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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사위면 될까?의 모든 챕터: 챕터 1191 - 챕터 1200

3892 챕터

1191장

하현의 얼음장같이 차가운 눈빛에 최뉴튼은 자기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지만 곧이어 그는 부끄럽고 분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호통을 치며 말했다.“그를 잡아!”그의 명령에 따라 금발과 푸른 눈의 경호원 네 사람은 지금 몸을 똑바로 세우고 하현이 있는 곳을 향했다. 그들은 이따금씩 목을 돌리며 ‘두두둑’ 손가락 튕기는 소리를 내며 위압적으로 걸어 나갔다. “여보, 눈 감아. 내가 처리할게.”하현은 은아가 놀랄까 봐 알아 듣게 잘 설명을 해주었다. “허!”바로 경호원이 냉소를 하며 하현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내리쳤다. 그러나 하현은 피할 뜻이 없었다. 오히려 오른손을 들어 바로 상대방의 주먹을 잡은 후 세게 내리치자 이 사람은 하현에게 얻어 맞고 땅에 쓰러졌다. 그리고 난 후 하현은 그의 얼굴을 그대로 밟았고, 그의 얼굴은 모두 내려앉았다. 나머지 세 명의 경호원은 얼굴에 두려운 기색을 띠며 일제히 앞을 항해 달려들었다. 하현이 한 발을 휘두르자 순간 비할 데 없이 강력한 세 명의 경호원들은 그대로 경직되어 쓰러졌다. “뭐야!?”“이 데릴사위가 이렇게 잘 때린다고!?”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있던 최씨네 식구들은 하나같이 놀랜 기색이었다. 하현이 어떻게 한 거지? 이럴 리가 없는데!하지만 경찰 이종격투기 리그 챔피언인 최우현이 그에게 뺨 한 대 맞고 병원에 입원한 걸 생각해 보면 그럴 만도 했다. 가장 놀란 사람은 최뉴튼이었다. 그의 네 명의 경호원은 고르고 골라 뽑힌 사람들이었고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아주 잘 싸웠다. 보통 사람 열 몇 명은 상대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 하현이 이렇게 쉽게 이 사람들을 해치우다니!고수다. 이것은 최뉴튼의 판단이었다. 최뉴튼은 이때 한 걸음씩 하현에게로 다가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하현, 너 네가 무슨 일을 했는지 알아?”“미국 최가에 반역하면 어떤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생각해 본 적 있어?”“내가 봐도 너는 인재인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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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2장

이 광경은 최가 사람들로 하여금 눈가에 경련이 일게 했고 무의식적으로 물러나게 했다. 지금 이 순간 앞을 가로 막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퍽______”하현은 계속해서 손에 들고 있던 싸리나무채를 최뉴튼의 몸에 휘둘렀다. 최뉴튼의 옷은 찢어졌고 몸에는 핏자국이 깊이 새겨졌다. 원래 서 있었던 최뉴튼은 이때 그대로 내동댕이쳐져 땅을 뒹굴며 비명을 질렀다. “퍽퍽퍽______”하현은 손을 멈출 마음이 전혀 없었고, 냉담한 얼굴로 손을 댔다. 싸리나무채가 부러지고 나서야 손에 있던 채찍을 땅에 내던졌다. 이때 바닥을 뒹굴던 최뉴튼은 비명을 지를 힘조차 없었다. 가끔 경련을 일으키는 거 말고는 죽은 사람이나 거의 다름이 없었다. 지금 병원에 데려가도 회복할 수 있을 지 알 수가 없었다. “여보, 우리 집에 가자.”하현은 놀란 은아를 끌어안고 최가 조상 집을 떠났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는 최가 사람들에게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가 식구들은 감히 입을 열수도, 그를 말릴 수도 없었고, 하나같이 벌벌 떨고만 있었다. 하현이 떠나고 나서야 최가 할머니는 그제서야 떨며 입을 열었다. “빨리! 구급차를 불러. 절대 최 선생님을 여기서 죽게 해서는 안돼. 그렇지 않으면 우리 모두 생매장 당할 거야!”이 말을 듣고 나서야 최가 식구들은 허둥지둥 구급차를 불러 최뉴튼과 그의 부하들을 모두 병원으로 옮겼다. 일이 일단락된 후 최가 할머니는 나한의자에 앉아 온몸에 식은땀을 흘렸다. 최뉴튼은 미국 최가 사람으로 미국 최가를 대표해서 왔다. 결국 온 첫날에 맞아서 숨만 붙어 있게 되었다. 만약 미국 최가 쪽에서 책임을 묻는다면 남원 최가는 결코 좋은 결말을 맺을 수 없을 것이다. “하현 이 놈 간이 부었네. 설마 무술을 했었나? 경호원 네 명을 꺾어 버리다니!” 최가 식구들은 입을 열었다. 다른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분명 훈련을 했던 거 같아. 보통 사람은 이런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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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3장

최우현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최가 식구들의 눈에는 온통 이채로운 빛이 가득했다. 최가 할머니는 더욱 입을 열어 말했다. “우현아, 네 말은 최가 셋째 영감님이 원하면 외부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하현을 해결할 수 있다는 거야?”“당연하죠. 무력이든, 부든, 권세든 셋째 영감님은 하현 그 데릴사위를 제압하기에 충분해요!”“셋째 영감님이 오시기만 하면 하현은 끝장이에요!”“하현이 망하면 은아는 계속 고집을 부릴 수 없을 거예요. 제호그룹은 결국 우리 최가의 손에 떨어지지 않겠어요?”이 말을 듣고 최가 사람들은 모두 서로 눈을 마주치고 큰 소리로 깔깔 웃었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이번 일을 잘 처리하면 결국 이득을 보게 될 사람은 오히려 남원 최가였다. 최가 할머니는 한참을 중얼거리다 말했다.“우현아, 셋째 영감님을 빨리 오시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할머니는 조금도 기다릴 수가 없어.”“있지요!”최우현은 미소를 지었다.“최뉴튼이 불구가 되고 그러다 죽으면 미국 최가는 분명 가만히 있지 않을 거예요!”이 말을 듣고 최가 사람들은 서로를 쳐다보았다. 최우현은 최뉴튼을 죽이겠다는 뜻이었다. 미국 최가에게 빨리 손을 쓰라고 강요할 것이다. 최가 할머니는 인상을 찡그리며 말했다.“우현아, 네 방법은 좋은데 만약 그러다 들키면 미국 최가가 우리를 다 없애버릴 지도 몰라.”최우현은 숨을 깊이 들이쉬며 말했다. “할머니, 큰 일을 하려면 사소한 일에 연연해 하면 안돼요. 최뉴튼이 가볍게 부상을 당하면 미국 최가 쪽에서는 아마 우리가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한 것이라 생각하고 우리는 오히려 더 비참해 질 거예요!”“이제 유일한 방법은 미국 최가를 분노하게 만드는 것뿐이에요! 그를 죽이지는 말고 영원히 입을 열지 못하게만 만들면 돼요. 그럼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지 않겠어요?” 최가 할머니는 한참을 중얼거리며 고개를 약간 끄덕였다. 최우현은 웃음을 머금고 떠났고 곧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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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4장

이것만 봐도 셋째 영감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었다. 미국은 자유의 나라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나라는 총기를 소유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여러 가지 문제로 사람들이 크게 싸운다. 하지만 셋째 영감이 이렇게 큰 명성을 얻으셨다는 것은 그의 무서움을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그의 명성은 아무렇게나 얻어진 것이 아니다. 그의 실력으로 얻어낸 것이다. 듣기로 텍사스에서 두 명의 챔피언이 그의 ‘접화파’ 세트를 이어받지 못해 패배했다고 한다. 하지만 몇 년 동안 최가 영감은 손을 쓰지 않았고, 무술을 연마하였다. 물론 미국 최가의 권세와 부로 따지면 그가 손을 댈 일도 없었을 것이다. 최가 셋째 영감이 자리에 앉자, 옆에 있던 집사가 빠른 걸음으로 다가와 말했다. “영감님, 대하로 가는 비행기는 이미 준비되었으니 언제든지 움직일 수 있습니다.”어르신은 차를 마시며 담담하게 말했다. “뉴튼에게 손을 댄 사람도 어느 정도 능력이 있다고 들었어. 하지만 그 사람도 영감님께 손을 댈 자격은 없어.”“텍사스 복싱협회에 가서 두 챔피언을 데리고 와. 나 대신 그들보고 대하에 가서 한바탕 하라고 할 거야.” 집사는 이 말을 듣고 말했다.“영감님, 확실하십니까? 두 분은 가격이 너무 비싸고, 부리는 것도 어렵습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주인님을 배신할 수도 있어요.”최가 셋째 영감이 담담하게 말했다. “노부의 부하들은 패장일 뿐이야. 부리기가 뭐가 어려워? 그들에게 전해. 이번에 말 잘 들으면 한 사람당 백억씩 준다고!” “네! 제가 가서 일을 잘 처리하겠습니다!”집사는 재빨리 떠났다. 그는 최가 셋째 영감님 이렇게까지 이 일을 중요시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텍사스 주의 두 챔피언을 그의 곁에 두려고 하다니. 그 두 분의 실력은 허풍이 아니었고 링에서 나온 것이다! 듣기로 두 사람 모두 일찍이 백 명에 가까운 상대를 해치운 적이 있다고 한다. 거기다 한 방에 상대를 죽일 수 있는 실력도 갖추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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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장

중주 이가의 소식에 따르면 미국 최가는 미국에서 높은 권위를 가지고 있고 자산이 전 세계에 퍼져 있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정치를 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최가의 네 어르신들은 미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비록 슬기는 자기 회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다. “최가 셋째 영감이 그 무슨 무술로 텍사스 주의 챔피언들을 이겼다던 분 아니야?”하현은 웃으며 입을 열었다. 그것은 작년에 인터넷에서 매우 인기가 있었던 동영상 이었다. 영상에서 원기 왕성한 어르신이 닥치는 대로 밀어내니 덩치 큰 권투 선수는 피를 토했다. 그때 하현은 일찍이 감탄을 했다. 이것은 돈의 힘이었다. 이번에 이 분을 만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슬기는 걱정하며 말했다. “회장님, 인터넷 기사에 속으시면 절대 안돼요.”“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이 최가 영감의 무술은 정말 확실하다고 해요. 듣기로 젊었을 때 한 늙은 도사에게서 배웠다던데요.”“세간의 사기꾼들이 사람을 속이는 그런 무술과는 완전히 달라요!”“그리고 중요한 건 그 사람이 회장님을 겨냥해서 왔다는 거예요!”“그 밖에 텍사스 챔피언 두 명의 자료도 봤어요.”“두 사람 모두 다른 해에 복싱계를 주름 잡으며 최소 백 명 이상의 상대를 꺾었어요.”“하지만 그들 모두 나중에 최가 셋째 영감을 만나고 그의 손에 패하고 말았죠.”“그렇지 않았다면 최가 셋째 영감이 어떻게 이런 거만한 미국 사람들을 부릴 수 있었겠어요?”하현은 웃었다. 전쟁터에 있을 때 그가 어떤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겠는가?무슨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의 기사장, 미국의 병왕, 섬나라의 닌왕……이 사람들 중에 어디 쉬운 사람이 있겠는가?그러나 다 그에게 밟히지 않았는가? 대하는 어떤 강국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회장님, 제발 조심하세요. 상대가 회장님을 겨냥해 오고 있어요!”슬기는 정말 걱정이 되었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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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6장

이때 최우현은 손에 있던 핸드폰을 내려놓으며 조금 안 좋은 얼굴로 말했다. “할머니, 제가 방금 소식을 하나 들었는데……”“최뉴튼이 최가 셋째 영감님의 친아들이래요!”“뭐!?”이 말을 듣고 최가 사람들은 모두 화가 폭발했다!최가 할머니는 최우현의 뺨을 너무나 갈기고 싶었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왜 이제서야 말하는 거야?”최우현은 원래 그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최가 셋째 영감님을 빨리 남원에 오도록 하기 위해 수법을 써서 그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런데 문제는 최뉴튼이 최가 셋째 영감의 아들이라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다. 친아들과 남들은 다르다. 만에 하나라도 최가 셋째 영감이 최뉴튼이 왜 식물인간이 됐는지 알아내려고 했다가 남원 최가의 소행이라는 것을 찾아내기라도 하면 남원 최가는 모두 죽게 될 것이다. 최가 할머니는 이때 병원을 왔다갔다하고 있었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병원 의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었다. 그 의사는 인상을 찡그리며 말했다. “어르신, 사실 최뉴튼 선생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닌데 너무 어려워요……”“어려워요? 우리 남원 최가는 지금 돈이 많아요.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우리는 해결할 수 있어요!”최가 할머니는 이때 흥분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최가가 가까스로 일어서고 있는데 최뉴튼의 일로 미국 최가에게 화를 당하게 되는 것은 절대 안될 일이었다. 이때 최가 할머니는 조금 후회가 되었다. 애초에 왜 최우현에게 음모를 꾸미라고 했을까?아쉽게도 세상에는 후회에 약이 없다. 의사는 최가 사람들이 이렇게 격양된 것을 보고 이때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사실 이 환자의 상태는 심각하지만 국수가 손을 대기만 하면 아마 그를 살릴 수도 있어요.”“정말이요?”최가 사람들은 모두 기대에 가득 찬 얼굴이었는데 나중에 결산할 날이 두려웠다. “물론 정말이죠. 그 분의 의술은 전 세계적으로 앞서 있어요.”“하지만 제가 듣기로 곧 남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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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장

곧 공항 귀빈 통로에 하얀 고대 복장을 한 남자가 걸어 나왔고 수십 명의 사람들이 양쪽에 서 있었다. 그리고 난 후 턱시도를 입은 집사가 나와 직접 귀빈 통로에 빨간 카펫을 깔았다. 어떤 사람들은 주변의 군중을 쫓아내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은 최가 셋째 영감을 맞이하기 위한 것이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얀 고대 복장에 검은 머리를 하고 있는 원기 왕성한 노인이 천천히 귀빈 통로를 걸어 나왔다. 그는 손에 호두 두 개를 쥐고 천천히 돌리고 있었다. 그가 밖으로 나오자 주위의 흰 옷을 입고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단전으로 기를 모으더니 큰 목소리로 외쳐댔다.“환영합니다! 최가 셋째 영감님!”이때 최가 셋째 영감의 기세는 대단했다. 걸어 나갈 때 카리스마가 장내를 압도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숙였고, 감히 그를 똑바로 쳐다볼 엄두를 내지 못했다. 최가 셋째 영감 뒤편에는 트레이닝 복을 입은 두 남자가 따라다녔다. 한 사람은 피부가 하얗고, 한 사람은 까무잡잡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주먹에 굳은살이 박혀있었고 살벌해 보였다. 이 두 사람을 보자 많은 사람들은 놀라 숨이 멎을 지경이었다. 미국 텍사스의 두 챔피언, 미국 텍사스 주의 최강자! 이런 인물들이 나타나다니, 상상을 초월했다! 전에 소식이 전해졌을 때 다들 농담인 줄 알았다. 공항 밖에 롤스로이스 컬리넌이 도착했고, 최가 셋째 영감이 차에 올라타자 남원 종합 병원으로 바래다 주었다. 최뉴튼의 입원실에 도착하기 전 최가 셋째 영감의 안색은 더할 나위 없이 차가워졌다. 최가 셋째 영감을 본 순간 현장에 있던 최가 사람들은 ‘털썩’ 주저앉았다. 최가 할머니를 필두로 모두가 벌벌 떨고 있었다. 최가 셋째 영감의 기세가 너무 무서웠기 때문이다. 사람을 놀라게 한다고 밖에는 말 할 수 없었다. “영감님, 저희 남원 최가가 무능해 최뉴튼 선생님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습니다. 저희 잘못입니다. 저희를 처벌해 주세요!”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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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8장

“아니면 뭐!?”최가 셋째 영감이 무의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아니면, 국수 장북산 선생님이 오셔서 손을 대주시면 충분할 텐데요!”“장북산 선생님은 단연 이 방면에 전문가시잖아요!”“저희가 어젯밤에 모셔오려고 갔었는데 결국 거절당했어요!”“하지만 오늘 공항에 나타나실 거에요. 남원을 떠나려면 아직 두 시간은 남았어요!”이 말을 듣고 최가 셋째 영감은 눈동자를 번뜩이며 잠시 후 냉소하며 말했다. “최 집사, 네가 할 일이 있어. 가서 장북산 선생님을 모시고 와.”“가서 전해. 선생님이 손을 대주시기만 하면 우리 최가가 엄청난 빚을 지게 되는 거라고. 돈, 권력, 여자,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우리 최가는 그에게 무엇이든지 줄 수 있다고!”“네!”최 집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최가 할머니는 오히려 옆에서 입을 열었다. “하지만 영감님, 제 생각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전에 장북산 선생님이 남원에 오셨을 때 대하 10대 최정상 가문의 여러 가문들이 초대를 했었어요!”’“대구 정가는 심지어 강제로 데리고 가기도 했었는데 결국 일이 터졌어요.” 최가 셋째 영감은 냉소하며 말했다. “우리 미국 최가를 어찌 대구 정가와 비교할 수 있어!?”“너희 대하 3위 안에 드는 최정상 가문과 우리 미국 최가는 거의 비슷해!”“대구 정가가 청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도 당연히 청할 수 있어!”“대구 정가가 청할 수 없는 사람도 우리는 청할 수 있고!”“빨리 움직여. 말로 안되면 무력을 써서라도 데리고 와. 뉴튼은 지금 상황에서 반드시 빨리 치료를 해야 해!”최 집사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영감님 안심하세요. 세상에 우리 미국 최가가 초대하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허, 우리 미국 최가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 건 미국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 거야!”“미국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 건 죽음을 자초하는 거야! 보잘것없는 대하! 허!”최가 셋째 영감은 냉소를 연발하며 거침없는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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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9장

이제부터 남원은 최가의 천하였다!어쨌든 하씨 가문, 나가, 소가, 구가, 왕가 모두 망했으니 말이다. 마음에 남원이 손에 쥘 수 있는 건 오직 천일그룹과 안씨 집안뿐이었다. 안씨 집안은 골동품 집안이라 원래 상업계에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많지 않아 두려워할 것이 못 된다. 천일그룹이 최가 셋째 영감과 상대가 될 수 있을까?그를 해결하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그때가 되면 남원 최가는 남원의 유일한 명문집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일순간 최가 할머니와 사람들은 머릿속에 거대한 청사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같은 시각. 최 집사는 하얀 고대 복장을 입은 사람들 십여 명을 데리고 서둘러 공항에 도착했다. 이때 하현은 직접 장북산 선생님을 차로 공항까지 모셔다 드렸다. 장북산 선생이 봉고차를 너무 좋아해서 하현은 어쩔 수 없이 봉고차 한대를 구해야만 했다. 하현은 병부의 전용기 같은 건 아예 안배하지를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장북산 선생님이 분명 거절할 거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 분은 대하의 가장 위대한 의사이고 국수라 불려도 전혀 손색이 없었다. 그러나 하현이 떠난 지 몇 분만에 도요타 엘파 한대가 황급히 멈춰 섰다. 그리고 최 집사가 십여 명의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을 데리고 공항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이때 장북산은 막 항공권을 발권하고 보안검색대에 줄을 섰다. 그런데 갑자기 십여 명의 사람들이 그의 앞에 나타났다. 최 집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장북산 선생님 맞으시죠? 저희 집 셋째 영감님이 병원에 오셔서 아들을 수술해 주시기를 부탁하셨습니다!”“허락해주시기만 하면 저희 집안에서는 돈과 권력, 여자, 무엇이든 원하시는 것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 집사는 반드시 얻어내고야 말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정상적으로 말하면 그런 것을 거스를 수 있는 남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장북산은 잠시 찌푸린 얼굴로 최 집사를 훑어보다가 담담하게 말했다.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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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장

최가 셋째 영감의 말을 듣고 장북산은 멍해졌다. 과거 국제적인 많은 거물들은 자기들이 나서서 청했고, 처음에는 예의를 차리다가 안 될 때는 무력을 행사하더라도 자기를 만난 후에는 모두 깍듯하게 대했었다. 그런데 이 분은 너무 날뛰는 거 아닌가? 그는 비록 대하계 사람이라고 할 수는 있었지만 대하 사람의 기질이 조금도 없었다. 오히려 미국인의 기질이 더 많았다. “나는 손을 대지 않을 거야. 나는 5대 강국 사람들을 진찰하지 않는다는 나만의 규칙이 있거든.”장북산 같은 사람이 어떻게 강한 권세를 두려워할 수 있겠는가? 이때 그는 쌀쌀맞게 대꾸했다. 최가 셋째 영감은 장북산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들 의사의 직책은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거 아니야? 게다가 의학에는 국경이 없어. 이것은 국제적인 이념이고 너희들의 의덕이야. 당신들은 대하 국수면서 이것도 이해를 못하는 거야?”장북산은 담담하게 말했다.“너 도덕적인 이유로 나를 납치하지 마. 내가 말했었지. 의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의사는 국적이 있다고!”“나는 대하인이 아니면 절대 손대지 않을 거야!”“물론, 내가 너희들에게 한 가지 방법을 줄 수는 있지. 대하의 국적을 가지는 거야!”“위에서 동의만 하면 바로 수술할게!”장북산의 태도는 비할 데 없이 단호했다. 최가 셋째 영감은 웃었다. “우리는 고귀한 미국인인데 우리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대하의 국적을 얻으라는 말이야?”“장북산, 너 자기를 너무 대단하게 여기는 거 아니야?”“너희들 같이 천한 놈들을 상대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지! 집사, 자신의 처지를 깨닫게 만들어 줘!”최 집사는 냉소하며 무슨 말인지를 바로 알아들었다. 곧 이어 그가 손을 흔들자 장북산의 조수가 끌려 오는 것이 보였다. 하얀 옷을 입고 있던 한 사람이 회칼을 꺼내 단칼에 조수의 왼팔을 잘랐다. “으악!”조수는 아파서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땅바닥에서 계속 뒹굴었지만 그는 오히려 용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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