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의 모든 챕터: 챕터 1621 - 챕터 1630

1831 챕터

제1621화 그의 몸에 엎드렸다

육화는 고개를 돌려 믿을 수 없이 그를 바라보았다."상군 대통령,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내가 틀리게 말했어? 네가 몰래 아들더러 안에서 자게 한 거 아니야? 아들은 원래 중간에 자겠다고 했었잖아? 육화, 너는 그렇게 나랑 같이 자고 싶니?"육화의 가늘고 긴 속눈썹이 떨렸다. 그녀는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누명을 씌우는 것을 엄청 싫어한다."상군 대통령, 함부로 말하지 마라. 난 그러지 않았어. 누가 당신이랑 자겠다니? 뻔뻔하기는...... .""네 속마음이 들켜서 부끄럽고 화가 났니?"“...... .”육화는 너무 억울해서 화가 났다. 자기는 그렇게 말하지도 않았는데 누명을 쓰다니...... . 아들이 왜 안에서 자려고 하는지 자기도 모른다."그럼 내가 일어날게. 둘이서 자, 난 혼자서 바닥에서 잘 게."자기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육화는 일어나서 바닥에서 자려고 했다.그러나 키가 크고 다리가 긴 상군묵이 침대의 바같쪽에 누웠다. 이 침대는 너무 작다. 만약 육화가 침대에서 내려가고 싶다면 반드시 그의 몸을 타 넘어야 한다.자기가 또 그를 유혹한다는 말을 들을까 봐 육화는 발을 들어 그의 몸에 닿지 않게 조심조심 가려고 했다. 육화도 생각할수록 이상했다. 자기가 예쁘지 않은가? 자기의 신분이 고귀하지 않은가? 아무리 그래도 남자가 자기를 더 탐내하지 않은가? 지금은 어찌하여 자기가 그 남자를 탐낸다고 생각을 하니? 상군묵한테 세뇌당한 것 같다. 정말 돌아버리겠네.상군묵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가 고양이처럼 자기의 몸을 조심조짐 타넘는 것을 보고만 있었다.이때 그가 갑자기 움직이자 육화는 똑바로 서지 못하고 가녀린 몸이 단번에 그의 몸 위로 넘어갔다.지금 남자는 아래에 있고 여자는 위에 있다.상군묵은 즉시 팔을 내밀어 그녀의 가냘픈 허리를 껴안고 웃으며 말했다."육화, 아직도 그런 마음이 없다고 인정 안 해? 지금 이렇게 급히 내 품에 안겼는데?""아니야. 이번에는 분명 네가 발을 걸었어."육화는 이 사람이 너무 앙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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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2화 내가 보고 싶었어?

일이 어떻게 발생하고 또 어떻게 끝났는지 육화도 몰랐다. 아무튼 그녀는 욕실에서 상군묵에세 안겨 온 것이다. 온몸에 힘이 없었다. 그녀는 그의 품에 안겨 잠이 들었다.상군묵은 아직 자지 않았다. 그는 고개를 숙이고 품속의 여자를 바라보았다. 지금 아들과 여자는 모두 그의 곁에 있다. 진정한 세 식구다.그러나 육화를 바라보는 상군묵의 눈빛은 차가워졌다.......이튿날 아침.육화는 시끄러워서 깼다. 엽엽이가 곁에서 그녀를 부르고 있었다."엄마, 해가 중천에 떴어요. 일어나야 돼요."육화는 그제야 눈을 떴다. 자기가 너무 늦게 일어났음을 발견하였다. 곁에서 같이 잤던 상군묵은 이미 일어났다."엽엽아, 미안해, 어젯밤에...... 엄마가 좀 늦게 자서 그래...... ."엽엽이는 히히 웃으며 즐거워했다."엄마는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제가 다 알고 있어요. 어젯밤 아빠와 엄마가 수고 많으셨어요. 아빠가 저에게 어린 여동생을 낳아 주겠다고 했어요. 지금 동생이 엄마의 뱃속에 있어요?""엽엽아, 여동생은 누가 너에게 말했니?""아빠가 말해줬어요. 어젯밤에 샤워할 때 아빠가 말했어요. 아빠가 자꾸 엄마한테 달라붙지 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저더로 안에서 자고 엄마를 중간에서 자게 해달라고 그랬어요."엽엽이는 자기의 아빠를 팔았다.뭐?육화는 놀라서 입을 크게 벌렸다. 알고 보니 그가 아들에게 가르쳤구나...... 그런데 어젯밤에 그는 도리어 자기에게 그를 유혹한다고 누명을 씌웠는데...... 모두 그의 음모였다.육화는 그가 여우보다도 앙큼하다고 느꼈다. 거짓말을 하는데도 눈 깜짝하지 않고 태연자약하다니.어젯밤 욕실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생각하자 그녀는 그가 의도적으로 계획한 일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그때 상군묵이 들어왔다."일어날 때가 되였어. 출발해서 돌아가야 지.""알았어요, 아빠."엽엽이는 자기의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했다.육화는 일어서면서 상군묵을 바라보았다."상군 대통령, 이 모든 것이 당신의 계획이지?”상군은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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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3화 그는 그녀를 미워한다

"상군 오빠, 설마 지금 저 몰래 다른 여자랑 데이트하고 있는 게 아니죠?"유원원이 물었다.상군묵은 눈썹을 치켜 올렸다."그럴 리가, 그냥 내 아들이랑 놀러 나왔어. 지금 차에는 나와 내 아들 외에 다른 사람은 없어."육화는 어이가 없었다. 그녀는 사람이 아닌가?"알았어요, 상군 오빠. 오빠를 믿을 게요. 언제 돌아오세요? 오늘 저녁은 같이 먹을 까요?""저녁에 도착할 것 같아. 저녁에 전화할게. 비서에게 먼저 자리를 예약하라고 할게.""알았어요, 상군 오빠. 사랑해요."유원원이 전화기에서 고백을 하였다.상군묵이 전화를 끊었다.상군묵과 다른 여자의 통화 내용을 들은 육화는 마음이 점차 식었다. 어젯밤의 일로 그녀는 두 사람이 이제 어떻게 지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그의 뜻은 아주 뻔하다. 원 나이트로 생각한다.이렇게 보면 그는 정말 지질한 남자다. 어제는 아들까지 속여가면서 자기와 자려고 했다.육화는 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보았다.몇 시간 후 집에 도착했다. 상군묵이 뒤쪽 차 문을 열자 육화는 엽엽이를 데리고 차에서 내렸다."내가 물건을 들게."상군묵은 손을 내밀어 그녀의 손에 있는 물건을 받으려고 했다.그러나 육화는 재빨리 피했다. 그녀는 냉담하게 말했다."상군 대통령님께서 저녁에 약속이 있는데 귀찮게 하지 않겠습니다.”상군묵은 그녀의 반응을 보며 기분이 좋아졌다."왜? 기분이 안 좋아?""그럴 리가?""그럼 다행이네. 육화, 어젯밤에 우리가 같이 하룻밤을 지냈지만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난 책임을 지지 않을 거야. 너랑 재결합할 생각도 없어.”그는 계속 말했다."우린 성인이잖아. 하룻밤을 그렇게 보내는 것은 그냥 정상적인 일이야. 네도 좋았고 나도 좋았지. 그럼 됐잖아? 내 약혼녀 앞에서 함부로 말하지 않기를 바라. 그러다간 나랑 내 약혼녀의 감정이 상하게 되잖아."육화의 마음이 차가워졌다. 상군묵에 대한 그 약간의 설렘마저 사라졌다. 육화도 상군묵이 매우 특별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상군묵은 자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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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4화 새엄마가 생겼다

육화도 자기가 어떤 기분인지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없다. 사실 그녀는 알고 있다. 이 3년 동안 상군묵에게 많은 여자가 있었다. 정략결혼의 상대도 있는가 하면 이름 모를 연예인도 있었다. 그에 대한 지라시도 많고 많아 이번에도 사실 이상할 것이 없다.하지만 그녀의 마음이 좀 무겁다. 좀 아픈 것 같기도 하다.이제 두 사람은 이미 관계를 한 사이다. 육화는 그를...... 하지만 그는 원 나이트로 만 생각한 게 분명하다.그때 엽엽이가 달려왔다."엄마, 신문에 무슨 내용이 적혀 있어요? 저한테도 보여 주세요."육화는 즉시 신문을 접었다. 그녀는 상군묵의 일이 아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엽엽아, 그냥 보잘것없는 뉴스야. 넌 아직 글자도 모르잖아? 볼 필요가 없어.""그래요."이때 "띵" 하는 소리와 함께 육화의 핸드폰이 울렸다. 상군묵이 문자를 보냈다.그가 왜 자기에게 문자를 보냈을까?육화는 문자를 확인했다.‘이따가 비서가 아들을 데리러 갈 거야. 오늘 내가 아들을 데리고 놀러 갈 거야.’두 사람이 약속을 했었다. 그녀가 양육권을 얻었지만, 그는 수시로 아들을 볼 권리가 있다. 그래서 그의 이 요구를 거절할 수가 없다.육화가 회신하였다.‘응.’‘아들에게 미리 말해줘. 말 좀 잘 들으라고. 오늘 내가 좀 피곤해. 어젯밤에 너무 늦게 잤어.’그는 어젯밤에 너무 늦게 잤다고 말했다. 어젯밤에 그는 무엇을 했을까? 유원원의 집에서 4시간이나 같이 있었다.그녀는 그의 체력을 알고 있다. 그의 몸에는 마치 무궁무진한 힘이 잠재되어 있는 것 같다. 그녀는 이미 힘이 빠졌는데 그는 여전히 혈기가 왕성하였다.그러나 그도 사람이다. 그녀랑 하고 나서 그는 또 유원원과 함께 있었다. 피곤하겠지.육화는 좀 화가 났다.‘그럼 상군 대통령께서 몸보신을 좀 해야겠네요. 만약 당신이 젊은 나이에 그 여자의 침대에서 죽으면 안 되잖아요?’상군묵은 바로 답했다.‘육화, 어젯밤에 내가 너 말고 다른 여자랑 함께 있어서 기분이 나빴어? 그래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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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5화 화내지 마, 응?

엽엽이는 이해할 수 없어서 물었다."우리가 왜 감정을 쌓아야 해요?""네 아빠가 곧 나랑 결혼하기 때문이지."몇 초 동안 조용하다가 엽엽이가 갑자기 엉엉하며 울음이 터졌다."아니야, 예전에는 우리 엄마가 곁에 없어서 아줌마가 아빠한테 붙을 기회가 있었는데 지금 나의 엄마가 돌아왔어요. 우리 아빠는 우리 엄마와 같이 있을 거예요. 우리 아빠는 딴 여자랑 결혼 안 해!"엽엽이는 다시 전화로 육화에게 말했다."엄마, 저 여기서 하나도 안 즐거워요. 빨리 저 데리러 오세요."아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육화는 마음이 아팠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알았어, 엽엽아, 엄마가 지금 널 데리러 갈게."......육화는 엽엽이를 데리러 왔다. 엽엽이는 작은 머리를 숙이며 풀이 죽었다."엄마, 그 유원원 아줌마가 거짓말을 한 것이지? 아빠는 그 아줌마와 결혼하지 않을 거야, 맞지?"육화는 엽엽이의 불안함을 느꼈다. 그녀도 아들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몰랐다."엽엽아, 우리 먼저 집에 가자."“네.”그러나 이때 십일이 그들의 가는 길을 가로막았다."육화 공주님, 미안하지만 대통령님과 도련님이 함께 할 시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지금 도련님을 데리고 떠날 수 없습니다.”"뭐?"육화는 좀 불만스러웠다. 이게 아들이랑 같이 놀아준다는 건가? 아니야. 그는 자기의 결혼 생활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지."그럼 제가 언제 아들을 데리고 갈수 있어요?”"이따가 대통령님과 유원원씨, 그리고 도련님이랑 함께 저녁을 드셔야 합니다. 저녁이 끝나야 떠날 수 있어요.""저는 여기서 먹기 싫어요, 엄마, 저 집에 갈래요!"엽엽이는 유원원과 함께 저녁을 먹고 싶지 않았다. 그는 바로 싫다고 했다."도련님, 대통령의 명령이 없으면 도련님과 도련님의 어머니는 떠날 수 없어요.""엄마, 그럼 남아서 우리와 함께 저녁을 먹어요. 아니면 전 굶을 거예요."“...... .”상군묵은 유원원과 함께 저녁을 먹으려 한다. 근데 자기가 남아서 같이 먹는 게 이상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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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6화 왜? 모르는 척하는 거야?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육화는 갑자기 너무나 뻘쭘했다."...... ."이때 엽엽이가 말했다."제가 엄마한테 같이 먹자고 그랬어요. 아줌마께서 싫어하신다면 가셔도 괜찮아요. 아무도 아줌마를 강요하지 않을 거예요. 게다가 아줌마께서 가주신다면 저랑 아빠는 마침 엄마랑 오붓하게 같이 저녁을 먹을 수 있어요."유원원은 불만스럽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녀는 상군묵의 옷소매를 잡고 애교를 부리며 말했다."상군 오빠, 엽엽이 도련님의 말을 좀 들어보세요.""상군 오빠"라는 말에 육화는 온몸이 오글거렸다. 설마 이런 여자가 상군묵의 취향인 가?상군묵이 과연 받아줬다. 그는 손을 내밀어 유원원의 머리를 만지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위로했다."원원아, 화내지 말고 우리 같이 저녁 먹자."유원원은 자기의 앞에 있는 스테이크를 상군묵의 앞으로 밀었다."상군 오빠, 제 손에 힘이 없어요. 오늘 금방 네일을 했어요. 그래서 칼질을 할 수 없어요. 도와주실 수 있어요?""물론이지."상군묵은 스테이크를 조각조각 썰어 유원원에게 건넸다."상군 오빠, 아."유원원은 입을 벌리며 상군묵더러 먹여달라고 했다.상군묵은 포크를 들고 스테이크 한 조각을 먹여주었다.유원원은 우아하게 씹으며 수줍어하며 말했다."상군 오빠, 너무 맛있어요. 고마워요."육화는 두 사람의 말과 행동을 보며 갑자기 입맛이 떨어졌다."천천히 드세요, 전 화장실에 좀 갔다 올게요."육화는 일어나서 화장실로 갔다.......화장실에서 육화는 찬물로 얼굴을 씻고 밖으로 나갔다. 그녀는 식당으로 돌아가지 않고 바람을 쐬면서 엽엽이를 기다리려고 했다.회랑에서 걷다가 맞은편에서 훤칠한 모습이 나타났다. 상군묵이었다.그가 왜 왔어? 그도 화장실에 가려고?육화는 곁눈질도 하지 않았다. 그랑 인사할 생각조차 없었다. 육화는 무표정한 얼굴로 그의 곁을 스쳐 지나갔다.이때 상군묵은 갑자기 그녀의 갈 길을 막았다."왜? 모르는 척하는 거야?"육화는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멈추었다. 그녀는 그를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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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7화 미안해

육화는 그에게서 벗어나려 했다."상군묵, 난 너의 신경을 전혀 건드리지 않았잖아. 네가 계속 나를 가만두지 않고 있어. 내가 도대체 너한테 뭘 잘못했니?"육화는 그의 속셈을 알아차렸다. 그는 계속 일부러 시비를 걸었다.상군묵은 그녀를 바라보았다."육화, 네가 나한테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몰라?"육화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했다."몰라."상군은 낮은 목소리로 그녀의 귓가에서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말했다."육화, 난 네가 미워!"육화, 난 네가 미워!육화는 속눈썹을 한 번 깜빡거렸다. 그가 왜 미워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상군묵은 같잖았다. 그녀는 그가 왜 그녀를 미워하는지조차 몰랐다. 오랫동안 그 감정에 갇혀있는 사람은 자신뿐이었다."육화, 넌 나를 몇 번 버렸는지 손가락으로 헤아려 본 적이 있니? 내가 너의 마음속에 도대체 어떤 존재인지 정말 모르겠어. 네가 날 좋아하면 나에게로 다가오고, 그러고는 영문도 모른 채 날 버렸어. 네가 이미 우리의 아들까지 임심을 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모질게 나와 엽엽이를 버렸어. 3년 동안 넌 우리를 관심한 적도 없었고 심지어 나타나지도 않았어. 이제 내가 왜 너를 미워하는지 알겠어?""육화, 너는 내가 본 가장 독한 여자야. 내가 아무리 널 붙잡아도 넌 가겠다고 고집했었어. 기왕 간 이상 다시 돌아오지 말았어야지. 근데 지금 왜 다시 돌아왔어? 네가 돌아오면 난 반드시 널 받아들여야 하겠니? 너는 내가 평생 너 하나만 바라본다고 생각했니?""내가 분명히 말해 줄게. 아니야, 나 상군묵은 이제 다시는 널 받아주지 않을 거야. 네가 없어도 난 살 수 있어. 네가 없어도 괜찮아. 난 곧 결혼하고 새로운 가정을 꾸릴 거야. 다른 여자는 너보다 잘 할 거야!"이 순간 육화는 그의 눈빛에서 짙은 사랑과 증오가 교차하는 것을 보았다. 그의 이 모든 고의적인 행동은 그가 그녀를 미워하기 때문이었고, 그녀에게 복수하려고 한 것이다.그럼 그의 행동이 점점 이해가 된다. 어쩐지 그가 그렇게 변덕스럽다니.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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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8화 그녀를 내쫓다

상군묵은 화가 너무 났다. 그녀는 계속 "아들"얘기만 하면서 그에겐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녀는 그를 축복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그에게 아름다운 미래의 생활까지 묘사해 주기도 했다.상군묵은 콧방귀를 뀌었다."육화, 내가 왜 너의 말을 들어야 해? 엽엽은 내 아들이야. 내가 결혼하는데 엽엽이는 당연히 내 부인을 엄마라고 불러야 하지.""안돼!"육화는 거절했다.상군묵은 그녀를 놓아주고 바로 떠났다.육화는 아주 나쁜 예감이 들었다. 그녀는 재빨리 쫓아갔다."상군 대통령, 당신 지금 무슨 꿍꿍이야? 내 아들을 다치게 해서는 안 돼.”상군묵은 그녀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바로 식당으로 갔다. 그는 스테이크를 먹고 있는 엽엽이를 보며 갑자기 물었다."상군엽, 아빠가 곧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엽엽이는 초롱초롱한 큰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네?"상군묵은 손을 내밀어 의자에 앉아있던 유원원을 잡아당기면서 자기의 품속으로 끌어들였다."난 곧 이 여자와 결혼해. 앞으로 이 여자가 바로 너의 새엄마야."상군묵의 동작은 매우 거칠었다. 유원원이 일어났을 때 와인이 모두 뒤집혀 순식간에 그녀의 치마를 더럽혔다.엽엽이는 바로 자리에서 뛰어내렸다."아빠가 다른 여자랑 결혼하면 우리 엄마는 어떡해요?""네 엄마가 어떻게 되든 나랑 아무런 상관이 없어. 상군엽, 빨리 유원원한테 엄마라고 불러!"상군묵은 강경한 태도로 명령했다.유원원도 어리둥절해졌다. "...... ."엽엽이도 멍했다."...... ."이때 육화가 달려왔다. 그가 자기의 아들더러 다른 사람에게 엄마라고 부르도록 강요하는 것을 보고 육화도 화가 났다."상군묵, 너 미쳤니? 혹시 약이라도 잘못 먹었어?"상군묵은 엽엽이를 보며 소리 질렀다."상군엽, 넌 귀가 먹었니 아님 벙어리니? 엄마라고 부르라고 했잖아, 어서 불러!"엽엽이도 화가 나서 손으로 허리를 짚으며 말했다."제가 왜 다른 사람을 엄마라고 불러요? 만약 아빠가 다른 사람이랑 결혼한다면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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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9화 그의 방으로 가다

유원원은 즉시 입을 다물었다.상군묵은 유원원을 한 번 보고는 짜증 나며 말했다."왜 아직도 가지 않아? 여기 남아서 뭐 하니? 설마 내가 정말 너랑 저녁을 먹는다고 생각했어?"유원원은 억울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분명 그가 저녁을 먹자고 먼저 말했는데...... 유원원은 바로 갔다.상군묵은 혼자 거실에 앉아 있었다. 엽엽이는 위층에서 가슴이 찢어지도록 울고 있었다."아빠, 빨리 문 열어요. 엄마 보고 싶어요. 흥, 아빠는 나빠. 난 아빠를 좋아하지 않을 거야!"육화는 밖에서 계속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상군묵, 문 열어. 네가 왜 아들을 못 만나게 해?"엄마와 아들이 바깥과 안에서 자기를 비난하고 있다.상군묵은 콧방귀를 뀌며 누구의 말도 들어주지 않았다.......바깥의 육화는 계속 가지 않았다. 그녀는 힘이 빠지도록 소리를 지르고 문을 두드렸지만 상군묵은 끝내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그녀는 아예 계단에 앉았다.엽엽이가 아직 안에 있기 때문에, 육화는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아들이 걱정돼서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육화는 계단에 앉으며 상군묵이 문을 열도록 기다렸다.상군묵은 서재에서 오랫동안 일을 했는데 벌써 깊은 밤이 되였다. 이때 심복 십일이 걸어왔다."대통령님, 육화 공주가 가지 않고 여전히 바깥 계단에 있어요.”상군묵은 서류를 보면서 전혀 눈을 들지 않았다."그녀는 거기에 있기 좋아하면 가만히 놔 둬. 상관하지 마."십일은 매우 놀랬다. 대통령님께서 드디어 마음을 정하고 더는 육화에게 끌려가지 않았다.육화를 알게 된 후부터 주도권은 항상 이 공주님한테 있었다. 십일은 대통령님이 끝까지 견지하시기를 바랐다.상군묵은 일을 마치고 자기의 방으로 돌아갔다. 엽엽이가 있는 옆방은 조용하다. 피곤해서 잠들었을 것이다. 상군묵은 자기의 방으로 돌아가 냉수욕을 한 후 베란다로 와서 아래로 바라보았다.육화는 혼자 계단에 앉아 있었다. 밤이 깊어지더니 날씨도 쌀쌀해졌다. 낮에 얇게 입었던 육화는 추워서 두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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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0화 지질이! 비겁해!

왜?왜 상군묵의 방으로 먼저 가야 돼?"너희 집 주인은 도대체 무슨 속셈이에요? 직접 말하면 안돼요? 일을 이렇게 질질 끄는 게 일처리하는 스타일인가요?"하녀는 매우 억울했다."육 아가씨, 이 말은 주인님한테 직접 물어봐야 합니다. 저희는 하인으로서 그냥 주인님께서 하시는 명령에 따를 뿐입니다. 저희를 난처하게 하지 마십시오."육화는 상군묵의 방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그는 문을 잠그지 않았다. 그녀는 직접 문을 밀고 들어갔다.이 깊은 밤에 상군묵은 아직 자지 않았다. 그는 검은색 비단 잠옷을 입고 프랑스 창 앞에 서 있었다. 그녀가 오는 것을 보고 그는 천천히 몸을 돌렸다."왔어?"그녀와 아들은 모두 급해 죽겠는데 그는 오히려 여유가 넘치고 기분이 좋아 보였다. 육화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상군 대통령, 대통령님, 당신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싶은 거야? 날 이렇게 괴롭히는 게 재미있어? 불만이 있으면 그냥 나한테 풀어, 왜 아들을 괴롭혀?""알았어, 그럼 지금 너한테 풀 게, 들어가서 목욕하고 잠옷으로 갈아입어."뭐?목욕하라고?육화는 큰 침대에 검은색 비단의 탱크톱 잠옷이 있는 것을 보았다. 그가 입은 잠옷의 칼라와 옷감이 비슷한데 커플 잠옷 같았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경계하기 시작하였다."그러고는?""그러고는...... ."상군묵은 한 남자가 여자를 바라보는 눈빛으로 위로부터 아래로 그녀를 한 번 훑어보았다."그러고는 나와 잠을 자야지."육화의 이쁜 얼굴은 즉시 붉어졌다. 그녀는 비단 잠옷을 들고 그의 준수한 얼굴로 던졌다."지질이! 비겁해!"상군묵은 그녀가 던진 잠옷을 받았다."육화, 아무도 너에게 강요하지 않았어. 만약 네가 싫다면 지금 가도 돼. 그러나, 더 이상 아들을 데리고 떠날 생각은 하지 마.""상군묵, 이 비겁한 놈아, 우리가 전에 약속했었잖아, 양육권을 나에게 주겠다고...... .""육화, 난 너에게 배웠어. 너도 나랑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었는데 바로 날 버리더라. 이랬다저랬다 하는 비겁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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