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은 전화를 끊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었다. 그 남자가 왜 갑자기 생각을 바꿨을까?어떻게든 잘 됐다. 그렇게 많이 생각할 필요가 없다.백양은 더 이상 그 남자를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자꾸 자기가 어디에서 그 남자를 본 적이 있다고 느꼈다.그녀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그 남자를 생각하니 또 머리가 아팠다. 됐어, 생각하지 말자.백양은 많은 일에 대해 인상이 없다. 3년 전에 그녀는 한 작은 산장에서 깨어났다. 깨어났을 때 이미 자기의 이름이 무엇인지, 집이 어디에 있는지, 가족은 누구인지를 모두 잊어버렸다. 뇌가 텅 비었다.그래서 백양은 그 작은 산장에서 나왔다. 이 3년 동안 그녀는 많은 곳을 가 보았고, 많은 풍경을 보았지만, 마음은 항상 허전하다고 느꼈다.집이 그리웠나 봐.백양은 옥패를 꺼냈다. 그녀가 깨어났을 때 몸에는 이 옥패밖에 없었다. 옥패에는 한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화.......백양은 무술관을 떠나 다른 일을 찾기 시작했다. 정정이 자기에게 복수하겠는지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떠나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백양은 자기가 할 줄 아는 것이 많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피아노, 바둑, 서예, 그림 그리기까지 모두 잘한다. 그녀는 자기가 부잣집 딸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부모님이 그녀에게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서 그녀를 키운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니 그녀는 더욱 집이 그리워졌다.백양은 한 악기 학원에서 피아노 선생님으로 있으면서 어린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쳤다. 이날 주 아주머니가 상군엽을 데리고 이 악기 학원에 왔다.주 아주머니가 말했다."도련님, 며칠 뒤 우리는 대통령궁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면 황실의 선생님이 도련님께 공부를 가르칠 것입니다. 여기서 유치원을 다닐 수 없어요. 피아노 선생님도 여기서 찾지 않는 것이 좋을 거예요."상군엽은 오늘 흰 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매였는데 마치 꼬마 신사 같았다. 귀여우면서도 멋있었다."주 할머니, 나 대통령궁으로 돌아가기 싫어. 대통령궁으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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