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뒤, 서창대륙의 황궁!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아서 햇빛이 맑고 아름다워서 환경이 더없이 좋았다!황궁 안에는 깃발이 펄럭였고, 대전 안은 더욱 떠들썩하고 경사스러운 분위기였다.바로 대전 안에 천 개에 가까운 좌석이 설치되어 있어서 문무백관이 순서에 따라 앉았다. 하나같이 얼굴에 웃음을 띠고 있었고, 공손함을 내비치고 있었다.곤룡포를 입은 연우는 용상에 앉은 채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그렇다, 오늘은 바로 연우가 정식으로 등극하는 날이다. 특별히 대전에는 군신들을 연회에 초대했을 뿐만 아니라, 더욱 천하에 알려서 모든 사람이 함께 경축했다.지금 문무백관들은 분분히 일어나서 연우를 향해 술을 권했다.“폐하, 영광스러운 즉위를 축하드립니다.”“폐하 만세, 오늘 황제가 된 것은 하늘의 뜻이며, 더욱 우리 서창대륙의 복입니다.”“신이 폐하께 한 잔 올리겠습니다...”문무백관의 축하하는 말이 끊임없이 들려오자, 연우의 마음은 비할 데 없이 상쾌해져서 잔을 들고 크게 웃었다.“그래요, 그래. 짐이 순조롭게 등극할 수 있게 된 것은 여러 경들이 짐을 보좌하면서 큰 공헌을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짐과 경들이 취하도록 잘 마십시다.”윙!“연우, 나와서 죽어!” 바로 그 순간, 포효하는 소리가 바깥의 하늘에서 들려왔다!대전의 문무백관과 황궁의 시위들은 이 포효에 가슴이 떨리면서 분분히 소리를 찾아보았다!이렇게 보면서 모두 어안이 벙벙해졌다.하늘가에 뭔가 거대한 것이 아주 빠르게 날아오는 것이 보였다!그것은 몸길이가 무려 50여 미터나 되는 거대한 짐승이었다. 호랑이 같은데 호랑이는 아니고, 온몸이 짙은 보라색에 등에 날개 한 쌍이 있었다. 온몸의 위아래로는 천둥과 번개의 빛이 둘러싸고 있었다.바로 청룡이나 백호처럼 이름난 흉수인 궁기였다!궁기 위에는 한 남자가 서 있었다. 칼로 깎은 듯한 이목구비의 이 남자는 더없이 냉엄한 모습이었다! 바로 강유호다!궁기 위에 서 있는 강유호는 위풍당당했다! 그러나 표정에는 조금의 오만함도 없었고 끝없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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