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군 대통령님이 약혼녀가 어떤 웨딩드레스를 입어도 다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왜 저를 불렀어요? 제 의견은 필요 없을 것 같은데요."육화가 말했다.상군묵은 눈썹을 찌푸렸다."넌 그냥 원원이가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을 보고만 있어."상군묵은 말 하면서 웨딩드레스 한 벌을 골라 유원원에게 건네주었다."들어가서 갈아입고 우리에게 보여줘 봐."“...... .”유원원이 들어가자 육화는 소파에 앉았다. 상군묵은 그녀의 곁에 앉아 그녀가 분노를 참는 모습을 보고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육화, 질투했어?""아니!"상군묵은 웃기만 하고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가장 수고가 많은 것은 유원원이다. 상군묵이 웨딩드레스를 고를 때 유원원의 몸매를 생각하지 않았다.유원원은 숨을 들이쉬며 아랫배를 들어가게 하려고 했지만 허리춤에 있는 지퍼는 여전히 당겨지지 않았다."유 아가씨, 제가 하나, 둘, 셋하면 숨을 힘껏 들이마셔요.""하나, 둘, 셋...... ."유원원이 숨을 들이마시는 순간 하녀도 마침내 지퍼를 올렸다.유원원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오면서 즐거워하며 상군묵 앞에서 한 바퀴 돌았다."상군 오빠, 저 예뻐요?"상군묵은 눈썹을 찌푸렸다. 유원원은 이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그러나 허리 쪽의 군살이 보인다. 몸매로 말하면 유원원은 육화랑 같은 레벨이 아니다. 물론 얼굴도 육화와 비교할 수 없다.상군묵은 앞으로 다가가 유원원의 허리를 껴안고 칭찬했다."원원아, 너 정말 너무 예뻐."육화는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유원원은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었고 그는 흰 셔츠와 검은 양복바지를 입었는데 너무 어울렸다. 육화는 눈이 좀 따가왔다.이때 상군묵이 물어보았다."육화, 이 웨딩드레스 어때?""예뻐, 상군 대통령님과 유 아가씨는 정말 천생연분인 것 같네. 당신들의 결혼을 먼저 축하드립니다."상군묵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그는 그녀의 아무렇지도 않는 태도에 화가 났다.유원원은 상군묵이 자기의 허리를 힘껏 꼬집는 느낌이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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