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하면서, 장청공주는 의자에 앉아 교만한 표정으로 강유호를 바라보았다.“너는 지금 나를 기쁘게 해야 해. 알겠니? 그렇지 않으면 본 공주는 화가 나서, 결과가 매우 심각할 거야.”‘널 기쁘게 해줘?’이 말을 들은 강유호는 멍해져서 울먹울먹하는 마음이었다.‘너는 내가 저글링을 하는 광대라고 생각하는구나.’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강유호는 그래도 웃음을 짜내서, 장청공주를 보고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그럼 공주님, 어떻게 하면 기뻐하실 수 있을까요?”강유호의 불안한 얼굴을 보고, 장청공주는 아주 득의양양하게 의자에서 일어나, 웃으며 말했다.“이렇게 하자, 너는 나와 함께 게임을 하는데, 네가 나의 전마가 되는 거야!”말하면서 장청공주는 땅을 가리켰다.“빨리 무릎을 꿇어, 본 공주가 말에 오르려고 해!”‘뭐?’‘나를 무릎을 꿇려서 말로 삼아서 앉겠다고?’이 순간, 강유호의 얼굴은 순식간에 보기 흉해졌다!정말로, 이때 강유호는 좀 참을 수 없어서, 몸을 돌려 떠나고 싶었다! ‘내가 가려고 하면, 다른 사람은 당연히 막을 수 없어! 그러나 내가 신분을 드러내면, 다시 황궁에 들어가기가 어려워. 반룡정은 아직 황천유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해!’이를 생각하자, 강유호는 마음속의 분노를 억지로 억누를 수밖에 없었다.“휴!”곧이어 강유호는 숨을 깊게 들이쉬었고, 장청공주가 웃는 듯 마는 듯 주시하는 가운데, 순순히 땅에 엎드렸다.“바로 그거야”장청공주는 손뼉을 치고 다가와, 강유호의 등에 앉아서 흥분하여 소리쳤다.“지금 우리는 전쟁터에 있어. 너는 나를 데리고 돌격해서 적을 죽이고, 운전하고, 빨리 올라가야 해…….”말하자면, 장청공주는 몸집이 작고 무겁지 않으며, 게다가 강유호는 무황의 실력이라, 그녀를 업고 오르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날아도 문제가 없었다.그러나 관건은 이렇게 사람을 가축으로 여기게 하는 느낌이, 강유호를 너무 억울하게 만든다는 것이다.한순간 강유호는 유유히 기어오르며, 내심으로는 울먹이고 있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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