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18,9살 정도에, 귀엽고 매혹적이다. 그녀의 품속에는, 또 보송보송한 물건을 안고 있다.바로 독고정남과 소진경이었다!그 보송보송한 것은 바로 강유호의 작은 궁기였다.‘응?’‘의부와 소진경이 왜 여기에 있지?’강유호는 눈살을 찌푸렸는데, 의아하면서 기뻤다. 그는 아무렇게나 손가락을 내밀어서, 한채영의 검에 부딪쳐서 그녀를 몇 걸음 물러나게 했다. 곧이어 빠른 걸음으로 그들을 맞이했는데, 온 얼굴에 흥분이 가득했다!“의부님, 소진경!” 강유호가 얼마나 기쁜지는 말할 필요도 없었다.한채영도 장검을 내려놓고, 여린 몸을 은은하게 흔들었다.‘독고 가주는 왜 온 거야?!’“도련님!”소진경은 말할 수 없이 감격해서, 환호성을 지르며 종종걸음으로 달려와, 단번에 강유호의 품에 뛰어들었다.“도련님, 보고 싶었어요. 소진경이 보고 싶었어요.”비록 강유호가 떠난 지 보름도 안 되었지만, 소진경의 마음속에서는 마치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았다.강유호가 곁에 있지 않으니, 소진경은 생활이 너무 재미없다고 느낄 뿐이다.소진경의 흥분을 느낀 강유호는 빙그레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며칠 못 봤는데, 소진경은 또 예뻐진 것 같아. 하하!”“도련님…….” 소진경은 강유호를 꼭 껴안고 아무리 해도 손을 놓지 않았는데, 눈시울이 모두 붉어지고 그리움이 짙게 흘러나왔다.바로 그때, 독고정남도 다가와서, 강유호를 한번 보고 또 한채영을 한번 보고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유호야, 너와 한 장문은…… 어떻게 여기 있는 거니?”“우리는…….”강유호가 입을 열기도 전에, 한채영이 앞으로 나아가서 재빨리 입을 열었다.“나와 강유호는, 여기서 일을 좀 상의하고 있습니다.”한편으로는 말하면서, 한채영은 이를 악물었다.“독고 가주님, 저는 먼저 가 볼게요. 그럼.”말이 떨어지자, 한채영이 강유호 곁으로 다가와 낮은 소리로 말했다.“강유호, 만약 네가 감히 이 일을 한 마디라도 말한다면, 나는 반드시 너를 용서하지 않겠어.”말소리가 떨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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