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진은 재빨리 저지했다."괜찮아요, 괜찮아요. 제가 처리할 수 있어요."이와 동시 김서진은 식은땀이 줄줄 흘렀다.그 사람은 ZY 엔터테인먼트 대표님이라고. 당신은 류신아의 친한 친구로서 그것도 모르고 이렇게 비꼬는 거야?"네, 그러면 전 참견하지 않을게요. 만약 당신과 류신아가 교제한다면 꼭 한턱 쏘셔야 돼요."서연은 휴대폰을 넣은 후 웃으면서 김서진과 작별 인사를 했다. 서연은 김서진의 웃음이 매우 어색하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강유호 대표님, 계약에 관한 일은......"사무실에 돌아온 김서진은 멋쩍게 웃으면서 말했다."계약하지!"강유호는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하지만 계약하기 전에 한 가지 일을 알아줬으면 해. 당신과 신아가 어떻게 알게 되었든지 스스로 잘 처리하길 바라.""네, 알겠습니다. 이후로 신아씨와...... 아, 아니, 류신아 아가씨와 거리를 유지하겠습니다."김서진은 재빨리 말했다.강유호는 고개를 끄덕인 후 계속 말을 이었다."다른 건 없고, 한 마디 충고해줄게. 이후로 스스로를 너무 대단하게 생각하지 마, 아니면 아주 창피를 당하게 될 거니까.""네! 네!"김서진은 재빨리 응답했다.그는 아까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떠올라 매우 공손하게 물었다."아까 대표님께서는 차를 사겠다고 하셨지요? 저의 성의와 죄송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차를 한 대 선물해드리고 싶은데요, 어떻습니까?""그래? 그렇다면 사양하지 않을게."누군가가 공짜로 차를 주겠다고 하니 강유호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김서진은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강유호 대표님, 괜찮습니다. 파트너 사이인데 차 한대쯤은 선물할 수도 있죠. 계약서에 사인한 후 어느 차가 마음에 드는지 고르십시오."강유호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강유호는 곧 사인을 한 후 김서진과 함께 사무실에서 나왔다. 그는 전시장 중간에 있는 흰색 R8를 가리켰다."이 차가 괜찮아 보이는군. 이것으로 하지."그 순간 김서진은 너무 후회가 되었다.아우디 R8은 2억이 넘는
Last Updated : 2023-01-07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