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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화

바로 이때 "상어"가 주선혜를 향해 달려들었다!주선혜는 표정이 확 변하더니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최건우, 빨리 와......"그녀는 경험이 많은 수련자였지만 상대는 살아있는 상어였다!최건우는 미소를 지었다. 하하, 곧 내가 미인을 구할 차례구나, 하하하!주선헤 앞에서 자신의 용감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건우는 "상어" 습격 사건을 안배한 것이다.나타난 "상어"는 아주 사나웠고 여자들 쪽으로 맴돌고 있었다!하지만...... 이 상어는 사람을 물지 않는 것 같은데......백전광과 진상은 이를 발견하고 용기 있게 파트너를 보호하기 시작했다.그러나 강유호는 곁에서 조용히 구경하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류신아는 마음이 서늘해졌다. 강유호는 이렇듯 중요한 시각에 그녀를 보호할 생각이 추호도 없었던 것이다.보아하니 요즘 내가 강유호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아......"최건우, 빨리, 빨리......"주선혜는 너무 겁이 났다. 이 상어는 왜 그녀만 쫓아오는 것인가?"선혜야, 두려워하지마. 내가 왔어!"최건우는 하하 웃으면서 미친 듯이 헤엄쳤다. 이와 동시는 비수를 꺼냈는데 사전에 준비해두었던 비수였다!지금의 최건우는 비범한 용기를 보여줬으며 눈 깜짝할 사이에 주선혜 앞까지 헤엄쳤다. 그는 한 손으로 주선혜의 가는 허리를 감싸고 다른 한 손으로 비수를 잡은 채 "상어"를 향해 고함을 질렀다."이 못된 놈, 이곳이 어디라고 감히! 내 여자를 건드리다니, 죽고 싶은 것이냐?"최건우는 이렇게 말하면서 주선혜를 꽉 그러안았다. 그는 매끄러운 촉감을 느끼면서 속으로 즐거워했다.사실을 모르는 주선혜는 두 손으로 최건우의 목을 끌어안았고 아주 감동했다.최건우는 주선혜의 약혼자지만 그녀는 끝까지 순결을 지켰고 키스를 해본 적도 없었다! 사실 손을 잡아본 적도 몇 번 되지 않았다. 주선혜는 최건우가 나서자 아주 감동했다.중요한 상황에서 최건우도 이렇게 용기를 낼 수 있다니.내가 예전에 최건우를 오해했어, 앞으로 좀 잘해줘야 될 것 같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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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화

쯧쯧쯧, 정말 대단한 연기야.강유호는 픽 웃었다. 제기랄, 드라마라도 보는 줄 알았잖아. 강유호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류신아를 향해 헤엄쳤다."신아야, 왜 그래?"그녀의 앞에 도착한 강유호는 그녀의 표정이 굳어있는 걸 보고 이렇게 물었다.설마 아까 가짜 상어를 보고 놀란 건 아니겠지?류신아는 실망한 표정으로 싸늘하게 말했다."별 일 아니야. 기분이 좋지 않으니까 나랑 말하지마."류신아는 이렇게 말한 후 강유호 쪽을 보지 않고 해변가 쪽으로 헤엄쳤다.다른 여자의 약혼자가 용기 있게 상어와 싸우자 류신아는 부럽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다. 그녀의 남편은 정말 비할 바가 안되었다. 가장 우스운 건 강유호가 일자리를 찾게 되었다고 개과천선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지금 보아하니 정말 제 버릇 남 개 못 주는 것 같았다.강유호와 이 피크닉에 참가하지 말아야 했어!류신아의 실망한 표정을 본 강유호는 멍해졌다.왜 이러는 거야, 왜 갑자기 짜증을 내는 거지?그가 류신아 쪽으로 헤엄치려고 할 때 해변가에 있던 사람들이 다시 한 번 고함을 질렀다!"상어가 왜 또 있는 거야?""제기랄, 왜 한 마리 더 나타났어?"사람들의 비명과 함께 멀지 않은 수면에서 또 검은색 지느러미가 나타났다!사람들은 비명을 질렀지만 아까보다는 덜 당황했다. 왜냐하면 아까 최건우가 그 상어를 쉽게 제압했기 때문이다.지금 또 한 마리 나타났다 하여도 최건우가 있는데 뭐가 두렵겠는가?그들은 해변가와 좀 멀리 떨어져있지만 최건우 뒤에 숨어있으면 아주 안전할 것이다."건우 형님, 더블킬 보여주세요, 한 마리 더 죽여요!"해변가 사람들의 말을 들은 강유호는 순간 멈칫했다.저 자식 아직도 흥을 다하지 않았어? 배우를 몇 명이나 초청한 거야?최건우도 조금 멍해졌다. 그는 나타난 상어를 보면서 속으로 중얼거렸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상어" 연기를 한 번만 하라고 했는데 왜 또 나타난 거야?제기랄! 아니야!이 상어는 전보다 속도도 빠르고 더 민첩해! 그리고 이 상어의 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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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화

순간 모든 사람들이 입을 막았고 담이 작은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상어는 뾰족한 이가 가득한 입을 벌리고 류신아에게 달려들었다!"안돼......"류신아는 눈을 꼭 감고 절망을 느꼈다. 그녀는 제자리에 서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그러나 상어는 그녀를 물지 못했다.천천히 눈을 뜬 그녀는 눈앞의 광경에 깜짝 놀랐다!그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입을 막으면서 조용히 있었다!강유호가 상어를 타고 지느러미를 잡더니 주먹을 날리는 것이었다!뭐?!주위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다른 사람의 숨결조차 느껴질 정도로 조용했다!상어가 격렬하게 움직이자 강유호의 팔은 예리한 송곳니에 긁혀 선혈이 좔좔 흘러내렸다!"가, 가란 말이야!"강유호는 붉어진 눈으로 크게 소리질렀다!"하지만 넌...... 넌 어떡해......"류신아는 몸을 바들바들 떨었고 왜서인지 코가 시큰해져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내가 잘못했어, 강유호. 내가 널 오해했어! 생사가 걸린 상황에서 날 지켜주는 건 너뿐이구나......"가, 가라고!"강유호는 목이 터져라 외쳤다. 지금 그는 거의 탈진할 듯하였다!강유호의 고함을 들은 류신아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는 자신이 이곳에 남아있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그녀는 묵묵히 기도하면서 해변가로 돌아갔다. 곧 모든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고 해변가로 헤엄쳤다!"윽!"강유호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상어는 힘이 너무 무지막지하여 강유호를 튕겨내고 사람들을 향해 돌진했다!지금 사람들은 모두 해변가에 다다랐고 박설아만 체력을 다해 물속에 있었다.상어가 곧장 자신 쪽으로 오자 박설아는 공포에 휩싸였다. 그녀는 감당할 수 없는 두려움에 사지에 힘이 풀렸다."빨리 내 쪽으로 천천히 와요!"강유호가 큰 소리로 외쳤다.그의 목소리를 들은 박설아는 정신을 차리고 재빨리 답했다. 그녀는 열심히 헤엄쳤지만 속도가 너무 느렸다.이때 해변가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이 상황을 보고 조바심이 났다. 특별히 박설아를 좋아하는 남자들은 당장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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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화

모든 사람들은 차가운 표정으로 의논하고 있을 때 류신아는 다리에 힘이 풀려 털썩 주저앉았다.강유호가...... 정말 죽은 거야?안, 안돼, 내가 허락하지 않아, 강유호는 죽으면 안 된다고!"구경만 하지 말고 얼른 사람 구해요, 얼른!"류신아는 너무 슬퍼 주위 사람들에게 이렇게 고함을 질렀다.다들 어두운 얼굴로 류신아의 눈을 피했다.미쳤네, 누가 구하러 가겠어? 10미터가 넘는 상어를 누가 감히 대적할 수 있어?데릴사위니까 죽으면 죽었지. 다른 사람이 죽지 않은 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이야! 누가 그 자식더러 영웅 노릇을 하라고 했어?류신아는 포기하지 않고 힐을 신은 후 두 걸음 걸었다."류지원, 모두 류 씨 가문 사람인데 너도 도와주지 않을 거야?"류신아는 다른 가문의 사람들을 강요할 수 없어 류지원을 바랄 수밖에 없었다.류지원은 씁쓸하게 웃더니 매우 가슴 아픈 척 연기했다."휴, 강유호는 불쌍하지만 난 수영을 잘 못해. 그리고 상대는 상어라고, 내가 물속에 들어가도 사망자가 2명 생기는 것뿐이야."류지원은 이렇게 말했지만 속으로는 아주 흥분되었다.그의 말을 들은 류신아는 휘청거렸고 완전히 절망했다.류지원은 냉소하며 말했다."류신아, 네가 강유호를 죽인 거야! 네가 기어코 시합에 참가하겠다고 했잖아! 이 시합에서 지면 2000억원을 내놓아야 해! 저 상어 덕분에 2000억원을 잃지 않은 거라고! 강유호도 자신의 목숨으로 2000억원을 벌었으니 좋은 일을 한 셈이야! 기억해, 너 때문에 강유호가 죽은 거야!"이 말을 들은 류신아는 눈물이 줄줄 흘렀다. 그녀는 반박하고 싶었지만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수면은 아주 평온했고 선혈만 끊임없이 퍼졌다. 강유호와 상어는 이미 잠수한지 2 분이나 되었다.아무도 물 속에 있는 강유호의 상태를 모르고 있었다!그는 놀라운 의지력으로 물 속에서 상어와 싸우고 있었다. 강유호의 몰골은 처참했지만 그 상어도 만만치 않았다.상어는 상처투성이가 되었지만 피를 보면 더 흥분하는 짐승이었다!상어는 눈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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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화

주위는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강유호가 천천히 물속에서 나오자 10미터가 넘는 상어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꿀꺽!"누군가가 침을 크게 삼켰다!이, 이럴 수가! 제기랄, 사람 맞아? 정말 상어를 때려죽였다고?사람들은 모두 놀랍고 충격에 휩싸인 눈빛으로 강유호를 주시하고 있었다!이건......"여보, 왜 이렇게 우는 거야?"강유호는 배시시 웃으면서 말했다."내가 걱정되어서 그래?""너......"류신아는 아까 강유호가 정말 죽은 것이라 생각하여 너무 슬펐던 것이다.지금 류신아의 얼굴은 눈물로 범벅 되었다. 강유호를 본 그녀는 정말 와락 안고 싶었다!하지만 강유호는 이런 상황에서도 그녀를 여보라고 부르며 장난을 치고 있었다. 정말 부끄러운 줄도 몰라!"허튼 소리 하지마, 누가 널 걱정한대?"류신아는 낮게 말하면서 눈물을 닦았고 감히 강유호의 눈을 쳐다보지 못했다."강유호씨!"바로 이때 주선혜와 박설아도 재빨리 다가왔다."괜찮아요?"만약 그가 아니라면 모든 사람들이 상어 밥이 되었을 것이다.그녀 세 명이 강유호에게 안부를 물어보자 주위 남자들은 모두 부러워했다."괜찮아요."강유호는 그녀들의 걱정 어린 표정을 보면서 허허 웃더니 무심하게 말했다.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눈알을 뱅글뱅글 돌렸다. 세 여자는 물속에서 나온 후 옷을 갈아입지 못했기에 상의가 몸에 찰싹 달라붙어 있어 아주 황홀했다.비교해보니 주선혜의 가슴이 가장 컸는데 정말 매혹적이었다.그러나 류신아도 뒤처지지 않았다. 그녀는 전체적인 비율이 가장 좋았으며 허리 라인이 장난이 아니었다.박설아는 단정한 아름다움이 있었다.이런 세 여자에게 둘러싸인 강유호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하하하.바로 이때 스포츠 머리 젊은이가 웃으며 다가오더니 감탄하며 말했다."하하, 정말 강하군요. 혼자서 이렇게 큰 상어를 해결했으니 진정한 용사라고 할 수 있지요. 가장 우스운 건 어떤 사람들이 아까 여자 등쳐먹는 놈이라고 당신을 비웃었다는 겁니다. 제가 볼 때 그건 모두 헛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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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화

강유호는 정말 운이 좋구나, 손민호와 악수를 하다니. 하지만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세계의 사람이니 친구가 될 수 없을 거야. 제기랄, 내가 안배했던 상어는 도리어 강유호가 위세를 떨치게 했구나! 선혜가 날 무시할 것 같은데! "그만, 다들 조용해 주십시오."바로 이때 최우성 걸어왔다."여러분 다들 지체 높은 가문 자제들이잖아요. 이번 피크닉에서 여러분의 야외 생존 능력을 시험해보겠습니다. 조금 후 상어를 구울 테니 우리 낮잠 잘 곳부터 찾으세요."젊은이들 앞에 도착한 최우성이 큰소리로 말했다."좋아요!"사람들은 모두 대답했다.곧 사람들은 해변가에서 상어 구이를 먹은 후 휴식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빨리 와, 여기에 동굴이 있어. 우리가 들어가서 휴식하기 충분해."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가 먼 곳에서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사람들은 줄지어 동굴 쪽으로 걸어갔다.ZY 엔터테인먼트.지금 회사 주위에 수많은 팬들이 흥분된 얼굴로 모여 있었는데 다들 플래카드와 형광봉을 들고 있었다!부산시 십여 곳의 방송국 기자들도 모두 현장에 도착했다!그들은 모두 한 사람이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었다.그 사람은 바로 이지였다.비록 이지의 마이크에 문제가 생긴 적이 있었지만 이지는 결국 인기를 얻게 되었다.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고 노래도 잘하니 인기가 없을 리가 없었다."슈퍼스타"의 심사위원들마저도 그녀를 매우 좋아했다. 마지막 우승자는 이지가 틀림없었다.지금의 이지는 연예계에서 가장 잠재력이 있는 여자 연예인으로 되었다.인기가 많으면 논란도 많은 법이었다."슈퍼 스타"의 마지막 화가 끝난 후 영화 제작진들과 엔터테인먼트는 모두 이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녀에게 콘서트를 부탁하는 사람도 있었고 드라마를 찍자는 사람도 있었다......그 중 대박 엔터테인먼트는 10억으로 이지에게 영화 주연이 되어달라고 했다.이지는 데뷔한지 얼마 안되기 때문에 이건 아주 높은 가격이었다!대박 엔터테인먼트는 경험이 많은 엔터테인먼트로 실력이 강대하고 자원이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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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화

월야.이지가 차에서 내렸다. 아까 고등학교 때 반장이었던 조산하에게서 동창 모임을 한다고 전화가 왔었다.어제 주대박 때문에 이지는 기분이 아주 불쾌했었다. 오늘 마침 모임에 참가하는 겸 기분을 풀 생각이었다.이지는 나타나자마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먼저 도착한 동창들은 모두 이지에게 모여들었다.이지는 고동학교 때 여신일 뿐만 아니라 지금 슈퍼 스타이기도 했다.모임에서 가장 눈부신 건 이지 외에 담임인 박연희였다. 그녀는 전번 모임에 참석하지 못해 이번에 시간을 낸 것이다.박연희는 서른 살이었고 예전 학교에서 유명한 미녀 선생님이었다.예전 그녀가 수업을 할 때 남자들은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그녀만 보았다.몇 년 보지 못한 사이에 박연희는 여전히 변함이 없었으며 도리어 더 성숙되고 섹시해졌다. 그녀는 짧은 치마를 입어 굴곡진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박연희는 이지와 함께 서있어도 조금도 뒤처지지 않았다.순간 룸에 있던 남자들은 모두 시선이 뜨거워졌다.반장인 조산하는 참지 못하고 칭찬했다."박 선생님, 몇 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박산하는 공부를 잘할 뿐만 아니라 말도 잘했기 때문에 반장이 된 것이다.당연히 담임인 박연희는 엄격하기로 소문이 자자했다. 학교를 다닐 때 감히 그녀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다들 졸업을 했으니 그녀가 예쁘다고 말할 수 있었다.박연희는 배시시 웃으면서 말했다."너희들도 변함이 없구나. 조산하는 여전히 말을 잘하고 이지는 여전히 예쁘네. 하지만 내 인상에 가장 남는 건 강유호와 서준이야. 짝꿍인 두 명이 항상 사고를 쳤었잖아."예전 강유호는 강 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고 항상 사고를 쳤기에 박연희는 아주 골치가 아팠었다.그녀의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곁에 있던 서준은 웃으면서 머리를 긁적였다."박 선생님,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전 이미 개과천선했습니다."매번 강유호가 앞장서서 사고를 쳤던 것이다. 서준은 선생님이 아직도 기억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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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화

박연희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너 ZY 엔터테인먼트 대표랑 사이가 좋지? 나...... 나도 연예계에 들어가고 싶은데 추천해줄 수 있어?"박연희는 비록 선생님이지만 노래를 아주 잘했으며 외모 또한 뛰어났다. 이미 나이가 서른이 되었지만 매력은 여전했다.지금 이지가 슈퍼스타로 되었으니 그녀를 추천해줄 수 있으면 아주 좋을 것이다.이지는 멍하니 있다가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말했다."사실 ZY 엔터테인먼트 대표는......"이렇게 말한 이지는 바로 입을 다물었다.깜빡 했어, 강유호는 다른 사람이 자신의 신분을 아는 걸 원하지 않잖아.어떡하지?선생님의 요구라 거절하기도 어려워.이지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배시시 웃었다."네, 제가 내일 선생님을 도와 물어볼게요.""고마워!"박연희는 아주 기뻐하며 그녀에게 걸어갔다."선생님이 너에게 사진 몇 장 보내줄게. 네가 그럼 대표에게 내 사진을 전해줘."박연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카톡으로 사진을 보냈다. 그녀는 자신의 외모에 매우 자신이 있었으며 연예인보다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ZY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자신의 사진을 보게 된다면 꼭 흥미를 가질 것이다.사진을 보낼 때 박연희는 특별히 여러 옷을 입고 여러 각도로 사진을 보냈다. 이지는 사진을 강유호에게 모두 전해줄 수밖에 없었다.....승용호. 부잣집 자제들은 이미 모두 동굴에 들어갔다.지금 하늘은 완전히 어두워졌고 다들 찾은 동굴에 아주 만족했다. 이 동굴은 3, 4개의 농구장만큼 커서 그들이 휴식하기 충분했다.하지만 지금 시간이 아직 이른지라 다들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강유호와 손민호는 만난 지 하루도 안되었지만 아주 친해졌다. 두 사람 모두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직설적이었기 때문에 아주 죽이 맞았다.두 사람은 동굴에서 한참 동안 이야기를 했고 손민호의 아내는 심심하다고 하면서 산책을 가자고 했다.손민호의 아내는 아주 아름다웠다.그녀의 이름은 이난이였는데 아주 특별한 미녀였다. 오늘 이난은 짧은 청바지에 탑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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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화

손민호가 이난을 안고 급하게 달려오더니 당황한 표정으로 물었다."의사 없어? 의사 없어?"이난 그의 품에서 눈을 꾹 감고 있었다!원래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막연한 표정으로 그에게 몰려들었다.왜 갑자기 쓰러진 거지?이 피크닉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손 씨 가문에게 잘 보이고 싶었지만 의학 지식이 있는 사람은 없었다! 이때 한 여자가 나섰다. 그녀의 이름은 한다연, 한 씨 가문의 손녀였다.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했기 때문에 지금 의대생이었다.그녀가 나서자 손민호는 조금 안심이 되었다.한다연은 이난의 상태를 확인하더니 곧 고개를 저었다."증상이 아주 이상하고 호흡도 약해지고 있습니다. 아마 두 시간도 버티기 어려울 것 같아요.""한다연씨, 정말입니까? 이난을 살릴 수 없습니까?"손민호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손민호였지만 지금 몇 백 명에게 쫓기는 것보다 더 긴장이 되었다.한다연은 탄식했다."저의 실력으로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습니다.""뭐라고요?!"손민호는 순간 멍해졌다.한다연은 우수학생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의술은 대학병원의 주임 의사보다도 뒤처지지 않았다! 이 말을 들은 손민호는 화가 나서 최건우를 노려보았다."최건우, 너희 가문은 피크닉을 조직하면서 의료팀도 대기시키지 않았어?"지금 두 눈이 이글이글 불타고 있는 손민호의 모습은 아주 무시무시했다.만약 그의 아내에게 무슨 사고라도 생긴다면 최 씨 가문은 화를 면하지 못할 것이다.손민호의 천둥과 같은 소리에 최건우는 부르르 떨더니 말을 더듬었다."민, 민, 민호 형님...... 제가...... 제가 바로 병원에 전화를 하겠습니다."그는 손 씨 가문의 미움을 살 수 없었다!곁에 있던 주선혜도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녀는 비록 낮에 있었던 상어 습격 사건 때문에 최건우에게 반감이 생겼지만 부들부들 떨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니 걱정되었다. 최건우는 동굴 밖의 어두워진 하늘을 보면서 마음이 씁쓸해졌다.이번 피크닉의 주제는 자력갱생이었기 때문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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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그래, 너 죽고 싶은 거야?"최건우는 원래부터 기분이 나빴는데 강유호까지 나서자 너무 짜증이 났다!강유호는 그저 어깨를 으쓱거렸다"그래, 그럼 너희들이 치료해봐."그건......그의 한 마디 말에 둘 다 입을 다물었다. 그들은 모두 의술 지식이 없었다!"됐어, 모두 입 닥쳐!"손민호는 손을 흔들더니 아내를 천천히 강유호 다리에 앉혔다."민호야, 밖에 나가서 나무 뿌리와 지렁이 좀 찾아와."강유호는 이렇게 말하면서 한 손가락으로 이난의 허리 쪽을 눌렀다!승양혈!예전 그가 영춘권을 배울 때 사부는 그에게 함부로 이 혈을 눌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었다. 왜냐하면 이곳은 기혈이 흐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이 혈을 누르면 기혈이 제대로 흐르지 못한다.손민호가 나가자 류신아는 재빨리 다가왔다."강유호, 그만해. 손민호 대표의 아내가 이렇게 심한 병에 걸렸는데 무슨 재주로 치료하겠다는 거야? 가만히 있어!"류신아는 조금 화가 났다. 이난과 강유호가 가까이 있자 그녀는 기분이 몹시 나빠졌다."괜찮아, 확신이 있어."확신이 있다고? 넌 의사도 아니잖아, 무슨 확신이 있어?류신아는 화가 났다."강유호, 너 류 씨 가문을 망하게 할 셈이야? 우리는 손민호를 건드리면 안 된다고!"강유호는 답하지 않고 이난의 혈을 누른 후 자신의 내력을 이난에게 전해주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손민호는 비닐봉지를 들고 돌아왔는데 나무뿌리와 지렁이가 담겨있었다.류지원은 식은 땀이 흘렀다."손민호 사장님, 사람 목숨이 달린 일인데 어떻게 이렇게 처리할 수 있습니까? 강유호가 뭘 압니까?"만약 이난이 죽는다면 강유호의 목숨으로 배상하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무고한 류 씨 가문까지 함께 화를 입는다면?"네, 저 자식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절대 저 사람을 믿지 마세요. 손민호 대표님.""전 강유호를 가장 잘 압니다. 저 놈은 지금 나서고 싶어서 저러는 거예요."사람들의 수군거리는 말에 손민호는 짜증이 밀려왔다."빌어먹을, 모두 닥쳐!"그는 한 마디 외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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