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당황하지 마라. 저팔계는 한 사람뿐이니 모두 함께 덤벼라!” 시위대장은 땀을 닦으면서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말이 떨어지자, 나머지 수십 명의 시위들이 서로 눈을 마주치더니 약속이나 한 듯이 달려들었다!“하하, 나를 잡고 싶으면, 모두 와. 오늘 나 저팔계가 통쾌하게 싸워주겠어!”저팔계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비할 데 없이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며 사방에 번쩍이면서 시위들을 죽였다!펑! 펑! 펑!시위들 사이를 누비는 저팔계의 온몸에는 전의가 감돌았고, 연이어 일장을 날렸다!지금 저팔계는 눈에 핏발이 서서 비할 데 없이 새빨갛고, 천년 동안 감금되어 있던 억압만 느낄 뿐이었다. 단번에 이를 모두 발산하자, 말할 수 없는 상쾌함을 느꼈다!눈 깜짝할 사이에 여전히 힘들게 버티고 있던 시위대장을 제외하고는, 거의 100명의 시위들이 모두 피바다에 쓰러졌다.“헛!”이 장면을 멀리서 관전하는 사람들은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세상에, 저 사람은 정말 대단해, 저렇게 많은 시위들을 해치웠어!”“저렇게 잘생기고 실력도 저렇게 강한 데다가 자칭 저팔계라고 하는데, 설마 그가 바로 천년 전에 천하에 이름을 날렸던 천봉대원수인가?”“그런 것 같아…….”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가운데, 많은 여자들도 저팔계의 멋진 자태에 매료되었다.‘정말 멋있어, 실력이 저렇게나 강해!’‘하하…….’‘통쾌해, 정말 통쾌해!’사람들이 칭찬하는 소리를 들은 저팔계의 마음은 비할 데 없이 상쾌했다.“저팔계, 날뛰지 마라!”바로 그때, 멀지 않은 황궁 방향에서 노한 소리가 들려왔다. 곧이어 금빛의 한 사람이 빠르게 날아왔는데, 더없이 강력하고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였다.황금갑옷을 입고 손에는 삼첨양인도를 들고 있었고, 옆에는 50여 미터나 되는 검은 개 한 마리가 따라다녔다.바로 지금의 황제인 이랑진군 양전이다!‘저 자가 왜 왔지?’양전을 본 저팔계는 가슴이 떨렸지만 곧 미소를 지었다.“이랑진군, 오랜만이야!”이렇게 말을 하는 저팔계의 표정은 아주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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