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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1941 - 챕터 1950

4146 챕터

1941장

시후와 김상곤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유나는 이미 윤우선의 병실에 도착해 있었고 윤우선은 유나의 손을 잡고 애절하게 울고 있었다. 유나도 괴로움에 계속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시후는 장모가 오늘 심하게 맞았다고 듣기는 했지만 계속 밖에 있었고 창고 안에는 들어가지 않아서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지 못했다. 게다가 윤우선은 이화룡의 부하들에 의해 바로 병원으로 실려왔기에 시후는 그녀를 만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 코가 시퍼렇게 멍들고 이마에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진 윤우선을 보니 그는 한숨을 쉬지 않을 수 없었다. ‘하아.. 장모님 이번에는 제대로 맞으셨네.. 고모가 이렇게 장모님을 찾아갈 줄 누가 알았겠어..?’시후가 오자 윤우선은 억울한 마음을 털어놓을 상대가 생겼는지 꺼이꺼이 울며 말했다. "은 서방!! 흐윽 흐윽!!! 윽윽윽!! 나 너무 불쌍하지?!!” 그녀는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시후는 얼른 다가가서 "장모님, 왜 그러세요?"라고 걱정스러운 척 물었다.윤우선은 손사래를 치며 눈물을 훔쳤다. "아이, 말도 마~ 말만 하면 내가 눈물이 흘러.. 흑윽.. 끅..”김상곤은 그녀의 이런 모습을 보고 웃고 싶어도 웃지 못하고 혼자 자리에 서서 꼼짝 않고 아무 말 하지 않았다.윤우선은 그를 한 번 보고는 화를 내며 소리쳤다. "김상곤, 넌 왜 왔어!?”"내가 왜 여기 왔어?! 당신 보러 왔지!”"날 보러 와?? 웃기고 있네!! 나 놀리러 왔지?!”김상곤은 속으로 생각했다. ‘하이구.. 어떻게 알았지..? 그렇다고 인정할 수는 없지..’ 그래서 그는 난처한 듯 말했다. "무슨 소리야, 아무리 둘이 별거하고 이혼한다고 해도 결국 반평생을 같이 살았어! 그러니 괴롭힘을 당하면 내 마음이 아프지!!”윤우선은 그를 노려보았다. “마음이 아프기는 무슨? 또 개소리하고 있네! 네가 속으로 뭘 생각하겠어?! 아마 평생 다리나 절뚝거리기를 바라겠지!”김상곤은 윤우선이 이렇게 정확하게 자신의 마음을 맞힐 줄은 몰랐지만, 감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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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장

그래서 최대한 불쌍한 척을 하면서 시후가 수고비를 깎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말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윤우선은 시후가 이렇게 대범하게 말할 줄은 몰랐다. 게다가 500만 원을 준다니..? 이 말을 들은 윤우선은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고, 시후에게도 고마워하며 말했다. "어머!! 은 서방!! 정말 자네는 내가 얻을 가장 대단한 축복이야!!”유나는 이 말을 듣고 말문이 막혔다. 유나가 말문이 막힌 이유는 엄마가 정말 진지한 표정을 지었기에 진심으로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시후는 500만 원으로 윤우선을 이렇게 감동시킬 줄은 몰랐기에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며 생각했다. ‘장모님을 이 정도 돈에 매수할 수 있을 줄 알았다면 진작에 돈을 좀 주고 편안하게 지낼 걸 그랬나..’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그렇게 쉽고 간단한 일은 아니었다. 예전에 윤우선은 집안의 돈을 모두 가지고 있었고 그녀의 손에 들어간 돈은 주머니에서 잘 나오지 않았으니 만약 자신이 그 때 돈을 줬다고 하더라도 윤우선이 모두 가지고 가족들에게는 주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홍라연 때문에 모든 돈을 털리고 며칠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낸 후, 윤우선은 예전보다 기가 많이 죽어 있었다. 그러자 시후는 곧 바로 윤우선의 카드에 500만 원을 보내주었고, 윤우선은 은행에서 입금 알람을 받자마자 눈썹을 치켜 올리며 기뻐했다. "역시 내 사위가 날 제일 아끼는구나!!”마침 의사가 진찰을 하러 들어왔고 유나는 급히 물었다. " 선생님, 실례지만 저희 어머니의 현재 상태는 어떻습니까?"여의사는 “어머님은 빨리 회복하는 것이 중요해요. 확실히 시간이 걸리긴 할 거예요. 별 다른 일이 없으면 병원에서 계속 입원해 있으셔도 되고, 집으로 가셔도 되고요.”유나는 "엄마, 집에 가는 게 좋겠죠? 그러면 우리가 돌아가면서 봐 줄 수 있잖아요. 이제 곧 설 연휴인데 병원에서만 있으면 너무 쓸쓸하지 않겠어요?”라고 말했다.윤우선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나는 이럴 때 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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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장

신 회장은 상대방의 말을 듣자, 온 몸이 벼락을 맞은 듯 제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무력하게 애원하는 목소리로 말했다. "두 분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너무나도 곤경에 처해 있어요.. 그러니 최 대표님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가족이 곤경에 처해 있다고 좀 세요. 제발 그에게 자비를 베풀고 탈출구를 달라고 부탁해주세요.. 우리에게 한 줄기 희망을 달라고요.. 그러니 제발 이 벤틀리는 좀 남겨주세요!” 그녀는 말을 마친 후 황급히 덧붙였다. “아니면.. 적어도 몇 년간 빌려주셔도 되고요.”상대방은 무표정하게 말했다. “죄송합니다만 최 대표님께서는 당신들 같은 집안은 대접 받을 자격이 없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더 이상 왈가왈부 하면서 얽히고 싶지 않다고 하셨고요.. 가장 큰 친절은 바로 이미 당신들을 별장에서 살게 해준 거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회장님께서 뭐가 좋고 나쁜지 모른다면 어쩔 수 없고, 만약 그렇다면 대표님께서는 언제든지 별장을 반납하라고 하셨습니다.”신 회장은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감히 최 대표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다. 옆에 있던 김혜빈은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접하고 흐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대표님께 한 번만 부탁드려 주세요!! 제 아버지와 오빠의 모습을 좀 보세요~ 우리 가족들은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 아세요? 굉장히 힘든 삶을 살고 있어요..!” 하지만 중년 남성은 어림없다는 듯 냉정하게 말했다. "여전히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자꾸 이러시면 어쩔 수 없이 대표님께서 별장을 회수하실 수밖에 없습니다..!”이때 신 회장은 서둘러 말했다. "혜빈아 그만해라!! 당장 차 키 꺼내!!"김혜빈은 극도로 분노하고 있었지만, 감히 저항을 계속할 수 없었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키를 꺼내 사내에게 건네주었다.사내는 키를 받은 뒤 말했다. “그럼, 저기 보이는 곳에 구급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서 돌아가시죠. 우리는 이 벤틀리를 몰고 가겠습니다.” 사내들은 말을 마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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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장

홍라연 역시도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에 울면서 말했다. “어머님!! 저도 제 목숨을 구하려고 그런 거예요!! 제가 그 공사장에서 남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것도 모두 제가 원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고요!! 저는 우리 가족의 생활을 더 낫게 만들고 싶어서 윤우선의 돈을 빼앗고 별장을 우리 것으로 만들고 싶었던 거예요!! 그러니 내가 한 모든 노력과 희생은 우리 가족을 위한 것이었다고요!”신 회장은 그녀의 임신 이야기를 듣자마자 몇 차례 뺨을 맞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큰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 "이 뻔뻔한 년아!! 또 감히 임신을 언급해?! 우리 그룹의 명예를 더럽히고도 이렇게 뻔뻔하게 그 따위 이야기를 또 입에 담아?!!! 만약에 최 대표가 끝까지 네 년을 보호하지 않았다면 나는 진작에 널 집에서 쫓아냈을 거야!!!!!” 너무나도 분노에 가득 차 소리를 지르다가, 신 회장은 호흡이 흐트러졌고, 이를 악물고 호흡을 조절하며 말했다. “그리고 말이야! 입에도 담기 싫은데! 너는 그 막노동 판에서 그 개자식의 아이만 임신한 것이 아니라 성병까지 걸려 왔잖아!! 그리고 내 아들에게 전염시켰지!!! 내가 이 사실을 모를 것 같아?!"이 이야기를 들은 홍라연은 갑자기 얼굴을 붉혔다..! 그녀가 어떻게 변명해야 할 지 몰라 당황하고 있을 때 운전자는 참을성 없이 짜증을 내며 물었다. “아니 그만 싸우시고요!! 싸우고 싶으면 내려서 싸우세요! 우리도 퇴근은 해야 할 것 아닙니까!!!”이 말을 들은 신 회장은 머뭇거리며 급히 말했다. "아이고 기사님, 미안합니다~ 갈게요 지금 갑니다~~!” 말을 마친 그녀는 홍라연을 노려본 다음 손녀 혜빈의 도움을 받아 구급차에 올라탔다.혜빈은 어머니에게 약간의 동정심을 느꼈지만, 지금은 감히 옹호할 수 없었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눈짓을 했다. 그녀의 눈짓은 먼저 차에 올라가라는 것이었다.홍라연도 사실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은 청년재 외에는 살 곳이 없기 때문에, 순종적으로 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5명의 가족이 모두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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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장

그 시각 신 회장의 청년재 별장.장옥분, 이금희, 김옥령 세 사람은 조금 전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 세 사람은 신 회장을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신 회장의 가족이 돌아올 때까지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없었고, 배가 너무 고파서 부엌에 홍라연이 준비해 둔 재료를 발견하고는 직접 요리를 해서 성대한 식사를 만들어 먹었다.최 대표가 투자금을 회수하기 전 WS 그룹의 생활수준은 아주 좋았다. 최 대표는 WS 그룹에 투자를 했을 때 WS 그룹이 부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그에 따라 WS 그룹의 수준도 크게 개선되었던 것이다. 게다가 홍라연은 윤우선을 납치하여 처리한 뒤에 김창곤, 김혜준의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많은 재료를 준비해 두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WS 그룹 식구들은 이 신선하고 풍성한 재료들로 식사 한 번 하지 못했고, 이것들은 모두 장옥분과 동료들의 뱃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세 사람은 볼록해진 배를 어루만지며 대자로 소파에 누워 TV를 보고 있었다. 이 TV는 김혜준이 대형 TV를 판매한 후 지하 1층에 있던 방에서 옮겨온 것이었다. 장옥분은 TV를 보다가 이를 쑤시며 말했다. "아휴, 신 회장님의 별장은 다 좋은데, 이 TV가 좀 작아~?! 이렇게 큰 거실에 비하면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단 말이지?!”김옥령이 놀라서 물었다. "엄마야?! 이 큰 TV는 50인치 정도 아닌가..? 우리 집의 TV는 그렇게 크지 않아서.. 그런데 이런 크기도 작다고 언니?”"맞아... 사실 나도 이렇게 큰 TV를 써 본 적이 없긴 해~” 이금희도 동의했다.그러자 장옥분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 "어휴~ 너희들은 너~무 오래 감방에 갇혀 있어서 이해를 못하는구나? 원래 부자들이면 TV도 기본 70, 80인치부터 시작해~ 내가 감방 들어오기 전에 부잣집에 도우미로 일 했는데 TV가 이것보다 몇 배 더 커!! 대박이라니까?”김옥령은 감탄했다. “와.. 그렇게 큰 TV가 왜 필요하담? 너무 크면 눈 돌리느라 지칠 것 같은데 나는..?”장옥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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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장

김혜빈은 화를 내며 말했다. "아니, 구급차를 몰고 다니시는 분이 다친 사람을 치료하고 죽어가는 사람은 구해야 하지 않아요?”기사는 그녀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나는 그냥 운전하고 일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의사가 아니라고요! 그냥 택시처럼 운전하고 돈을 버는 사람이고 그러니까 우리는 돈을 주면 일하는 사람이라고요~ 이해가 됩니까 아가씨?”김혜빈은 잠시 말문이 막혔다. 그러자 기사는 경멸적으로 말했다. "아니~ 그러면 돈을 주면 되잖아?! 이렇게 비싼 집에 살면서 몇 푼 쥐어 주는 게 어렵나? 요즘 참 팍팍해?! 역시 돈 많은 사람들이 더 팍팍하다니까?” 그러자 기사와 청년은 차에 올라타 시동을 걸고 떠났다.김혜빈은 분노하며 발을 동동 굴렀다. 신 회장은 어쩔 수 없다는 듯 힘없이 한숨을 쉬며 그녀와 홍라연에게 말했다. “나는 늙어서 힘을 쓸 수 없으니 일단 두 사람이 먼저 창곤이를 옮기고 혜준이를 옮길 수밖에 없다.. 하아..”김혜빈과 홍라연도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온 힘을 다해 조심스럽게 김창곤을 일으켜 세울 수밖에 없었다. 김창곤은 끊임없이 고통스러워하며 "아아아!! 아아아!!! 조금만 움직여도 정말 아파!! 아악!!”신 회장은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다. "창곤아, 지금은 정말 다른 방법이 없어. 그냥 참아라!" 그녀는 이렇게 말하면서 혜빈과 홍라연에게 말했다. "두 사람이 창곤이를 도와주면 내가 가서 먼저 문을 열어주마!" 김혜빈과 홍라연은 김창곤을 옮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문으로 이동했다. 신 회장은 지문을 인식하여 문을 열려고 할 때, 갑자기 안에서 TV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다. 신 회장은 놀라서 김혜빈에게 물었다. "혜빈아, 나갈 때 TV를 안 껐니?" 김혜빈은 고개를 저었다. "너무 급하게 나오느라 잊어 버렸어요..""알았다." 신 회장은 별로 생각 없이 문을 열었다. 문이 열리자 거실 소파에 대자로 누워있는 세 사람이 보였다! 신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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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장

신 회장은 전형적인 고용주 스타일의 사람이었다. 처음 신 회장은 장옥분이 자신을 지지해주기를 원했기 때문에 장옥분이 필요했을 뿐이다. 그래서 신 회장은 감옥에 있을 때 장옥분에게 매우 예의 바르게 대하고, 마치 그녀를 자신의 딸처럼 대했었다. 그러나 사실 신 회장은 장옥분 같은 저속한 여자를 업신여기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신 회장은 감옥을 떠난 날부터 장옥분에 대한 기억을 싹 지운 뒤였다. 그녀에게 장옥분은 잠시 사용해야 하는 도구일 뿐이었고, 그 시기가 지나면 절대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신 회장은 장옥분이 갑자기 그녀의 집에 나타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장옥분은 신 회장이 모든 일들을 부인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를 구제하고 기사를 배치하여 청년재까지 데려다 주고, 지문까지 이곳에 입력하게 한 것은 분명히 신 회장이었는데..? 왜 이걸 부정하는 거야?!’ 그러자 장옥분은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회장님.. 갑자기 왜 그러세요? 이렇게 좋은 일들을 많이 하셨는데 왜 인정을 안 하시는 거예요?” "맞아요 회장님!" 이금희와 김옥령도 다가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물었다.신 회장은 세 사람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그녀는 그들의 몸에서 나는 악취를 맡자 어지러움을 느꼈고 기침을 해댔다.세 사람은 개인위생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고, 게다가 지금은 겨울이라 옷을 두껍게 입은데다 목욕을 하거나 옷을 잘 갈아입지 않아서 모두가 강한 체취가 있었다. 신 회장을 세 사람이 둘러싸자 그 냄새는 더욱 신랄했고 시큼했다!코를 막고 있는 신 회장은 "옥분 씨, 정말 오해를 하고 있어. 내가 한 게 아니야...!"라고 화를 냈다.그러자 장옥분은 큰 누런 이를 드러내며 웃으며 말했다. “아이고~ 신 회장님! 아무래도 마음이 너~무 착하셔서 이렇게 좋은 일을 하고도 이야기를 안 하려고 하시네~ 우리 수감자들의 인연은 역시 깊죠?! 이제 우리 셋도 나왔으니, 앞으로도 우리 모두 회장님 곁에서 회장님을 잘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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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장

신 회장은 사납게 물었다. "내가 도와달라고 부탁했나? 내가 언제 윤우선을 교육시키는 걸 도와달라고 요청했어? 내가 언제 그랬냐고? 윤우선이 그냥 싫어서 너희들이 그냥 때리기 시작한 거 아니야?!”장옥분은 신 회장의 태도를 보고 몹시 실망했다. "신 회장님, 어떻게 책을 뒤집는 것보다 정말 더 빨리 우리를 배신할 수 있죠?! 우리는 그 때 당신을 그렇게 많이 변호했는데.. 이런 식으로 나오신다고요?”신 회장은 무표정하게 말했다. “아이고~ 정~말 미안합니다~~~ 실망시키게 되었지만, 이건 당신들에 대한 교훈이라고 생각하세요. 사람이 말이야 자기 분수를 알아야지! 어딜 넘봐?! 어?!”장옥분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아~ 이제 회장님의 의도를 알겠습니다. 당신이 우리 보다 훨씬 수준이 높으니 거들먹거리고 싶으셨나 봐요!? 그렇다면.. 나는 이 집에서 못 나가요! 난 안 떠날 거라고! 당신이 나에게 어떻게 하는지 한 번 두고 봅시다!!”그러자 옆에 있던 이금희와 김옥령도 합세했다. "맞아요! 우리는 떠나지 않을 거예요!”신 회장은 세 사람이 이렇게 나올 줄은 몰랐기에 차갑게 말했다. “너희 셋!! 온 몸에서 악취 나는 너희들 같은 촌닭들이 감히 이런 고급 청년재 빌라에 살 자격이 있는 줄 알아?! 정말 눈에 뵈는 게 없구나?!” 그렇게 말하면서 신 회장은 거만한 얼굴로 또 덧붙였다. “처음에 내가 곤경에 처해서 감옥에 있기는 했지만, 네가 정말 나와 같은 부류라고 생각하는 거야??”이금희는 화를 내며 욕했다. “어어? 신 회장 선 넘네? 이 늙은이가 말이 심하네?! 너무 짜증나는데 지금? 그리고 우리는 그냥 당신을 이길 수 있어!!” "맞아!" 김옥령도 즉시 말했다. “우리는 그때 윤우선을 이겼을 때처럼, 당신을 이길 수 있다고!”신 회장은 입술을 삐죽 내밀며 말했다. “아이고~ 그래 한 번 때려 봐라! 만약 나에게 손이라도 대면?! 경찰에 또 신고해버릴 거야! 그럼 또 감옥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못 하겠지 이 년들아!!”신 회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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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장

신 회장은 갑자기 어안이 벙벙해졌다. 이 세 사람을 최 대표가 데려온 거라고? 최 대표는 무슨 의도로 이런 일을 하는 거야? 이 세 사람이 자신을 위해 마련한 도우미라고..? 신 회장이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장옥분은 이미 사내의 말을 듣고 흥분하며 소리쳤다. “저기요, 그 말이 진짜인가요? 우리가 이곳에 정말 살 수 있는 거예요?”남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죠! 기사가 지문을 등록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제부터는 이곳을 내 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신 회장은 절망적으로 소리쳤다. "선생님! 우리는 이런 도우미를 원하지 않는다고 대표님에게 전해주세요! 이 세 사람은 아는 것들이 많지 않아요. 그러니 이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겠어요? 그들이 우리를 도와줄 수 있다고요? 차라리 전문 간호사 세 명이나, 빨래하고 요리할 수 있는 사람이 더 낫다고요!!”남자는 차갑게 외쳤다. "할머니, 아직도 우리와 흥정을 하려고 합니까? 우리 최 대표님과 감히 의논을 하려고요? 당신이 지금 어떤 처지인지도 모르고 이러시는 겁니까?”신 회장은 꾸지람을 듣고 얼굴을 붉히며 머뭇거렸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들의 도움이 필요 없다고 해도 안 되는 건가요? 차라리 이 세 사람을 내 보내주세요! 우리가 다 처리할 테니, 모든 일들을 스스로 할 게요! 그럼 괜찮지 않을까요?”"그것도 안 됩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이 세 사람은 이제 당신의 가족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앞으로 이 집의 거주자가 될 것이고, 당신과 동등한 지위를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당신은 이 세 사람을 보낼 권리가 없습니다!”장옥분은 이 말을 듣고 신 회장을 바라보며 비웃었다. “이 큰 별장이 당신이 아닐 줄은 전혀 몰랐네. 그래!! 왠지 감방에서 나가자 마자 이렇게 비싼 별장에 들어갈 리가 없지~~ 아니 그런데 뭐야? 우리는 정말 여기가 당신 별장인 줄 알았잖아!! 그런데 알고 보니까 우리 세 사람처럼 그냥 빌려 쓰는 거나 다름없었네!!""맞아!" 이금희는 경멸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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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장

그녀는 마음은 엄청난 분노로 가득했지만, 지금은 용기가 생기더라도 감히 장옥분과 싸울 수는 없었다. 이때 최 대표의 부하들은 냉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값비싼 가구들과 지하실에 보관되어 있는 와인들은 모두 우리가 가져갈 겁니다.”이 말을 들은 신 회장은 즉시 절망감을 느꼈다..! 원래 그녀는 지금 돈이 없으니 별장에 있는 가전제품, 특히 지하실에 있는 창고의 와인을 팔면 적어도 수 백 만원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우식 대표는 모든 것에 대해 예상하고 있었고, WS 그룹의 사람들이 움직이기도 전에 이미 손을 써 버렸다..! 그러자 신 회장은 씁쓸한 얼굴로 말했다. “와인은 좀 남겨주시면 안 될까요? 우리도 가끔 몇 잔 마시고 싶은데요..”그러자 리더는 비웃으며 말했다. "밥도 못 먹을 만큼 가난한데, 술을 마실 시간이 있습니까? 그 에너지가 있다면 생존을 위해 돈을 버는 방법을 연구하십시오!" 말을 마친 그는 즉시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다. “자! 빨리 다 옮겨! 값나가는 것들은 다 챙겨 와! 하나도 남기지 말고!” "예 알겠습니다!" 부하들은 즉시 동의하고 별장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사용 수레까지 가져와 귀중품을 싣고 모두 들고 나가버렸다..!신 회장은 감히 저항할 수가 없었고 그들이 별장에서 계속 물건을 치우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사내들은 모든 와인을 치웠을 뿐만 아니라, 벽에 걸린 TV까지 다 제거했다. 심지어 주방에 있던 모든 주방용품과 냄비, 식기류들까지도 모두 빼앗겼다..! 신 회장은 숨이 막혀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요리할 냄비와 그릇은 남겨 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사내는 차갑게 말했다. "이것들은 모두 독일에서 수입된 주방 용품입니다. 냄비 하나에 몇 만원 한다고요. 그러니 여기에 두면 며칠 만에 다 팔리고 안 남을 겁니다!”신 회장은 울먹이며 말했다. "아무리 팔려고 해도 냄비는 팔 수가 없죠~”사내는 경멸적으로 말했다.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혹시 요리를 하고 싶으면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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