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맞아, 넌 아무 짓도 안했어, 내가 자제를 못해서 그래. 자기만 보면 난 이성을 잃어버려, 됐어?"상군묵이 총애하는 말투로 달랬다.육화가 웃으며 말했다."당연하지.""집으로 가자."상군묵은 육화의 작은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갔다.......오늘 하녀는 풍성한 저녁을 준비했다. 상군묵이 말했다."화화, 네가 담백한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오늘 네 입맛에 따라 요리사에게 몇 가지 상큼한 요리를 준비하라고 시켰어. 자기가 최근에 너무 말랐어, 많이 먹어야 돼."오늘 요리는 상큼하기는 했지만, 육화는 또 그 기름진 냄새를 맡은 것 같아서 눈썹을 찡그렸다."화화, 어서 먹어."상군묵이 재촉했다.상군묵이 의심하고 걱정하지 않도록 육화는 젓가락을 들고 조금 먹었다. 그녀의 식사량이 그리 많지 않다. 그녀는 이미 자신의 능력 범위 내에서 가장 많은 양을 먹었다."여보, 배불러.""이제 겨우 이 만큼밖에 안 먹었니? 좀 더 먹어.""배가 너무 불러. 만져봐." 육화는 상군묵의 손을 잡고 자신의 배 위에 놓았다.상군묵은 부드럽게 동그라미를 그리며 그녀의 아랫배를 쓰다듬었다."국은 좀 더 마실 수 있을 것 같은데."상군묵은 국 한 그릇을 떠서 육화의 손에 놓았다.육화는 배가 너무 불러 이미 극한에 처해있었다. 국의 냄새를 맡자 그녀는 즉시 눈썹을 찡그리며 쏜살같이 달려가 쓰레기통에 엎드리며 마구 토했다.그녀는 방금 먹은 음식을 전부 토해냈는데 너무 토해서 어질어질하였다."화화, 왜 그래? 왜 또 토했어?"상군묵이 얼른 그녀의 등을 두드렸다."괜찮아, 요즘 입맛이 별로 없어서...... ."그러자 한 하녀가 말했다."주인님, 사모님이 입맛이 없고 기름진 것을 보면 토하고 싶은데...... 혹시...... 임신이 아닐까요? 이건 정말 임신 중의 반응 같아요."상군묵이 멈칫했다."뭐?"육화는 가슴이 덜컹했다. 상군묵은 경험이 없어 임신기 반응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만약 그녀가 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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