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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우리 사위가 최고: Chapter 1651 - Chapter 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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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1화

그런데 주선혜가 무림의 맹주가 된 이후로는 매일같이 사람들이 찾아왔다.지금 아미대전에는 빈자리가 없었다. 이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모두 해동대륙 각 문파의 장문들이다.며칠 전, 주선혜는 각 큰 문파에게 강유호와 관련된 세력을 소탕하라고 명령했는데, 지금 각 큰 문파들이 이곳에 모여서 상황을 보고하고 있었다!“주 맹주, 강유호와 관계가 좋은 세력들은 이미 많이 제거되었습니다!”“주 맹주, 우리 쪽도 강유호의 친구들을 많이 제거했습니다!”이때 사람들은 모두 주선혜를 바라보며 한마디씩 진전을 보고하였다.주선혜는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찬사를 보냈다.“좋아요, 좋아, 여러분 잘했어요. 조금 있다가 올해 ‘흑천단'의 해독제를 나눠주겠어요.”“맹주께 감사드립니다!”많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고조된 표정으로 일제히 입을 열었다. 동시에 주선혜를 보는 눈빛에도 모두 경외심이 배어 있었다.어쨌든, 흑천단이 발작하는 기분은 정말 견디기 힘들다.“주 맹주!”바로 이때, 한 사람이 빠른 걸음으로 대전으로 들어왔다! 불안한 표정에 약간의 흥분이 섞여 있었다.바로 황보세가의 가주인, 황보청운이다!“황보청운, 오늘 내가 모두를 소집했는데 당신은 왜 늦었어?” 주선혜는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아름다운 얼굴에는 조금도 파동이 없었다. 그러나 온몸에는 사람을 두근거리게 하는 위엄이 가득했다.꿀꺽!황보청운은 남몰래 침을 삼키며 겁먹은 말투로 말했다.“맹주께 보고합니다. 저희 쪽은 진전이 좀 느립니다. 하지만 주 맹주께서는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반드시 최선을 다해 지시한 임무를 완수해서, 강유호와 관련된 세력을 제거할 것입니다.”황보청운은 주선혜의 안색을 보고 조심스럽게 말했다.“방금 오는 길에 산골짜기를 지나다가 무너진 큰 구멍을 발견했습니다. 큰 구멍에서 은은하게 빛이 반짝이기에, 나는 안에 반드시 보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황보세가의 제자들을 그곳에 남겨두고 지키게 했습니다. 그리고 재빨리 맹주에게 보고하러 왔기 때문에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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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2화

“취선적? 이름은 아주 고상한데, 하지만 이 피리는 보아하니 그저 그래.”“그래, 영력 파동이 하나도 없어.”많은 사람들이 한마디씩 전했고, 황보청운은 피리를 주선혜에게 건네주었다.“주 맹주, 보세요…….”주선혜는 피리를 받은 주선혜는, 눈썹을 찡그리며 가볍게 찌푸렸다.“하찮은 피린데, 뭐가 볼 게 있다는 거야?”이렇게 말을 하면서, 주선혜는 그래도 무의식적으로 내력을 재촉해서 피리에 주입했고, 동시에 피리를 입가에 놓고 가볍게 불었다.주선혜는 학교에 다닐 때 악기를 몇 년 배운 적이 있었다.“삘릴리…….” 갑자기 은은하고 구성진 피리 소리가 울렸다.윙!피리가 울리는 순간, 강력한 파동이 미친 듯이 사방으로 퍼지는 것이 보였다! 공기 중에 마치 겹겹이 파문을 형성하는 것 같았다!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파동을 느끼자, 하나같이 안색이 크게 변하면서 하나같이 귀를 막았다. 그들은 이 피리 소리를 들은 후부터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하나같이 똑바로 서지도 못했다!뿐만 아니라 모두의 단전이 마치 제압당한 듯했다.‘이…… 이 피리 부는 소리가 이렇게 무섭다니?’‘이게 어디 평범한 피리야, 그야말로 신기야!’일시에 주위의 사람들은 주선혜의 손에 있는 피리를 보면서, 내심 비할 데 없이 놀랐다!“이 피리가 뜻밖에 이런 위력을 가지고 있다니…….”이때 주선혜는 몸이 떨리면서 마음속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좋아, 좋아!”강호의 고수가 대결하면 약간의 실수가 승부의 관건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그런데 이 피리는 다른 사람의 단전의 내력을 제압할 수 있으니, 절대적으로 좋은 거야!’“맹주께서 이런 신기를 얻으신 걸 축하드립니다.”황보청운이 제일 먼저 다가와 공손한 표정으로 외쳤다.이렇게 말을 할 때, 황보청운은 만면에 웃음을 띠었지만 마음속으로는 비할 데 없이 마음이 아팠다.이 피리는 본래 황보세가의 제자가 발견한 것이다. 황보청운은 본래 이 피리가 일반적인 병기일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먼저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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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3화

바로 서남쪽 원중대륙 방향의 먼 하늘은 변화가 극심해서 사람들을 몹시 놀라게 만들었다!‘원중대륙의 방향이야!’많은 사람들이 얼떨결에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누군가가 참지 못하고 중얼거렸다.“세상에나, 저건…… 설마 또 신기가 나왔단 말이야?”10년 전, 개천부가 세상에 나와 천지가 진동했고, 몇 달 전에는 을지문덕의 고분이 세상에 나오면서 아홉 대륙에 거대한 진동을 일으켰다. 모두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말이 끝나자마자 누군가가 바로 끊었다.“아니야, 신기가 세상에 나올 때는 이렇지 않았어!”“맞아, 그리고 맹주가 방금 신기를 얻었으니 하늘에 이상 현상이 있다고 해도 우리 쪽에 있어야 해…….”“설마 또 고분이 나온 건가?”“아닌 것 같은데…….”사람들이 제각각 한마디씩 하는 가운데, 주선혜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요염한 얼굴에는 약간의 흥분과 격동이 어려 있었다.휴!잠시 후, 주선혜는 숨을 깊이 들이쉬며 입을 열었다.“신기든 고분이든 이렇게 이상한 현상이 있으니, 반드시 보물이 세상에 나올 거예요. 내가 명령을 전하면, 각 문파는 나를 따라 원중대륙으로 갈 수 있도록 바로 준비하세요. 착오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이렇게 말하는 주선혜의 아름다운 얼굴에는 확신이 배어 있었다.‘내가 이미 피리 신기를 얻었으니, 이 세상에 나온 보물은 반드시 가져오고 말겠어.’“맹주의 명령을 따르겠습니다!”말소리가 떨어지자, 주위의 각 문파의 고수들이 일제히 화답했다.몇 분 후, 각 문파는 신속하게 집합한 뒤 주선혜를 따라 호호탕탕하게 원중대륙을 향해 진격했다.……반대편, 북영 대륙.강유호는 강나래에게 일장을 맞고 만장 높이의 절벽으로 떨어졌다. 강유호는 자신의 몸이 빠르게 추락하는 것만 느껴졌다.휘익…….귓가에서 바람 소리가 윙윙거렸다. 또 아래가 깊은 물인 것을 본 강유호는, 더 이상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내력을 재촉해서 장력으로 절벽을 두드렸고, 이를 통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추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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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4화

우르르…… 쿵!강유호가 중얼거릴 때, 몸은 빠르게 떨어져서 나뭇가지 몇 개를 부러뜨린 뒤 바로 겹겹이 땅에 떨어졌다!“푸…….”내력의 보호가 없기에 이번에 강유호는 고스란히 떨어졌다. 체내의 기혈이 들끓으면서 온몸의 뼈가 모두 흩어지는 것처럼 느껴졌고, 선혈을 한 모금 뱉어냈다.온몸에 아프지 않은 곳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느낀 강유호는 눈앞이 어두워지면서 거의 기절할 뻔했다. 동시에 마음도 비할 데 없이 화가 났다.‘저 강나래가 뜻밖에도 나를 해치려고 음모를 꾸몄어.’‘이 빚은 조만간 그녀와 계산해야 해.’강유호가 땅에 떨어지는 소리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정태곤 일당들을 놀라게 했다.쏴!정태곤이 바로 쳐다보았지만 수십m나 떨어져 있었고, 중간에 숲이 무성해서 강유호를 보지 못했다.그러나 정태곤은 아주 신중한 사람이어서, 바로 옆에 있는 부하들을 향해 물었다.“방금 무슨 소리였어? 너희들은 들었니?”주위의 사람들은 서로 쳐다보며 잇달아 입을 열어 대답했다.“뭔가 떨어진 것 같아요.”“그래, 나도 들었어.”이 말을 들은 정태곤은 망설이지 않고 손을 흔들고 먼저 걸어갔다.“가 보자!”손에 든 망치를 꼭 쥔 부하들은, 하나같이 경계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그 뒤를 따랐다.성도회는 일년 내내 고분을 파는데, 야외의 산림에서 종종 맹수를 만나기 때문에 모두 대단히 경계한다.‘저 사람들이 왔어!’발자국 소리를 들은 강유호는 마음속으로 깜짝 놀랐다. ‘내 내력은 다 소모되었어. 만약 이 사람들이 나쁜 생각을 품는다면, 나는 전혀 저항도 못할 거야.’강유호는 이를 악물고 옆에 있는 나무를 부축하며 일어섰다.“사람이에요!”“세상에, 저렇게 떨어졌는데 죽지 않았어?”“새X야, 거기 서!”바로 그때, 강유호를 본 정태곤의 무리들이 잇달아 호통을 치면서 다가왔고, 속도를 높여서 둘러쌌다.‘역시 들켰어!’강유호는 마음이 씁쓸해져서 얼른 한 바퀴 둘러보며 웃으며 말했다.“친구들, 나는 지나갈 뿐 아무것도 보지 못했어, 사정을 좀 봐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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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5화

“와!”강유호의 몸에서 수색해낸 물건을 보자, 정태곤과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더없이 흥분했다.‘이 녀석의 목에 달린 펜던트는 금빛이 반짝이는 영롱한 보탑이고, 또 단약도 있어…….’‘이 자식 몸에 좋은 물건이 제법 많네.’이 장면을 본 강유호는 은근히 숨을 내쉬며 정태곤을 향해 말했다.“친구, 네가 나를 풀어주기만 하면 이것들은 모두 너희들의 것이야!”솔직히 예전이라면 이런 도굴꾼들은 강유호를 제대로 보지도 못했을 것이다.‘그러나 지금은 어쩔 수 없어. 내력이 없으니, 전혀 이 무리의 적수가 아니야.’강유호는 이 사람들이 자신을 놓아주기만 한다면, 먼저 몸에 있는 물건을 그들에게 주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내력이 회복되면 가볍게 빼앗을 수 있을 것이다.“널 풀어줘?”이 말을 들은 정태곤은 미소를 지었고 눈에서는 음산한 기운이 번뜩였다.“너는 너무 순진하게 생각하네. 너에게 말해주지. 우리는 전문적으로 무덤을 도굴하는 성도회야. 이런 일은 절대 드러낼 수 없어. 네가 건드렸는데, 내가 너를 가게 할 수 있겠어?”말이 끝나자 정태곤은 귀찮은 듯 손을 흔들었다.“빨리 끌고 가서 묻어.”부하들은 즉시 강유호를 잡아당겨서 멀지 않은 땅굴을 향해 걸어갔다.깊이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음산한 땅굴을 본 강유호는, 순간 절망적인 표정이 되었다.“이런 젠장!”바로 이때 정태곤이 기겁을 하면서 소리쳤다.“잠깐 스톱!”부하들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한쪽으로 물러났다.강유호도 긴 숨을 내쉬며 식은땀을 흘렸다.이때 빠른 걸음으로 다가온 정태곤은 강유호의 손목을 잡고서, 방금 찾아낸 황금가면을 손에 든 채 복잡하면서 의아해하는 말투로 물었다.“이 가면은 어디서 난 거야?”이렇게 말을 하면서 정태곤은 마음속의 흥분을 극력 자제했다.정밀하게 다듬은 이 황금가면은 아주 정교하게 조각되었다. 성도회의 당주인 정태곤은 이 물건이 너무나 익숙했다! ‘이거 그 유명한 천문 종주가 쓰는 가면이야.’성도회는 비록 해동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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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6화

털썩, 털썩…….그리고 성도회의 나머지 무리들도 하나같이 모두 무릎을 꿇었고, 모두 고개를 숙인 채 더없이 당황했다.‘천문 종주 강유호는 해동대륙의 영웅이야, 이런 존재를 누가 감히 건드리겠어?’휴!이 장면을 보고 강유호는 가볍게 숨을 돌리며 담담하게 말했다.“됐어, 몰랐으니 괜찮아. 너희들 모두 일어나.”정말로, 만약 평소에 이런 상황을 만났다면, 강유호는 절대 가볍게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정태곤은 내 신분을 알게 된 후 즉시 태도를 바꾸었는데, 강호의 도의를 중시한다는 걸 말해주는 거야.’‘더 중요한 건, 지금 내력이 바닥났으니 죄를 묻는다고 해도 뜻대로 할 수 없잖아.’“강 종주께서 대의를 깊이 알고 계시니, 저 정태곤은 감격해 마지 않습니다!”정태곤은 얼굴의 식은땀을 닦으면서 마음속으로는 더없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다행히 내가 제때에 상대방의 신분을 알아보았어.’‘그렇지 않고 정말 강유호를 묻었다면 큰일이 났을 거야.’‘주변에 다른 사람은 없다지만 천문의 세력은 워낙 크니 쉽게 알아낼 수 있어.’정태곤은 재빨리 두 부하를 불러서 강유호의 결박을 풀어주었고, 그를 부축해서 옆의 바위에 앉힌 다음 이전에 뺏었던 물건들을 하나씩 공손하게 돌려주었다.돌려받은 물건에서 부상을 치료하는 비약을 찾아내 복용하자, 강유호의 몸의 고통은 바로 적지 않게 줄어들었다.통증이 가라앉자 강유호의 기분도 많이 좋아져서 정태곤을 보고 웃으며 물었다.“너희들은 성도회지, 그렇지?”“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냥 밥벌이를 하기 위해서 제일 밑바닥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강 종주께 부끄럽습니다!”정태곤은 웃는 얼굴로 조심스럽게 대답했다.말하면서 정태곤은 고개를 돌려 그의 수하를 향해 소리쳤다.“무덤 안의 물건들은 다 가져갔지, 우리는 철수해야 하니 빨리 입구를 봉해!”“예, 당주님!”말이 떨어지자, 주위의 성도회 사람들은 재빨리 물건을 정리했고 고분 안에 있던 사람들도 밖으로 나왔다.이때 정태곤은 미소를 지으며 강유호를 향해 사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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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7화

‘이…… 이건 신아의 목소리잖아?’강유호와 류신아가 그렇게 오랫동안 함께 살았기에, 류신아의 목소리는 이미 강유호의 마음속 깊은 곳에 새겨져 있었다. 더 중요한 것은, 이전의 7년의 약속 당일에 강유호는 일이 있어 오지 못했고, 류신아는 암울한 마음으로 부산시를 떠나게 되었다. 그 일로 강유호는 줄곧 양심의 가책을 느꼈고, 시시각각 류신아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생각했다!쏴!이 순간, 강유호는 온몸이 피곤했지만 어디서 힘이 났는지 단번에 일어서서 류신아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신아야, 너야?” 강유호는 순식간에 눈시울을 붉히면서 목이 쉬도록 소리를 질렀다.‘신아야, 정말 신아야!’“와아!”눈물이 마구 흘러내리면서, 강유호의 시선이 흐릿해졌다!‘신아야…… 꿈에서도 보고 싶은 신아야! 내 신아야!’강유호는 눈물을 줄줄 흘리며 곧이어 류신아를 바라보았다. 특히 그녀의 얼굴을 보자, 강유호는 가슴이 떨리고 말할 수 없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다…… 당신?’갑자기 강유호의 소리를 들은 류신아는 여린 몸을 휘청거리면서 멍해졌다.‘내가 잘못 들었나?’다음 순간 강유호의 눈빛을 맞이하면서, 류신아는 자신의 마음이 떨리면서 눈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느꼈다!류신아는 북영대륙에서 이런 방식으로 강유호를 만날 줄은 도무지 생각하지 못했다.지금 류신아의 마음은 기쁘고 격동되었지만 또 복잡했다.‘나는 그저 못난이일 뿐, 이미 그와 어울리지 않아.’‘그리고 애초에 7년의 약속에 오지 않았다는 것은, 이미 이 감정이 식었다는 걸 말해주고 있어. 기왕 이렇게 되었으니 내가 아는 척하지 않는 게 낫겠어.’마음속으로 생각한 류신아는 마음속의 격동을 참고 고개를 돌려 강유호를 모르는 척했다.‘이게…… 무슨 일이야?’이번에 정태곤과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모두 멍하니 강유호를 바라보았는데, 눈에는 풀리지 않는 의심이 가득했다.‘강 종주가 이 여자를 알아?’‘아니야, 이렇게 못생긴 여자가 어떻게 강 종주와 관계가 있겠어?’강유호는 주위의 눈빛은 개의치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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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8화

류신아는 겉으로는 아는 척하지 않았지만 사실 마음속으로는 줄곧 강유호를 염려하고 있었다. 지금 이렇게 심하게 다친 것을 보자,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었다!“신아야…… 난 괜찮아…… 괜찮아…….” 류신아의 관심에 강유호는 코가 시큰거리면서 하마터면 눈물을 쏟을 뻔했다.‘신아는 정말 많이 말랐어. 요 몇 년 동안 그녀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는 하늘만 알겠지. 이렇게 마른 걸 보니 정말 마음이 아파!’쏴!이 장면을 본 정태곤과 성도회 사람들은, 모두 멍해지면서 하나같이 머리가 띵해졌다.“뭐야?”“저…… 저 여자가, 강 종주를 남편이라고 했어?”“저 여자가 강 종주의 여인인 거야?”지금 류신아를 보는 강유호의 눈빛은 온정과 관심으로 가득차 있었다.“신아야, 너는 어떻게 여기에 있어? 게다가 성도회 사람들과 함께 있게 된 거야?”이렇게 말을 하는 강유호의 눈에는 의심이 가득했다.“나는…….”류신아는 입술을 붙이려 하자 난감해하며 고개를 숙이고 가볍게 말했다.“나는 빚쟁이에게 쫓겨서 잡혔어. 나중에 성도회 사람들이 나를 구해주었어…….”다음 몇 분 동안 류신아는 상황을 간단히 말했다.쏴!이를 들은 강유호의 눈에는 순식간에 핏발이 서면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류씨 가문!’‘또 류씨 가문이야. 신아도 너희들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절대 가만두지 않겠어.’이 순간 강유호는 손톱이 살속으로 파고들 정도로 주먹을 불끈 쥐고, 언젠가는 류씨 가문을 완전히 사라지게 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맹세했다.휴!강유호의 안색이 음산하기 그지없는 것을 본 정태곤 등은 모두 몸을 떨었고, 가슴은 비할 데 없이 두근거렸다.‘망했어, 이제 완전히 망했어! 앞서 내가 강 종주를 불경하였는데, 이런 강유호는 도량이 넓어서 따지지 않았어. 하지만 지금 그의 여자를 부리면서 함께 도굴을 시키기도 했어.’‘이런데…… 강 종주가 나를 가볍게 용서할 수 있겠어?’“너희들은 잠깐 자리를 좀 비켜줘!”바로 정태곤 등이 마음속으로 겁에 질려서 불안해하고 있을 때, 강유호는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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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9화

강유호는 그녀의 얼굴의 눈물을 닦아주고, 마음이 아파서 계속 말했다.“신아야, 내가 잘못했어, 내가 밉지, 다 내 잘못이야……. 이제 우리 다시는 헤어지지 않을 거야. 너는 나처럼 굴지 말고 화내지 마, 응?”이렇게 말하면서 강유호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강유호의 모습에 류신아는 눈물을 흘리며 또 그의 가슴을 가볍게 때렸다.“그래, 좋아, 화내지 않을게. 참, 상처는 어때?”“난 괜찮아…….”강유호는 미소를 지으며 류신아의 손을 잡았다.“네가 함께 있으면 곧 나을 거야.”말하면서 강유호는 무릎을 꿇고 앉아 내력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방금 비약을 복용했으니 빠르게 회복될 거야.’류신아는 대답을 하고 조용히 옆에 있었다.‘휴…….’멀지 않은 곳에 있던 정태곤 등은 이 장면을 보고 모두 은근히 한숨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이 상황을 보면, 강 종주는 나를 귀찮게 하지 않을 거야.’마음속으로 생각하던 정태곤은 강유호의 부상에 대해 물어보려고 했지만, 강유호가 가부좌를 틀고 앉는 모습을 보자 감히 경솔하게 방해할 수 없었다.시간은 천천히 지나갔다.마침내 한시간 후 강유호의 내력이 거의 회복되었다. 온몸의 상처도 적지 않게 사라져서 홀가분해졌다.‘비록 내력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여보, 부상은 좀 나아졌어요?” 류신아는 강유호의 손을 잡고 기뻐하며 입을 열었다.류신아는 지금의 강유호는 늠름한 모습이어서, 방금 전의 허약한 모습과는 전혀 딴판이라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마음속으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 남자의 실력은 너무 강해.’‘응!’강유호는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이때 류신아의 맥박을 감지하고 갑자기 안색이 변했다.“신아야!”다음 순간, 강유호의 눈에는 동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류신아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너의 맥이 왜 이렇게 약해?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거야?”이런 말을 할 때 강유호는 눈은 새빨갛게 변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방금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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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0화

쾅!강유호와 류신아는 한창 꿀처럼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먼 곳의 하늘에서 천둥 소리가 들려왔다. 동시에 발 밑의 대지도 격렬한 굉음을 냈다. 강렬한 진동은 거의 사람이 똑바로 서지 못할 정도였고, 마치 천지가 무너지는 것 같았다!‘이게 무슨 상황이지?’‘지진인가?’깜짝 놀란 강유호와 류신아는 얼른 고개를 돌려 진동하는 방향을 바라보았다!멀지 않은 곳에 있던 정태곤 일행도 모두 얼굴에 경이로움이 가득한 채, 하나같이 먼 곳의 하늘을 바라보았다.바로 서북쪽 원중대륙의 방향의 먼 하늘가에 기이한 운무가 피어올랐고, 천지가 변환하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이…… 이건 원중대륙의 방향이야!’몇 초 동안 멍하니 있던 강유호가 반응하면서 눈살을 찌푸렸다.“설마 또 신병기가 세상에 나온 거야? 아니면 고대 강자의 고분이 나타난 거야?”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강유호의 팔만 꼭 껴안은 류신아의 눈에는 충격이 가득했다.“강 종주!”바로 이때, 정태곤은 빠른 걸음으로 다가와 흥분한 표정을 지었다.“천지의 이상 현상을 보니, 분명히 보물이 세상에 나온 것이 분명합니다. 그 위치를 보면 원중대륙일 겁니다!”정태곤은 예를 취하면서, 더할 나위 없이 간절한 표정으로 말했다.“강 종주께서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제가 강 종주를 모시고 함께 살펴보도록 허락해 주시겠습니까?!”마지막 말을 할 때 정태곤은 절박한 표정을 지었다.이전에 신기가 세상에 나왔을 때는 성도회와 같은 하찮은 강호의 세력들은 전혀 탐문할 자격이 없었다. 그러나 강유호와 같은 사람이 이끈다면, 얘기가 다르다.“좋아!”심사숙고하던 강유호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너희들이 준비가 되면, 우리는 바로 출발하자!”‘사실 예전이라면, 성도회와 같은 하찮은 세력은 절대 나와 한 편이 될 수 없어.’‘그러나 지금은 어쩔 수 없어. 내 내력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으니, 정태곤 등을 데리고 가면 보살핌도 받을 수 있어.’‘더 중요한 건 신아도 보호할 사람이 필요해.’몇 분 뒤, 정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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