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젊은이들은 모두 겁 먹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무대 아래 강유호는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교주 부인이 그더러 경서를 훔쳐오라고 했지만 이 임무는 완성하기 어려웠다. 필경 교장인 엽운은 무후 5단의 실력이기 때문에 귀수를 배운 강유호라 하여도 기회가 없었다.지금 바로 그 경서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엽문천을 이겨 신철민을 처형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그에게서 얻은 “태현진경”을 통천교 교주 부인에게 바치면 되었다.바로 이때 곁에 있던 운희가 낮게 탄식하더니 감개무량한 얼굴로 말했다.“엽문천은 정말 실력이 있구나. 얼굴이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실력도 대단하니 오늘 저 아이가 우승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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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5화

하하, 알몸으로 운동장을 5바퀴 뛴다고?!그 말이 끝나기 바쁘게 16반 학생들은 드디어 참지 못하고 하하 웃었다!윤정은 더더욱 참지 못하고 박민영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하하! 정말 기막힌 아이디어야!강유호는 고개를 저었다. 손민호의 사촌 누나는 얼굴은 예쁜데 마음은 정말 독했다. 이렇게 못된 내기를 하려고 하다니? 그래, 네가 이 내기로 날 창피하게 만들려고 하니 내가 그대로 되갚아주마.강유호는 이렇게 생각하고는 웃으면서 박민영을 바라보았다.“좋아요, 만약 당신이 진다면 모든 학생들 앞에서 저에게 고백하세요. 대충하면 안돼요.”헉!16반 학생들은 모두 깔깔 웃었다. 강유호는 능력은 없어도 정말 생각은 음침했다.모든 사람들 앞에서 데릴사위에게 고백하는 건 창피한 일이었다.박민영은 예쁘게 생겼기 때문에 학교에도 따라다니는 남자가 몇 명 있었다. 그들은 순식간에 낯빛이 변했다.“병신 같은 놈이 감히 여신더러 고백하라고 해?”“무슨 백일몽을 꾸는 거야?”강유호는 그들의 무시하고 배시시 웃으면서 박민영을 바라보았다.“어때요? 내기할래요?”“당연하지. 그리고 내기한 내용을 잊지 말고 약속을 꼭 지켜.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보고 있잖아.”박민영이 웃으면서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엽문천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강유호는 이길 가능성이 없었다.강유호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으며 곧 손발을 움직이고는 무대 오르려고 했다.“강유호!”바로 이때 곁에 있던 운희가 그를 잡아 당겼다. 그녀는 걱정 어린 표정으로 물었다.“강유호, 너 뭐 하는 거야?”동창들과 몇 마디 다퉜다고 정말 도전하려는 건 아니겠지?강유호가 웃으며 말했다.“당연히 도전하러 가지요.”“도전은 무슨 도전, 가지 마.”운희가 구시렁거렸다.“강유호, 진정해. 엽문천은 무당파 젊은이들 중 가장 유명한 인물이란 말이야. 6대 문파 젊은이들 중 엽문천의 상대가 될 사람은 없어.”운희는 계속 말을 이었다.“그리고 김건 선생님도 엽문천의 상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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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화

무대 위에 있는 건 엽문천이었다.강유호는 미친 건가!류신아와 박설아의 걱정 어린 눈빛을 본 강유호는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는 그녀들을 향해 머리를 끄덕인 후 무대 쪽으로 걸어갔다.“신아야, 저 사람 좀 봐.”이때 선우효림이 신아린을 툭툭 건드리면서 강유호 쪽을 가리켰다.“강유호가 무대에 올랐어.”“죽고 싶은 건가.”신아린이 퉁명스럽게 말했다.아까 엽문천과 비겨본 그녀는 엽문천의 실력이 정말 무시무시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곳에는 그의 상대가 될만한 사람이 없었다!관중석 다른 쪽에 앉아있던 묘연 부인의 몸에서도 강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그녀는 비수와 같은 눈빛으로 강유호를 노려보았다.저 쓰레기가 감히 무대 위에 올라가 도전을 해?!아주 좋아, 엽문천이 이 자리에서 강유호를 처형한다면 수고를 덜게 되는 것이지.“강유호가 어떻게?”이때 묘연 부인 뒤에 있던 주선혜도 입을 가리면서 낮게 외쳤다.저 강유호는 어떻게 된 일인가, 자신의 주제도 모르는 건가? 주선혜는 이유도 없이 긴장해졌다.주선혜 표정의 변화를 발견한 묘연 부인은 얼굴이 어두워지더니 싸늘하게 말했다.“선혜야, 강유호를 걱정하는 거냐?”보아하니 그녀의 예측대로 주선혜는 정말 강유호를 좋아하는 것 같았다. 주선혜는 평소에 매우 도도했으며 어느 남자를 걱정해본 적이 없었다. 당당한 정파 제자인 그녀가 어떻게 강유호를 좋아할 수 있단 말인가?안돼, 꼭 선혜가 이 마음을 접게 해야 해.묘연 부인의 차가운 표정을 본 주선혜는 깜짝 놀라더니 고개를 숙이면서 낮게 말했다.“사부...... 아닙, 아닙니다...... 저의 약혼자는 최건우잖아요. 제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좋아할 수 있겠습니까......”묘연 부인은 이 말을 듣고 콧방귀를 뀌더니 조용히 무대를 바라보았다.강유호는 이미 성큼성큼 무대에 올라섰다. 엽운천은 그를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미간을 찌푸렸다.“이 자식아, 죽으러 온 거야?”상무 학원의 학생이 감히 나에게 도전을 하다니, 죽고 싶은 건가?그리고 이 자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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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7화

무대 위의 강유호는 산처럼 굳건하게 서있었다!눈앞까지 날아온 칼을 본 강유호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으며 도리어 칼을 향해 달려들면서 몸으로 막았다!이상한 건 강유호의 몸에 꽂힌 칼들이 산산이 부서지더니 아무런 상처도 입히지 못하는 거였다!이, 이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무대 아래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강유호는 입 꼬리를 올렸다. 그는 천잠 갑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공기로 만들어진 칼은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그리하여 강유호는 몸으로 이 공격을 막으면 되었다!눈 깜짝할 사이에 강유호가 그의 앞에 섰다! 엽문천은 강유호가 멀쩡하게 다가올 것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부랴부랴 일장을 날렸다.그는 강유호가 피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강유호도 손바닥을 내미는 거였다. 두 사람의 손은 굉음과 함께 부딪혔다!내공을 비기려는 거야?!그렇다, 지금 강유호는 엽문천과 내공을 비기려고 했다!“저 자식은 죽고 싶은 건가?” “그래, 무장 2단인 놈이 엽문천과 내공을 비기다니, 미친 건가?”무대 아래 사람들은 모두 수군거렸다!다들 강유호가 몇 초만 버티고 질 것이라 생각했다.하지만 일분일초가 흘러갔고, 눈 깜짝할 사이에 3분이나 지났다!무대 위에 있던 엽문천의 코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이, 이 자식의 내공은 왜 이렇게 강한 건가? 3분이나 지났는데 계속 버티다니?!누구도 강유호가 미소를 짓고 있는 걸 발견하지 못했다.강유호는 고의적으로 그런 거였다.사실 그는 정말 엽문천을 이길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엽문천은 무당파 천재로 수많은 무공 비기를 배웠다.하지만 엽문천은 강유호보다 내공이 부족했다.강유호의 비록 그보다 경지가 낮지만 순양진경을 수련한 뒤로 내공이 극도로 순수해졌기 때문에 무후 1단과 내공을 비겨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지금 엽문천은 매우 충격을 받았으며 이를 악물더니 끊임없이 내공을 운행했다. 하지만 강유호의 몸에 들어간 그의 내공은 마치 바다에 흘러 드는 물 한 방울 같았다!이 자식은...... 왜 이렇게 강한 거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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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8화

지금 선우효림의 아름다운 눈에도 의아한 빛으로 가득 했다.“아린아, 이건......” “놀랄 필요 없어, 그저 운이 좋아 이긴 것뿐이니까.”신아린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강유호는 그저 운이 좋아 이겼을 거야. 필경 아까 나와 대결하면서 엽문천은 적지 않은 내공을 소모했을 테니까, 그러니 상대와 내공을 비교하는 건 정정당당한 일이 아니야.하지만 곁에 있던 박민영은 얼굴이 새빨개졌으며 멍한 얼굴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저 병신...... 이긴 거야?!대회가 끝나면 난 모든 사람들 앞에서 강유호에게 고백해야 되는 거야?안돼...... 내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내가 어떻게 데릴사위에게 고백할 수 있어!박수 소리는 1분 동안 지속되었다. 무대 위에 있던 강유호는 주위를 둘러보면서 담담하게 말했다.“나에게 도전할 사람 있어?”무대 아래 사람들은 의론이 분분했다. 솔직히 말해 엽문천이 무대에 있을 때 풍기는 아우라가 너무 강해 감히 도전하는 사람이 없었다.하지만 강유호는 달랐다. 강유호는 운이 좋기 때문에 내공으로 엽문천을 이긴 거겠지? 필경 강유호는 무장 2단이었기 때문에 모두 불복했다! “공동파, 유소청이 도전하겠습니다!”주위 사람들이 의론이 분분할 때 한 젊은이가 천천히 일어서면서 말했다!“와, 공동파의 유소청이잖아?”사람들은 모두 비명을 질렀다.최근 두 해 동안 강호에는 뛰어난 인재들이 많이 나왔다. 강호 각 문파에서 순위를 매긴다면 엽문천은 1등이고 유소청은 2등일 것이다.갓 20살이 넘은 그의 실력은 무장 5단으로 엽문천과 경지가 같았다!공동파는 원래 작은 문파인데 유소청 때문에 강호에서 명성이 자자해졌다.이 때문에 적지 않은 문파들은 모두 부러워했다. 그들은 공동파는 그저 운이 좋기 때문에 천부적인 재능이 높은 제자를 들였다고 생각했다.저 자식은 인기가 높구나.“소청아......”이때 공동파의 장문인, 즉 유소청의 사부가 갑자기 유소청을 잡아 당기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당부했다.“조금 후 싸울 때 강유호와 내공을 비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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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9화

“저 자식은 너무 허세가 강하구나. 모두 다 덤벼!”인파 속에서 누군가가 이렇게 외쳤고 순간 이십여 명이 무대 위로 올라섰다.이 사람들은 각기 다른 문파였는데 모두 강유호를 이기려고 했다.필경 강유호를 이기면 사자 법왕을 처형할 권리를 가지게 된다! 사자 법왕을 죽이면 이름이 길이길이 남을 것이다!무대 아래 주선혜가 입술을 깨물면서 불만스런 목소리로 중얼거렸다.“1대1이라고 했는데 단번에 많은 사람들이 달려들다니, 너무 하는 거 아닌가?”말이 끝나기 바쁘게 예리한 눈빛이 그녀를 노려보는 걸 느꼈다.고개를 든 주선혜는 묘연 부인의 눈빛을 보고 깜짝 놀랐다.“선혜야, 뭐라고 말한 거야?”묘연 부인은 싸늘하게 말했다.주선혜는 몸을 부르르 떨더니 묘연 부인과 감히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입을 다물었다.지금 무대 위에 20여명의 제자가 신속하게 강유호를 포위했다.모두 칼과 검을 뽑아 들고 강유호에게 달려들었다!정파인 주제에 정말 다 같이 달려드는 거야? 정말 뻔뻔하구나.강유호는 싸늘하게 웃었고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그가 천천히 손을 들자 아홉 마리 용이 그의 주위에서 미친 듯이 맴돌았다! “웅!”맑은 용 울음소리가 하늘에 울려 퍼졌다!순간 주위 몇 리에 있던 가축, 야수들은 모두 무릎을 꿇었다!그건 피에서 나오는 위압이었다!이와 동시 운동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일어섰으며, 휘둥그래진 눈으로 무대 위의 강유호를 바라보았다!웅!굉음과 함께 금빛 용 아홉 마리가 순식간에 날아들더니 온 무대를 휘감았다! “악!”비명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다. 눈앞의 20여명 중 실력이 가장 높은 사람은 무장 2단이었기 때문에 그의 공격을 막을 수 없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선혈이 사방으로 튀었다! 20여명의 사람들은 모두 바닥에 쓰러졌다!이건...... 이건 무슨 공법이지?!모든 사람들은 모두 충격을 먹었으나, 한 명도 입을 열지 못했다!바보도 강유호가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만약 강유호가 전력을 다한다면 20여명 중 살아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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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0화

묘연 부인의 마지막 한 마디를 들은 주선혜는 몸을 부르르 떨더니 고운 얼굴이 어두워졌다. 지금 십여만 명의 시선이 모두 그녀에게 집중되었기 때문에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낮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네, 알겠습니다.”지금 주선혜는 정말 다른 방법이 없었다. 사부가 아미파로 그녀를 협박하고 있기 때문에 그녀는 거절할 수가 없었다.묘연 부인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더니 낮은 목소리로 진지하게 분부했다.“선혜야, 사부의 말을 명심해 듣거라. 조금 후 강유호와 대결할 때 절대 검으로 가슴 쪽을 찌르지 말거라. 강유호는 귀한 갑옷을 입고 있는 듯하다. 알겠어?”주선혜는 멍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사부, 그럼 전......”“단전을 찌르거라! 갑옷은 그곳을 보호할 수 없어!”묘연 부인이 싸늘하게 말했다.이 말을 들은 주선혜는 머릿속이 새하얘져 멍하니 서있었다.단전은 인체의 급소였다.그곳을 찌르면 강유호는 죽는 거잖아?사부는...... 나더러 강유호를 죽이라고 하는 건가?강유호는 그녀에게 친절했고 신선단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정의감이 넘쳤다.내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가거라.”이렇게 분부한 묘연 부인은 주선혜의 생각 따윈 상관하지 않고 그녀를 밀었다.주선혜는 비틀거리면서 앞으로 걸었으며 멍한 얼굴로 무대 위로 올라갔다.운동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주선혜에게 집중되었다. 오늘 딱 달라붙은 청바지를 입은 그녀는 몸매가 아주 매혹적이었다. 많은 남자들이 입을 벌리고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하지만...... 저 여자의 실력은 무장 1단일 뿐이잖아?! 설마...... 설마 저 여자도 강유호처럼 경지가 더 높은 강자에게 도전하려는 건가? 순간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소리에 운동장은 매우 시끌벅적해졌다.주선혜는 강유호와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서더니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선혜야.”바로 이때 묘연 부인이 재촉했다.주선혜는 몸을 부르르 떨었으며 감히 사부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었다. 그녀의 손에 긴 검 하나가 나타났다.후......강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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