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Chapter 361 - Chapter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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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1화 성형했어요!

송효가 갑자기 나타나 아형과 여시연도 놀라 흠칫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그녀들이 정성껏 준비를 했는데 새로운 사람이 갑자기 나타난 것은 즉 변수가 생긴다는 뜻이다 아까 하서관이 강압으로 역전으로 시키고 송효까지 합쳐 좋은 징조는 없다. 야영이 입을 열었다.“송효, 타이밍 좋게 왔네. 범여의 아이는 사라졌어. 범인은 하서관이야.”범여는 눈치를 채고 송효의 곁으로 와 그의 팔을 잡았다. “송효, 나 유산했어. 지금 배가 너무 아파…빨리 나 데리고 여기를 떠나줘.”송효는 차가운 눈빛으로 범여를 보고 그녀를 밀었다;“범여, 아기가 왜 없어졌는지 너는 진짜 몰라서 묻는 거야?”범여는 놀라 얼었다.아니…그는 모를 텐데…이때 기자들이 입을 열었다 -송효 씨, 범여 씨 말로는 그녀의 아이는 하서관이 유산을 유도해 당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설마 다른 사정이 있는 건가요?송효는 하찮은 웃음을 지었다 “그녀의 말이 맞아요. 아이는 유산 약으로 인해 없어졌어요. 하지만 이 유산 약은 하서관이 준 것이 아닌 범여 스스로 한 것입니다.”뭐??식장에 있는 사람들 전부가 놀랬다. 범여 뱃속에 있는 아이는 범여가 스스로 죽인 거라고???호랑이가 아무리 흉악해도 자기 새기는 잡아먹지 않는다고 하는데 범여는 스스로 자기의 자식을 죽였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범여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녀는 바로 부정을 하고 해명을 했다. “송효,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나의 자식인데 내가 왜 죽여!”“범여, 네가 봐. 이게 다 뭔지.” 송효는 사진을 꺼냈다.“이건 네가 암시장에서 몰래 유산 약을 구매한 사진들이야. 바로 현장에서 찍혔어. 이래도 부정을 한다면 나에게 너의 은행 거래 명세서가 있어.”범여는 사진들을 보면서 떨기 시작했다. 이건 불가능한 일이다. 송효는 이 모든 일을 어떻게 알게 된 것이지?이 모든 건 다 사실이다. 유산 약은 그녀 스스로 먹고 스스로 암시장에서 산 것이다. 이번에는 하서관을 사지로 몰아넣고 싶어서 모든 절차를 그녀 스스로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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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화 눈물 집어치워.

야영과 여시연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큰 코를 당했다. 속으로 이번 기자회견이 끝나면 하서관을 혼 내려 했다. 과학원과 방송국은 다 야 가의 관리하에 있기에 하서관은 도망칠 곳이 없다. 돌아가서 문을 닫으면 자연스럽게 하서관에게 복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복수의 생각이 맴돌고 있을 때 하서관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들렸다. 말 잘 들을게요. 그럼 이제 과학원에서 아무 문제 없이 안전하겠죠?그녀의 말에는 과거에도 당한 적이 있다는 표현이 있다. 식장이 조용해지고 야영과 여시연을 보는 눈빛이 달라졌다. -진짜 그녀들이 하서관을 괴롭힌 범인이 맞다. -쯧쯧, 야 가가 이런 야 가일 줄은 몰랐는데. 정말 이미지와 다르다. -또 하서관을 괴롭힐까?-내가 봤을 때 힘들 거 같아. 그냥 하서관이 장수하기를 기도하는 게 나을 거다. 나중에 하서관의 머리가 빠지는 것도 야 가와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엄마, 괜찮으세요?” 여시연은 야영을 붙잡았다. 야영의 안색이 어두워지고 현장의 흐름도 불리해졌다. 기자회견이 길어질수록 더 힘들어질 뿐이다. 이 기자회견을 빨리 끝내고 다른 조치를 취하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야영은 빠른 판단과 조치를 취했다. “정말 죄송하지만 기자회견에 예상외의 문제가 생겨 모두가 충격을 받았네요. 지금 기자회견을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수속은 변호사를 통해 처리를 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방향을 주목해 주시고 순차적으로 퇴장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말이 끝나자 스태프들과 경호원들이 나와 빠르게 기자들을 내 쫓았다. ……사람들이 다 빠지고 야영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위선적인 가면을 벗고 차갑고 예리한 눈빛으로 하서관을 바라봤다. “하서관, 오늘의 너의 연기 잘 봤어. 내가 너를 만만하게 봤네.”하서관은 손으로 옷을 툭툭 치고 눈에 담긴 두려움과 무서움이 사라지고 평소의 여유롭고 똑똑한 그녀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웃으며 야영의 눈을 바라봤다. “며칠 전의 에일 방송국에 녹음에서 교훈을 받을 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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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3화 그녀는 진정한 공주님이다.

택시는 평온하게 거리를 달리고 있다. 30분 뒤 목적지인 신촌로 4-1골목에 도착했다. 송효는 택시비를 내고 차에서 내려 골목 깊이 들어갔다. 운전석에 앉은 하서관은 천천히 고개를 들어 유리를 통해 관찰을 했다. 골목 안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송효는 걸어가 남자와 속삭이고 있다. 하서관의 맑은 눈에 빛이 스쳤다. 이 검은색의 남자는 소희가 아니다. 소희의 부하인가?그녀의 추측이 맞았다. 송효가 기자회견의 변수였다. 그녀는 송효가 범여에 대한 감정이 진짜라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소희가 송효를 시켜 범여를 이렇게 만든 주범인 줄은 몰랐다. 소희는 …사람의 마음을 잘 파악하고 이용을 잘하는 남자인 걸 보여줬다. 소희는 범여가 야 노인을 좋아하는 비밀스러운 일까지 알고 있다. 그에게 도대체 어떤 신비로운 파워가 있는 걸 까.하서관의 마음 깊숙이 소희에 대해 경계와 두려움이 생겼다. 옛날부터 제일 잘 변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소희는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놀아 제일 무섭다. 그녀는 이런 느낌을 싫어한다. 소희에게 감시를 당하고 있는 느낌. 그녀는 자기의 손으로 소희를 잡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때 골목 안에 있는 검은색 옷의 남자가 고개를 돌자 하서관을 봤다. 검은색 옷의 남자가 흠칫했다. 하서관이 여기서 나타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송효과의 얘기도 끝나 빠르게 뒤돌아 떠났다. 하서과은 바로 문을 열어 뛰어나갔다. 하지만 검은색 옷의 남자의 그림자조차 찾을 수 없었다.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사람처럼. 하서관은 화가 나 발을 굴렸다. 소희를 잡지 못했다. 다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하서관도 뒤돌아 떠났다. 하서관이 가자 검은색 옷의 남자가 골목에서 나와 하서관의 사라진 방향을 보며 전화를 걸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반대편의 사람이 전화를 받았다. 검은색 옷의 남자가 작은 목소리로 보고를 했다. “도련님, 버마재비가 매미를 잡으니 참새가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택시 기사인 척을 하고 쫓아왔어요. 하마터면 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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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4화 여 가의 집안 잔치.

하서관은 미운 오리에 불과하다. 미운 오리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거위가 될 수 없다. 여시연은 진짜 거위다. 하서관은 여시연의 행복한 얼굴만 봐도 그녀가 또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게 느껴졌다.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맞아요, 여 어르신의 생신날 참석을 할 거예요.”이때 잘생기고 길쭉한 남성이 걸어왔다. 육선우였다.육선우가 왔다.육선우가 걸어오자 큰 손으로 하서관의 매끈한 어깨에 걸치고 차가운 눈빛으로 여시연을 바라봤다. “여 어르신 생신날에 서관이와 같이 방문을 할 거예요. 서관이는 저의 파트너입니다.”육선우가 하서관을 보물처럼 애지중지하고 아끼는 모습을 볼 때마다 여시연은 화가 난다. 하지만 생신날에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어 하서관을 미모로 이길 생각에 여시연은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육 씨 둘째 도련님, 환영합니다.”여시연은 더 이상 말을 해봐야 입만 아플 거 같아서 드레스의 얘기는 하지 않았다. 지금 신비로움을 유지해야 하서관을 처참하게 짓밟을 수 있다. “가자.”여시연은 여자아이들을 데리고 떠났다.그녀들이 떠나자 육선우는 진지한 표정으로 하서관의 맑은 눈동자를 바라보며 물었다.“서관아, 생신날에 나의 파트너로 참석하는 건 괜찮아?”하서관은 웃으며 답했다. “당연히 괜찮죠.”“그럼 차 타고 데리러 갈게.” 육선우도 웃으며 답했다. ……여시연은 다시 에일 방송국으로 돌아갔다. 그녀는 폰을 꺼내 육한정에게 전화를 하려고 했다. 두 사람이 남성 비뇨기과에서 헤어진 뒤로 연락을 한 적이 없다. 그녀의 예상외로는 육한정도 그녀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전화는 물론, 문자 한 통도 없이 그녀를 방치했다. 여시연은 억울했다. 문제가 있는 건 그의 몸이고 남자에게 제일 치명적인 문제가 생겼는데 상황 파악 못하나…? 파혼을 두려워하지 않은 거 같았다. 육한정은 두려운 것이 없다. 그러지 않고서 그녀를 이렇게 대하지 않을 거다. 여시연은 억울하고 화도 나고 고민도 많지만 육한정의 도도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너무 좋다. 이런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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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5화 아들 한 명만 더 낳자.

전에 여 어르신이 하서관을 손녀로 삼겠다는 소식이 제도에서 떠돌 다닌다. 지금 여시연은 자기가 여 가의 유일한 손녀임을 강조했다. 하서관을 풍자하기 위함이다. 재벌 아가씨들도 눈치채서 입을 열었다. -하서관이 무슨 수를 써서 어르신을 홀린 거인지 모르지만 여 가의 손녀가 되기 전에 거울을 봐야 해요. 미운 오리가 거위가 되는 꿈을 꾸네요.-어르신은 그저 그때 잠깐 홀려서 그렇게 행동을 한 것이다. 지금 어르신은 이미 그녀의 존재를 까먹었어요. 어르신이 제일 아끼는 사람은 역시 우리 시연이지.사람들이 비위를 맞춰주고 있어 여시연은 매우 만족스러워한다.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다. 좀 있다 하서관이 오면 모욕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여시연은 시간을 보자 육한정이 올 시간이다.-시연아, 육 대표님 찾아?-육 대표님은 아직이야?-오늘 어르신의 생신인데 육 대표님은 사위로 무조건 참석이지. 아마 차가 막혀서 늦는 거 같아.말이 끝나자 문이 열리고 듬직한 실루엣의 남자가 시야에 들어왔다.육한정이 왔다.육한정은 맞춤 제작으로 한 검은색 정장 세트를 입고 있었다. 정장에는 주름 하나 찾을 수 없었다. 그의 키가 커서 다리도 길고 듬직해 모델이 따로 없다. 28살의 성숙한 나이에 권력과 재력을 쥐고 있어 매력이 넘친다. 그가 등장하자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수많은 남자들 속에서 그의 정장 핏이 제일 멋있다.육한정이 성큼성큼 걷자 길이 터이고 그의 잘생긴 얼굴에 조명이 비워 빛이 났다.-다들 봐. 육 대표님이 오셨어!재벌 아가씨들의 눈이 번쩍 뜨이고 다들 육한정과 바라봤다. 육한정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순수하지 않았다.여시연도 재벌 아가씨들의 반응을 눈치챘다. 육한정은 제도에서 신비롭고 고귀한 존재이다. 젊고 능력이 있는 상업의 큰 손으로 모든 여자의 이상형이다.육한정은 센터에 서자 상류층의 대표들에게 잡혔다. 다들 공손하게 그에게 말을 걸어 대화를 하려고 한다. 여시연의 허영심이 최대의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모두가 존경하는 남자를 손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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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화 그녀의 생일 선물

재벌들이 제일 중요시하는 것이 자신의 자손과 혈육이다. 제도의 4대 가문에서 여 가만 빼고 다들 아들이 상속받는다. 하지만 야영은 딸만 낳아 계속 그녀의 한이 되었다. 옛말에 엄마의 기는 아들이 세워준다는 말이 있다. 아들을 낳지 못한 사모님들의 자리는 위험하다. 야영도 여군묵의 아들을 낳고 싶지만 여군묵의 얼굴조차 보이지 않는데 누구랑 낳아?야영도 자신의 아빠 야 노인처럼 체면을 중요시한다. 그렇기에 지금 그녀의 상황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저랑 군목 씨의 계획 안에 아들은 있습니다.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이때 여시연이 육한정을 끌고 왔다. “엄마, 무슨 얘기를 나누길래 즐거워 보여요?”“시연 아가씨, 아가씨에게 곧 동생이 생길 거 같아요.” 오지랖이 넓은 사람이 입을 열었다. “진짜예요?” 여시연의 눈이 밝아졌다. “엄마, 그럼 빨리 아빠랑 남동생 낳아주세요! 남동생이 좋아요.”여시연은 다른 아이와 다르다. 다른 아이는 동생이 태어나면 부모의 사랑을 잃을 가봐 동생을 싫어한다. 하지만 여시연은 동생을 갖고 싶다. 그녀의 엄마, 아빠는 어릴 때부터 별거를 해서 두 사람의 사이가 좋아지기를 바란다. 몇 년간 할머니와 아빠가 그녀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다. 비록 야영은 여 사모님의 호칭은 있지만 집사도 없고 실질적인 권리도 없어 여시연은 위기감이 느껴진다. 엄마가 아빠가 화해를 하고 아들을 낳으면 그녀의 위치와 이익이 더 이상 위협적이지 않는다. 야영은 사랑스럽게 여시연의 이마를 만졌다. “시연아, 너의 일이나 생각해. 한정이랑 빨리 결혼해서 한정이 아들을 낳아 야지. 육 가에 자식을 낳는 게 효도야.”여시연의 예쁜 얼굴이 쑥스러움에 빨개졌다. 육한정의 몸에 이상이 있는 일도 잊고 애교를 부렸다. “알겠어요, 엄마. “현장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야영과 여시연은 모든 사람의 시선을 집중했다. 이때 조용히 있었던 여 어르신이 여시연의 진한 네이비 색의 밤하늘 원피스를 보고 의아했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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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7화 충격.

party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하서관이 밤하늘의 드레스를 입고 나온 사실도 놀라긴 하지만 어르신이 자기를 '할머니'로 자칭을 하여 환청인 걸 의심하기 시작했다.하서관은 귀여운 귀마개를 생신 선물로 어르신에게 드려 다들 화가 났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저렴한 선물인 건 아닌가?그들이 선물한 진주 등은 억 단위의 가격으로 산더미로 쌓여있다. 어르신처럼 높으신 분들은 그들의 선물을 보지도 않았다. 근데 이런 상황에서 하서관은 이런 귀마개로 넘어가려고 하니 다들 화가 난다.다들 어르신을 바라보고 속으로 생각했다. -어르신 빨리 하서관의 선물을 받고 바닥으로 던져요. 이래야 정신을 차리죠. 여 어르신은 귀마개를 보고 선물을 받았다. 다들 눈을 마주치면서 웃고 있다. 하지만 여 어르신은 그들의 기대와 달리 선물을 받고 바로 착용을 하고 해맑게 웃었다. 보석 자랑이라도 하듯이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했다. "우리 서관이가 만들어 준 귀마개 진짜 따뜻하다. 다들 빨리 한 번 봐봐요. 정말 예쁘죠."여 어르신은 고양이 귀가 달린 귀마개를 만지면서 애교도 부렸다. 다들 충격을 받았다. 바닥으로 던지고 쓰레기통으로 던져서 정신 차리게 해야 하는데 왜 일이 반대로 흘러가고 있지?사람들은 억지 웃음을 지었다. -예뻐요. 정말 예뻐요.-서관 아가씨 정말 금손이세요.-서관 아가씨가 직접 만든 귀마개가 있어서 겨울에 추울 걱정은 없을 거예요~야영과 여시연도 제자리에 얼었다.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 여시연은 한 번도 여 어르신에게 이렇게 사랑을 받은 적이 없다. 지금 제도의 모든 귀족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어르신이 하서관을 자랑스러워해 모녀를 찬밥신세를 받게 하였다."서관아, 네가 준 선물 너무 마음에 들어. 단 1초도 벗기 싫어." 여 어르신은 하서관의 손을 잡고 웃었다. 하서관은 어르신이 이렇게 그녀의 선물을 마음에 들어할 줄은 몰랐다. "어르신,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에요.""서관아, 지금 소원을 빌거야. 자, 우리 같이 가자." 여 어르신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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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8화 하서관은 여군묵의 딸이다.

야영은 흠칫했다. 과거의 일들이 여 어르신의 말로 밝혀져 민망했다. 그녀는 야 가의 아가씨였다. 그저 인파들 속에서 제도의 아들 여군묵을 한 눈 봤을 뿐인데 모든 마음이 뺏겼다. 첫눈에 반해 영혼이 팔린 기분이다. 그를 얻기 위해 야영은 기회를 엿봐 여군묵의 잔에 약을 탔다. 그녀는 시기가 되면 여군묵의 여자가 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중간에 예상외의 일이 벌어졌다. 여군묵은 경계심이 매우 높아 자신 몸에 생긴 이상함을 감지해 방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의 계획이 무산됐다.그 중간에 공백이 있었다. 야영도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라 호텔에서 여군묵을 찾기 바빴다. 결국 다른 방에서 그를 찾았다. 야영은 아직도 그때의 모습이 생각이 난다. 그녀가 방 문 앞으로 가자 문이 열리고 여자가 뛰어나왔다. 그 여자는 너무 급하게 나와 야영과 부딪혔다. 속도가 너무 빨라 야영은 여자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그 여자의 옷차림이 어지러웠고 어깨가 보였다. 그녀의 예쁜 나비 존에는 아름답게 핀 빨간 꽃이 보였다.그 꽃은 문신처럼 보이지 않고 태생으로 있는 것 같았다. 그 꽃은 너무 강렬하고 예쁜 보기만 해도 혼이 뺏긴다. 야영은 급하게 한 눈만 봤지만 그 뒤로 계속 생각이 났다. 그때도 이상하다고 느꼈다. 그 여자가 뛰어나간 뒤 그녀는 방 문 앞에서 안을 보자 숨을 멎었다. 그녀는 방 안에서 여군묵을 봤다. 여군묵은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있었고 바닥에는 버린 옷들을 가득했고 침구로 어지럽혀 있었다. 그녀는 얼었다. 무서운 생각이 계속 그녀의 머릿속에서 머물렀다. 그녀가 차려 놓은 밥상에 다른 사람이 와서 먹은 것이다. 여군묵은 다른 방에 들어갔다. 그 뛰어나간 여자는 여군묵의 여자가 되었다. 야영은 그 여자가 누구인지 모른다. 하지만 그 뒤로 그 여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돌아와서 여군묵을 보지도 않았다. 제도의 아들 여군묵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다. 제일 멋있고 빛이 나는 나이에 누구 여군묵과 사랑을 나누고 돌아오지 않았다. 이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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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화 하서관의 첫번째 춤

여 어르신은 육군묵 아들 하나밖에 없다. 그가 좋은 며느리 데려오기를 기대했는데 여군묵은 여자라는 생물에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야영이 임신했다고 했을 때 허락을 할 수밖에 없다. 그 뒤로 야영이 바람을 피우고 여군묵은 잦은 출장으로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여시연이 크면서 여 어르신도 여군묵과 야영이 빨리 이혼하기를 바랐다. 여군묵도 좋은 여자와 만나서 자식을 낳기를 바랐다. 하지만 여군묵은 여자에 관심이 없고 좋아하지 않는다. 그에게 여 가의 사모님은 누가 되든 상관이 없다. 여 어르신은 포기하지 않고 사람을 붙여 여군묵의 사생활에 대해 조사를 했다. 역시나 주위에 여자가 없었다. 암컷의 모기조차 찾을 수 없었다. 여 어르신이 걸어가 전화를 받았다.“여보세요.”얼마 지나지 않아 여군묵의 풍부하고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엄마, 생신 축하드려요. 항상 젊게 건강하세요.”여르신은 콧방귀를 뀌었다. “내가 젊기를 바라면 너도 도와줘야지. 어때, 마음에 드는 사람은 찾았어?”전화를 할 때마다 여 어르신은 이 얘기를 꺼낸다. “…엄마, 저 바빠서 먼저 끊을게요.”“여군묵, 여자를 이렇게 안 좋아하면 야영이랑 하지 말아야지!” 여 어르신은 화를 내면서 말했다. 여군묵은 흠칫하고 말을 하지 않았다. 여 어르신이 어떤 사람인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리고 그녀보다 자기의 아들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여군묵이 당황한 걸 바로 눈치챘다. “왜, 아직도 그날 밤을 못 잊어? 야양은 아직 너의 와이프여서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어.”“엄마, 저 진짜 끊을게요.” 여군묵은 전화를 끊으려 했다. “잠깐만, 해야 할 얘기가 있어.” 여 어르신이 그를 불렀다. “엄마, 무슨 일이에요?”“전에 해성에 갔을 때 어떤 선녀가 나를 구했잖아. 그 선녀가 서관이었어. 서관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손녀로 삼고 싶어. 서관이가 억울한 거 당하는 모습 보기 싫으니까 너 시간 될 때 한 번 돌아와. 정식으로 서관이를 손녀로 삼아야겠어.”여 어르심도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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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0화 그녀는 그를 선택했다.

육한정은 팔을 뻗어 그녀의 가녀린 손목을 잡아 그녀를 당기려 했다. 세상에!식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놀랬다. 육 대표님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사람을 뺏으려 한다. 그것도 제수씨를?육한정은 실패했다. 육선우가 손으로 하서관의 다른 손목을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의 상황은, 하서관이 동시에 육 씨의 두 천재에게 잡혔다. 습. 다들 숨을 죽이고 있었다. 점점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다들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육 대표님은 자신의 약혼녀를 한 번도 보지 않아 동생의 약혼녀를 뺏으려 한다. 설마 자신의 제수씨가 될 사람이 마음에 들었나?내일 기사의 헤드라인은- 하서관 육 씨 형제에게 잡힌다. 어르신의 생신에 미인을 뺏으려 경쟁을 …뒤에 있던 여시연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한정 오빠가 지금 미친 것인가? 하서관을 뺏으려 한다고?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그녀에게 몰렸다. 다들 동정의 눈빛으로 구경을 하려고 했다. 여시연은 살면서 이렇게 창피한 적이 없다. 전에만 해도 그녀 주위는 그녀를 향한 부러움과 아부였는데 오늘은 다르다. 육한정과 육선우는 동시에 하서관을 잡았다. 육한정의 예리한 눈빛이 육선우의 잘생긴 얼굴에 머물렀다. 그리고 차갑게 말했다. “손 놔.”육선우는 어이가 없이 웃음이 나왔다. “형, 손을 놓아야 하는 사람은 형이야. 하서관은 나의 약혼녀야. 나에게서 뺏으려는 거야?”육한정은 입술을 꾹 닫았다. 여시연의 입에서 하서관이 육선우의 파트너를 참석한 다는 소식을 들은 뒤로 사람이 이상해졌다. 그녀가 들어올 때 밤하늘의 드레스를 입고 있어 선녀처럼 아름다웠다. 아니, 선녀보다 아름다웠다. 최고의 상태인데 육선우의 팔을 잡고 있다. 그리고 육선우의 약혼녀로 불린다. 육한정 스스로 이렇게 깨달은 적은 처음이다. 그녀는 이제 육선우의 것이다. 이 생각은 그를 괴롭혀 참을 수 없게 한다. 사실 그도 그녀 때문에 계속 제어가 안되는 자신이 싫다. 하지만 귀 옆에서 무한의 소리가 들린다. -그녀는 너의 것이야. 빨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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