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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Chapter 1641 - Chapter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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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1화 육화, 오늘은 나와 너의 결혼식이야

육화는 자신을 방에 가두고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고 외출하기도 싫었다. 그녀는 두 눈을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았다. 마음이 아파서 죽을 지경이다.지금 그는 결혼식을 하고 있겠지?유원원이 그의 곁에 있으면서 모든 사람의 축복을 받고 있겠지?그는 그녀에게 키스를 했을까?육화는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이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녀는 자신을 미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이때 핸드폰 벨 소리가 울렸다. 전화가 왔다.상군묵의 전화다.핸드폰 화면에 "상군묵"이라는 세 글자가 나타났다. 육화의 눈동자가 확대되였다. 그가 어떻게 이 시간에 자기에게 전화를 하지? 오늘 결혼하는 날이잖아?육화는 핸드폰을 내려놓고 받지 않았다.그러나 핸드폰 벨 소리가 끊임없이 울렸다. 그녀가 계속 받지 않으면 그는 끈질기게 계속 전화를 걸 것 같았다.육화는 버튼을 눌러 전화를 받았다."여보세요, 상군 대통령님."상군묵의 낮고 쉰 목소리가 전해졌다."허, 육화, 난 네가 내 전화를 받기 싫은 줄 알았는데?""상군 대통령님, 오늘은 당신이 결혼하는 날이네. 결혼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게 잘 살아."전화 그 끝은 몇 초 동안 침묵하였다."육화, 넌 정말 대단해. 전화에서 축복하는 게 성의가 없잖아. 지금 빨리 나의 결혼식장으로 와서 직접 나에게 축복을 해줘."그의 결혼식장에 가라고?육화는 즉시 주먹을 쥐였다."상군묵, 넌 나를 업신여기지 마. 난 너의 결혼식장에 가지 않을 거야!""육화, 도대체 올 거야 말 거야?""안 가!"육화는 직접 전화를 끊었다.그는 너무 하다. 평소에 자기에게 그와 유원원의 애틋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모자라서, 전처더러 현장에 가서 직접 그에게 축복을 하라고? 결혼식장에서 그를 저승으로 보낼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가?육화는 이불을 당겨 자신을 덮었다.그녀는 밖에서 수상한 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오는 것 같았다. 싸우는 소리 같았다. 육화는 깜짝 놀랐다. 누가 그녀의 집을 침입했어? 나쁜 사람들이야?육화는 즉시 이불을 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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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2화 육화가 결혼한다

상군묵이 말했다---오늘은 나와 너의 결혼식이야!육화는 공기를 들이마시며 그 자리에서 어리둥절해졌다.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미쳤나?또 미친 소리를 하기 시작해?이때 상군묵이 다가와 손을 내밀어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왜? 육화, 나랑 결혼하기 싫어?""상군묵, 너는 나를 미워하지 않았나? 지금은 왜 또 나랑 결혼하려고 해? 오늘 너와 유원원이 결혼식을 치르잖아?"상군묵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육화, 넌 헛 생각하지 마. 내가 너랑 결혼하려는 것은 너에게 더 확실한 복수를 하기 위해서야. 내가 생각해 봤는데 내가 결혼하고 유부남이 되면 속박이 많을 거야. 차라리 너랑 결혼해서 너를 나의 대통령 부인으로 만드는 게 더 낫겠어. 그러면 난 매일, 매시간, 매분, 매초 너를 괴롭힐 수 있어. 육화, 난 평생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 무고한 사람들을 끌어들이지 말고 그냥 우리 둘이서 지옥으로 가자!”육화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자기랑 결혼한 원인은 여전히 복수하기 위해서였구나.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상군묵, 만약 이것이 내가 너에게 진 빚이라면 내가 갚을 게."육화는 이 결혼을 승낙했다.상군묵은 하인들을 바라보았다."왜 가만히 있어? 신부를 데리고 가서 메이크업하고 옷을 갈아입혀. 결혼식이 곧 시작될 거야.""네."육화는 신부의 분장실로 끌려갔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그녀에게 얇은 메이크업을 한 후 웨딩드레스를 입혔다.이 웨딩드레스는 맞춤 제작이다. 그때 그녀가 웨딩드레스를 입어 보았을 때 그는 그녀의 사이즈를 기억했다. 이 웨딩드레스는 육화의 몸에 완벽하게 매칭되였다.육화는 자기가 앞으로 어떤 생활을 할지 모르지만 이래도 괜찮다. 그녀는 평생 엽엽이의 곁에 있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군묵 말고는 다른 남자는 싫다.이것은 그녀가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은 것이다. 육화는 또 결혼을 한다. 그러나 그녀의 아빠와 엄마, 그리고 엽엽이가 현장에 없다. 그녀는 항상 몰래 결혼한다. 항상 가족들이 걱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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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3화 맹세합니다

이때 현장에서 《결혼 행진곡》이 울리면서 상군묵은 레드 카펫 앞에 나타났다. 그는 검은색 양복을 입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것은 육화가 본 가장 멋있는 신랑이다.뽀얀 눈시울이 붉어진 육화는 다가가 아빠 육한정의 팔짱을 끼고 모든 사람들의 축복의 눈빛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상군묵의 곁으로 다가갔다.육한정은 딸 육화의 손을 상군묵에게 건네주었다."상군 대통령, 앞으로 화화가 당신의 아내이자 당신 아이의 엄마야. 당신이 화화를 사랑하고 아껴주고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상군묵은 고개를 끄덕였다."네."그는 육화의 손을 받았다.두 사람이 목사 앞으로 걸어갔다. 목사가 물었다."상군 님, 신부 육화를 자기의 아내로 맞이하시겠습니까? 앞으로 부귀든 가난이든 건강이든 질병이든 당신은 그녀를 떠나지 않고 언제나 사랑하고 존중하고 아껴 줄 것을 굳게 맹세하겠습니까?"상군묵이 대답하였다."네, 맹세합니다.""육 아가씨, 신랑 상군묵을 자기의 남편으로 맞이하시겠습니까? 앞으로 부귀든 가난이든 건강이든 질병이든 당신은 그녀를 떠나지 않고 언제나 사랑하고 존중하고 아껴 줄 것을 굳게 맹세하겠습니까?"육화는 지금 모든 것이 꿈과 같다고 느꼈다. 이 꿈은 너무 아름다워서 진실성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네. 맹세합니다."꽃돌이 상군엽이 반지를 가져왔다. 상군묵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육화의 손가락에 끼웠다."신랑은 신부에게 키스해도 됩니다."목사가 말했다.상군묵은 손을 들어 천천히 육화의 베일을 올렸다. 꽃보다 더 아름다운 그녀의 얼굴이 그의 눈앞에 드러냈다.그는 손을 내밀어 그녀의 작은 얼굴을 받친 후 그녀의 붉은 입술에 키스했다.상국묵은 2분 동안 키스했다.육화는 당황하여 가늘고 긴 속눈썹을 깜박였다. 현장에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좀 부끄럽다. 입술에 살짝 닿기만 하면 되는데 그는 굳이 열심히 키스했다."와우, 난 볼 수 없어. 어린이가 보면 다래끼가 생겨."엽엽이는 바로 작은 손으로 자기의 눈을 가렸다.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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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4화 내가 결혼하자고 했어

상군묵이 이렇게 육화를 보호하는 것을 보고 유원원은 눈물이 글썽했다."상군 오빠, 이 여자는 오빠에게 상처만 주고 간 여자예요. 왜 그녀한테 이렇게 잘해 줘요? 오빠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저에요. 그런데 당신의 눈에는 왜 내가 안 보여?"상군은 눈살을 찌푸렸다."유원원, 난 이미 너에게 설명을 다했어. 그리고 내가 결혼하자고 했어. 그녀랑 상관없어. 앞으로 다시 찾아오지 마. 너를 좋아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왜 굳이 나한테 달라붙어? 싸게 보이게?"유원원은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 그의 마음속에서 자기의 사랑이 싸게 보이는구나."그래, 알겠어, 상군 오빠, 난 네가 싫어!"유원원은 울면서 뛰쳐나갔다.육화는 유원원을 착한 여자애라고 생각한다. 상군묵이 자기의 앞에 나서는 모습을 보며 육화의 마음이 좀 따뜻했다.‘그는 지금 나를 보호해 주는 건가?”"너...... 유 아가씨한테 안 가봐도 돼?"육화가 입을 열었다.상군묵은 몸을 돌려 어두운 얼굴로 그녀를 쳐다보았다."상군 부인님께서 이렇게 대범하세요? 자기의 결혼식에서 자기의 남편더러 다른 여자한테 가보라고?"그런 뜻이 아니고 그가 유원원한테 미안해할까 봐...... .상군묵은 그녀의 가녀린 팔목을 잡아당기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지금 당신의 신분을 똑똑히 알고 있어. 우리는 이미 결혼했어. 당신은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되는 법을 잘 배우면 돼. 다른 일은 신경 쓸 필요가 없어!"말이 끝나자 그는 그녀의 손을 뿌리치고 바로 갔다.그는 또 화가 난 건가?육화는 자기가 또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그는 왜 자꾸 그렇게 변덕스럽고 화를 내는 건가?......결혼식이 끝나자 육화는 웨딩드레스를 벗고 사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러고는 엽엽이를 안고 힘껏 뽀뽀했다."엽엽아, 엄마가 널 너무 보고 싶었어. 매일 밤 네 꿈만 꾸었어."엽엽이도 엄마에게 뽀뽀를 했다."나도요, 엄마, 너무 보고 싶었어요.""엽엽아, 엄마랑 샤워하러 가자.""좋아, 좋아, 오늘 엄마랑 샤워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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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5화 샤워는 다 했어?

상군묵이 말했다."꿈도 꾸지 마, 네 엄마보다 더 예쁜 신부는 없어.""아."육화는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녀는 방을 나와 공간을 부자 둘이에게 남겨주었다.그러나 육화는 곧 난감하게 되였다. 자기는 어느 방에 자야 하는가?지금 그녀는 이미 그와 결혼을 했으니 그와 같은 방에 살아야겠지? 근데 그는 이 결혼은 복수라고 말했다. 그럼 그는 자기와 같이 한방에 있고 싶지 않겠지?육화는 망설이다가 객실로 들어갔다. 그녀는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했다.아빠와 아들이 샤워를 다 하고 아빠가 먼저 옷을 입은 후 아들을 안고 나왔다. 엽엽이는 아빠를 바라보았다."아빠, 오늘 밤 엄마, 아빠와 함께 잘 수 있어요?""안 돼."상군묵은 직접 거절했다."왜요? 얌전히 있을게요. 제가 안에서 잘게요."엽엽이는 조심조심 부탁을 했다."그래도 안 돼."상군묵은 여전히 한마디로 거절했다. 오늘 밤은 그와 육화의 첫날밤이다. 엽엽이를 포함한 그 누구도 방해하면 안 된다.엽엽이는 콧방귀를 뀌며 좀 불쾌해 했다."아빠, 내가 이 집에서 남인 것 같아요. 아빠와 엄마는 저를 데리고 놀지도 않아요."상군묵은 그에게 이불을 덮어주었다."그럼 좀 참아. 아빠가 엄마에게 가능한 한 빨리 너에게 어린 여동생을 낳으라고 할게. 여동생이 생기면 넌 여동생이랑 놀면 돼."엽엽이의 두 눈이 바로 밝아졌다."정말요? 너무 좋아요. 내일 여동생을 갖고 싶어요.""그럼 조용히 자."엽엽이는 즉시 눈을 감았다.상군묵은 스탠드 하나를 키고 밖으로 나갔다. 그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안방에서 육화가 보이지 않았다.그녀는?오늘은 그들의 결혼 첫날밤인데, 그녀는 또 어디로 갔는가?상군묵은 불쾌하며 입술을 오므렸다."여봐라.""대통령님, 무슨 일이시죠?"하녀가 재빨리 뛰어 들어왔다.상군묵이 물었다."부인은?""사모님께서 지금 객실에 계십니다."객실?객실에는 왜?상군묵은 객실의 문을 밀고 들어갔다. 마침 육화가 금방 샤워를 마치고 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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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6화 여보

화제를 바꾸는 속도가 너무 빨랐다. 방금까지도 화를 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녀에게 샤워를 다 했냐고 물었다."다 씻었어.""따라와."상군묵은 그녀의 팔목을 잡고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이제 자기의 방이 어디 있는지 알겠어? 여기야."그는 그녀를 안방으로 데리고 들어갔다.육화는 뒤에서 작은 소리로 말했다."네가 들어가라는 말이 없어서 감히 들어가지 못했어...... ."상군묵은 고개를 돌려 그녀를 한 번 보았다."육화, 나 아직 젊어서 따로 잘 계획이 없어. 그럼 내가 왜 너랑 결혼해? 부처님처럼 모시라고?""알았어, 알았어. 됐어, 화내지 마."육화는 그가 또 화를 낼까 봐 작은 손으로 그의 큰 손을 잡았다."앞으로 너의 말을 잘 들을게.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따를게."그녀의 애교가 섞인 목소리 때문인지 아니면 손바닥에 갑자기 밀려든 그 부드러운 작은 손 때문인지 상군묵은 입을 다물었다. 화도 많이 풀렸다.그는 그녀의 작은 손을 꼭 잡고 방으로 들어가서 방문을 잠갔다."엽엽이 잠들었어?"상군묵은 뒤에서 그녀를 안고 그녀의 목에 묻히자마자 키스하기 시작했다."응, 자."육화는 몸을 돌려 두 손을 내밀어 그의 목을 껴안고 주동적으로 그에게 키스를 했다.두 사람은 키스를 하며 부드러운 큰 침대에 누웠다.상군묵은 그녀의 가운을 벗기자 여자의 하얗고 부드러운 피부가 드러났다. 다갈색 웨이브 긴 머리카락은 그 위에 흩어져 있었다. 이쁜 눈매, 빨간 입술을 가진 이 얼굴은 남자의 혼을 빨아들이는 작은 여우와 같았다.그는 그녀에게 깊은 키스를 했다.육화는 그의 튼튼한 허리를 안고 붉은 입술을 가볍게 열면서 낮은 소리로 그를 불렀다."여보."상군묵의 몸이 잠깐 굳어졌다. 그는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방금 뭐라고 불렀어?"육화는 무고하게 그를 바라보았다."여보. 내가 남편한테 여보라고 부르면 안 돼? 내 남편이 맞잖아."예전에 그녀는 계속 그를 여보라고 불렀다. 이 3년 동안 그의 꿈에서도 그녀는 자기를 여보라고 불렀다.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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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7화 그녀에게 솜사탕을 사주었다

"응."육화는 고개를 끄덕이며 서류 가방을 건네주었다.상군묵은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럼 갈게.""네, 여보 조심히 가."작별 인사를 하고도 그는 가지 않고 그녀만 바라보고 있었다.육화는 이상했다."왜 안가? 무엇을 잊었어?""내가 잊은 게 아니라, 네가 무엇을 잊었잖아? 육화, 잘 생각해 봐."그는 여전히 그녀를 보고 있었다.육화는 한참을 생각해 보았는데...... 생각이 나지 않았다...... ."좀 귀띔해 줄 수 없을까?"상군묵은 그녀를 자기의 앞으로 끌고 와서 손가락으로 자기의 얼굴을 가리켰다."출근 키스는 안 해?""...... ."그녀는 정말 이런 생각은 하지 못했다. 이 대통령님이 너무...... ."왜, 해주기 실어?"그녀가 꾸물거리는 것을 보고 상군묵은 눈썹을 찌푸렸다.육화는 재빨리 발끝을 세우고 그의 얼굴에 뽀뽀를 했다."됐어?"상군묵은 만족스럽게 입꼬리를 올렸다. 그런데 그녀가 교만해질 가봐 또 신속하게 입꼬리를 내렸다."기억해둬, 앞으로 잊지 마.""알았어."고분고분한 그녀의 모습을 보고 상군묵은 그제야 떠났다.그가 가자마자 육화는 부드러운 큰 침대로 다시 누웠다. 너무 졸려. 좀 더 자야 한다.잠깐만, 그녀는 갑자기 또 뭔가가 생각났다. 어젯밤에 그는 조치를 하지 않았다. 그럼 그녀는 약을 먹어야 하나?같이 있은 후, 그는 조치를 취한 적이 없다. 그는 조치를 취하는 개념이 없는 것 같았다. 만약 그녀가 임신했다면 어떻게?전에 몇 번은 그녀가 몰래 약을 먹었다. 그는 아이를 낳고 싶지 않을 텐데...... .......십일은 오늘 자기 집 대통령님의 기분이 아주 좋다고 느꼈다. 이해할 수 있다. 금방 결혼한 남자라 꿀단지에 잠긴 것 같겠지. "대통령님, 이것은 이번 주 일정표입니다. 이틀 후에 출장을 가야 합니다. 출장 기간은 약 일주일입니다."십일은 일정표를 건네주었다.그는 출장을 가야 한다. 일주일이나, 상군은 눈살을 찌푸렸다."대통령님, 제가 출장 계획을 좀 늦출까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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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8화 육화, 이제야 말을 잘 듣구나

피임약?상군묵의 눈빛이 갑자기 차가워졌다. 그는 입술을 오므렸다. 예전에 그녀도 피임약을 몇 번 언급한 적이 있다. 그녀는 그에게 아이를 그렇게도 낳아주고 싶지 않은가?예전에 이해할 수 있지만, 지금은 이미 그의 부인이 되였는데 아직도 낳기 싫은가?상군묵은 위층으로 올라가 엽엽이의 방문을 밀었다. 육화와 엽엽이는 고무찰흙으로 사람을 만들고 있었다. 모자 둘이는 낄낄거리며 아주 즐겁게 놀고 있었다. 엽엽이가 먼저 자기 아빠를 발견했다. 그는 기뻐서 소리를 질렀다."아빠, 집에 돌아왔어요!""응."상군묵은 고개를 끄덕였다.육화는 즉시 손에 든 고무찰흙을 내려놓고 일어섰다."여보, 오늘 일하느라 힘들었지?"그녀는 손을 들어 그가 입고 있는 검은색 양복을 벗어주려고 했다.그러나 상군묵은 그녀를 밀어냈다.육화는 예민하게 그의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맑은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여보, 왜 그래? 기분이 안 좋아?"상군묵은 그녀의 무고한 얼굴을 보며 콧방귀를 뀌었다."네가 한 짓에 가늠이 안가?""뭐? 그 말은...... 또 내가 너를 화나게 했구나? 그런데 난 정말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어. 오늘 난 외출도 하지 않고 하루 종일 집에 있었는데."그녀는 말하면서 작은 손을 내밀어 그의 양복 소매를 잡아당겼다."여보, 아니면...... 좀 귀띔해 줄래? ""오늘 뭐 먹었어?""특별히 먹은 것 없는데...... ."엽엽이가 옆에 있어서 상군묵은 직접 말을 꺼내기가 불편했다. 그래서 그는 그녀의 가녀린 팔목을 잡고 그녀를 끌어내어 안방으로 잡아당겼다."육화, 하녀에게 피임약을 달라고 했지?"이 일이구나...... .육화는 고개를 끄덕였다."응, 맞아."상군묵은 그녀의 손목을 힘껏 뿌리치고 얼굴색이 어두워졌다."당신 무슨 뜻이야?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아? 육화, 넌 나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벌써 잊었어?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했잖아? 나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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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9장 솜사탕보다 더 달콤하다

육화는 손을 내밀어 그의 튼튼한 허리를 안았다."그럼 아직도 화가 나?"상군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 "그럼 앞으로 화내지 말아 줄래? 매번 네가 영문도 모른채 나한테 화내는 모습이 너무 무서워."육화는 눈을 깜박거리며 그를 향해 애교를 부렸다.상군묵은 그녀의 애교에 이기지 못한다. 얼음 같은 마음도 녹는다. 그는 그녀의 허리를 꼭 안았다."그럼 넌 앞으로 계속 이렇게 말을 잘 들으면, 나도 너에게 화를 내지 않을 거야.""그래, 그럼 우리 약속해.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자."상군묵은 고개를 끄덕였다."내가 너한테 줄 게 있는데, 좋아할지 모르겠네.""뭔데?"육화는 핑크색 솜사탕을 발견하고 기뻐하며 폴짝폴짝 뛰었다."솜사탕이네, 여보, 나한테 주려고 산 거야?""응, 오는 길에서 샀어."상군묵은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며 말했다.육화는 솜사탕을 한 입 핥았다."달콤하고 맛있어."그녀의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니 마치 어린아이 같았다. 상군묵의 입꼬리도 올라갔다."달아?"육화는 솜사탕 한 조각을 찢어 그의 입안으로 넣어주었다."맛봐봐."상군은 입을 벌리고 솜사탕을 먹었다.육화는 손을 떼려 했지만 상군묵은 그녀의 하얀 손끝을 가볍게 깨물고 그녀의 손끝에 있는 단 맛까지 핥았다.육화의 작은 얼굴이 빨개졌다. 그는 왜 이렇게...... 야하니?그녀는 기뻐서 또 한 입 물었다. 그리고 솜사탕을 그에게 건네주었다."넌 여기 먹어."상군묵은 그녀의 작은 손을 잡고 솜사탕을 치우는 동시에 그녀의 붉은 입술에 키스했다."아니, 난 자기의 입안의 것만 좋아해."음.육화는 작은 손으로 그의 셔츠를 꽉 잡아당겼다.상군묵은 능청스럽게 뽀뽀를 했다."난 왜 너의 입이 솜사탕보다 더 달콤하다고 생각하니?""...... ."이 솜사탕은 정말 너무 달다.이때 엽엽이이 달려왔다."아빠, 엄마, 무슨 얘기를 이렇게 오래 하세요? 나 배고파요. 저녁 먹어요.""아직 저녁을 안 먹었어?""아니, 자기랑 같이 먹으려고 안 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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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0화 아이를 더 낳자

상군묵은 손에 들고 있던 서류를 내려났다. 육화가 그의 이불 속에서 나오면서 그의 몸에까지 기어오르며 그를 향해 "야옹" 하며 소리를 냈다.그녀는 샤워를 다했다. 다갈색의 웨이브 긴 머리카락은 새하얀 피부에 흩어져 있었다. 거리를 두더라도 그는 그녀의 몸에서 난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공주다. 온실에서 애지중지 키운 꽃송이다. 온몸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간드러졌다.상군묵은 후두를 한 번 구르더니 꾸짖었다."뭐 하는 거야?""자기랑 놀고 싶은데".상군묵은 서류를 들고 계속 보았다."오늘 저녁에 아직 할 일이 남았어."그는 일을 해야 한다.육화의 작은 얼굴이 시무룩해졌다. 그녀는 작은 손을 내밀어 그의 손에 있는 서류를 헤집고 자기의 작은 얼굴을 그의 눈앞에 가까이했다."상군 대통령님, 나중에 일하면 안 돼요? 지금은 잠잘 시간인데.""안 돼, 이 서류들은 매우 긴급해."그가 거절했다.육화는 손을 내밀어 그의 서류를 빼앗았다.상군묵은 눈썹을 찌푸렸다. 앞 머리카락은 그의 아름다운 눈꺼풀에 닿았다. "육화, 너 도대체 뭘 하자는 거야?""난...... 자기랑 놀고 싶어.""뭘 놀아?'육화는 그의 서류를 침대 머리에 놓고 이불을 당겨 두 사람을 모두 덮었다. 이불 속에는 그들만 있었다. 육화는 그의 얼굴을 받쳐 들고 그의 얇은 입술에 키스했다.키스를 당한 상군묵은 눈을 감았다. 그녀의 주동적인 행동을 즐긴다. 그는 그녀의 열정을 좋아하고 그녀가 준 키스를 좋아한다. 이 모든 것은 그로 하여금 그녀가 그를 사랑한다고 느끼게 했다."여보, 우리 아기를 갖자."그녀는 손을 내밀어 그의 잠옷 끈을 풀었다.상군묵은 손을 내밀어 그녀의 어깨를 꽉 잡고 그녀를 자기의 품으로 눌렀다."정말? 다시 엄마가 될 준비가 됐어?"육화는 고개를 끄덕였다."응, 난 아이를 좋아해. 우린 몇이 더 낳을 수 있어. 자기도 딸을 좋아하잖아?""근데 딸이 아니다면?""그럼 딸일 때까지 낳지 뭐."상군묵은 몸을 돌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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