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선생님의 말을 들은 강유호는 피식하고 웃음을 터뜨렸다.고등학교 시절 그는 박연희는 아주 무서운 선생님이었다. 그녀는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을 처벌했다. 어느 한번 시험에 자신이 꼴등을 하자 박연희는 반 친구들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의 따귀를 때렸다.“선생님, 제가 학교에 다닐 때 선생님에게 많이 혼났어요.”강유호가 참지 못하고 말했다.박연희는 고개를 저었다.“얼마 전 동창 모임에서 우리 반 친구들을 보았어. 누구 하나 빠질 거 없이 잘나가더라고. 이지는 대스타가 되었고, 조산하도 이니스프럴에서 대표를 맡고 있고. 너는 대체 뭘 하고 있는 거야? 친구들이 부럽지도 않아?”그때, 박연희의 곁에 있는 남자가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네가 강유호야? 하하. 아직도 이 모양 이 꼴이야?”남자가 금방 차에서 내렸을 때, 강유호는 이 남자의 모습이 익숙하다는 것을 느꼈다. 남자의 이름은 이군, 강유호 고등학교 시절 체육 선생님이었다. 그는 줄곧 박연희를 쫓아다녔다.강유호가 고등학교에 다녔을 때, 그는 이군에게 못된 장난을 많이 쳤다. 강 씨 가문의 둘째 아들 강유호는 체육 선생님인 자신이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최근, 이군이 사직서를 내고 사업을 시작하며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게 되었다. 잘나가는 사장님은 아니어도 작은 기업의 사자님이 되었다. 지금의 강 씨 가문 둘째 도련님은 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몰골이 되었다. 이군은 속이 뻥 뚫렸다.“강유호, 이거 어떡할래? 그래도 내가 너의 선생님이었던 시절을 생각해서 많이는 말하지 않을게. 배상해.”이군이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의 말투에는 짜증이 섞여 있었다.이 차를 사고 오늘 두 번째로 도로 주행에 나섰다! 이 차로 박연희를 ZY 엔터테인먼트에 데려다주려고 했으나 강유호를 만났다. 오늘 반드시 그의 사과를 받고 차 수리 비용도 받아내야 돼!그때, 박연희가 김설연을 보며 물었다.“강유호, 이 분이 너의 와이프?”예쁘장하게 생긴 여자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반 친구들의 말에 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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