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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위가 최고의 모든 챕터: 챕터 1211 - 챕터 1220

2081 챕터

제1211화

‘하하…….’이 말을 듣고, 강유호는 살짝 웃으며 위로했다.“부인은 긴장할 필요가 없어요. 사부님은 상냥하고 친절하십니다. 사람도 아주 괜찮고, 성격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아요!”말이 떨어지자, 강유호는 진나운을 품에 안고 훌쩍 뛰어내렸다.후후후!이 순간, 귓가의 바람 소리가 윙윙거리는 것을 듣고, 진나운은 강유호의 허리를 꼭 껴안고 방심이 모두 걸리기 시작했다.‘다른 사람이 이렇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 틀림없이 산산조각이 날 거야.’그러나 강유호의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보고 진나운은 잠시 한숨을 돌렸다. 동시에 마음도 말할 수 없는 행복과 달콤함을 느꼈다. ‘이 사람이 바로 나의 남자야. 하늘을 떠받치고 땅 위에 우뚝 섰으니, 무슨 일이든 그를 난처하게 할 수 없어.’얼마 지나지 않아 두 발이 땅에 닿은 후, 강유호는 한손으로는 진나운을 잡고, 한손으로는 좋은 술과 닭구이를 들고, 만면에 웃음을 띤 채 협곡을 향해 걸어갔다.걸어가면서 강유호는 소리쳤다.“사부님, 사부님, 제가 당신을 보러 왔습니다!”진나운은 주위의 환경을 둘러보며 은근히 기이하다고 부른다!‘이 협곡의 경치가 이렇게 아름다울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사부님! 들으셨습니까?”이때 강유호가 그 연못가에 이르러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 갑자기 눈살을 찌푸렸다.‘사부님은 여기서 햇볕을 쬐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데, 오늘은 왜 안 계시지?’“사부님, 강유호입니다. 당신을 보러 왔습니다…….”“사부님, 어디 계세요?”또 몇 번 소리쳤지만, 여전히 대답이 없어 강유호는 좀 급해졌다.애초에 자신과 소진경이 떠날 때, 스승을 모시고 함께 떠나려고 하였는데 그에게 거절당했다.강유호는 아주 똑똑히 기억했다. ‘남궁절은 자기가 의기소침하고 강호 분쟁을 할 의사가 없으며 이곳에서 한평생 은거해야 한다고 말했어.’‘그래서 그는 떠날 수가 없어.’‘그런데 사람은 어디 갔지?’강유호가 초조한 표정을 짓자 진나운은 참지 못하고 가볍게 입을 열어 위로했다.“강유호, 조급해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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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2화

남궁절이라는 경지에 이르러서는 죽어도 몸이 썩지 않기 때문에, 그의 몸이 지금까지 보존되어 온 것이다.“사부님…… 사부님…….”강유호는 눈시울을 붉히며 달려들어, 남궁절을 품에 안았다.강유호는 남궁절의 시체가 차갑고 살을 에는 것을 느꼈다. 몇 년간의 풍화를 거쳐 부서진 옷과 살갗이 모두 녹아서, 거의 참혹하기 짝이 없었다.“어떻게 이럴 수가? 사부님…… 죄송합니다, 제자가 늦었습니다, 제자가 늦었습니다…….”삽시간에 강유호는 눈물투성이가 되어, 눈물을 줄줄 흘렸다.특히 남궁절이 처참하게 죽은 모습을 보고, 강유호는 자신의 마음만 쥐어뜯었다.이 순간, 진나운도 여린 몸을 와들와들 떨면서 머리가 텅 비었다.온몸에 좋은 곳이 하나도 없었는데, 애초에 스승 어르신이 얼마나 참혹한 싸움을 겪었는지 상상할 수 있다.“강유호…… 슬, 슬퍼하지 마…….”진나운은 참지 못하고 가볍게 위로했다. 그러나 그녀는 강유호를 말려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았다. 이때 강유호의 두 눈은 이미 빨갛게 달아올라 울음을 터뜨렸다.강유호는 남궁절의 시체를 꼭 껴안고 목이 쉬고 온몸이 떨린다!“사부님, 제자가 좋은 술도 가져왔고 통닭도 가져왔어요. 사부님, 저 좀 보세요…….” 강유호는 눈물이 줄줄 흘러 머리가 하얘지고 기절할 것 같았다.바로 이때 진나운은 갑자기 놀라서 소리쳤다.“강유호 봐라, 옆에 있는 석벽에 글자가 있어.”그렇다. 바로 남궁절 뒤의 석벽에는 몇 줄의 혈서가 있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 오래되어 글씨가 암흑색을 띠고 있어서. 자세히 주의하지 않으면 전혀 볼 수가 없었다.강유호의 정력은 줄곧 남궁절에게 있어서 주의하지 않았다.‘이 혈서는 남궁절이 죽기 전에 자신의 피로 남긴 것이 분명해.’쏴!이 말을 들은 강유호의 눈빛이 반짝이며, 그 석벽을 바라보았다.윙!삽시간에 그 혈서를 본 후, 강유호의 마음속의 분노는 순식간에 점화되었고, 두 눈은 피투성이가 되었다!바로 그 석벽에 여러 글자가 쓰여 있는 것을 보았는데, 모두 슬프고 비통했다!“나 남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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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화

우르르!말이 떨어지자 문무백관은 재빨리 무릎을 꿇고 절을 하고 하나하나 공손하게 대답했다.“폐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일시에 대전 전체에 경사스러운 분위기가 넘쳐났다.그러나 용의자 옆에 서 있던 임청은은 흥이 깨졌다.요 몇 년 동안, 서천 황제는 기뻐할 때마다 연승웅과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했지만, 임청은에게 여러 가지 이유로 끌려왔다.이 일로 인해 임청은은 거의 심신이 고달프다.‘오늘 저녁 아바마마께서 연회를 베풀어 문무백관을 초청하셨으니, 그때가 되면 틀림없이 또 이 일을 제기할 것이다!’‘그때가 되면 나는 어떤 이유로 거절해야 해?’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임청은은 눈썹을 찌푸리고 마음속으로 말할 수 없는 초조함을 느꼈다!“큰일났습니다. 폐하, 큰일났습니다. 밖에 한 남자가 손에 붉은 단검을 들고 황성에 뛰어들었습니다.”바로 그 순간, 작은 내시가 비틀거리며 오는 것이 보였는데,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단번에 대전에 무릎을 꿇었다. “뭐?!” 서천 황제는 책상을 세게 두드리며 작은 내시를 노려보았다.“대낮에 무슨 헛소리야?! 우리 서천 황성의 경비가 삼엄한데 누가 쳐들어올 수 있겠어? 헛소리하지 말아, 또 헛소리를 하면, 짐이…….”쾅!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큰 소리만 들리면서, 황궁 대전의 문이 단번에 걷어차였다!곧이어 한 사람의 모습이 나타났고, 손에 음혈검을 든 채 성큼성큼 걸어 들어왔다.강유호가 아니면 또 누구겠는가?!이때의 강유호는 검은 두루마기를 입고 있었고, 오른팔에는 눈에 띄는 흰색의 교대를 묶고 있다! 두 눈에는 핏발이 선 채 살기가 당당했다!당시 단호애의 깊은 골짜기에서 강유호는 직접 남궁절을 매장한 후 일심으로 스승의 복수를 하려고 했다. 그는 천문 제자들을 소집할 겨를도 없이 직접 단독으로 황성에 침입했다!스승님이 참혹하게 죽으시고, 강유호는 거의 미쳐버렸다!서천 황실의 고수가 구름처럼 많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유호는 여전히 혼자 왔다.‘한번 노하니 산하를 움직였다!’오늘, 강유호는 이 서천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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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4 화

서천 황제는 강유호를 보고 있었다. 강유호가 방금 한 말은 황실을 전혀 안중에 두지 않았다. 이는 서천 황제의 마음속에서 그야말로 막대한 수치였다.‘황실의 위엄을 모독해서는 안 된다!’‘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죽일 것이다!’서천 황제는 눈빛이 음산하고 성질을 참으며 말했다.“강유호, 최근 10년 동안 나는 서천대륙과 너의 해동대륙이 분쟁이 없다. 오늘 네가 내 황궁에 쳐들어왔는데 무슨 일이지?”이 순간, 강유호는 서천 황제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조금도 지지 않는 기세로, 눈시울을 붉히면서 큰 소리로 물었다.“동오대륙에 절벽이 하나 있고, 아래 협곡에 절름발이 노인이 살고 있었다. 네가 죽이라고 명령한 것이 아니냐?”‘와!’말이 떨어지자, 황궁 대전은 온통 떠들썩해졌다. 모든 문무 백관들이 하나하나 강유호를 노려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감히 이런 말투로 황제 폐하께 묻다니, 그야말로 죽음을 자초하는군!’“절름발이 노인?”서천 황제도 진노를 금치 못했지만, 여전히 눈살을 찌푸리고 응시하면서 곧 상관없다는 듯이 냉랭하게 대답을 했다.“그 절름발이, 짐이 죽이라고 명령한 것이 또 어때서? 한 산야의 촌부가 황실의 위엄을 건드렸으니, 죽어도 아까워할 것이 없어!”쏴!이 말을 듣고, 강유호는 두 눈이 피투성이가 되었고, 표정이 순식간에 험악해져서, 한 글자 한 글자씩 말했다.“그래, 그럼 오늘, 너희들이 서천 황실을, 그 노인을 위해 순장하도록 하겠다!”‘미쳤어!’‘완전히 미쳤네!’이 말을 들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안색이 변하면서 하나같이 분노를 용서할 수 없었다.서천 황실은 서천 대륙을 수천 년 동안 통치해서, 매우 강한 기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른 대륙의 모든 힘을 통합한다 해도 서천 황실을 쉽게 멸망시킬 수 없다!눈앞의 강유호는 작은 종문의 주인에 불과하다. 혼자서 황성에 난입하더니, 뜻밖에도 감히 서천 황실을 한 노인을 위해 순장하게 하려고 한다는 미친 말을 하고 있다.‘이걸 어떻게 참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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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5 화

마지막 한마디를 외쳤을 때, 서천 황제는 거의 으르렁거렸다.‘나의 애장이자 내가 낙점했던 부마가, 뜻밖에도 강유호에 의해 살해되었다!’‘강유호는 이미 도발이 아니라 황실의 위엄을 짓밟고 있어!’‘오늘은 강유호가 죽어야 해!!’쌩쌩쌩…….말이 떨어지자, 이미 대전 밖에 모인 수백 명의 황궁 시위들이 잇달아 내력을 폭발시키면서, 강유호를 향해 돌진해 왔다!이 황궁 시위들은 주로 황궁의 안위를 책임지고, 실력이 가장 낮은 것도 무후급이며, 대부분은 3단 무후였다!수백 명의 왕실 시위가 폭발하는 기운도 대단히 강하다.강유호는 미친 듯한 표정을 하고, 쓸데없는 말 한마디 없이 천천히 두 손을 들었다!“죽어, 모두 다 죽어!”“구! 룡! 승! 천!”미친 듯이 울부짖는 소리가 강유호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말이 떨어지는 순간, 온몸의 공기가 갑자기 찢어지더니 아홉 마리의 금룡이 포효하면서, 그 수백 명의 황실 시위에게 돌진했다.“아!”눈 깜짝할 사이에 수백 명의 황실 시위들이 비명을 질렀고, 하나같이 공중에서 떨어져 피바다에 쓰러졌다.‘헛!’이 장면을 보고, 서천 황제든 문무 백관이든 참지 못하고 숨을 들이마셨다!‘강유호는 단지 한 사람일 뿐인데, 이렇게나 용감하다니, 수백 명의 황실 시위가 뜻밖에도 그의 한 수조차 막을 수 없어!’경악한 서천 황제의 눈빛도 더욱 분노했다!‘이 자를 제거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환이 끝이 없을 것이다!’이때, 강유호는 서천 황제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완전히 미친 듯이 소리쳤다.“오늘, 나는 너희들의 피로 피를 갚게 할 것이다!”이런 말을 할 때, 강유호의 머릿속에는 스승의 참상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찢어졌다!“너는…….”강유호의 살기를 느끼자, 서천 황제는 갑자기 당황해서 소리쳤다.“호위하라, 호위하라…….”말이 끝나자 두 사람의 모습이 비약하여, 서천 황제의 앞을 가로막았다.바로 국사와 서경인이다.“강유호!”국사는 눈빛이 음흉하여 강유호를 향해 차갑게 말했다.“너는 황실의 권위를 멸시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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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6화

말이 떨어지는 순간, 강유호가 손을 들어 흔들자 금빛 빛줄기가 반짝이며, 금탑이 나타났다. 바로 영롱보탑이다!후후후…….다음 순간, 1 층과 2 층에서, 합치면 무려 700 명의 강자가 잇달아 소리를 내며 나왔다!“이지함, 을파소, 홍안곰왕, 적염사왕…… 나는 너희들이 이 황궁대전을 평평하게 밟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을 도살하기를 바란다!”강유호의 미친듯이 고함쳤고, 이미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죽여!”말이 떨어지자, 700명의 강자들이 분분히 폭발하여 12신위와 그 황실의 시위들을 향해 돌진했다.순식간에, 왕실 시위와 칠백 명의 강자가 함께 싸웠는데, 순식간에, 피가 대전을 물들였다! 비명이 끊이지 않았다!‘미친놈이야!’‘이 강유호는 미친 놈이야!’이 장면을 본 그 문무대신들은 하나같이 놀란 표정으로, 재빨리 사방의 구석에 숨어 벌벌 떨었다.일시에, 서천 황제 앞에는 국사와 서경인 두 사람만 남았다.윙!강유호는 망설이지 않고 순양내력을 재촉해서 바로 돌진했다.국사와 서경인은 눈을 마주치고 즉시 맞이한다!펑!다음 순간, 세 사람의 모습이 세게 부딪쳤다! 큰 소리만 들리고, 강횡의 내력 파동이 건원전 전체를 휩쓸었다!서경인과 국사는 ‘끙끙’ 소리를 내면서, 동시에 10여 걸음이나 뒤로 물러났다!그러나 강유호는 반석처럼 안정적이다!‘뭐?’‘이 강유호는 하나로 둘을 대적하는데, 뜻밖에도 불리한 위치가 아니란 말이야?’이 장면을 보고 주위에 숨어 있던 문무백관은 모두 깜짝 놀랐다!국사와 서경인은 서천대륙의 수호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두 사람이 손을 잡으면 서천대륙에서는 거의 적수가 없었다!그러나 지금 강유호에 직면하자, 조금도 이득을 보지 못했다.직접 보지 않았다면 누가 믿겠는가?!국사와 서경인은 마음도 갑자기 크게 놀랐다! 자신들 두 사람의 실력은 모두 강유호보다 높지만, 방금 강유호와 맞붙는 순간, 두 사람은 모두 강유호의 내력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깊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았다!국사와 서경인은 모두 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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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7화

이 궁기는 서경인의 궁기와 체형이 같지만, 색깔이 다르다! 강유호의 이 궁기는 온몸에 자색이 감돌고 천둥번개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호!”후후…….두 마리의 궁기가 순식간에 서로 물고 뜯었다!말하자면, 이 궁기 두 마리는 한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한 핏줄이다.그러나 주인을 인정한 후에는 자기 주인의 명령만 따르기 때문에, 상대방이 자신의 동포라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도 꺼리지 않는다.‘휴!’두 마리의 궁기가 함께 싸우는 것을 보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보는 마음은 아찔하고, 하나같이 모두 멍청해진 것 같았다.두 마리의 신수가 서로 죽일 듯 싸우는 이 장면은, 정말 천 년 동안 만나기 어렵다! 천년 만에 힘들게 볼 수 있는 장면이다!이 순간, 강유호는 손에 음혈검을 들고 국사와 서경인을 향해 돌진했다!비록 강유호는 순양진경을 바탕으로 내력이 중후하지만, 국사와 서경인의 밀접한 협조에 직면하면, 강유호도 단번에 이기기 어렵다!“강유호!”이때 국사는 조롱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냉랭하게 말했다.“너만 믿고 황실을 전복하고 싶다? 오늘 너는 폐하의 손가락 하나를 건드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살아서 떠날 생각도 하지 마라! 내가 또 너에게 말하지만, 그 당시 그 절름발이의 치명적인 일격은 본 국사가 때린 것이다. 너는 능력이 있으면 나를 죽여서 그를 위해 원수를 갚아라!”이런 말을 할 때, 국사의 눈에는 멸시가 가득했다!그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단지 강유호의 심경을 교란하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지만, 그는 이 말이 바로 자신에게는 목숨을 잃을 재앙을 초래했다는 것을 몰랐다!말이 떨어지는 순간, 강유호의 눈은, 순간적으로 비할 데 없이 빨개졌고, 시선은 바로 국사에게 고정되었다.“좋아, 좋아, 좋아! 나는 너의 목숨을 원한다, 하늘에 계신 내 스승의 영혼에게 제사를 지내겠다. 너는 죽어라! 죽어!”“호!”강유호의 손목이 뒤집히자 하얀 불꽃이 공중에서 펄럭펄럭 뛰다가, 마지막에는 연꽃 모양으로 변했다!윙!순식간에 주위의 온도가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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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8화

강유호의 말을 들은 서천 황제는 놀라움과 분노가 교차하면서, 마음속의 분노가 계속 올라갔다.‘이 강유호는 정말 오만방자하기 그지없어.’‘국사를 죽였을 뿐만 아니라, 내 목숨까지 원해.’“좋아, 좋아, 좋아.”서천 황제는 강유호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험상궂은 표정을 지었다.“짐의 머리를 원한다면, 네가 이런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도 봐야 한다!”우르르…….말이 떨어지자 밖에 모인 십수만의 근위군이 손에 창을 들고 조수처럼 뛰어들어왔다.“폐하를 보호하고 강유호를 주살하라!”“폐하를 지켜라!”돌진하는 순간, 십수만의 근위군에게서 천지를 진동하는 고함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나같이 의연한 표정이었고, 죽음을 귀환처럼 여겼다!근위군은 서천대륙의 정예이다. 그들은 밤낮으로 황궁을 지켰고, 서천 황제를 보호하는 것은 그들의 신성하고 영광스러운 사명이다. 마지막 한 방울의 피를 흘려도, 아까워하지 않는다!이 순간, 서천 황제는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고, 거만하게 거기에 서 있었다.‘설령 강유호가 무서운 백련냉화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어쩌겠어?’‘그가 아무리 대단해도, 필경 혈육의 몸이야. 나의 천군만마를 막을 수 없어.’‘그가 수백 명의 부하로 황실을 전복시키고, 내 목을 따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헛된 꿈이야.’“하하하…….”벌떼처럼 몰려드는 근위군을 보면서, 강유호는 하늘을 우러르며 크게 웃었고, 눈에는 광기가 반짝이면서 동시에 음혈검을 꼭 쥐었다.“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모두 올라와라! 오늘 나 강유호는, 나의 스승에게 복수를 한다. 누가 감히 막겠는가, 부처는 부처로 막고, 신은 신으로 막는다!”강유호는 필사적으로 울부짖으며, 눈은 핏발이 서서 비할 데 없이 빨개졌다. 말이 떨어지자, 마치 미친 사자처럼 바로 군중 속으로 돌진했다!이때의 강유호는 철저히 광기에 빠졌다. 마음은 살육으로 가득 차 있었고, 머릿속에는 끊임없이 한 글자가 울려 퍼졌다!“죽여! 죽여! 죽여!”“아!”한 소리의 비명이 끊임없이 울리는데, 마치 세계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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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9화

말이 떨어지자, 강유호는 온몸에 살의가 충만한 채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갔다.땡! 땡! 땡!그 무거운 발걸음은, 한 걸음 한 걸음이 마치 서천 황제의 마음을 밟는 것 같았다.이 순간, 강유호의 숨막히는 살기를 느낀 서천 황제는 얼굴이 창백해졌고, 더없이 겁을 먹어서 몸은 떨릴 수밖에 없었다!‘국사와 서경인, 이 두 보호신이, 하나는 죽고 하나는 다쳤어!’‘수만의 황실 시위와 십수만의 근위군이 강유호에 의해 살해되고 조각조차 남지 않았어!’이때의 서천 황제는, 마침내 자신이 강유호의 실력을 너무 과소평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이 강유호는 그야말로 전신이 빙의한 거야!’‘어떡하지?’당황한 서천 황제는 다리에 힘이 풀렸다. 황제의 위엄과 패기가 어디 조금이라도 있겠는가?‘오늘 정말 강유호의 손에서 죽는 건가?’쏴!눈 깜짝할 사이에, 강유호는 이미 그의 앞으로 돌진했다. 그는 서천 황제에게 음혈검을 겨누고 하늘을 우러러 큰 소리로 외쳤다.“사부님, 하늘에 계신 당신의 영혼이 편히 쉴 수 있습니다!”말이 떨어지자, 음혈검은 핏빛 빛줄기를 그리면서 서천 황제의 목을 향했다.“아니!”바로 이 순간, 비명이 들려왔고, 곧이어 아름다운 모습이 달려와서 서천 황제 앞을 막았다.바로 임청은이다!임청은을 본 강유호가 눈썹을 찌푸렸고, 음혈검이 갑자기 공중에 멈추었다.“비켜!”다음 순간, 강유호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차갑게 입을 열었다. 눈에는 조금의 파동도 없었다.‘오늘, 이 서천 황제는 반드시 죽어야 해!’‘누가 막아도 안 돼!’“강유호!” 임청은은 입술을 꽉 깨물고 온 얼굴의 간청을 했다.“제발, 우리 아바마마의 목숨을 살려줘. 네 스승을 죽인 일은, 확실히 우리 아바마마의 잘못이야. 그러나 그도 무심코 실수했어. 너는 이미 이렇게 많은 사람을 죽였으니 이제 그만 해. 내가 네게 부탁할게…….”말하면서, 임청은은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강유호의 다리를 안았다.강유호의 진정한 실력을 알게 된 후, 임청은은 전반 황궁에서 그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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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0화

삽시간에, 서천대륙의 문무백관들은 모두 비분해 마지않았다!강유호는 단독으로 황성에 쳐들어갔다. 황성 전체에는 뜻밖에도 그의 적수가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지금 천금의 몸인 영월공주가, 뜻밖에도 강유호에게 무릎을 꿇고 사정하고 있다!‘수치다!’‘정말 치욕적이야!’이때, 강유호는 여전히 마음이 철처럼 단단해서, 임청은을 희미하게 힐끗 보았다.“임청은, 비켜, 그렇지 않으면 내가 사양하지 않는다고 탓하지 마!”임청은에게 다리를 안겼지만, 강유호의 마음은 조금의 파도도 없이 아주 냉랭했다!‘오늘 만약 서천 황제를 풀어준다면, 나는 한평생 하늘에 계신 스승님을 볼 면목이 없어!’임청은은 필사적으로 고개를 흔들었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강유호, 제발, 우리 아바마마를 용서해 줘, 제발…….”강유호도 급해져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다리가 임청은에게 꽉 안겨서 아예 벗어날 수가 없었다.“대담한 강유호, 죽어라!”강유호의 마음이 비할 데 없이 초조할 때, 갑자기 뒤에서 고함이 들려왔다! 곧이어 한 남자가 강유호 뒤에서 달려들어 한 손으로 강유호를 향해 일장을 날렸다!바로 강유성이다!강유성은 본래 음험한 소인배로, 행동이 비열하고 교활하기 그지없다. 그는 줄곧 한쪽에 숨어 있었다.방금 강유호는, 신속하게 연승웅과 국사를 격파하고 근위군을 격파해서, 강한 실력을 과시하여 만장을 놀라게 했다!당시 강유성은 매우 충격적이었고, 증오를 기억하면서 매우 부러워했다. 동시에 그는 자신이 올라갈 수 없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었다. 올라가면 죽는 것이다.예전 같으면 몰래 빠져나갔을 강유성이지만, 이번에는 뛰지 않고 주변에 숨어 조용히 상황을 관망하며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강유성은 강유호가 기진맥진할 때 기습에 나섰고, 뜻대로 되기만을 바라면서 공격했다.‘이렇게 되면, 나는 폐하 앞에서 큰 공을 세울 뿐만 아니라, 강유호라는 심복의 대환도 제거하는 거야.’‘강유호가 살아 있는 한, 나는 영원히 해동대륙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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