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Chapter 341 - Chapter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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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1화 하서관이 그의 작은 신부다

문밖에 있는 사람은 육선우가 맞다, 육선우의 곁에는 가녀린 아름다운 그림자가 있었다.유미선은 기대하지 않았던 기쁜 일이 반가워, “선우야, 왔니, 네 약혼녀는......”유미선의 시선이 하서관에게 멈추었다, 하서관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고 유미선의 동공은 지진이 났다, 사람도 그 자리에 굳었다.이럴 수가?거실에 있는 육사작과 육한정은 모두 문 가에서 나는 소리를 들었다, 오늘 밤 그들은 모두 육선우가 이 신비로운 약혼녀를 데리고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육사작은 손안에 쥐어진 경제 신문지를 내려놓고 몸을 일으켰다, “무슨 일이야?이때 육사작이 하서관의 작은 손을 잡고 들어왔다.육사작은 하서관을 보고 멈칫했다, 그는 하서관과 두 번 겨룬 적이 있기에 이 여자아이가 만만치 않다는 걸 안다, 하지만, 하서관이 바로 임수정의 딸이라는 것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육한정이 잘생긴 눈을 들더니 육선우를 보다가 깊은 눈동자를 하서관의 손 바닥만 한 얼굴에 멈추면서 몸을 일으켰다.하서관이 나타나고 온 육가를 괴이한 분위기에 휩싸이게 했다.육선우는 하서관의 작고 부드러운 손을 자신의 손안에 감싸고 깨끗하고 차분한 검은 눈동자로 그들을 바라보며, “제가 정식으로 소개하죠, 저의 약혼녀--- 하서관이에요!”유미선의 안색은 이미 변했다, 그녀는 놀라움에 겨워서 걸어오는 하서관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온 마음으로 임수정의 딸이 오기를 기다렸지만 임수정의 하서관일 줄이야!“선우야, 잘못된 거 아니야, 하서관일리가, 어떻게 이 아이 일수가 있어?” 유미선은 믿어지지 않아 고개를 흔들었다.육선우가 그 옥 반지를 꺼냈다, “이건 저와 서관이의 약혼 신물이에요, 서관이는 저의 약혼녀이고 제가 이제야 찾아냈어요.”말을 하면서, 육선우의 차갑고 검은 눈동자가 육한정의 얼굴에 멈추었다.육한정의 거대한 체구가 빛을 거스르고 서있었다, 얼굴에 있는 표정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그의 기다란 눈시울이 하서관의 작은 얼굴로부터 육선우와 꼭 맞잡은 손을 스치고는 얇은 입술을 바로 하얗게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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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2화 그녀를 화장실안에 막아두다

하서관이 포크로 스테이크 한 조각을 찔러 입에 넣으려고 하는 순간 밥상 아래 있는 발이 세게 차였다.포크에 있었던 소고기도 접시에 떨어졌다.“서관아, 왜 그래?” 육선우는 관심 어리게 물어보았다.하서관의 기다란 속눈썹이 흔들리면서 맞은켠에 있는 육한정을 바라보았다, 그녀가 들어온 후로 육한정은 한 마디도 없었다가 방금 그녀의 발을 찼다.무슨 뜻이지?육한정은 우아하게 앞이 놓인 스테이크를 자르고 있었다, 마치 방금 그녀의 발을 찬 사람은 자신이 아닌듯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듯이 행동했다.아닌 척은!하서관은 마음속으로 그를 욕하고는 빙그레 웃으며 육선우를 바라보며, “선우야, 나 괜찮아.”다섯 사람은 이렇게 괴이한 분위기 속에서 만찬을 마무리했다.......만찬이 끝나고 하서관은 화장실에 갔다.방금 들어갔는데 안에서 큰 손이 뻗어오며 그녀의 가녀린 손목을 확 끌어서 바로 끌어갔다.하서관은 너무 갑작스러워 미처 반응할세도 없이 건장한 가슴팍에 부딪쳤다, 이 가슴은 벽처럼 딱딱했다, 부딪치는 순간 뼈가 산산이 부러질 것만 같았다, 하얗던 눈시울이 바로 빨개졌다.그녀가 눈을 들자 육한정의 그 잘생긴 얼굴이 그녀의 시야에서 확대되었다 축소되었다.“육한정 씨,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이거 빨리 놔요!” 하서관은 힘을 쓰고 벗어나려 했다.그녀는 정말로 육한정이 뭐 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방금도 밥상 아래에서 자신을 찼고 지금은 화장실에서 그녀를 막고, 미친 건가, 이곳은 육가인데 다른 사람이 보기라도 하면 어쩌려고?그는 이미 여시연과 약혼을 했다, 그리고 그녀는 지금 육선우의 약혼녀인 이상 하서관은 육한정과 얽히고 싶지 않았다.육한정의 큰 손이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잡고 힘을 주고 두르고 있었다, 그녀를 자신의 품 안에 안고는, “싫어!”“육한정 씨, 빨리 놔요, 이거 놓아주지 않으면 저 소리 질러서 사람 부를 거예요! 전 지금 당신 동생의 약혼자이고 그쪽의 처제라고요, 형이라는 사람이 처제한테 손을 대는 건 법도에서 어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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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3화 그는 그녀를 싫어한다!

그는 당연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 기억들은 그녀가 이미 지우고 없다, 하기에 육한정이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 것이다.그리고, 육한정이 하서관과 잤다고 말을 하는 게 그에게 더러운 물을 붓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그녀를 무엇으로 보고, 더러운 물?역시나, 그는 그녀를 싫어한다!하지만, 그녀를 이 정도로 싫어하면서 굳이 그녀와 질척거리는 이유가 뭘까?하서관은 그의 차가운 잘생긴 얼굴을 보며 반대말을 하며 약을 올렸다, “제가 막 말을 했어요 됐죠, 육 사장님같이 고결한 사람을 제가 감히 더럽히다니요?”“고결”한 육한정은 불쾌해서 잘생긴 미간을 찌푸렸다, “내가 너와 잤다는 사람도 너고 지금 막말을 했다는 사람도 너야, 여자아이로써 함부로 입을 놀려서야, 하서관, 염치가 있기는 한 거야?”“제가 염치가 있든 없든 그쪽이랑 무슨 상관인데요, 맞다 육 사장님, 설마...... 아직 총각......은 아니겠죠?”하서관의 두 눈이 밝아졌다, 그녀는 갑자기 떠오르는 게 있었다, 그가 이미 그 기억을 잃었고 같이 침대를 굴었었던 것을 잊었으면 지금 아마 자신이 총각이라고 착각할수도 있겠지?육한정의 거대한 체구는 바로 굳어버렸다, 그는 확실히 여자를 건드려 본 적이 없다, 그녀 이전에는 몸에 작은 문제가 생겼었고 그녀를 만난 후로는 쾌차되었다, 매일 밤 마다 꿈을 꾸고 꿈속에는 온통 그녀와의 그런 장면들이다.그의 어색한 안색을 보고 하서관은 그의 꼬리를 잡기라도 한 듯, “여시연과 약혼했으면서 아직 밤을 보내지 않은 거예요?””난 여시연이랑 깨끗해, 제일 아름다운 것을 신혼 찻 날에 남기고 싶어서 그런 것이지 너와는 달라, 아무 남자랑 침대에 오르지 않아, 넌 지금 육선우의 약혼녀이니까 육선우랑은 잤어?”하서관은 바로 두 가지 메시지를 얻었다, 첫 번째, 그는 여시연과 아무런 관계를 하지 않았다, 두 번째, 그는 자신이 서소남과 잤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저와 서소남의 일은 어떻게 알고 있는 거에요?” 하서관은 자신이 언제 육한정을 오해했는지 돌이켜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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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4화 마음이 악독하고 수단이 악랄한 여자

하지만, 그녀는 한 번 또 한 번 자신의 앞에 나타났다.매번 그녀가 나타날 때마다 그는 이성을 잃었다, 자신이 아닌 사람이 되어있었다.그녀의 유혹을 견디려고 노력도 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방금 거실에서 하서관이 그 여자아이라는 것을 들었다, 자신의 엄마가 후락한 어린 신부인 걸 알았다, 육한정은 여태껏 참고 억누르던 감정이 이제야 해탈된 느낌을 받았다.육한정은 빨갛고 독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얇은 입술에 알게 모르는 조소를 서린채 입을 열었다, “왜 서소남도 되고 육선우도 되는데 나만 안되는데?”“......”하서관의 예쁘고 작은 얼굴이 그의 수모로 붉으락 푸르락 해졌다, 그녀는 작은 손을 들어 그의 그 미운 잘생긴 얼굴로 후려쳤다.하지만 이번에는 치지 못했다, 육한정이 허공에 떠있는 하서관의 가녀린 손목을 잡고 때리지 못하게 했다.육한정은 무겁고 음울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하서관, 네가 웬 투정을 부리는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줄 수 있는 건 절대로 육선우와 서소남이 줄 수 없는 것일거야, 계속 이렇게 투정을 부리면 네가 명분과 아이에 대한 집착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 너무 탐욕스럽게 굴지 마, 너 같은 꾀를 부릴 줄 알고 몇 명의 남자 사이에서 오가면서 썸을 타는 여자를 내가 기꺼이 책임지겠다는데 내가 어렸을 때의 정을 봐서 네가 더러운 걸 역겨워하지 않는 걸 행운인 줄 알아, 넌 나의 육 사모님이 될 자격도 나의 아이를 낳을 자격도 없어!”하서관은 이미 그를 아주 멀리했지만 그가 이상하게 다시 달려들었다, 손에 칼을 쥐고 그녀의 마음을 쿡쿡 찔러서 피가 흥건하게 만들었다, 가슴이 사무쳤다.기다란 속눈썹이 흔들리더니 하서관은 자신의 가녀린 팔목을 다시 빼와서 그를 밀쳐내고 욕조에서 내려왔다.“육 사장님의 과분한 사랑은 고맙지만 전 여전히 똑같은 말이에요, 전 그쪽의 정인이 되지 않을 거고 그쪽도 저 같은 여자 때문에 자신을 굽히고 이런 여자를 자신의 침대에 오르게 할 필요는 없어요!”말을 끝내고 하서관은 발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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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5화 과학원에 들어가다

하서관은 육사작이 두 아들을 매우 사랑한다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해성에 있었을때 그는 그녀의 존재를 허락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 이 아이가 임수정의 딸이라는것을 알았다, 임수정과 유영락은 당시에 온 제도에서 굉장히 유명한 두 사람이었다, 그는 하서관을 유영락을 찾으려 한다, 그래서 두 아들을 놓아주고 그녀의 존재를 허럭한 것이다.그러니까, 육사작의 마음속에서 유영락은 이 두 아들보다 훨씬 소중한 존재다.하서관은 처음으로 육사작이 진정 유영락을 깊게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절절하게 느껴졌다.유영락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그녀의 아들인 육한정이 올해 나이로 이미 28살이다, 하서관은 대체 어떤 사람이 세월의 침식적인 힘을 견뎌낼 수 있는 것인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이 제왕같은 사람이 이곳을 지키고 있다, 어쩌면 그들이 처음 만난 곳을 지키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헌데, 그렇게 깊이 사랑하면서 왜 상처를 주었을까?유영락이 둘째를 갖게 되면서 직접 자신의 손으로 배를 가르고 아이를 꺼냈다, 얼마나 참혹한가?만약에 벼랑의 끝에 몰려서 그런 게 아니라면 유영락이 어떻게 자신의 아들인 육한정을 두고 강으로 뛰어들었을까, 한 번 뒤돌아 보지도 않고?유영락은 정말로 살아있을까?설마, 유영락이 사라진 것은 자신의 엄마가 사라진 것과 연관이 있을까?유영락이 정말로 살아있다면 왜 육한정을 보러 오지 않을까?육사작이 이렇게나 유영락을 사랑하는데 왜 유미선과 결혼을 해서 육선우를 가진 것일까?어떤 여자라 해도 절대로 결혼을 하고 바람이 난것을 참을수 없다, 육체의 배신은 절대로.하서관은 오늘 육 가에 다녀와서 무언가를 얻을 줄 알았다, 하지만 속마음이 깊은 육사작과 겨루는 것은 그녀한테 아무런 승산이 없다, 오히려 더 미스터리 해졌다.하지만 하서관은 알았다, 확신할 수 있다, 그녀에 관한 모든 답안이 이곳에 있다는 것을.그녀의 엄마는 어디에서 왔을까?그녀의 엄마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그녀의 생부는 누구일까?이 모든 것은 전부 이곳 제도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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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6화 그녀가 이브닝 라디오 연애 상담 아나운서가 되다

여시연은 바로 손에 주먹을 쥐었다, 그녀는 정말로 하서관이 육선우에게 무슨 미혼약을 먹인 건지 알 길이 없었다, 육선우가 그녀를 이토록 감싸고돌다니.범여도 물론 어제 하가네 집에서 열린 50살 생일에서 벌어진 일을 들었다, 제도의 4대 호문인 여육서 모두가 하서관을 위해 가마를 들다니, 하서관을 유언비어 속에서 빠져나오게 했다, 더욱이 그러는 그녀는 단번에 청승한 육선우 원사의 약혼녀가 되었다, 범여의 마음속이 다시 불안해 나기 시작했다.갑자기 누군가 말을 했다, “빨리 침 좀 닦아, 저기 야 어르신이 오신다!”다들 바로 육선우가 사리진 방향으로부터 헤롱한 시선을 거두고 전방에서 과학원의 야 어르신이 오는 모습을 보았다.“야 어르신 안녕하세요!”야 어르신은 한복을 입고 정신이 정정하고 한 쌍의 혼탁한 두 눈에에는 빛이 나고 있었다, 그는 걸어와서 자신이 총애하는 여시연을 자애롭게 바라보았다.“시연아, 오늘부터 정식으로 과학원의 들어오게 되는구나, 환영한다.”많은 사람들의 시선하에 야시연은 할아버지라고 부르지 않고 달콤하게 웃으며, “야 어르신, 고맙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그래.” 야 어르신은 뿌듯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시연아, 이번에 너희 셋이 선발에서 특출하게 뛰어났기 때문에 지금 너희들에게 맡길 임무가 있다.”벌써 임무가 있다고?오늘 여시연과 범여는 과학원에 들어온 첫날인데 야 어르신이 임무를 내린 걸 보면 그녀들을 아주 중시한다는 걸 알 수 있고 단련을 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 수 있다.“야 어르신, 어떤 임무인가요?” 여시연은 바로 진지하게 물었다.우리 과학원과 연구 중심에서 국민들의 심신 건강을 촉진하는 이념에 호응하여 방송국에서 두 연애 상담 콘텐츠의 라디오를 창설할 예정인데 그중 한 개의 라디오 방송을 시연이 너희 셋에게 맡길 생각이야.” 야 어르신은 말을 했다.여시연은 자신에게 중요한 임무가 위임되었다는 것을 안다, 그녀가 과학원에 들어오고 나서 제일 첫 번째 임무가 이브닝 연애 상담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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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7화 괴롭힘을 당하다

야 어르신이 말을 했었다, 절대로 하서관을 과학원에 들여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그런데 오늘 하서관이 당당하게 제 발로 걸어 들어올 줄은 몰랐다.야 어르신은 이 하서관이 그에게 한 수 가르친 것 같았다, 무엇이--- 말을 너무 일찍 하지 말라는 것인지!야 어르신은 하서관을 바라보았다, “네가 구 원사가 보낸 사람이냐? 구 원사랑 어떤 사이지, 구 원사는 태성 대의 총장이고 넌 아주대를 다니지 않느냐.”주위의 관중들도 놀라움에 턱이 빠질 듯 입을 벌리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하서관을 알고 있다, 요즘 하서관의 명성이 자자한 데다 육선우의 약혼녀가 되는 바람에 천만 소녀들의...... 악몽이 되었다!---하사관이 왜 왔지?---난 X가 올줄 알았는데 하서관이 왔네.---그러게, 구 원사님이 왜 하서관을 보냈데, 구 원사님은 하서관과 아예 접전이 없을것 같은데 어떻게 아는 사이지?---먼저 이런 걸 떠나서 하서관이 육 원사님의 약혼녀라잖아, 아, 마음 아파서 돌아버릴 것 같아!하서관은 이 의논 소리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의 곧고 가녀린 등을 펴고 침착하고 덤덤하게 규수의 풍모로 야 어르신을 바라보며, “야 어르신, 태성 대가 되었건 아주대가 되었건 전 학생이에요, 구 원사님의 학생이기도 하고요.”야 어르신은 코웃음을 쳤다, 이 하서관이라는 애가 영리하여 말을 잘해서 정면으로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학생과 선생님의 신분으로 그녀와 구 원사의 사이를 밝혔다, 하필이면 이 대답이 흠잡을 곳이 없다.“하서관, 우리 과학원의 라디오 방송은 시연이에게 맡겼어, 너와 시연이가 라이벌이니까 알아서 해.” 야 어르신은 옷소매를 휘두르고 등을 돌리고 떠났다.범여는 야 어르신이 떠나는 뒷모습을 보며 한참 동안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범여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시선이 느껴졌다, 그녀는 바로 경계를 하며 고개를 돌리자 하서관의 그 맑고 투명한 촉촉한 눈과 마주쳤다.하서관은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미 그녀가 야 어르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눈치챘다.범여는 순간 나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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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8화 금지로 통하는 열쇠

하서관의 그 마지막 말--- 그쪽들 기분만 좋다면, 이 말은 야형과 여시연의 얼굴에 순식간에 어두워지게 했다, 그녀들은 자신의 주먹이 솜 뭉텅이에 맞은 것 같았다.“국장님, 별일 없으시면 전 먼저 대일 녹음 부스로 가겠습니다.” 말을 끝내고 하서관은 발을 돌렸다.여시연은 하서관의 멀어져 가는 예쁜 그림자를 보며 화가 나서 입술을 꽉 물었다, 그녀는 하서관의 이런 덤덤하고 여유가 넘치는 모습이 가장 싫었다, 마치...... 하서관은 공연을 보는 시청자와 같고 자신은 그 공연을 하는 조커 같았다!“시연아,” 야형은 그녀를 붙잡고, “하서관이 이곳에 온건 차라리 잘된 일이야, 최소한 무슨 일을 하든 우리의 시선 안에 있으니까, 멀리 봐야 해, 그 애의 몸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지금 네가 해야 할 일은 성적을 내는 것이야, 자신을 더욱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어.”여시연은 이제야 화가 풀렸다, 그녀는 하서관의 일은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았다, 할아버지와 엄마가 있는 한 하서관은 무슨 일을 벌이지 못한다.이곳은 과학원인데 하서관을 부려워할 필요가 있을까?“알았어요 엄마, 그럼 저 에일 녹음 부스로 가볼게요.” 여시연은 범여를 데리고 떠났다.......하서관은 대일 녹음 부스로 갔다, 이곳은 완전히 황폐된 곳이다, 부스 안에는 온통 먼지와 쓰레기가 가득했다, 청소만 해도 꼬박 하루가 걸릴 것이다.하서관은 아무런 불평도 없이 외투를 벗고 옷소매를 걷어 올리고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의자를 치우자 펄럭이는 먼지에 얼굴에 먼지로 덮였다, 콜록콜록, 하서관은 두어 번 기침을 했다, 결탁해 보였다.“하하하,” 이때 여시연이 문 앞에 기대고 기분이 좋은 듯 웃으며, “하서관, 혼자서 언제까지 청소하려고, 이렇게 하자, 네가 나한테 빌어, 성의 있게 빌면 내가 도와줄지도.”여시연의 에일 녹음 부스와 시설들은 모두 최상급이다, 청소 도우미만 3명이 있으니 완전히 여기서 하서관을 놀릴 자격이 있다.하서관은 아예 여시연을 무시하고 문 옆에 서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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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9화 질투많은 남편상

열쇠가 야형한테 있다고?하서관은 예감이 들었다, 엄마는 야 어르신과 단순한 스승과 제자의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야 어르신의 딸인 야형과도 떼어낼 수 없는 관계가 있을 것이다.하서관은 창문 옆에 서서 방송국 뒤에 있는 그 다크 레드색의 대문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반드시 빠른 시일 내로 야형한테가서 열쇠를 가져와야 한다.“선우 씨.......” 하서관은 등을 돌려 육선우를 보려 했다.하지만 몸을 돌린 순간 그녀는 굳었다, 육선우는 바로 그녀의 뒤에 서있었다, 그녀가 이렇게 몸을 돌리니 그녀의 가녀린 체구가 육선우의 건장한 몸에 벽에 기대어졌다, 두 사람의 거리는 아주 가까이했다, 숨이 얽히면서 분위기가 약간 애매했다.육선우는 잘생긴 눈을 드리우고 하서관의 예쁜 손바닥만 한 얼굴을 바라보았다, 입술을 휘며, “서관아, 무슨 말이 하고 싶었던 거야?”하서관은 무의식적으로 몸을 벽에 더 붙였다, 이런 애매한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서 그런 것이다, “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한 가닥의 머리카락이 하서관의 하얗고 부드러운 얼굴에 붙었다, 그녀의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더했다, 육선우는 손을 뻗어 그 머릿결을 뗴어주려 했다.하지만 그의 손이 그녀의 얼굴에 닿기도 전에 귓전을 때리는 큰 울림소리가 났다---쿵!이 울림소리는 모든 사람의 주의를 불러왔다, 하서관이 바로 눈을 들고 보자 문 옆에 있는 거대한 체구를 보았다, 다름 아닌...... 육한정이 왔다!정말로 육한정이 왔다.그는 방금 밖에서 이리로 왔다, 몸에는 블랙 코트를 입고 있었다, 늦가을의 차가운 바람이 그의 넓은 어깨에 한 층의 서리를 내렸다, 지금 그의 기다란 몸과 다리가 문 옆에 서있다, 그 문은 그의 발에 차이는 바람에 간신히 붙어있었다, 그는 깊고 차가운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육선우도 함께.하서관의 기다란 속눈썹이 흔들렸다, 그가 어쩐 일로 방송국에 왔고 지금 왜 화가 가득 났는지 알 수가 없었다, 두 손은 바지 주머니에 넣고 문 옆에 덩그러니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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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0화 육한정이 뱡원에 들어가다

구 원사는 총애스러운 눈으로 하서관을 한 눈 보고는, “네 이 계집애가 또 무슨 꿍꿍이를 품은 건지 몰라도 또 골탕 먹을 사람이 생겼어.”하서관의 맑은 눈에 빛이 반짝였다, “선생님, 전 나서서 일을 만들지 않았어요, 모두 이 사람들이 제 발로 찾아온 거예요, 이런 얘기 그만하고 사모님은 집에서 손수 밥을 짓고 있겠죠, 저 사모님의 밥이 너무 그리웠어요.”구원은 웃으며 말을 했다, “네이 꽤 많은 게 네 사모님을 살살 얼려서 기분 좋게 한다니까, 네 사모님이 모두 네가 좋아하는 걸로 상 다리가 부러지게 차려놓았을 거다, 나도 이런 대접은 받은 적이 없는데 말이야.”하서관은 옷소매를 걷고, “그럼 오늘 밤에 잘 먹겠습니다.”범여는 계속 뒤에서 따라오고 있었다, 반 시간 후 쯤에 블랙 자동차가 멈추고 구원이 하서관을 데리고 한 아빠트로 들어가고 시야에서 사라졌다.범여는 핸드폰을 들고 “찰칵” 사진을 찍었다, 연이어 몇 장이나 찍었다.그녀는 지금 흥분에 겨워 떨리고 있었다, 그녀는 이곳이 어딘지 알고 있다, 이 아빠트는 구원 구 원사님의 집이다.구 원사의 아내는 더운 병원의 부 원장님이다, 듣기로는 최근에 외진에 나가서 집에 없다고 한다.범여는 자신이 아주 화끈한 기사를 포착했다고 들떠있다, 구 원사님의 아내가 집에 없는 틈을 타서 정인인 하서관을 당당하게 집에 들인다라.범여는 바로 여시연의 카톡 연락처를 찾아내서 이 사진들을 전송했다.......여시연은 지금 육한정의 롤스 로이스 팬덤에 앉아있다, 그녀는 육한정의 잘생긴 얼굴을 바라보며 웃으며 말했다, “한정 오빠, 오늘 미리 말하지 않고 저를 퇴근시켜주러 와서 정말 너무 큰 서프라이즈가 됐어요, 저 너무 기분이 좋은데 같이 저녁 식사하지 않을래요, 분위기 있는 것에서 근사하게.”육한정은 눈을 돌리지 않고 운전을 했다, 뼈마디가 또렷한 손을 운전대에 잡고 잘생긴 얼굴은 몹시 음울하고 불쾌해 보였다, 얇은 입술을 여미더니 그는 낮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나 있다가 처리할 일이 있어서,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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