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무쌍은 위층으로 올라갔다!맙소사, 하녀는 들숨을 내쉬고 바로 가로막았다.“군 아가씨, 위층으로 올라가시면 안 됩니다. 도련님이 알면 화낼 겁니다.”상관묵은 요즘 일벌레여서 쉬는 것조차 서재에서 쉬기 때문에 군무쌍은 먼저 서재로 곧장 달려가 서재 방문을 밀었다.“상관 돌련님...... .”안에 아무도 없었다.상관묵은 서재에 없다.그럼 어디에 있는 걸까?군무쌍은 옆방인 안방 문에 시선이 끌렸다. 설마, 육화와 안방에 들어간 건 아니겠지?“군 아가씨, 도련님이 아시면 틀림없이 화낼 겁니다. 저희도 곤란하니 아니면 제가 먼저 들어가 볼게요.”하녀는 곧 울 것만 같았다.이렇게 그녀를 가로막을 수록 뭔가 낌새가 이상라다고 느껴 그녀는 단번에 하녀를 밀쳤다.“비켜, 막지 마.”군무쌍은 빠르게 안방 문 앞에 와서 손을 들어 문을 두드리려고 했다.그러나 그녀의 손은 허공에 굳어져 더 이상 문을 두드릴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육화의 간드러진 소녀다운 목소리가 애교스러운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상관묵.”육화는 상관묵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상관묵은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응, 나 여기 있어.”군무쌍의 얼굴은 지금 하얗게 질렸다. 두 사람이 안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짐작할 필요도 없었다.군무쌍은 육화와 별로 많이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그녀에 대해 인상이 깊었다. 귀한 가문에서 태어나 태어날 때부터 모든 이 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그 어떠한 풍파도 없이 자랐다. 그리고 가장 예쁜 나이에 상관묵을 만나 그의 사랑도 한 몸에 받았으니 육화는 그야말로 진정한 공주님의 일생을 보내고 있다.군무쌍은 알고 있다. 상관묵은 이러한 여자를 좋아하고 거절할 수 없다는 것을...... 군무쌍도 귀한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육화와는 다른 스타일이다.군무쌍은 천천히 손을 거두고 몸을 돌려 떠났다.......안방에서.상관묵은 육화에게 옷을 입혀주었지만 그가 잡아당겨 옷 단추 하나가 떨어져 버렸다.“Sorry, 새 옷 찾아 줄게.”상관묵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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