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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2271 - 챕터 2280

4140 챕터

2271장

류종휘가 시후와 같은 사람을 만난 것은 처음이었다. 자신과 직접 싸우지도, 욕도 하지 않고서 그저 웃는 얼굴만을 하고는 그 누구보다 예의 바르게 보이지만, 그는 입 하나로 사람을 죽이고 살리고 있었다... 그리고 1분에 5만 원의 이자라고..? 지금 조금이라도 시간을 지체한다면.. 이자가 점점 늘어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그렇게 많은 돈을 어디서 얻을 수 있겠는가..?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라고는 하지만, 사실 자신은 그저 하루 종일 여자들을 사고 팔면서 매춘을 할 뿐이다. 물론, 매춘으로 자신은 일하지 않고 남의 돈을 많이 버는 건 사실이지만, 류종휘와 같은 종류의 인간들은 돈을 벌면 벌수록 돈을 더 쓰기 마련이었다. 아무래도 조폭계에 몸담고 있던 사람이므로, 류종휘는 사실 경제관념이 딱히 없었다. 따라서 그는 평소에 돈을 많이 벌기는 하지만 밖에서 그 만큼 지출도 많이 했던 것이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마동선을 만나 비싼 위스키와 안주들을 대접하고 있었던 그였다. 물론 1년에 최소한 수십 만 달러는 벌 수 있겠지만, 그는 그만큼 모아둔 돈 없이 물 흐르는 듯이 돈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손에 남아 있는 돈은 최대 180만 원 정도에 불과했다.그리고 그나마 저축한 돈도 모두 300~400만 원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에 시후가 지금 당장 300을 더 갚으라고 요구하자, 조금씩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간청했다. “저 선생님..!!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돈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마동선은 이 말을 듣자마자 다가와 그를 발로 걷어차며 저주했다. "무슨 개소리요? 은 선생님께서 돈만 갚으면 문제가 해결 된다고 해결책을 주셨는데.. 왜 여기서 질질 짜는 건가..? 진짜 내가 죽여줘야 저 세상 가서 정신을 차릴 거요?”류종휘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 아니... 동선아, 나는 정말 불쌍하게 여겨 달라고 울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많은 이자는 감당할 수 없어..!”마동선은 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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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2장

진수빈이 뺨을 맞은 뒤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마동선은 진수빈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그녀를 류종휘 앞으로 끌고 가서는 류종휘 옆으로 걷어차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아주 능력자야 능력자?! 그런데 감히 은 선생님 앞에서 거짓말을 하면서 눈속임을 하려고 해? 이 분이 어떤 분인지 알아? 이 분은 강림신이라고 불리는 대단한 능력을 가진 분이라고! 물론 은 선생님께서는 여자를 때리지는 않으시겠지만, 나 마동선은 그런 건 별로 관심도 없어!! 그러니까 내 앞에서 계속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하면, 넌 그냥 나에게 얻어 터지는 거야!”진수빈은 즉시 너무 겁에 질려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시후의 앞에서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하면서 자신에게 별 다른 해코지를 할 수 없도록 방어하려고 했다. 하지만 시후는 아직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마동선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이때 마동선은 시후를 바라보며 정중하게 말했다. "은 선생님, 이 두 사람을 어떻게 처리할까요? 알려주십시오!”"흐음.. 그럼 먼저 한 명씩 한 명씩 이야기해보죠.” 시후가 입을 열었다.류종휘는 오늘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만약 자신이 서둘러 시후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는다면, 다음에는 얼마나 많은 고통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지.. 그래서 그는 서둘러 정중하게 말했다. "은.. 선생님..! 제가 먼저 가지고 있는 현금을 모두 넘기겠습니다.. 그러니, 이번에는 저를 한 번만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그러자 옆에 있던 진수빈도 서둘러 말했다. "선생님, 저... 저도 저축한 돈이 있는데.. 그 돈을 다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좀 봐주세요..”시후는 손을 저었다. "알다시피.. 지금 이미 또 20분이나 지연되었어요.. 그럼 또 100만 원이 붙었겠죠? 제 생각에는.. 지금 제가 말하고 있는 지금도 몇 분이 지날 텐데.. 오늘 이 일을 처리하려면.. 가능한 한 빨리 모든 돈을 지불하라고 충고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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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3장

류종휘와 진수빈은 시후가 이마에 글을 새길 것이라는 말을 듣고 즉시 류광호, 류진 두 사람을 떠올렸다. 이 부자 두 사람은 전국에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먼저 류진은 의문의 거물을 공격했기 때문에, 이마에 글자가 새겨졌고, 그러다가 그의 아버지 류광호가 아들의 복수를 하려고 했으나 결국 의문의 거물을 모욕하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고 그의 이마에도 역시 글자가 새겨졌다. 하지만, 두 사람이 이마에 글을 새겼지만 이것이 다가 아니었다..!부자를 정말 전국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것은 사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했던 오송 그룹과 관련된 막말들이었다..! 두 사람이 오송 그룹을 향해 한 막말들은 오송 그룹을 엄청나게 모욕했다. 하지만, 사실 두 사람은 감히 오송 그룹을 전혀 화나게 만들 엄두도 내지 못했다. 사실 두 사람이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은 모두 강요에 의한 것이었다.예전에는 류광호와 류진 부자의 일이 누구에게 강요를 받은 것이었는지 몰랐지만, 이제 류종휘는 강요한 사람이 바로 시후일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이제.. 류광호와 류진 부자의 일은.. 자신이 앞으로 겪게 될 일지도 모른다. 이것을 생각하면서, 류종휘는 벌써 이마에 마치 누군가가 칼로 이마에 글자를 새긴 것처럼 설명할 수 없는 통증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이렇게 당황하고 있을 때, 옆에 있던 시후는 마동선에게 말했다. "이마에 글자를 쓰는 건 됐고, 이 두 사람이 저지른 실수는 바로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매춘을 강요한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솔루션을 바꿔야 해요."마동선은 서둘러 정중하게 물었다. "은 선생님, 그럼 이 두 사람을 어떻게 처리하고 싶으신 겁니까? 한 마디만 하시면 제가 준비하겠습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관리하고 있는 룸살롱이나 나이트클럽이 있나요?"마동선은 주저 없이 말했다. "은 선생님, 당연하지 말입니다? 이런 걸로 제가 먹고 사는데요~! 화룡 형님이 저에게 배정한 나이트클럽과 룸살롱이 6개 있습니다!""좋아요, 그럼 진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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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4장

‘아니.. 계속 시간을 끌다가 1분에 20만 원까지 이자를 올린다고 하면.. 적어도 10년은 룸살롱에서 술을 마시고 남정네들과 몸을 섞으며 지내야 할 거야..! 그럼 이건 나를 죽이겠다는 심보 아니야..?!’진수빈이 아무 말없이 침묵하며 생각에 잠겨 있는 것을 보고 시후는 차갑게 내뱉었다. "당신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비용을 올리는 수밖에.. 그럼 1분 당 이자는 20만 원으로 인상될 겁니다. 그럼 그 때 마동선 씨와 이화룡 씨가 당신을 계속해서 감시하며 일할 때마다 붙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내게 줘야 할 이자를 제대로 못 벌면 탈출할 생각은 하지 마시죠! 그럼 당신에게 3초 정도 생각할 시간을 주겠습니다..!" 이렇게 말한 뒤 시후는 직접 카운트다운을 하기 시작했다. "3.. 2......"시후가 '1'을 세려고 할 때쯤, 진수빈은 더 이상 감히 흥정을 하지 못하고 울부짖으며 말했다. "은 선생님!!!! 약속하겠습니다!! 제가 꼭 약속할 게요...!!" 그녀는 자신의 운명은 이제 곧 룸살롱에 강제로 끌려 간 여성들처럼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절망에 빠져 울었다.그 때, 시후는 류종휘를 바라보며 담백한 미소를 지었다. "류종휘 대표님..? 저기 진수빈 상무님과는 계산이 끝났고.. 이제 당신과 계산을 좀 해볼까요?”류종휘는 절박한 마음으로 생각했다. ‘하아.. 진수빈이 이렇게 비참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데.. 아오 씨.. 나는 돈을 벌려면 어떻게 하겠어? 딱히 나에게서는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을 텐데... 그러니 내가 해결책을 생각하지 않으면, 내 인생 완전.. 종치지 않을까..?’ 이것을 생각하며 그는 급히 바닥에 엎드려 절을 하며 간절히 빌었다. "저 선생님!!! 제가 이제부터 저는 당신을 위해 모든 일을 하겠습니다..!! 제발 살려만 주세요..!! 제발요..!”시후는 손을 저었다. "쓸데없는 소리는 하지 마세요. 일단 당신 두 사람이 함께 무고한 여성들을 해칠 때, 당신들은 그들을 한 번이라도 살려줄 생각.. 했어요?” 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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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5장

마동선은 류종휘가 오랫동안 한 마디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앞으로 나아가 그를 화나게 걷어차며 욕했다. "젠장! 이 멍청한 놈이?! 은 선생님께서 지금 너에게 살아남을 방법을 알려 줬잖아!! 그러니까 어서 머리 숙이고 감사합니다~ 하면 되는 거 아냐?? 그것도 싫으면 내가 널 이화룡 형님의 개농장에 보내 개들에게 먹이를 주지! 그럼 넌 눈물도 흘리지 못할 걸?!!”류종휘는 이 말을 듣고 겁에 질려 떨었다..! 조폭들 중에 이화룡의 개농장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곳에는 극도로 사나운 순종 투견이 수십, 심지어 수백 마리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다른 사람들은 이화룡이 개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종종 적들을 개 농장에 던져 먹이로 주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했다. 개 농장에 보내지면, 살아남기는커녕 온전한 시체로도 살아남지 못할 텐데... 류종휘는 이제 극도로 절망적이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그를 웨이터로 일하게 하는 것은 그를 죽이는 보다 만족스럽지 않은 결말이었다. 그러나, 정말로 죽고자 하자 그는 용기가 나지 않았다.그는 마음속으로 흐느끼며 한숨을 쉬었다. ‘하아.. 웨이터가 되는 것도 부끄럽고 인생이 암울하게 될 테지만.. 결국 죽는 것 보다는 사는 것이 낫지 않겠어..? 그래도 정말 여기서 머리를 부딪혀 죽고만 싶다.. 마음 같아서는 그냥 물에 뛰어 들고 싶어.. 게다가 내 앞에 있는 이 사람은 내가 전혀 상대할 수 없는 사람인 것 같고.. 그리고 이화룡 형님도 저 사람을 그렇게 존경하고 있으니.. 나 같은 놈은 그저 패배자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어.. 그리고 목숨까지 살려 준다고 하고, 웨이터로 일하게 해준다고 하는 걸 보면.. 인심이 있는 사람이야.. 그러니 내가 빨리 동의하지 않다가 마음을 바꾸면 정말 후회할 것 같아..’그래서 류종휘는 이내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선생님... 저를 죽이지 않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류종휘는 반드시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웨이터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갚아야 할 이자를 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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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6장

시후는 진지하게 말했다. "일을 할 때 진지하고 책임감 있고 동시에 자신의 양심에 찔리지 않기만 한다면, 잘하지 못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다시 말했다. "잠시 후에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상미인력회사 계좌로 송금하도록 요청할 겁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먼저 회사를 인수한 후에 차근차근 해 나가는 걸로 하고요. 회사의 모든 지배 조항을 없애고, 모든 여성들에 대한 불평등 조항을 무조건적으로 해제해야 할 것이며, 강제로 계약을 체결한 연수에 따라 보상을 해줘야 할 거예요. 그러니 사람들에게 돈을 배분하려면 규칙이 공정하고 합리적이어야겠죠!?"이 말을 들은 김혜빈은 주저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형부.. 회사가 가지고 있는 돈은 꼭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나눠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아주 좋아요." 시후는 만족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여성들에게 보상을 한 뒤에 처제가 회사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하고, 회사의 앞으로의 운영, 지분, 급여지급 및 기타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면 당신이 경영할 수 있는 회사가 될 거예요. 그리고 모든 일을 처리할 때는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하세요. 그리고 회사에서 계속해서 일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다면, 처제가 경영할 회사와 협력해 평등고용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해주시고요! 기업이 직원들과 평등한 고용 계약을 체결하고, 잘 실천한다면 사람들이 일하는 것을 거부하지는 않을 거예요. 그럼 처제가 회사를 인수한 후에 안정적인 팀을 갖게 되겠죠? 그럼 사람들에게 제대로 서비스 교육을 하고, 제대로 된 회사가 될 거예요. 그 때는 분명히 이익을 낼 것이라고 믿습니다."김혜빈은 이 말을 듣고 진지하게 말했다. "맞아요. 모든 사람과 동등한 계약을 체결하기만 하면, 모두가 회사와 계약할 의향이 있을 거예요! 혼자서 회사에 나가 서비스 교육을 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니까요. 매일 아침 일찍 씻고 화장을 하고, 옷을 고르는 것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하고 외모에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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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7장

시후는 김혜빈을 오랫동안 알고 지냈지만, 오늘처럼 김혜빈의 얼굴에서 직접 나서서 일을 하겠다는 결심의 표정을 본 적이 없었다. 그녀는 전에는 이런 에너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과거의 그녀는 어리고, 성급하고, 허세가 심했으며, 가난을 싫어하고 부를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인생에서 약간의 어려움을 겪어서 그런지 그녀의 기질은 훨씬 차분해지고 깊이가 있어졌다. 이 사실은 시후를 다소 만족스럽게 만들었다. 시후는 WS 그룹의 구성원들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들은 모두 자신의 아내 유나의 친척이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은 시후가 그들을 결코 죽이지 않았던 진짜 이유이기도 했다.사실 그렇지 않았다면, WS 그룹의 구성원들은 이미 죽었을 것이다. 이제 김혜빈이 자신의 사고 방식을 바꾸기로 결심한 것 같아 보이니, 시후는 그녀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서 회사의 의사결정권을 완전히 독점할 수는 없을 것이었다. 그래서 시후는 김혜빈에게 이렇게 말했다. "상미인력회사를 인수한 후에는 원래 의도에 충실해야 하며, 회사가 돈을 벌었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휩쓸리도록 해서는 안 돼요."김혜빈은 계속해서 고개를 끄덕이며 단호하게 말했다. "형부, 걱정하지 마세요. 반드시 형부의 지시와 가르침을 잊지 않을 테니까요...!"시후는 가볍게 답한 뒤 계속 말했다. "류종휘와 진수빈 씨의 돈이 회사 계좌로 이체된 후에는 계좌에 9000만 원까지를 운영 자본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그리고 사업을 시작하고 제대로 된 회계사를 찾으려면 월급을 줘야겠죠? 그리고 처제가 공적 자금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매달 계좌를 확인하게 할 겁니다."김혜빈은 주저하지 않고 말했다. "형부, 저는 어떤 속임수도 쓰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늘 저를 감시하셔도 되고요. 제가 사악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시면, 언제든지 저를 쫓아 내세요!"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또한 회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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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8장

웨이터 일을 잘 한다면, 자신이 일찍 자유를 되찾을 기회는 아직 남아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클럽에서 웨이터로 일해야 할지도.. 하지만, 예순, 일흔 살이 되어도 심지어 백발의 늙은이가 되어도 손님들에게 술을 건네면서 팁을 달라고 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건 생각만해도 너무 비참한 일이었다.이때 옆에 있던 마동선은 거의 시체처럼 어두워진 류종휘의 얼굴을 보고 속으로 조금 동정심을 느꼈다. 그리고 그는 마음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하아.. 오늘 종휘 형님이 나에게 큰 재앙을 가져올 뻔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 친한 형님인데.. 그리고 형님은 항상 나를 존경심으로 대했고,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여자를 데려다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안배해주기도 했고.. 그럼 사실 내가 형님한테 빚진 게 있는 거 아니냐고.. 물론 지금은 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형님을 때리고 죽이겠다고 협박까지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미안하단 말이야.. 이 일이 외부로 퍼지면.. 다른 친구들이 내가 쉽게 친구를 배신한다고 말하겠지.. 게다가 은 선생님도 참 너무 심했어~~ 종휘 형님에게 클럽 웨이터로 일하라고 요청하는 건 연봉이 몇 억인 회사 대표에게 화장실 청소를 시키는 것과 같다고.. 종휘 형님은 사실 조폭들이라면 다 아는 양반인데.. 이런 양반에게 그런 잡일을 시키다니 참.. 이런 걸 어떻게 참아?’ 마동선은 이렇게 생각하면서 시후가 김혜빈과 대화를 나누는 와중에 류종휘에게 다가와 속삭였다. “종휘 형님.. 너무 우울해 하지 마십쇼.. 오늘은 이렇게 끝난 것이 그나마 좋은 결말입니다..”류종휘는 이 말을 듣고 울음을 터뜨렸고, 목이 메인 듯 "동선아... 내가 이미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어떻게 이게 좋은 결말이라고 할 수 있냐..?”마동선은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형님이 하루 종일 악행을 저지르고 여자들에게 매춘을 강요하는 작은 회사의 대표였지요..? 그런데요.. 어떤 회사 대표는 상장을 앞두고 있었는데.. 그저 저 선생님을 못 알아보고 단지 눈이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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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9장

마동선은 시후가 류종휘에게 룸살롱, 클럽에서 웨이터로 일하도록 요청한 것이 합당한 그의 처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자신이 노골적으로 류종휘를 도우며 돌봐 준다면, 이는 시후와 대결하는 것과 같을 것이다. 마동선은 그 정도의 용기는 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그가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해결책은 앞으로 류종휘를 조용하고 적절하게 보살피는 것이었는데, 아주 조금의 도움 밖에 되지 않을 것이었다. 예를 들어, 룸살롱, 클럽의 화장실에 다녀오는 길에 문 앞에서 휴지를 건네는 그를 만나면 오천 원이 아니라 만 원을 팁으로 주고, 5만 원이 아니라 10만 원을 준다는 정도였다. 더 돈을 많이 준다면 시후는 분명히 류종휘가 꽤 수입을 짭짤하게 벌고 있다고 느낄 것이고, 그 때문에 그는 다시 문제에 봉착할 수도 있을 것이었다.시후는 김혜빈과 상미인력회사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합의하고, 마동선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마동선 씨, 처제와 류종휘 씨를 데리고 오후에 회사 이전을 처리하시고.. 류종휘 씨와 진수빈 씨가 회사 계좌에 돈을 이체하는지 확인해주세요.”마동선은 재빨리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예,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잘 처리하겠습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고 마동선을 바라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오늘의 문제에 대해서 난 당신과 따로 계산할 것이 없지만, 앞으로 조심해야 할 겁니다. 당신이 일하는 곳에 보낸다고 당신이 1인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러니 인과 관계없이 다른 사람을 돕거나 싸우고 죽이며 감히 악을 돕는 그런 일을 한다는 것이 알려지면, 류종휘 씨와 함께 당신도 웨이터가 되도록 만들 겁니다. 이해하십니까?"마동선은 겁에 질려 떨며 소리쳤다. "예.. 걱정하지 마세요. 그런 짓을 하면 바로 벌을 받겠습니다!”시후는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 "어차피 건달이나 조폭계에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니 바, 룸살롱, 클럽, 나이트 클럽에서 돈을 벌 때는 사람들을 괴롭히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이화룡 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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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0장

그녀는 시후를 보고 목이 메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말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다.시후는 그녀가 너무 놀란 것을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녀의 손에 휴대폰을 쥐어 준 다음 마동선에게 말했다. "마동선 씨, 앞으로 이벤트를 열 일이 있다면 내 처제의 회사에 연락해서 사람들을 쓰도록 하세요. 아시겠어요?”마동선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즉시 대담하게 말했다. "예..! 걱정하지 마십시오. 처제분께서 새로운 대표님이 되어 사업을 시작한 후에는 반드시 어디에서나 사업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서 도울 것입니다! 저는 화룡 형님 밑에 있으면서 많은 인맥들을 가지고 있는데, 제 친구들이나 지인에게도 꼭 홍보하겠습니다! 아마 그럼 처제 분의 회사가 굉장히 바빠질 겁니다! 그런데 선생님, 내일은 제가 관리하고 있는 여러 클럽의 개업 기념일인데.. 혹시 처제 분께 도움을 요청해도 되겠습니까..?”시후는 그제서야 관심을 가지고 물었다. "정말이요? 이런 우연이..? 내일이 기념일이라고요?""그렇습니다!" 마동선은 낄낄 웃었다. "크하하하!! 선생님께서 강림신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이런 운이 좋은 일들이 겹쳐서 그런 것도 있겠죠?”시후는 마동선이 의도적으로 자신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알았지만,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김혜빈에게 이렇게 말했다. “처제, 내일 마동선 씨를 위해서 모든 활동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것이 당신의 첫 번째 사업입니다. 새로운 회사, 좋은 출발을 하도록 노력하세요!"김혜빈은 서둘러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형부,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꼭 제대로 준비하겠습니다!"시후는 마동선에게 말했다. "조폭들은 일이 거칠고 전반적으로 질이 좋지 않습니다. 내일 처제의 회사 소속 직원들이 오면 조폭들의 입, 손, 발을 통제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도 자극을 주거나, 성추행 하지 마세요. 이해하셨나요?"마동선은 즉시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감히 처제 분의 사람들에게 괜한 생각을 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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