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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나는 재벌가 사위다: Chapter 2291 - Chapter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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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1장

"저는 심지어 점집을 찾아 그를 찾을만한 단서를 좀 얻을 수 있는지 묻고 싶을 정도예요..!”소지빈은 웃지 않을 수 없었다. "너.. 그런 거 믿을 수 없다고 하지 않았냐?""다른 좋은 방법이 없으니까 그렇지!!” 말을 마친 후 그녀는 어머니에게 물었다. "엄마, 혹시 그런 대단한 무당 있나요? 아니면 엄마가 자주 가는 절이 있다던가..”박혜정은 진지하게 말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 저명한 승려가 불교를 실천하지 점을 왜 치니?”소민지는 서둘러 물었다. "당신은 유능한 도사를 아시나요? 제가 가서 그에게 육각형을 물어보겠다!"박혜정은 잠시 생각하더니 "아휴.. 저는 정말 모르겠어.. 나는 오랫동안 누군가에게 점을 쳐달라고 부탁한 적이 없어서.. 내가 마지막으로 누군가에게 점을 쳐달라고 부탁한 것은 내가 민지 나이쯤 되었을 때였으니까..” 그녀는 말하면서 은서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고 마음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나중에 그녀는 딸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 참, 내가 듣기로.. LCS 그룹이 조상들의 묘를 수리하기 위해 특별히 유명한 점술가를 외국에서 초대했다고 들었어. 네 할아버지도 그 분과 개인적인 친분 관계가 있어서.. 혹시 필요하다면 할아버지에게 물어볼까?”“점술가요? 정말?" 소민지는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그런데 왜 난 그런 사람이 한국에 들어왔다는 걸 들은 적이 없죠? 진짜 실력이 엄청나게 강력해요?""응. 그 분은 풍수지리와 사주 풀이의 대가인 백운학 도사의 후계자라고 알고 있어. 아마도 그 분이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능력자일걸?”소민지는 "정말 그렇게 대단해요?! 그럼 내가 외할아버지한테 전화해서 물어볼게요!"라고 외쳤다. 그 말을 마친 그녀는 재빨리 휴대폰을 꺼내 외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연결되자 그녀는 바로 박진하에게 물었다. "할아버지, 엄마가 그러는데 엄청 유명한 백운학 도사의 후계자를 알고 계신다고 하던데요?!”박진하는 깜짝 놀랐다. "어.. 그래.. 민지야, 왜 이것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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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2장

소민지는 서둘러 "네 그럼 부탁드릴게요~”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는 다시 물었다. “그런데 할아버지, 아니면.. 제가 그 분을 만나러 잠시 해외로 가면 안 될까요?”"그럴 필요는 없을 거다." 박진하가 말했다. "그 분은 박청운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계시고 엄청난 초자연적 능력을 갖고 계셔. 동의하신다면 그녀에게 네 생일과 생년월일을 알려주고, 묻고 싶은 것을 간략하게 말해 줄 거다. 그러면 돼.”“그렇게 간단하게 된다고요?”라고 소민지가 물었다.박진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무래도 괘나 사주 같은 경우에는 우리 조상들이 오랫동안 믿고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까. 지금은 해외라 박청운 선생님과 연락하기가 쉽지 않을 거다. 그러니 조금 기다리도록 해. 시간이 되면 여쭤보고 알려 주마.”“네 할아버지 부탁드려요~”…….이때 시후는 이미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준비하고 있었다.윤우선은 다리가 부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목발을 사용하여 부엌에서 그를 도왔다. 음식 준비에 분주하게 움직인 뒤 윤우선은 부끄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내 아끼는 은 서방.. 내가 요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다리가 불편해서.. 혼자 요리하느라 고생 많이 했네.. 정말 미안하네..”시후는 살짝 웃었다. "장모님,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셔도 돼요. 어차피 할 일이 없으니 집안일 좀 해야겠어요." 그리고 그는 윤우선에게 이렇게 말했다. "곧 유나 씨와 아버님이 오실 거예요. 제가 국을 좀 끓일게요. 돌아오면 ​​저녁 식사를 하시죠.”윤우선은 서둘러 말했다. "그래 은 서방, 수고해줘서 고마워. 내가 재료 손질은 할게.”시후는 최고의 음식을 준비했고, 아내 유나와 장인 어른 김상곤도 차례로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왔다.유나는 돌아오자마자 시후에게 흥분해서 말했다. "남편, 오늘 엠그란드 그룹의 이태리 부회장님이 저에게 전화를 해서 엠그란드 그룹에서 건설 중인 6성급 호텔이 곧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어요! 실내 장식 디자인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고요!""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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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3장

이 말을 들은 윤우선은 놀라 소리쳤다. "맙소사! 최소 입찰이 100억은 되는 대형 프로젝트라고..??! 너무 무섭다아~!!”유나는 웃으며 말했다. "이게 뭐가 무서워요 엄마? 이 정도로 놀라시면 안 되죠~ 국제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들은 건물 외관 디자인 비용으로 수천 억을 받아요 엄마~”윤우선은 그녀의 가슴을 쓸어내리며 서둘러 물었다. "유나야, 그럼 이 프로젝트를 맡을 계획이니?"유나는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물론.. 저도 맡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지금은 제 회사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요.. 그런 프로젝트를 맡아 입찰에 참여 한다면 상대 회사와 경쟁이 될 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만약 입찰에 참여할 생각이라면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도 많고.. 아마 혼신의 힘을 다해 입찰 준비를 해야 할 걸요...?" 그러자 유나는 다시 한숨을 쉬며 말했다. "하아.. 엠그란드 그룹이 규모가 꽤 커서.. 제가 참여하고 싶어도 프로젝트를 소화할 수 없을 것 같아 걱정이네요..”윤우선은 깜짝 놀랐다. "디자인.. 하는 거 모두 컴퓨터를 써서 하는 거 아니니? 그런데 왜 프로젝트를 소화할 수 없다고 하는 거야?”"엄마, 아무리 컴퓨터로 디자인을 하는 세상이라고 해도 엄마가 생각하는 만큼 간단하지 않다고요~ 이번 프로젝트는 수십 만 ㎡의 면적에다 10여 개 이상의 객실 유형과 여러 종류의 레스토랑을 디자인 해야 하고, 거기다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에다 관리 사무실 및 보안 관리실까지 모두 디자인 해야 해요.. 그리고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시설 계획까지 포함해야 하기 때문에 전체 적으로 디자인 볼륨이 굉장히 커요.. 이렇게 큰 규모의 건축 디자인은 마치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드는 것과 같죠.. 보통 사람들은 그림을 그릴 사람들을 모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1초짜리 장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20장의 그림이 필요하대요.. 그러니까, 1시간 30분짜리 애니메이션 영화의 경우 최소 수만 장, 심지어 수십만 장의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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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4장

시후는 이미 속으로 이태리 부회장에게 연락하여 조용히 유나에게 프로젝트를 넘기기로 결심했다..! 엠그랜드 그룹은 자신이 회장으로 있으니, 아내가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연스럽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유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유나 씨, 이제는 고민에만 쌓여 있지 말고 준비에만 집중해요. 나는 당신이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네 알겠어요!" 유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반드시 열심히 노력해서 이 프로젝트를 따내겠어요!” 식사 후 유나는 회사로 돌아갔고, 시후는 방으로 돌아와 이태리 부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전화가 연결되자마자 이태리 부회장이 말했다. “회장님, 혹시 입찰 건 때문에 전화하신 겁니까?”“하하.. 네 맞아요.”"회장님, 사실 이번 엠그란드 호텔 건축 디자인을 입찰이 아니라 직접적인 방식으로 사모님의 회사에 맡기고 싶었지만, 직접 작업을 맡기면 아무래도 의심을 하실까 걱정이 되어 입찰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따라서 사모님의 회사가 내부입찰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맡게 하는 게 좀 더 자연스러워질 것 같아서요.”"부회장님께서 이 문제에 대해 굉장히 깊게 생각하셨네요, 그리고 고민도 많이 하신 것 같고요.. 안 그래도 이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전화했습니다. 제 생각도 부회장님 생각과 동일합니다. 유나 씨가 정상적으로 입찰에 참여하도록 해주세요. 그러면 아내의 회사가 프로젝트를 따게 될 것이고 그럼 아내가 공평하게 입찰을 따냈다고 알게 만드는 것 만으로도 충분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회장님. 제가 다 준비하겠습니다.”"그룹에서는 언제 공식적으로 입찰을 시작할 계획입니까?”"1주일 정도의 시간을 갖고 대략적인 초안을 작성할 예정이며, 초안이 작성되는 대로 입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네.. 그럼 이 사안은 부회장님에게 맡기겠습니다."이태리 부회장의 전화를 끊은 후 시후는 오후에 별 다른 일이 없었기 때문에 더 이상 외출할 계획이 없었다. 시후는 이번 설 연휴에 자신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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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5장

설아는 시후가 다시 약을 정제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그녀가 기뻤던 것은 바로 시후가 정제하는 약이 그리워서가 아니라, 아버지가 시후에게 약재를 전달하게 하겠다고 했고 자신이 시후를 만날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진설아는 집에서 휴식기를 보내고 있었으며, 일상적인 훈련 외에는 기본적으로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매우 지루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녀는 시후를 만나고 싶었고, 시후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기도 했지만 최근에 시후가 많이 바쁘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귀찮게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우연히 약재 배달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이용하여 시후를 만날 수 있게 되었고, 그에 따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할 기회도 생겼다..! 진원호는 시후가 필요하다고 한 모든 약재를 준비하여 모두 상자에 담아 진설아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설아야, 은 선생님께 이 약재를 전달해드려라.”진설아는 즉시 행복하게 말했다. "알았어요 아빠! 당장 가겠습니다!”“아 참! 잠시만 기다려!” 이렇게 말한 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금고에서 아름답게 장식된 나전칠기 상자를 꺼내 설아의 손에 쥐어 주었다. “이것은 최고 수령을 자랑하는 최고급 산삼이다.. 아마도 이전에 은 선생님께서 경매에서 매입하신 최고급 삼보다 더 좋아. 나 대신에 은 선생님에게 드리고 내가 선생님을 늘 존경한다고 전해드려라.”진설아는 상자를 조심스럽게 가져가며 진지하게 말했다. "알겠어요 아빠. 이 약재와 이 최고 품질의 인삼을 제가 직접 은 선생님의 집에 직접 전달해 드릴게요~”"그래!" 진원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감격하며 말했다. "지난 번 한의학 박람회에서 은 선생님께서는 이것 보다 질이 좋지는 않지만 그 날 나온 최고 품질의 산삼을 경매에서 구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들이셨다. 그래서 나는 은 선생님께서 회춘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최고급 산삼이 꼭 필요한 약재라는 것을 추측한 거지. 그래서 내가 오늘 주는 이 최고급 산삼을 쓴다면 은 선생님께서는 분명 또 다른 회춘단을 정제할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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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6장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설아는 상냥하게 웃으며 급히 약재 상자와 나전칠기 상자를 시후에게 건네며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은 선생님, 약재 상자에는 이번에 필요하다고 하신 약재가 들어 있어요. 아버지께서는 이미 재료들을 다 준비해 두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 나전칠기 상자에 있는 건 최고 수령이라고 자부하는 최고급 산삼이 들어있다고 하셨어요. 아버지께서는 이 산삼을 우연히 얻었다고 하시며 이 산삼이 선생님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셨어요. 분명 유용할 거라고 꼭 전달해드리라고 하셨죠.”시후는 조금 놀라며 물었다. "최고 수령의 최고급 산삼이라고요? 대표님이 이런 좋은 재료를 어디서 구하셨지..?”설아는 혀를 살짝 내밀었다. "그건 잘 모르겠어요. 아버지는 보통 약재를 수집하는 경로가 굉장히 다양하시고 전 세계의 많은 약재 상인들과 심마니들을 알고 계시죠~ 그들은 재료를 얻으면 아버지에게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결국 최고급 약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최대한 빨리 보여주겠다고 연락이 오죠. 그럼 아버지께 약재가 가는 거예요.”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속으로 생각했다. ‘지난 번에 정제한 회춘단 30알 중 절반 이상을 내가 직접 복용했고 나머지는 팔고 나눠줬으니.. 거의 다 소진됐지.. 안 그래도 조금 더 정제해 두려고 했는데.. 사실 이런 최고급 산삼이 구하기 어려워서 기회가 없었지.. 그런데 진원호 대표가 이렇게 전달해 주다니..’ 사실 시후에게는 지난 번 이학수가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받았던 산삼이 있었다..! 그 산삼의 가치는 지금 진원호가 준 최고급 산삼보다 월등히 높았다. 따라서 그런 약재를 이용하여 약을 정제한다면 너무 과잉이고 낭비일 것이었다. 『구현보감』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이학수 대표가 준 산삼은 진원호의 산삼보다 훨씬 더 쓰임새가 다양하다고 했다. 이것을 생각하자, 시후는 설아가 준 산삼을 자세히 살펴보고 말했다. "이 최고급 산삼은 이전에 경매에서 구입한 것보다 품질이 더 좋아 보이네요. 아무래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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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7장

시후가 진심으로 자신을 초대하는 것 같자 진설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행복하게 시후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집에 들어간 시후는 설아를 초대해 거실 소파에 앉힌 뒤 다기를 꺼내 차를 한 잔 타주었다.진설아는 시후가 끓인 차를 조심스럽게 들고 물었다. "아! 은 선생님~ 저 이틀 전에 민정 언니 만나러 갔었어요!”"오오 그래요?" 시후가 호기심을 보이며 물었다. "회사에 갔다 온 건가..? 아니면 집에 간 건가..?""집에 갔었어요. 민정 언니가 아무래도 많은 일들을 겪어서 기분이 안 좋을까 봐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방문했죠.”시후는 엘에이치 그룹의 위기가 해결되고, 송민정 회장이 이룸 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되찾았기 때문에 잠시 동안 그녀를 방문하지 못했던 것을 기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은 좀 괜찮대요?”진설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아요.”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는 뭔가 한 가지를 기억하고 서둘러 말했다. "그건 그렇고, 민정 언니 집에 강아지가 한 마리 있더라구요? 애가 성격이 진짜 순하고 너무너무 귀여워요~~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는 찾을 수 없을 것 같더라고요. 친구가 준 거라고 하던데요..?""맞아요. 일본에 갔을 때 친구 집에 데려가서 잠시 머물라고 했었죠. 그 일본 친구 집에 강아지가 많이 있어서, 송민정 회장이 좋아하길래 한 마리 얻을 수 있다고 해서..”설아의 눈은 부러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민정 언니의 반려견은 니쥬라고 이름 붙였던데. 암컷이래요! 그래서 니쥬가 자라서 새끼를 낳으면 한 마리만 저에게 달라고 했어요! 헤헷..”"아마도 최소 1년은 기다려야 할 텐데..? 하하하..”"괜찮아요~~ 1년은 빨리 지나갈 테니까요." 그렇게 말하면서 설아는 시후에게 다시 물었다. "그런데 은 선생님, 요즘 여유가 좀 있으세요?”“왜 그러죠?”진설아는 약간 수줍게 말했다. "그게... 지난 번에 이토 나나코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후로 집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지만, 제 실력이 계속 느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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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8장

설아를 배웅하고, 그녀가 떠나는 것을 지켜본 후 시후는 그녀가 가져온 약재를 자신과 유나의 2층 침실로 가져갔다. 설아가 가져온 약재는 치유단 한 세트와 회춘단 한 세트를 정제하기에 충분했다. 부상을 치료하는 치유단과 회춘단 같은 환약들은 사실 그에게 별로 쓸모가 없었지만 일반 사람들에게는 매우 효과적이었다. 송민정 회장이 일본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 그녀는 시후가 준 환약에 의지하여 생명을 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약을 정제하여 진원호, 임대운, 이태형 및 최제천과 같은 사람들에게 주는 것은 그들이 얼마 전 자신에게 준 선물에 대한 보상으로 간주될 수 있을 것이었다. 회춘단의 경우, 시후는 또 다른 세트를 하나 만들어 진원호에게 줄 계획이었으며, 나머지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보관할 생각이었다. 그 날 오후, 시후는 치유단과 회춘단을 각각 30알씩 정제했다. 새롭게 정제된 환약을 본 시후는 갑자기 문득 시어머니 윤우선이 생각났다. 사실, 다리 골절과 같은 경미한 부상의 경우 적어도 약의 4분의 1만 복용하면 모두 나을 수 있을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손에는 무려 30개의 치유단이 있기에 만약 윤우선의 다리가 120번이나 부러지더라도 충분히 다 나을 수 있었다. 그래서 시후는 장모님이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약으로 보상을 해야 할지 망설였다. 그러나 잠시 생각한 후에 그는 즉시 그 생각을 포기하고 중얼거렸다. "아니야.. 아직 이런 약을 받을 자격은 없어!"…….시후가 회춘단을 정제하고 있을 때, 박진하는 해외에서 지내고 있는 박청운에게 전화를 걸었다.박청운은 거의 백 살이 되었지만, 시후가 준 회춘단을 복용한 덕분에 몸 상태는 여전히 매우 건강해졌다. 그는 보통 아침 5시에 일어나 몸을 강화하기 위해 태권도 한 세트와 수련을 수행했다. 무술과 수련을 모두 마친 뒤, 자신의 방으로 가서 괘를 읽으며 점을 치며 사주 풀이하는 것을 연습했다. 박청운은 점을 칠 때 육효와 팔괘를 사용하여 점을 쳤기 때문에, 그는 이 점괘 이름을 육효팔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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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9장

박진하는 이 말을 듣고 놀랐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말했다. "하하.. 선생님, 제 손녀가 찾고 있는 사람은 혼자서 일본의 많은 일류 닌자들을 죽일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힘든 건 당연한 일이겠지요..?”박청운은 매우 진지하게 말했다. "흠... 원래 어려운 운명을 타고 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만약 극부(克夫·과부상)할 운명이라면, 그들의 운명은 마치 철과 같이 단단하고 차갑지요.. 그런데, 진정한 용의 운명을 타고 나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아마 옛날 시대였다면 아마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운명을 타고난 사람이라면 황제가 될 운명을 가진 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적어도 왕자, 장군, 비범한 사람이 될 사람인 겁니다!”박진하는 잠시 침묵하며 진지하게 말했다. "선생님.. 제 손녀가 정말 그 사람을 찾고 싶어하는데..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박청운은 한숨을 쉬었다. "하아.. 그런데 이 사람의 운명이 나와는 차원이 달라서.. 나도 그것을 간파할 수 없어요..."박진하는 놀라 소리쳤다. "아니 선생님, 선생님께서도 꿰뚫어 보실 수 없는 또 다른 운명이 있다는 말씀이십니까??!”박청운은 쓴웃음을 지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그렇습니다.. 운명 같은 것은 고대의 관직과 같지요. 옛날에는 관직이 높은 사람은 아래 사람을 제압해 왔지요. 그러니 나보다 등급이 높은 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내 능력 밖의 일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내가 아무리 보려고 해도 꿰뚫어 볼 수가 없어요.."박진하는 놀라서 물었다. "꿰뚫어 볼 수 없다면.. 선생님께서는 그가 진정한 용의 운명을 타고 난 사람인지 어떻게 아셨습니까..?”박청운은 웃으며 말했다. "내 운명은 비단뱀이니까요. 풍수나 사주팔자에 따르면 비단뱀은 용 다음으로 두 번째의 위치에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내 위에 있는 유일한 것은 용이에요. 그러니, 마치 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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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장

박청운은 짧게 대답한 뒤 진지하게 말했다. "아무래도 이제는 멈춰야 할 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는 불꽃 속으로 날아들어가는 나방이 되어 결국 상처를 입을 겁니다."박진하는 반복적으로 감사 인사를 한 뒤 서둘러 전화를 끊고 소민지에게 영상 통화를 요청했다. 그가 영상통화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상대방이 영상통화를 하면 기본적으로 스피커를 사용하게 될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딸 박혜정, 손자 소지빈도 이 내용을 들을 수 있을 것이었다. 박진하는 소민지가 점과 같은 사주를 믿지 않는 다는 점이 걱정이 되었다. 그런 사람에게 산에 호랑이가 있다는 것을 말하면 후퇴하기는커녕 호랑이 산으로 갈 수 있을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이 이야기를 자신의 딸, 그리고 손자와 함께 진지하게 알리고 싶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이 소민지를 설득할 수 없더라도 여전히 박혜정과 소지빈이 함께 말릴 수 있을 것이었다.지금은 저녁식사 시간이었는데, 소민지는 어머니, 오빠와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 때 할아버지의 영상통화를 받고 결과가 나온 줄 알고 기뻐하며 바로 통화 버튼을 눌렀다..! 영상이 연결되자 박진하는 웃으며 물었다. "민지야, 뭐 하고 있니?”소민지는 서둘러 말했다. "할아버지, 식사 중이에요~ 할아버지는 식사하셨어요?”"나는 이미 다 먹었지~” 그 말을 한 후 박진하는 다시 물었다. “네 어머니와 오빠는 어디 있느냐?”소민지는 곧바로 카메라를 돌려 어머니와 오빠를 찍으며 말했다. "엄마와 오빠 둘 다 와 있어요~ 그런데 할아버지, 그 선생님께 도움을 달라고 하셨나요??”박진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말씀드렸다.”소민지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정말요? 그 분이 명확한 단서를 주셨나요?"라고 물었다.박진하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작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하아.. 민지야, 선생님이 너를 위해 점괘를 봐 주셨는데, 네가 찾고 있는 사람이 매우 거대한 운명을 가지고 있고 단단한 사람이라고 하더구나.. 그는 굉장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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