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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Chapter 1481 - Chapter 1490

1831 Chapters

제1481장 방문이 안에서 잠겼다

교란은 장한이 왜 그녀와 동침하지 않는지 전혀 모른다. 감히 묻지도 못했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그녀와 똑같은 처지인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감히 묻지 못했다.지금 장한은 또 그녀의 팻말을 뒤져서 그녀에게서 유숙하려고 한다. 교란은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뻐했다. 그녀는 매번의 기회를 놓지지 않고 빨리 장한의 진정한 여자로 되길 원한다.곧 문이 열리자 장한이 걸어 들어왔다."한왕, 오셨어요?"교란은 당장 달려가 교태롭게 몸을 장한의 품에 기대였다.장한은 방문을 닫고 손가락을 그녀의 이마에 대더니 그녀를 밀어냈다. 그리고는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다."네 몸에 뭘 발랐어? 왜 이렇게 코를 찔러?""향수 냄새에요. 향이 좋죠?""몸의 무슨 냄새를 덮으려는 거야? 향수 한 병을 몸에 부은 거냐?"장한은 그녀의 체면을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여자한테 말을 그렇게 악랄하게 할 수 있지?교란은 이미 그의 무성의함과 냉담함을 느꼈다. 예전과 똑같다. 그러나 그녀는 이 기회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장한의 몸에 기대려고 했다."한왕, 제가 몸을 씻어드릴까요?""됐어, 나한테도 손이 있어. 혼자 씻을 수 있어."장한은 직접 욕실로 들어갔다. 교란이 기대려는 순간 장한이 가버려서 그녀는 바로 카펫 위로 넘어졌다.아이고.교란은 아파서 비명을 질렀다.그녀가 고개를 들어 보았을 때 욕실의 문은 이미 눈앞에서 닫혔다. 교란, "...... ."장한은 찬물로 간단하게 씻고는 검은색 비단 잠옷을 걸치고 나왔다. 축축한 짧은 머리카락에서 물방이 떨어졌다. 금방 씻고 나온 그는 예전보다 더욱 젊고 잘 생겼으며 방탕해 보였다."한왕, 다 씻었어요? 그럼 제가 옷을 벗겨드릴게요."교란은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고 싶었다.그러나 장한은 싸늘하게 그녀를 보았다."왜? 룰을 몰라?"이 말은 간단하지만 위엄이 넘쳤다. 교란의 몸이 갑자기 굳어지고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그녀는 장한의 룰을 알고 있다. 그녀더러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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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2장 망가뜨린 얼굴

그가 나온 후 그녀는 안에서 문을 잠갔다.장한은 정말 화가 나서 웃음까지 나왔다, 이 겁없는 여자!"임불염, 빨리 문 열어, 내가 이렇게 큰 소리로 두드렸는데 안 들려? 너 자고 있니?""내가 네 곁에 없는데도 네가 잠들 수 있다니, 넌 돼지냐? 이렇게 깊이 잠들었어?""빨리 문을 열어, 그렇지 않으면 내가 문을 부수 놓을 거야."장한은 성질을 내며 밖에서 한바탕 고함을 질렀다. 지금은 밤이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원래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후궁의 미인들이 모두 나와서 문밖에 거절당한 장한을 놀라게 바라보았다.밖에서 이렇게 큰 소란을 피웠는데 방안에는 계속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임불염은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았다.문밖의 장한, "...... ."그때 집사가 다가왔다."주인님, 제가 이 문을 열까요?"장한은 한 손으로 허리를 짚고 딴딴한 가슴이 헐떡였다. 그는 정말 임불염 때문에 화가 많이 났다. 오늘 저녁에 그녀는 의도적으로 그를 다른 여자에게로 몰아넣었다. 그녀는 도리어 정말 잘 자고 있다.그는 문을 부수고 싶었지만 몇 초 생각해다가 그만두었다. 그는 목소리를 낮췄다."누군가 나에게 비열한 약을 타주었어. 가서 나에게 해독제를 가져다줘.""네 , 주인님."집사가 가장 빠른 속도로 해독제를 구해오자 장한은 삼켰다. 몸의 뜨거움과 불안감이 서서히 가라앉은 느낌이 들었다."누가 음모를 꾸몄는지 사람을 보내서 알아봐."장한은 어두운 표정으로 명령했다."넵."집사가 물러났다.장한은 눈앞에 닫힌 방 문을 보고 콧방귀를 뀌며 떠났다.......임불염은 밤새 꿀잠을 잤다. 이튿날 아침에 그녀가 외출하는데 그 미인들이 모두 그녀를 주시하고 있음을 느꼈다. 그 눈빛은 아주 이상했다.왜 그래? 설마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거야?어젯밤에 장한이랑 같이 있는 사람은 자기가 아니라 교란인데 왜 다들 자기에게만 적대감을 갖지? 임불염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다.그녀는 이 사람들을 마음에 두지 않았다. 그녀는 정원에서 산책했다.그녀가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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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3장 냉궁으로 버려짐

임불염은 지금 장한이 자신의 이 얼굴을 볼 때의 표정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꼭 흥미로울 것 같았다.이때 밖에서 주차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장한이 돌아왔다.임불염은 밖에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후궁의 미인들은 매일 장한이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밖에서 기다렸다. 장한에게 한 번이라도 더 잘 보이고 싶었다.그리고 그녀들은 그 전에 자기에게 차를 마시라고 권했었다. 그래서 그녀들은 자기의 얼굴이 망가졌는지를 급히 확인하고 싶을 것이다. ‘그럼 한 번 내려가보자, 그녀들을 실망시킬 수는 없지.’임불염은 방문을 열고 나갔다.장한이 돌아왔다. 하녀가 대문을 열자 그의 헌칠한 모습이 시선에 나타났다.미인들은 모두 밖에 있었다. 장한을 보자 모두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녀들은 아양을 떨며 말했다."한왕, 돌아오셨어요."장한은 아무런 표정이 없다.임불염이 계단에서 내려왔다. 이때 한 미인이 단번에 그녀를 발견했다. 그녀는 "아" 하면 비명을 질렀다."빨리 봐, 그녀의 얼굴이 왜 그러지?"사람들의 시선은 순식간에 모두 임불염의 얼굴에 멈췄다. 사실 그녀들은 바로 이 장면을 볼수 있기를 바랐다. 지금 그녀들은 속으로 웃음꽃을 피웠다. 하지만 겉으로는 매우 놀랍고 무서우며 충격받은 척해야 했다."아, 그녀의 얼굴이 왜 그래? 왜 이렇게 많은 붉은 점이 생겼어?""얼굴이 망가진 게 아니냐?""얼굴이 망가지는 것은 무섭지 않아. 무서운 건 어떤 전염병에라도 걸렸으면 우리도 모두 전염될 거야."그 미인들은 임불염이 그녀들에게 바이러스라도 전염시킨 것처럼 잇달아 뒤로 물러났다.장한의 눈빛도 임불염의 얼굴에 멈췄다. 그가 상을 찡그리더니 얼른 앞으로 다가갔다."임불염, 얼굴이 왜 이래?"임불염은 모르는 척하면서 자신의 얼굴을 만졌다."내 얼굴이 왜? "장한은 그녀의 가느다란 팔을 잡아당기면서 그녀를 거울 앞으로 데려갔다."너 혼자서 봐봐."임불염은 눈동자를 크게 뜨면서 자신의 얼굴을 가리며 비명을 질렀다."내 얼굴이 왜 이래? 왜 망가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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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4장 못난이

장한의 얼굴에서 아무런 정서적 기복도 찾아볼 수 없었다. 몇 년전에 그의 출발 로선이 폭로되여 도중에 습격과 큰 타격을 받았었다. 당시 그의 부하들은 자신을 희생하고 그를 보호했다. 지금까지 그는 그날의 포연탄우와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기억하고 있다. 칼날이 피를 핥는 맛과 죽음의 기운에 그는 두려워하면서도 흥분했다.그의 곁에 간첩이 나타난 것이 분명하다.그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후 반드시 이 간첩을 잡아내겠다고 맹세했다. 후에 그는 그에게 보내준 미인들을 거절하지 않고 자신의 어마어마한 후궁을 세웠다.그는 내외로 결탁한 그 세력이 틀림없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미인들 중에는 분명 간첩이 있을 것이다.요 몇 년 동안 그는 다정한 방탕아의 이미지를 생동하게 연기했었다. 사실 그는 그 미인들을 건드린 적이 없다.그 미인들은 교란과 마찬가지로 그와 잠자리를 한 적이 없다.그는 화려하게 치장한 여자들을 극도로 혐오했다. 그녀들의 몸에서 나는 코를 찌르는 소독수 냄새와 일부러 애교를 부리는 목소리는 역겹기만 했다. 이 여자들은 그로 하여금 자신이 어렸을 때 본 아버지의 몸 아래에 있는 여자를 떠올랐다. 그의 어머니를 핍박하여 죽인 그 여우년.그녀들은 정말 더럽고 천하다.그의 마음속에서는 줄곧 그의 어머니와 같은 여자를 좋아했다. 깨끗하고 온화하고 아름답다. 염염은 그의 어머니와 많이 닮았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티끌 하나 묻지 않은 모습은 바로 흰 치마를 입었을 때이다.임불염도 포함된다. 그가 처음 임불염을 보았을 때, 그는 그녀에게서 마치 그의 어머니의 그림자를 본 것 같았다.그래서 그는 임불염을 다소 좋아하고는 있다. 임불염은 후궁의 그 여자들과 다르다. 그는 그녀를 더 귀하게 보고 있다.그러나 그는 확실히 임불염을 이용했다. 이 후궁은 겉으로는 평온하고 잔잔해 보이지만 사실 안에는 위험이 가득 차 있다. 그는 임불염을 데려와 그녀만 총애를 한 것이 바고 그녀를 벼랑 끝에 서있게 하는 것이다. 그는 그녀를 그 여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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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5장 왜? 못 죽이겠어?

무슨 짓을 하려고?짐승아!임불염은 즉시 손을 내밀어 자신의 옷을 막았다."장한, 계속 이러다간 내 몸에 있는 바이러스가 정말 너에게로 전염할 거야!"장한은 손을 내밀어 직접 임불염을 마루에 넘어뜨렸다. 그는 위에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그럼 바이러스를 더 빨리 오게 하는 것이 낫겠다."말이 끝나자 그는 그녀의 붉은 입술에 키스했다.임불염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 몇 초 동안 그가 무슨 짓을 하려는지 전혀 반응을 하지 못했다. 그녀의 얼굴이 이렇게까지 망가졌는데 그는 여전히 키스를 할 수 있다. 취향도 참...... 독특하다.그녀는 작은 두 손을 장한의 가슴에 받치며 그를 밖으로 힘껏 밀었다."으...... 놔!"장한은 결코 그녀를 놓지 않았다. 그는 눈을 뜨고 그녀가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고 키스를 더 깊이 하였다.그녀는 정말 달콤하다. 마치 그의 어머니가 어렸을 때 그에게 건네준 밀크 캔디처럼 지나치게 달지 않고 은은한 향기가 있었다. 그더러 먹고 또 먹고 싶으게 만들었다. 뒷맛이 너무 사람을 중독시킨다.장한은 그녀의 이를 혀로 열고는 그녀의 지역을 향해 공격하였다.임불염은 조금도 막아낼 힘이 없었다. 그녀의 힘으론 장한을 상대할 능력이 없다. 그녀는 그에게 키스를 당할 수밖에 없다.그녀는 이 키스가 곧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마치 키스에 중독된 듯 그녀를 몸 아래로 누르며 오랫동안 키스했다.처음에는 거칠고 포악했던 키스도 서서히 부드러워지기 시작했다. 이것은 그가 몇 번 안 되는 부드러운 순간이었다.임불염은 자신이 이 남자를 줄곧 알 수가 없다고 느꼈다. 그녀는 그의 마음을 닿은 적이 없었다. 때로는 그에게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얼마간 지나서 임불염은 자기의 입술이 저리기 시작했으며 점차 감각이 사라지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때서야 장한은 그녀를 풀어주었다.이 키스에 그의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 그는 손을 내밀어 그녀의 앞머리를 문지르며 약간의 총애함을 드러냈다.장한은 매우 야성적이다. 마치 숲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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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6장 그를 물어 피가 났다

이것은 상당히 위험한 시그널이다.만약 방금 임불염이 정말 그를 죽이려고 했다면 그는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자신의 생명을 다른 사람의 손에 놓는 느낌은 정말 좋지 않다.그리고 방금 그녀가 감히 총을 뽑아 그를 겨누었다니.그녀는 그를 증오하고 있다. 지금까지 증오하고 있다.장한은 콧방귀를 뀌며 이곳을 떠났다.......장한은 다시 임불염을 찾아간 적이 없었다. 요 며칠 밤 그는 연속 팻말을 뒤지며 여러 명의 미인한테로 갔다.이날은 추석이다. 누가 두꺼운 선물세트를 보냈는데 임불염에게 선물한 것이다.임불염은 요 몇 달 동안 계속 육화랑 연락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것이 육화가 자기에게 선물해 준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세트는 그녀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선물세트는 압류되였으며 교란의 손으로 들어갔다.최근 교란의 팻말이 가장 많이 뒤집혔다. 여기서 누가 총애를 더 받느냐에 따라 지위가 높다. 그래서 그녀는 임불염의 선물세트를 가졌다.임불염은 처음으로 냉궁을 떠나 이곳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교란을 보며 차갑게 말했다."제 물건은 저에게 돌려주세요!"교란은 몇 명의 미녀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득의양양하며 이 정교한 선물세트를 만지작거렸다. 그녀는 거들먹거리며 말했다."임 아가씨께서 이 선물세트를 원하세요? 죄송하지만 제가 이 선물세트를 가졌으면 이건 제 것입니다. 당신에게 돌려주지 못해요. 안 돌려줘도 임불염 씨께서는 저를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시잖아요?"임불염의 얼굴이 갑자기 차가워졌다. 그녀는 교란에게로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의 물건을 돌려주세요!"임불염은 줄곧 온화하고 조용했으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지금 그녀는 처음으로 화를 냈는데 꽤 위압적이다.그러나 교란은 웃으며 말했다."임 아가씨, 아직 상황 파악이 안되는 거예요? 저는 지금 한왕이 총애하는 여자예요. 당신은 용모가 망가져 냉궁으로 버림받은 주제에 감히 나보고 돌려달라고 해? 쓸모없는 상자 따위, 내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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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7장 임신한지 5개월이 넘었다

장한은 손을 내밀어 주변의 그 미인들을 밀어냈다."됐어, 너희들 모두 좀 조용히 해. 오늘 저녁에 상군 도련님이 올 것이야. 너희들은 모두 말썽을 일으키지 마라. 알겠니?"그 미인들이 어찌 감히 일을 일으키겠니, 그녀들은 재빨리 고개를 끄덕였다."네, 알겠습니다."장한은 위층으로 올라가 서재로 들어갔다. 그 미인들은 교란을 에워쌌다."교란 동생, 그 임불염은 정말 무지막지한 여자야, 넌 괜찮아? 안 다쳤지?""오늘은 추석인데, 한왕은 교란 아가씨의 팻말을 뒤졌어요. 오늘 밤 교란 아가씨의 방에서 밤을 보낸다는 말인데 정말 너무 영광스러운 일이에요.""교란 동생, 앞으로 우리도 많이 도와줘, 우린 너만 믿어."교란은 부상을 많이 입었다. 방금 임불염은 순발력이 너무 강하여 그녀를 죽도록 때렸다. 그러나 이것으로 장한의 총애를 받은 기회를 얻었으니 매우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그러나 장한은 여전히 그녀와 동침을 하지 않았다. 요 며칠 동안 계속 그녀의 팻말을 뒤졌지만 그는 여전히 소파에서만 잤다.교란은 몰래 주먹을 꽉 쥐였다. 그녀는 계속 장한의 진심을 떠보고 있다.만약 오늘 저녁에 그가 계속 자기와 동침을 하지 않는다면, 이 임불염은 없애야 한다!......상군묵이 왔다. 추석 명절에 장한과 잔을 들어 함께 마셨다.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는데 상군묵은 더 점잖아졌다. 옛날보다 더 냉담하고 쌀쌀하며 평소보다 더욱 침묵했다. 잘 웃지도 않았다. 마치 차가운 얼음덩어리처럼 사람들로 하여금 감히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처남, 당신과 군 가네 아가씨 군무쌍이 이미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이야?"장한은 가십을 떨었다.상군묵은 하늘의 둥근 달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응, 정말이야."그는 정말 군무쌍과 결혼할 것이다."어머, 그럼 정말 처남을 축하해야 하네. 여자는 원래부터 보내주면 새로운 여자가 또 생기는 거야. 다만 육화가 아직 임신 중이잖아? 임신한 지 몇 개월 되었겠지?"상군묵은 겉으로는 아무런 정서적 기복이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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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8장 하루의 데이트

착-상군묵은 자신의 손끝을 거두고 재빨리 사진첩을 덮었다. 이 사진첩은 마치 활활 타오르는 불처럼 그의 손끝과 마음을 태우고 있다.이런 느낌에 그의 두 눈은 핏빛으로 가득 찼다. 그는 벌떡 일어나 프랑스창 앞으로 왔다.그는 또 담배 한 대를 꺼내 피기 시작했다.이 밤은 소리 하나 없이 고요하다.......이튿날 아침.십일은 "똑똑똑" 하며 서재문을 두드렸다. 그동안 상군묵은 안방으로 돌아가지 않고 늘 서재에서 쉬었다.곧 안에서 허스키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와."십일은 문을 밀고 들어갔다. 방안에서 담배 냄새가 코를 찔렀다.상군묵은 아직 어젯밤 그 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혼자서 프랑스창 앞에 서 있었다. 그의 두 눈은 붉은 혈기가 가득 차 있었는데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주인님, 왜 또 안 주무셨어요? 이러다 몸이 망가질 거예요."상군묵은 현재 수면의 질이 매우 좋지 않다. 몸은 좋아졌지만 잠을 자주 이루지 못한다. 때로는 아예 잠을 자지 않는다. 십일은 자기 주인님을 보면서 안타까워했다.상군묵은 아무런 표정도 없었으며 목소리가 쉬였다."육 씨네 연락해.”뭐?십일인 경직되였다. 이번은 그동안 주인이 처음으로 육 씨를 언급한 것이다. 그는 주인이 영원히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육 씨한테 전해. 내가 내 아이를 만나고 싶다고. 산전 검사를 할 예정이잖아? 나한테 하루의 시간을 달라고 그래, 산전 검사를 같이 가줄 거야."그는 '육화'라는 이름을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십일은 자기 집 주인이 왜 갑자기 산전 검사에 동행하고 싶었는지 몰랐다. 하지만 육화의 뱃속에는 자기 집 어린 주인님이 있다. 십일은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네."......육 씨네.하서관은 연락을 받았다. 상군묵이 아이를 보겠다고 한다. 그리고 육화와 함께 산전 검사를 가겠다고 한다.상군묵은 육화의 현황을 모른다. 육화는 매일 무균실에 있을 수밖에 없다. 그녀의 산전 검사는 모두 하서관이 책임지고 있기에 병원에 갈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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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9장 몰래 눈물을 흘리다

상군묵은 육화의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차옆에 서서 기다리렸다. 별장의 대문이 열리자 주 아주머니가 육화를 부축하여 나왔다.오늘 육화는 헐렁한 연황색 임산부 치마를 입고 흰색 카디건을 걸쳤다. 새까만 긴 머리카락이 등 뒤에 흩어져 있었는데 청순하고 달콤해 보였다.그녀는 그가 기억하는 것과 똑같았다. 여전히 이렇게 그의 눈길을 끌었다.상군묵의 몸 옆으로 늘어진 손가락이 웅크려졌지만 얼굴에는 아무런 표정도 없이 차가워 보였다.육화는 이미 오랫동안 그를 보지 못했다. 그의 몸이 회복되였다는 말만 들었지만 그녀는 아직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지금 그녀는 한눈에 그가 보였다.그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흰색 셔츠를 입고 훤칠하게 서 있었다. 씩씩하고 힘찬 기운이 남자의 얼굴에서 드러났다. 그는 더욱 멋있고 매혹적이었다.육화는 자기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두근 뛰였다. 사실 그녀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그와 이렇게 오랫동안 알았는데도 매번 그를 볼 때마다 그녀는 여전히 설레였다. 첫사랑의 긴장함과 수줍음이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출렁거렸다.육화는 한 걸음 한 걸음 그의 앞으로 걸어갔다.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져서 서로가 잘 보였다. 육화는 그를 보고 먼저 입을 열었다."잘 지냈어? 몸은 괜찮아?"그의 몸상태는 그녀가 가장 걱정하는 일이다.상군묵은 얇은 입술을 올렸다."육화 공주님 덕분에 저 지금 아주 좋아요."차갑고 비꼬는 말투다.육화는 눈을 깜박였다. 작은 두손은 자기도 모르게 치마자락을 꼬았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며 마음속으로 자신에게 말했다---육화, 그만하자.상군묵은 그녀가 침묵하는 것을 보고 눈빛이 더욱 차가워졌다. 그녀는 정말 태연하다. 만나자마자 그에게 안부를 묻고 있다. 이혼까지 했는데 그와 친구가 되고 싶니?그녀가 어떻게?그는 할 수 없다.그녀를 보면 그의 마음은 여전히 쓰라린다."상군 도련님, 얘기는 그만하시고 어서 병원으로 가시죠. 공주님의 배가 커서 이렇게 서있으면 힘들어요."주 아주머니는 하서관이 보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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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0장 그녀를 들고 안다

“공주님, 그럼 제가 배 좀 주물러 드릴게요.”주 아주머니가 말했다.육화는 작은 손을 배 위에 올려놓고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아니에요, 제가 할게요.”상관묵은 백미러를 통해 그녀를 바라보았는데 작은 머리를 숙이고 얼굴을 똑똑히 볼 수 없었다. 그러나 그녀의 눈초리에는 아직도 영롱한 눈물이 맺혀 있어 반짝반짝 빛나는 그 눈물은 유난히 아름다워 보는 이의 심금을 울렸을 뿐더러 애잔함이 물씬거렸다.그녀가 작은 손으로 배를 어루만지고 있는 행동으로 부터 봐도 뱃속의 아이를 매우 사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상관묵은 눈길을 거두고 생각에 잠겼다.‘도무지 이해가 안 될 때가 있어. 아이는 저렇게 사랑하면서 근데 왜 그 아이의 아빠는 쉽게 버리는 걸까?’‘아이를 봐서라도 헤어지지 않을 수 도 있는데...... .’‘그렇게 붙잡아도 싫다고 했으니...... .’곧 병원에 도착했다. 상관묵은 차에서 내린 다음 뒤쪽 차문을 열었고 배가 이미 많이뿔어 오른 육화가 차에서 내렸다.두 발이 땅에 떨어지자 그녀는 중심을 잃었는지 바로 땅으로 미끄러졌다.상관묵은 즉시 손을 뻗어 그녀의 가느린 허리를 껴안고 품속에 감쌌다.“넌 정말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어! 이젠 길도 제대로 걸을 수 없어?”그는 어두운 얼굴로 그녀를 한 마디 꾸짖었다.육화는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는데 그의 준수한 얼굴에는 귀찮음과 짜증뿐이었다. “혼자 갈 수 있어.”육화는 재빨리 발버둥치며 그의 팔에서 벗어나 두 걸음 뒤로 물러섰다.이때 주 아주머니가 다가와 육화를 부축했다.“상관 도련님, 공주님은 임신한 후 줄곧 침대에 누워 태를 보호하고 계셨습니다. 두 발이 자주 저리셔서 가끔 쥐도 나고 그러셨는데 심할 때는 의식까지 잃을 정도였으니일부러 그러시는 건 절대 아닙니다.” 주 아주머니의 말을 들은 상관묵은 흠칫거렸다.‘태까지 보호해야 할 정도로 심각했던 거니?’그는 갑자기 종래로 육화의 임신기에 참여하지 않았음을 의식했다. 그녀와 아이에 대하여 그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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