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는 서창대륙에서 이렇게 오래 머물렀기에 이곳의 풍속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자기가 도망친 후, 문무백관들이 강유호를 황제로 옹립했다는 걸 단번에 알아맞혔다. 하루 전에 자신은 여전히 지고무상의 황제였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도주범이 되었고, 생사의 숙적인 강유호가 자신의 위치를 빼앗아 황제가 되었다.연우를 더욱 화나게 한 것은 추격하는 이 자들이 이전에는 자신에게 공손하게 대했는데, 지금은 자신이 권세를 잃자 하나같이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연우는 이런 하늘과 땅 차이의 역전을 정말 받아들일 수 없었다.‘니X랄!’“강유호, 기다려, 내가 재기할 때까지 기다려, 반드시 너를 찾아 결판을 내겠어.”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연우는 이를 악물고 속도를 높였다.이 장면을 본 많은 고수들은 모두 비할 데 없이 화가 났다.“또 도망쳐?”“니X랄, 궁지에 몰렸는데도 따르지 않겠다는 거야? 연우, 너는 자신이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그와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말고 빨리 쫓아!”모두들 분분히 노여워하며 몸을 재촉해서 계속 연우를 향해 쫓아갔다.앞서 황궁에서 연우는 먼저 강유호에 의해 부상을 입었다. 그 후 또 강유성에게 큰 타격을 입었고, 또 줄곧 도망치면서 이미 기진맥진했다. 지금 많은 사람들에게 추격을 당하자, 놀라서 전혀 방향을 식별할 겨를도 없었다. 자신도 모르게 한 절벽 위로 돌진했다.와르르-날이 어두워졌기 때문에, 절벽에 도착한 연우는 발을 헛디뎠지만 전혀 반응할 겨를이 없었다. 몸이 흔들리면서 바로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니X랄!’공중에서 연우는 놀라면서 분노했다. 한 손으로는 개천도끼를 꼭 쥐었고 다른 한 손은 끊임없이 휘둘렀다. 잡을 수 있는 어떤 물건이라도 잡으려 했지만 결과는 거울처럼 매끄러운 절벽에 부딪쳤다.‘망했어, 이렇게 높은데서 떨어지는데 어떻게 죽지 않을 수 있어?’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면서 연우는 말할 수 없는 절망을 느꼈다. ‘이 절벽은 적어도 만장의 높이가 있고, 내 내력이 회복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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