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작은 소리로 이 이름을 불렀다.상군엽은 동그란 두 눈을 깜박이며 백양을 바라보았다."양이쌤, 안녕하세요."주 아주머니도 백양을 매우 좋아했다. 이것은 아마도 인연일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상군엽에게 물었다."도련님, 그럼 양이 선생님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달라고 할까요?"상군엽은 힘껏 고개를 끄덕였다."좋아.""그럼 수업 시간에 강의를 잘 듣고, 양이 선생님을 따라 피아노를 열심히 배워야 해요?"“그럴게, 주 할머니.”주 아주머니는 마음 놓고 상군엽의 작은 손을 놓았다. 백양은 상군엽을 피아노교실로 데려갔다.......교실 안.백양은 상군엽이 아주 총명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녀가 곡을 한번 가르치기만 하면 상군엽은 완벽하게 연주할 수 있었다. 그녀는 놀라워서 물었다."엽엽아, 예전에 피아노를 배운 적이 있니?”"아니요, 처음 배우는 거예요. 피아노가 어렵지 않네요. 쉬워요."상군엽의 작은 손가락이 건반을 누르고 있었다. 영리하고 똑똑하다. 나이는 어리지만 우아함이 타고났으며 귀티가 넘쳐흘렀다.백양은 상군엽을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 누가 이런 귀엽고 똑똑한 꼬마를 거절할 수 있겠는가."엽엽아, 앞으로 학교 수업이 끝나면 매일 양이 선생님에게 와서 공부할 수 있어.""아쉽네요, 양이쌤. 최근에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뵈러 가야 해요."상군엽의 흥분된 표정을 보고 백양은 웃으며 말했다."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많이 좋아하나 봐.""물론이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저를 많이 아껴주셨어요. 맞다. 이것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이에요. 양이쌤, 한번 보세요."상군엽의 책가방에는 작은 사진첩이 하나 있었다. 그는 이 사진첩을 보배처럼 간직하면서 매일 가지고 다녔다. 심심할 때면 한 번씩 보군하였다.상군엽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곁에서 자랐고 다른 친척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겼으며 많은 사진도 찍었다. 상군엽은 백양한테 보여주고 싶었다.백양은 작은 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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