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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1931 - 챕터 1940

4140 챕터

1931장

장옥분 등은 이 말을 듣자마자, 모두 아연실색했다! 그리고 동시에 세 사람은 기뻐서 미쳐 날뛰었다. 그러자 장옥분은 입을 열어 물었다. "신 회장님이 며느리의 별장을 가진 겁니까?”교도관은 덤덤하게 말했다. "한 채 샀다고 하던데?”“엄마야!! 거기 엄청 비싼 곳 아닙니까? 10억은 넘을 텐데..?” 장옥분은 놀란 목소리로 물었다."물론이지. 그 사람은 세 사람에게만 엄청난 보석금을 냈는데, 이것은 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보석금을 직접 건네 주고 싶어 했어. 그리고 청년재 별장에서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돕고 싶다고 했어.”장옥분은 감동의 눈물을 닦으면서 울먹였다. "신 회장님께서 내 친어머니나 다름 없어.. 흑흑..”다른 두 사람 역시 흥분한 표정으로 말했고, 한 사람은 감탄하며 말했다. "그래요, 옥분 언니는 의리로 신 회장님을 도왔고 그러니 신 회장님도 은혜를 알고 보답을 하려나 봐요! 결국 옥분 언니가 만든 좋은 결실이야!"장옥분의 정의감이 폭발할 때, 그녀는 엄숙하게 말했다. "윤우선의 그 개자식, 자신의 시어머니에게 그렇게 불효했으니, 내가 그녀를 혼내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고 의리야! 앞으로 신 회장을 괴롭히면 절대 용서하지 않겠어!"교도관은 황급히 귀띔해 주며 말했다. "장옥분 씨! 이번 보석 대기 기회는 얻기 어려우니, 나간 후에 반드시 잘 개조해서 살아야 합니다! 절대 다시는 어떠한 위법 범죄도 해서는 안 돼요! 또 잡혀 들어오면 남은 형기를 보충해야 할 뿐 아니라 상습범이 되어 엄중 처벌 받아요!”"어?! 정말요? 그렇게 심하게?!""그럼요! 반드시 규율과 법을 준수하는 좋은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싸우고 싸우는 것은 절대 금물이에요! 그리고 당신이 나간 뒤 전과자라 하더라도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엄중히 감시할 겁니다. 만약 당신이 그때 정말 함부로 행동하다가 다시 돌아온다면, 법은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거예요.”장옥분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급히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안심하세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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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장

"김창곤과 김혜준 씨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금 우리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입니다. 빨리 가족분들께서 오십시오.""예?! 둘이 다쳤다고요?! 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그들은 팔다리가 부러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중태에 빠졌고, 간호할 사람이 필요하니 빨리 오십시오!”신 회장은 갑자기 당황했다. 옆에 있던 김혜빈은 "할머니, 무슨 일 있어요?"라고 물었다.신 회장은 "병원에서 아버지와 오빠가 다쳤다고 연락이 왔어. 지금 병원에 있대! 빨리 가야 해!”"예에?!" 김혜빈은 깜짝 놀라 벌떡 일어섰다. "할머니,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아빠랑 오빠는 윤우선 그 여자를 혼내주러 가지 않았어요? 왜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죠?”신 회장은 "아이고! 나도 몰라! 빨리 준비하고 병원에 가자!!”라고 말했다.그때 부엌에서 식재료를 준비하던 홍라연이 인기척을 듣고 물었다. "어머님, 왜 그래요? 무슨 일입니까?"신 회장은 그녀를 노려보더니, 소리쳤다. “빨리 가서 옷을 갈아입고 우리와 함께 병원에 가자! 창곤이와 해룡이가 다쳐 입원했다!""예?!" 홍라연도 어리둥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웬일이야 이게.. 윤우선이 병원에 들어온 건 이해할 수 있지만, 두 사람이 왜..?”"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렇게 많아?!! 빨리 옷 갈아입고 같이 가서 도와줘!!”홍라연은 앞치마에 손을 문지르더니, 황급히 말했다. "옷 갈아입고 올게요!!”WS 그룹의 세 여자들은 바쁘게 세브란스 병원으로 향했다.동시에, 구치소 입구에서 장옥분, 이금희, 김옥령 세 사람은 자신의 옷을 안고 높은 철문 밖으로 걸어 나왔다..!문을 나서자마자 장옥분은 바로 옆에 있는 두 사람에게 말했다. "얘들아, 사람들이 말하길 나온 후에는 뒤돌아보면 안 된다고 하더라. 그렇지 않으면 조만간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다른 두 사람은 "알겠어요 옥분 언니!"라며 고개를 끄덕였다.이때 이금희가 물었다. "옥분 언니, 신 회장님께서 우리를 보석으로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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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장

장옥분은 운전자의 말을 들은 뒤 이 고급 벤츠를 바라보며 감격스러운 듯 입을 뗐다. "아아.. 신 회장님은 정말 친절하시기도 하지..! 나는 평생 벤츠 손잡이를 잡아 본 적도 없는데..”그러자 옆에 있던 이금희 역시도 감탄했다. “어머.. 내가 탄 제일 좋은 차는.. 처음에 경찰에게 잡혀 들어갈 때 경찰이 운전하던 경찰차인데...”김옥령 역시도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금희 언니, 나도 그래.!!”운전기사는 이들의 대화를 듣고 웃으며 "하하하~ 세 분 어서 타시죠~"라고 말했다.“네 네 네..!!” 장옥분은 먼저 급히 벤츠의 뒷좌석 문을 열고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나머지 두 사람도 장옥분을 따라 뒷좌석으로 향하자, 기사는 내부가 좁을 것을 염려하여 한 마디 덧붙였다. "뒷자리는 두 자리밖에 없으니 세 분 중 한 분은 조수석에 타십시오."이금희는 반대편 뒷좌석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손잡이를 잡고 있었고, 한 발짝 늦은 김옥령은 빈정거렸다. "어휴~ 이렇게 큰 차에 뒷좌석이 두 자리밖에 없어?? 경찰들이 모는 차량은 뒤에 세 사람도 탈 수 있던데 말이야!!"차 안에서 장옥분이 말했다. "어휴.. 저 수준 낮은 년! 야! 이 안에 정말 자리가 두 개밖에 없겠어?! 가운데에 이렇게 큰 팔걸이가 있어서 그렇지! 그런데 이거 진짜 가죽 같다~~~! 아이고, 팔을 걸치니 세상 편안하네!!!”이금희는 황급히 장옥분의 옆자리에 타서는 싱글벙글 웃으며 외쳤다. "그래요? 나도 만져보자 어디!!”김옥령은 자리에 서서 넓고 호화로운 뒷좌석과 좌석에 설치된 액정화면과 커다란 암레스트 홀더를 보며, 부러운 얼굴로 말했다. "흐으.. 나도 한번 만져 보고 싶은데.."이금희는 그녀에게 손을 휘저으며 말했다. “빨리 앞에 앉아!! 신 회장님이 기다리실라!!”그러자 김옥령은 어쩔 수 없이 조수석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사실 이 벤츠는 그렇게 비싼 모델은 아니었다. 벤츠 S클래스에 불과하며, 가격은 롤스로이스의 5분의 1도 안 된다. 하지만 장옥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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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장

이 별장은 서울 경기 지역에서 최고급으로 손꼽히는 곳이자, 가장 규모가 큰 별장이었다. 게다가 내부는 최고 재력을 자랑하는 갑부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사치스러운 장식들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었다. 그래서 장옥분과 동료들은 이곳을 보고 열광할 수밖에 없었다. 세 사람은 이곳에 오기 전까지 신 회장의 별장 내부가 어떤 모습인지 상상하면서 즐거워했다. 하지만, 세 사람의 가장 대담한 추측조차도, 이 별장의 실제 모습에는 훨씬 못 미쳤다. 그러자 김옥령은 이 인테리어를 보고 말까지 더듬기 시작했다. "어.. 어머.. 이게 무슨 별장이야?! 별장이 무슨 궁궐 만하네..?”“호호호!! 궁궐보다 더 좋은 것 같은데?! 아이고!!! 저 소파 좀 봐~!!! 너무 예쁘잖아?! 잠깐 누워있어 봐야겠다~!" 이금희는 이렇게 말한 뒤 이미 소파로 달려가고 있었다."나도 나도!! 나도 누워볼래!!" 김옥령은 이금희가 소파로 달려가는 것을 보고, 얼른 짐을 바닥에 내팽개친 뒤 함께 달려갔다. 두 사람이 한 눈에 반한 이 소파는 바로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유럽식 최고급 소파로, 유럽 황실 전용 가구였다. 신 회장이 살기 전에 살던 별장의 주인이 1억 7000만 원을 들여 해외에서 직수입한 것으로 굉장히 비싼 가격이었다. 다른 최고급 원목 가구들은 목재 가격이 비싸지만, 마치 딱딱한 블록을 깔아 놓은 것 같아서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굉장히 불편했다. 그래서 원목 가구 중 고급 제품들은 일종의 재테크 상품에 가깝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유럽식 가구는 달랐다. 특히 황실 전용 가구는 브랜드, 가공 기술, 독특하고 럭셔리한 외관 및 세심하게 살핀 편안함에서 그 가치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종류의 소파는 사실 일종의 고급 사치품이었다. 두 사람은 소파에 몸을 던지고 발을 올려놓은 뒤, 가장 편안한 자세를 찾기 위해 끊임 없이 움직였다..! 그러자 장옥분이 급히 말했다. "아이고야, 둘 다 왜 이래?! 남의 소파에 앉아서는 왜 이렇게 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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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장

신 회장은 자신이 병원에 간 사이에 별장이 장옥분과 그녀의 동료들에게 점령당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신 회장은 손녀 혜빈과 함께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가 김창곤과 김혜준을 찾았다. 두 사람은 응급실에서 석고 붕대로 칭칭 싸여 거의 반 미라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팔다리가 모두 부러져 행동력을 완전히 잃은 채 침대에 누워 고통스럽게 울부짖고 있었다. 신 회장은 두 사람의 이런 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다급히 물었다. "창곤아 혜준아!!! 너희들......너희들 왜 이렇게 된 거니?!"김창곤과 김혜준은 신 회장이 오는 것을 보고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울부짖었다. 특히 김혜준은 애절하게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김혜빈은 두 사람을 보자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안쓰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아빠, 오빠, 왜 이렇게 된 거야!!! 흐윽흑흑!!”김혜준은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 "할머니! 저와 아버지는 최 대표의 사람들에 의해 이 꼴이 되었어요! 할머니!!! 저 정말 너무너무 억울해요! 으윽!!! 난 최 대표를 위해 좋은 일을 하려고 한 건데 최 대표는 전혀 고마워하지도 않고, 오히려 나와 아버지를 이 꼴로 만들었다니까요?! 정말 짐승 같은 놈이에요..!!”김창곤 역시도 옆에 누워 힘 없이 말했다. "엄마... 군주를 모시는 것은 호랑이 옆에 있는 것과 같아 늘 조심해야 한다고 하던데.. 그 말의 뜻을 오늘에서야 비로소 깨달았어요. 최 대표와 같은 이런 사람은 우리가 함께 할 수 없으니, 앞으로는 반드시 거리를 둬야 할 것 같아요...""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어서 자세히 말해 봐!”김창곤은 그제서야 일의 경과를 사실대로 말해주었다. 신 회장은 그들이 윤우선을 납치할 때 국제 사기꾼을 함께 납치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가장 화가 나는 것은, 최 대표가 국제 사기꾼에게 속아 그 여자에게 잘 보이려고 자기 아들과 손자의 사지를 이렇게 부러뜨렸다는 것이다..! 그러자 신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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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장

이렇게 말하고는, 신 회장은 돌아서서 응급실을 나왔다. 그녀는 곧장 데스크로 가서 말했다. "김창곤과 김혜준 씨 보호자입니다. 치료비 및 입원비용을 납부하려고요.”행정 직원은 잠시 모니터로 상황을 확인한 뒤에 입을 열었다. "치료비 및 응급 수술 비용은 500만 원입니다. 더불어 여기에 2인 입원비까지 총 600만 원 지불해주시면 됩니다!” 신 회장은 수술비와 입원비를 듣고 저도 모르게 배가 살살 아파왔다. ‘아니.. 이런 돈을 내가 왜 그냥 내야 해?! 최 대표가 아니었다면 내가 이런 돈을 낼 필요도 없잖아!!!! 그리고 이 돈은 최 대표가 돌려줘야지!! 연락해서 보상금까지 다 타낼 거야!!’ 이렇게 생각하면서 신 회장은 자신의 지갑에서 은행 카드를 꺼내 직원에게 건네 주었다. “여기 카드 있습니다.”직원은 카드를 받아 POS에 긁고는 금액을 입력한 뒤 싸인을 요청했다. 신 회장은 싸인을 했지만, POS에서는 영수증이 나오지 않았다.직원은 신 회장을 한 번 쳐다보고는 “카드가 거래 정지되었다고 하는데요. 다른 카드로 바꿔 주십시오.”라고 말했다."뭐라고요? 그럴 리가! 이 카드에는 천만 원 넘는 돈이 들어 있는데?! 그럴 리가 없는데..?!”이전에 최우식 대표는 WS 그룹을 도와 빚을 갚아 준 뒤, 은행이 이전에 압류한 재산을 다시 신 회장이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래서 신 회장은 원래 가지고 있던 예금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 후, 최우식 대표가 WS 그룹에게 돈을 투자했고, 신 회장은 찾은 돈들을 자신의 카드에 넣어 두었다. 현재 그녀의 카드에는 2천만 원 넘는 현금이 있었다. 이것은 그녀가 자신에게 남겨둔 노후 자금으로 일종의 비상금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 병원 행정 직원이 갑자기 자신에게 카드가 거래 정지되었다고 말하자 그녀는 갑자기 긴장했다. 직원은 신 회장의 카드에 돈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관심이 없었기에 짜증스럽게 말했다. "카드에 돈이 얼마나 있는지 제가 알 바 아니고.. 일단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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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장

신 회장이 멍하니 서 있는 것을 본 병원 직원은 그녀를 다그치며 말했다. "요금 지불하셔야 할 것 같은데..? 만약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시면, 병원 측에서는 두 환자를 퇴원하도록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그러자 신 회장은 즉시 다른 은행 카드를 꺼내 한 장을 골라서 상대방에게 건네며 말했다. "다시 해봐요!”직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카드를 기기에 긁었고 신 회장이 사인을 하자 또 다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것도 거래 정지되었습니다.”“그럼 이걸로 해 봐요!!” 신 회장은 남아 있는 카드를 계속해서 꺼내어 단말기에 꽂아 보았지만, 모두 거래 정지가 되었다는 메시지만 나왔다. 이 상황은 신 회장을 매우 당황하고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그녀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그녀는 급히 전화를 받았고 수화기 너머로 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하세요 회장님? 현재 회장님의 기업, 차량, 골동품, 그림 등을 포함한 부동산이 모두 현재 우리 법원에서 가압류하게 되었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최우식 대표님의 투자금을 상환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모든 자산은 경매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신 회장은 이 이야기를 듣고 울면서 소리쳤다. "날!! 나를 죽이려는 거예요?!! 왜 이래?!”상대방은 감정을 배제한 업무적인 태도로 다시 한 번 말했다. "죄송합니다만, 우리도 규정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있어서요. 채권자가 주장하는 채무 금액은 이미 회장님의 자산을 훨씬 초과했습니다. 그래서 만약 제때에 빚을 갚지 않으면 우리는 회장님을 고소할 수밖에 없습니다.”신 회장은 울먹이며 말했다. "지금 내 아들과 손자가 병원에 입원 중이에요! 일단 입원비는 내야 하지 않겠어요?!”"죄송합니다만, 지금 회장님은 부채를 가지고 있는 마이너스 자산가가 되셨습니다. 그러니 돈이 있으시다면 최우식 대표님께 상환하셔야 합니다.”"아이고! 개소리도 정도껏 해야지!!! 아주 피를 말려 죽일 생각이죠?!” 신 회장은 분노한 채로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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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장

최우식 대표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오해는 없습니다. 그저 당신 가족들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기 때문에 어떠한 기대도 없어요. 그러니 내가 빨리 투자금을 회수하는 게 좋지 않겠어요?” 그러자 신 회장은 급히 애원했다. "최 대표님! 오늘 제 아들과 손자가 한 일이 마음에 안 드시는 거 아닙니까? 제대로 일을 잘 처리하지 못했다면, 다음 번엔 잘 할 수 있도록 제가 따끔하게 충고할 테니 제발 WS 그룹에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하지만 최우식 대표는 짜증나는 말투로 말했다. “기회는 이미 오랜 기간동안 준 걸로 알고 있는데요.. 문제는 당신들이 너무나도 무능력하다는 거죠! 그러니 이제 와서 나에게 애걸복걸하지 마시죠.”신 회장은 절망에 빠졌고, 필사적으로 이 상황을 모면하고자 했다. 그러자 갑자기 신 회장의 머릿속에 청년재 별장에 대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아!! 최 대표님, 청년재 별장은.. 애초에 우리가 계약을 맺을 때 우리에게 6년 간의 임대 기간을 주기로 동의 했잖아요.. 그러니 이 계약도 엎으시면 우리 가족은 길에서 노숙을 해야 합니다!"최우식 대표는 냉소를 터뜨렸다. "일단 별장에서는 지낼 수 있습니다. 잠시 머무르는 거니까요. 하지만 당신이 아들에게 분명히 말해야 합니다. 만약 그가 감히 홍라연 씨와 이혼한다면, 즉시 당신 가족을 별장에서 쫓아낼 것이라고요!”신 회장은 분노하며 소리쳤다. "최 대표님!! 지금 대표님도 은시후를 상대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제 아들을 홍라연과 같은 그런 더러운 년과 계속 살라고 하는 겁니까? 대표님도 알겠지만, 부부가 함께 살다가 신뢰가 깨어지면 어떻게 함께 살겠습니까?!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에요! 창곤이는 절대 이것을 참고 넘어갈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고요!”최우식 대표는 경멸스럽게 말했다. "당신 아들이 이 고비를 넘길 수 있든 없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고요. 홍라연 씨는 내가 보증한다, 당신이 싫다면 청년재에서 이사를 나가도록 하고, 그 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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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장

현재 윤우선의 처지는 매우 비참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녀는 먼저 이화룡의 부하들에 의해 가장 유명한 의사가 있는 정형외과로 이송되었고, 윤우선의 무릎 관절 수술을 위해 전문가들이 긴급 배치되었다. 사실 그녀의 부상과 같은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 받고 못으로 무릎을 고정시킨 후 깁스로 감싸 보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회복 효과가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수술을 마치고 병실로 돌아왔을 때, 이화룡의 부하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중 한 명은 윤우선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말했다. "사모님, 이번에 이취화를 체포하는 데 큰 공을 세우셨으니 이번 치료 비용은 모두 저희 인터폴이 부담하겠습니다.”윤우선은 또 깁스를 한 오른쪽 다리를 보며 울먹거렸다. "흐읍.. 인터폴 선생님, 이취화를 절대 가만두시면 안 됩니다!!”그러자 부하는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겁니다! 참, 사모님, 신변 안전을 위해 한 가지 더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윤우선은 자신의 신변과 관련된 일이라는 말을 듣고는 "말씀하세요!"라고 말했다."이취화는 다국적 사기범이고, 그녀의 배후는 수십 개국에 걸쳐 있는 매우 큰 사기 집단입니다. 이번에 우리는 이취화를 체포하기는 했지만, 이취화의 무리가 아직 우리에게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이 일과 관련된 내용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또 이 사기 집단의 보복을 당할 가능성이 큽니다!"윤우선은 그 말을 듣자마자 깜짝 놀라 소리쳤다! "엄마야, 이거 끝이 없네 끝이 없어!! 지난 번에는 이 일로 나를 구치소에 넣어서 애를 먹게 하고 다리도 부러뜨렸는데...! 그 때 다친 다리가 나은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또 부러졌어요! 다음에도 그들이 나에게 복수한다고 말하면, 앞으로 어떻게 하죠? 제 인생은 어떻게 되겠어요..?!”그러자 부하는 윤우선을 다급하게 위로했다. "사모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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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장

윤우선은 울먹이며 말했다. "말도 마, 엄마가 다단계 조직원들에게 복수 당했어..! 머리도 뽑히고 다리도 부러지고..!! 흐윽흑흑!!”"뭐라고요?!! 경찰에는 신고하셨어요 엄마?!"윤우선은 울면서 말했다. "신고했지!! 경찰관들이 이미 잡아 갔어! 그러니 너도 얼른 여기로 와!”"어디에 계시는데요? 빨리 갈게요!”"연세 세브란스에 있어! 정형외과 김수찬 원장님에게 수술 받은 사람이라고 하면 알려 줄 거야!”"네, 엄마. 잠시만 기다리세요. 제가 곧 갈 게요!!” 유나는 이때 윤우선의 전화를 끊고 차를 몰고 병원으로 향하면서 시후에게도 급히 전화를 걸었다. 시후는 이미 집에 돌아와 거실에서 아무 일 없는 척 TV를 보고 있었다. 장인 어른 김상곤도 집에 돌아와 시후와 함께 커피를 마시려고 하고 있었다. 시후는 유나의 전화를 받고 무슨 일인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척하고 물었다. "여보, 퇴근했어요?”"여보, 어디 있어요?" 휴대폰 너머로 유나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집에 있죠?”"아빠는요?"“장인 어른도 집에 있어요. 왜 그래요?”"그럼 아빠랑 빨리 차를 몰고 정형외과로 좀 가 주세요! 연세 세브란스 병원이에요! 엄마가 또 병원에 입원했다고 했어요! 저도 지금 그쪽으로 운전하고 있어요. 병원에서 만나요!" 시후는 일부러 의아해하며 물었다. "뭐라고요? 장모님께서 또 병원에 들어가셨다고요? 어떻게 된 거예요?"유나는 흐느끼며 말했다. "흑흑.. 엄마가.. 지난 번 다단계 판매 조직에 있던 사람들에게 복수를 당했고, 그 사람들이 다리를 부러뜨렸대요..! 자세한 상황은 저도 모르기 때문에 빨리 가야 할 것 같아요..!”“그래요? 그럼 나도 아버님이랑 같이 나갈게요..!”"네, 알겠어요. 병원에서 만나요!!”김상곤은 커피를 마시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 말을 듣고 의아해하며 물었다. "은 서방 무슨 일 있나?”"장모님께서 다단계 조직원한테 복수를 당해서 다리가 부러졌다고 하시네요.. 지금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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