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의 모든 챕터: 챕터 1461 - 챕터 1470

1831 챕터

제1461장 그녀는 그를 속이고 있다

“우리 엄마가 연구해 낸 약이야. 모두 세 알 복용해야 하는데 이게 첫 번째야. 다 먹고 나면 여보 채네에 있는 단장초 독은 모조리 없어질 거야.”상관묵은 알약이 이렇게 빨리 연구될 줄은 몰랐다. 그는 장모님의 의술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지만 단장초의 독이 이미 그의 오장육부에 침입했기 때문에 그는 확신이 없었고 이미 최악의 생각도 하고 있었다.근데 알약이 이렇게 빨리 나오다니...... .상관묵은 죽고 싶은 맘이 하나도 없고 살아가기를 갈망하여 뜻밖의 기쁨은 그를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했고 알약을 받아 입에 넣어 삼켰다.“내가 물 한 잔 따라줄게.”육화는 물 따르러 가려 했다.그러자 상관묵은 뒤에서 그녀를 안았다.“여보, 고마워.”육화도 웃으며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어. 5년 전에 내가 요령요술에 걸려들어 여보를 힘들게 한 거잖아. 나 때문에 일어난 일들이잖아. 난 그냥 속죄하고 있는 거뿐이야.”상관묵은 준수한 얼굴을 그녀의 목에 묻고 문질렀다.“여보, 난 단 한 번도 여보를 탓한 적이 없어. 여보 잘못이 아니야. 지금 이 순간들이눈이 부시게 아름다운데 이건 여보가 나한테 준 거잖아. 난 아주 만족하고 있어.”육화는 몸을 돌려 상관묵 튼튼한 허리를 안았다.“잘될거야. 우린 쭈욱 행복만 할 거야.”“그래 여보. 근데 우린 이미 결혼도 했는데 언제 정식으로 인사드리러 가지?”“가고 싶어?”“날 받아들이지는 않으시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어. 성의를 보여주면 언젠가는 날 좋아하고 받아드리 시겠지. 게다가 결혼도 이미 했으니 마음속으로는 든든해!”바보야.육화는 불안해하는 그의 모습을 알아차렸지만 그럴 필요가 전혀없다. 사랑이 듬뿍한그녀의 가족은 그를 받아들일 것이다.다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가족을 만나게 할 수 없었다.“좀 지나서 가자. 요즘 엄마가 약을 제조하시느라 바쁘시고 다른 곳으로 신경 쓸 새가 없을 거야. 약도 나오고 너고 몸이 괜찮아지면 그때인가 드리러 가자.”육화가 말했다.상관묵은 그녀의 말이 확실히 이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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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2장 육화 임신!

카펫 위의 작은 병을 보고 있는데 육화가 마음속으로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들켰다."여보, 내 말 좀 들어봐. 이 일은 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라...... ."육화는 즉시 해명하고 싶었다.상군묵은 그녀를 보았다."좋아, 내가 지금 기회를 줄게. 왜 나를 속였는지, 왜 비타민으로 엽산을 교체해서 나를 속였는지 잘 설명해 봐?"육화가 정말 설명하려고 할 때 갑자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자궁에 상처를 입어서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할 수 없다. 그렇다고 그녀가 지금 심두혈 세 방울을 뽑는 중요한 시기라 임신할 수 없다는 상황도 말할 수 없다.육화가 잠시 생각을 한 후 입을 열었다."여보, 사실...... 이것은 우리 엄마의 생각이야."자기의 장모님의 생각이라는 말을 듣자 상군묵의 켕긴 얼굴색이 곧 완화되였다."무슨 뜻이야?""너도 알다시피, 옛날에 우리 엄마가 나와 나의 오빠들을 임신했을 때 얼음에 봉쇄돼서 우리가 모두 조산했어. 나는 어릴 때부터 체질이 약하고 자궁이 차가워서 우리 엄마는 내가 경솔하게 임신할 수 없다고 말했어. 반드시 먼저 한약을 먹고 몸을 잘 조리해야 임신할 수 있다네. 여자가 임신하고 아이를 낳는 것은 한 번 죽는 것이랑 비슷해. 매우 위험한 일이야. 그래서 신중해야 돼."상군묵은 당장 일어나 육화의 앞으로 다가왔다. 그는 육화의 작은 손을 잡았다."넌 어릴 때부터 체질이 좋지 않았다는 걸 왜 미리 나에게 알려주지 않았어?”육화는 이 이유로 순조롭게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가 자신의 어머니까지 언급하니 상군묵도 더 이상 따지기 어려웠다."너에게 말하기가 미안하고 걱정할 것 같아서 그랬어. 네가 내 몸에 문제가 있어서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생각에 나를 버리면 어떻게?"육화는 부드럽게 상군묵의 몸에 기대면서 약간의 억울함이 들어있는 말투로 입을 열었다.상군묵은 육화의 작은 손이 매우 차갑다고 느꼈다. 그동안 그녀의 손은 계속 차가운 것 같았다. 게다가 아주 오랫동안 누워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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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3장 그녀는 손을 배에 얹었다

이 생선 비린내에 육화는 눈썹을 찌푸렸다.상군묵은 얼른 관심하며 물었다."여보, 왜 그래? 이 국이 입맛에 안 맞아?"육화는 자신의 착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아니야, 내가 한 입 마셔볼 게."상군묵은 또 그녀에게 먹였다.그러나 숟가락이 건네졌을 때 육화는 또 그 생선 비린내를 맡았다. 이번에 그녀는 참지 못하고 작은 손으로 명치를 누르며 허리를 굽혀 토하고 싶었다."여보, 왜 그래?"상군묵은 얼른 그녀의 등을 가볍게 두드렸다.육화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기에 아무것도 토해내지 못하고 생목만 올랐다. 그러나 이게 더 괴로웠다. 힘이 하나도 없었다."어탕을 마시고 싶지 않아."육화는 힘없이 말을 하였다."그럼 뭘 먹고 싶어? 요리사더러 빨리 만들어달라고 할 게. 닭볶음탕, 갈비탕, 해물탕...... ."상군묵은 많은 요리를 말하였다.육화는 그 기름진 맛을 상상할 수 있었다. 그녀는 입맛이 전혀 없었다."여보, 난 국수를 먹고 싶어. 좀 담백하게 만들어줘.""그래, 당장 요리사한테 말할게."상군묵이 밖으로 나갔다.육화는 방에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상군묵이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어디로 갔을까?육화는 자신이 지금 상국묵한테 매우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한시도 그와 떨어지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그와 함께 있는 1분 1초를 소중히 보내려고 한다.육화는 그를 찾으러 나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주방에서 그의 헌칠한 모습을 보았다. 상군묵은 직접 그녀에게 국수를 만들어주고 있었다.육화는 그가 요리를 한 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의 곁에는 항상 집사랑 하인들이 시중을 들어주었고, 그가 요리를 할 필요도 없었다. 이것은 그가 처음으로 요리를 한 것이다, 그녀를 위해서.육화는 마음이 녹아졌다. 이런 상군묵을 그녀가 어떻게 두고 갈 것인가?그녀는 정말 그를 두고 가기 싫다.육화는 주방으로 들어가 뒤에서 그의 딴딴한 허리를 안았다."여보, 왜 나왔어? 몸도 피곤한데 빨리 들어가서 누워.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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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4장 그녀는 이 아기를 원하지 않는다

육화는 자신이 임신했는지 확실하지 않는다. 게다가 그녀의 몸에서 갑자기 피가 흘렀다. 비록 많이 흐르지 않았지만...... .안 돼, 병원에 가야 해.육화는 외투를 입고 차를 타며 병원으로 갔다.병원."의사 선생님, 임신했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하고 싶어요."라며 육화가 말했다."피검사하면 됩니다."육화는 채혈실로 가서 자신의 팔을 내밀었다.간호사가 말했다."아가씨, 안색이 왜 이렇게 창백하세요? 주사를 맞다가 기절하시지 않겠죠? 가족분은 어디에 계시나요? 함께 오시지 않았나요?"육화의 안색은 정말 좋지 않았다. 맥이 없어 바람이 불면 쓰러질 듯하다."가족은 오늘 일이 있어서 혼자 왔어요. 괜찮아요. 채혈해주세요. 기절 안 합니다."육화는 한 번 또 한 번 보증했다.간호사가 채혈을 다하자 육화는 머리가 좀 어지러워 회랑의 벤치에 앉아 기다렸다.간호사는 따뜻하게 그녀에게 뜨거운 물 한 잔을 따라주었다."아가씨, 좀 드세요. 결과는 좀 더 있어야 나와요."육화는 뜨거운 물을 받았다."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한참 기다리자 간호사가 불렀다."육화씨, 결과가 나왔어요."육화는 재빨리 걸어갔다. 간호사가 말했다."축하드립니다. 임신입니다."그녀가 임신을 했다.진단서에 그녀가 임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육화는 회랑에 오랫동안 서 있었다. 그녀는 진단서를 여러 번 자세히 보았다. 그녀는 잘못 보지도 않았고 잘못 듣지도 않았다. 그녀는 정말 임신했다.그때 자궁에 상처를 입었을 때, 의사는 그녀가 앞으로 임신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이 이미 엄마로서의 권리를 박탈당했으며 자기에겐 아기가 없을 것이며, 엄마가 될 수 없다고 굳게 믿었다.그러나 하늘은 그녀랑 큰 농담을 했다. 그녀가 임신을 했다니.이렇게 갑작스러운 일에 그녀는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했다.그녀는 상군묵과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빨리 임신할 줄은 몰랐다.그녀의 뱃속에는 작은 생명이 하나 있다.육화가 의사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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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5장 유산수술

"그래, 맞아, 넌 아무 짓도 안했어, 내가 자제를 못해서 그래. 자기만 보면 난 이성을 잃어버려, 됐어?"상군묵이 총애하는 말투로 달랬다.육화가 웃으며 말했다."당연하지.""집으로 가자."상군묵은 육화의 작은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갔다.......오늘 하녀는 풍성한 저녁을 준비했다. 상군묵이 말했다."화화, 네가 담백한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오늘 네 입맛에 따라 요리사에게 몇 가지 상큼한 요리를 준비하라고 시켰어. 자기가 최근에 너무 말랐어, 많이 먹어야 돼."오늘 요리는 상큼하기는 했지만, 육화는 또 그 기름진 냄새를 맡은 것 같아서 눈썹을 찡그렸다."화화, 어서 먹어."상군묵이 재촉했다.상군묵이 의심하고 걱정하지 않도록 육화는 젓가락을 들고 조금 먹었다. 그녀의 식사량이 그리 많지 않다. 그녀는 이미 자신의 능력 범위 내에서 가장 많은 양을 먹었다."여보, 배불러.""이제 겨우 이 만큼밖에 안 먹었니? 좀 더 먹어.""배가 너무 불러. 만져봐." 육화는 상군묵의 손을 잡고 자신의 배 위에 놓았다.상군묵은 부드럽게 동그라미를 그리며 그녀의 아랫배를 쓰다듬었다."국은 좀 더 마실 수 있을 것 같은데."상군묵은 국 한 그릇을 떠서 육화의 손에 놓았다.육화는 배가 너무 불러 이미 극한에 처해있었다. 국의 냄새를 맡자 그녀는 즉시 눈썹을 찡그리며 쏜살같이 달려가 쓰레기통에 엎드리며 마구 토했다.그녀는 방금 먹은 음식을 전부 토해냈는데 너무 토해서 어질어질하였다."화화, 왜 그래? 왜 또 토했어?"상군묵이 얼른 그녀의 등을 두드렸다."괜찮아, 요즘 입맛이 별로 없어서...... ."그러자 한 하녀가 말했다."주인님, 사모님이 입맛이 없고 기름진 것을 보면 토하고 싶은데...... 혹시...... 임신이 아닐까요? 이건 정말 임신 중의 반응 같아요."상군묵이 멈칫했다."뭐?"육화는 가슴이 덜컹했다. 상군묵은 경험이 없어 임신기 반응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만약 그녀가 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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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6장 그는 아빠가 된다

상군묵은 눈앞의 병원 대문을 보고 즉시 눈썹을 찌푸렸다."육화가 병원에 있는 것이 확실해?""네, 도련님, 확실합니다. 사모님이 아침 일찍 병원으로 왔어요." 십일이 답했다."그래, 들어가자."상군묵은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병원으로 들어갔다. 육화가 또 혼자서 병원으로 왔다. 그는 그녀더러 자기를 기다리면서 함께 병원으로 가자고 했었는데 육화는 여전히 혼자 갔다.설마, 그녀의 몸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니겠지?상군묵은 자기도 모르게 헛된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그는 육화의 몸 상태를 매우 긴장했다.회랑에서 상군묵은 한눈에 육화를 보았다. 지금의 육화는 회랑의 벤치에 앉아 있었다. 그녀의 작은 얼굴이 창백하고 작은 머리를 숙이며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른다. 온 사람이 넋을 잃은 것 같다.상군묵이 지나가는데, 그녀는 심지어 그를 발견하지도 못했다."화화."상군묵이 불렀다.이 익숙한 부름을 듣고 육화는 고개를 들어 잠시 멈칫했다."여보, 어떻게 왔어?"상군묵은 그녀의 앞으로 다가가 한쪽 무릎을 꿇고는 그녀의 작은 손을 잡았다. 그녀의 손은 차갑다."화화, 너는 또 혼자 병원에 왔어?같이 오자고 하지 않았어?"육화는 그가 찾아올 줄은 몰랐다. 그녀는 입꼬리를 올렸다."당신이 바쁠까 봐. 괜찮아. 나 혼자서도 할 수 있어.""그럼 뭘 검사하러 왔어?"상군묵이 둘러보았는데 수술실이 바로 앞에 있었다. 그는 눈살을 찌푸렸다.육화는 그한테 무엇이라도 발견될까 봐 재빨리 답했다."그냥 간단한 검사를 했어. 의사는 내가 최근에 빈혈이 심하다며 혈을 올리는 음식을 먹으라고 했어.""그래?"상군묵은 정말 믿지 않았다."당연하지, 우리 집에 가자, 집에 가면 내가 너에게 할 말이 있어.""무슨 일? 좋은 일이야 아니면 나쁜 일이야?""물론 좋은 일이지."상군묵은 그녀의 작은 손을 잡았다."그래, 그럼 우리 집에 가자.""응."육화는 은근히 한숨을 내쉬었다.이때 의사가 갑자기 사무실에서 뛰어나왔다."육화 씨, 잠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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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7장 아들이었으면 좋겠다

그는 다른 사람은 없을 것이고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육화는 마음속으로 매우 이기적이다. 그녀는 상군묵이 영원히 자신에게만 속하기를 바란다. 지금이든 미래에든.만약 그녀가 미래에 죽는다 하더라도 그가 마음속으로 항상 그녀를 마음에 새기길 바란다.그러나 상군묵 혼자서는 또 너무 고통스럽고 너무 외롭다. 만약 자기보다 더 좋은 여자가 그를 사랑한다면 자기에게도 아마 위로가 될 것이다.그래서 육화는 매우 모순적이다.육화는 그가 안아주도록 내버려 두고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응."......상군묵은 육화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육화는 임산부이기 때문에 상군묵은 매우 긴장했다."여보, 지금 있는 옷은 더는 입을 수 없어. 내가 이미 하인에게 당신의 옷장 안의 옷을 다 바꿔라고 했어. 앞으로 자기는 임부복을 입고 다녀.""여보, 집에 부딪치기 쉬운 곳은 내가 이미 하인에게 다 처리하라고 했지만, 너도 조심해야 해. 절대 다치지 마.""의사가 네가 지금 몸을 잘 조리해야 한다고 말했어. 자기의 몸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내가 이미 전문 영양사를 불러서 자기의 식사를 책임지라고 했어. 앞으로 내가 매일 직접 자기의 식사를 체크할 거야."상군묵이 부드럽게 그녀를 보고 있다."여보, 사실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여전히 자기의 몸인데...... .""내 몸? 내 몸이 왜? 난 괜찮은데."육화가 말했다.상군묵은 육화의 창백한 얼굴을 보았다. 그동안 그녀는 많이 말랐다. 구체적으로 어디가 나쁜지 말할 수 없다. 의사도 말할 수 없다. 그러나 그녀의 몸 어디에도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사실 그는 매우 걱정된다. 그녀의 몸이 아직 잘 조리되지 못했는데 이 아이가 너무 빨리 왔다. 너무 갑작스레 왔다.그는 아이때문에 그녀의 몸이 망가질까 봐 두렵다. 그리고 무슨 사고라도 생길까 봐 더욱 두렵다. 지금 그는 조금의 착오도 받아들일 수 없다.상군묵은 그녀의 손을 만졌다. 그녀의 손은 여전히 차갑고, 온도가 전혀 없다. 그가 아무리 자신의 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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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8장 배가 아프다

엽엽이는 엄마의 뱃속에서 웃었다.‘괜찮아, 아빠, 엄마가 좋아하면 돼.’"여보, 배고파? 하인에게 닭가슴죽을 좀 끓여달라고 했는데 내가 먹여줄게."육화는 배고픈 느낌은 있다. 아마도 임신해서 아기에게 영양이 필요하나봐. 그러나 그녀의 입맛은 좋지 않다. 특히 음식을 입에 넣는 느낌이 매우 좋지 않다. 이런 느낌은 그녀로 하여금 자주 토하고 싶어한다.그녀는 먹고 싶지 않았지만, 아이를 생각해서 고개를 끄덕였다."응, 좀 먹을게."상군묵이 지금 가장 기뻐하는 일은 바로 그녀의 먹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많이 먹을 수록 좋다. 아내와 아들이 굶어 있는 것이 싫다.상군묵은 숟가락으로 직접 그녀에게 먹였다. 육화는 한 모금 마셨다. 상군묵이 물었다."맛있어?"맛없어.육화는 웃으며 말했다."괜찮아.""그럼 이 죽을 다 먹어."육화는 당연히 다 먹지 못한다. 그녀는 죽 반 그릇을 먹고 더 이상 먹지 않았다. 더 먹다간 방금 먹은 것까지 토해 낼까 봐 걱정이다.상군묵은 그녀의 남은 죽 반 그릇을 먹었다. 이렇게 먹다간 나중에 육화가 출산할 때면 자기는 이미 뚱보가 될 것 같았다.육화는 남은 부분을 전부 그에게 맡겼으니까."여보, 얼른 자, 내가 당신과 엽엽이 곁에 있을게.""응."육화는 눈을 감고 정말 잠이 들었다.상군묵은 그녀를 안고 그녀의 평탄한 아랫배에 손을 얹었다. 그는 아직 잠이 오지 않았다. 예전에 꿈꾸던 모든 것이 이루었다. 이런 만족감과 행복감은 그로 하여금 불안감도 생겼다. 그는 이 모든 것을 잃을까 봐 두렵다.상군묵은 고개를 숙여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뽀뽀를 하고는 오랫동안 떼지 않았다.......상군묵은 줄곧 육화를 동반했기 때문에 육화는 세 번째 심두혈을 뽑을 기회를 찾지 못했다.그러나 그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왜냐하면 의학 서재에 세 번의 채혈 시간이 연결되어 있고, 기한이 있다고 적었다. 그렇지 않으면 공든 탑이 무너질 것이다.한 발자국만 더 다가가면 상군묵은 건강을 회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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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9장 미안해

배가 정말 아프다.그 전에 가슴에서 피를 뽑을 때도 아팠다. 육화는 부모님의 보호아래에서 어릴 때부터 곱게곱게 자라왔다. 그녀는 조금의 아픔도 견뎌내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군묵을 구하기 위하여 이 모든 것을 참을 수 있다.이번의 통증은 앞의 두 번보다 훨씬 강렬했다. 배에서부터 휘말려오는 통증은 육화로 하여금 얼굴이 하얗게 질려 이마에 식은땀이 났다.아가.그녀의 아이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가?이때 육화는 아래가 젖었다는 것을 느꼈는데 고개를 숙이고 보니 피가 났다.그녀에게서 피가 났다!그녀는 유산을 했을까?육화의 손에 들고 있던 은침이 바닥에 떨어지자 눈에 자욱한 물안개가 응결되어 구슬이 되면서 뚝뚝 떨어졌다.그녀는 이미 아이와 함께 희생할 준비가 되여있다.그러나 그녀는 아이를 먼저 보낼 생각을 하지 않았다.지금, 그녀는 유산을 했을까?안 돼.이것은 그녀의 아이이다.그녀의 엽엽이다.이때 "쿵" 하는 방의 문을 발로 차는 소리와 함께 문이 갑자기 열렸다. 누군가가 들어왔다.육화는 재빨리 고개를 들었다. 그녀는 문 옆에서 상군묵의 그 길고 헌칠한 모습을 보았다. 그가 왔다.그는 왜 다시 돌아왔을까?설마 가지 않았어?육화의 눈동자 속에서 막막함과 당황스러움이 스쳐 지나갔다.상군묵은 문가에 서서 육화를 바라보았는데 그의 온몸은 음침하고 무서웠다.곧 그의 눈빛이 그녀의 치마에 멈췄고 그곳에는 피가 스며들었다. 그녀에게서 피가 흘러나왔다."아! 사모님한테서 피가 흘러 나왔어! 사모님이 유산했어!"누군가 비명을 질렀다.상군묵이 달려가 육화를 덥석 안았다. 만약 눈빛이 사람을 죽일수 있다면 그는 육화를 몇백번 죽였을 것이다.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소리를 질렀다."육화, 방금 네가 무슨 짓을 했어? 아이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육화는 아파서 웅크리고 있었다.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다.상군묵의 눈가에는 모두 빨간색이다."육화, 왜? 도대체 왜? 당신은 방금까지도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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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0장 이혼하고 싶어?

그녀가 뭐라고 했어?미안해?상군묵은 지금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이 세 글자를 듣는 것이다. 가장 듣고 싶지 않은 것도 이 세 글자이다. 그러나 그녀는 하필 이 세 글자를 말했다."육화, 난 이 말을 듣고 싶지 않아. 난 너의 미안함을 원하지 않아. 네가 설명을 해줘. 난 너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어.""당신은 지금 그냥 나에게 당신이 아기를 해치지 않았다. 당신이 아기를 버리려고도 하지 않았다. 나에 대한 당신의 사랑도 진짜다. 당신은 나를 매우 사랑하고 나의 아내가 되고 싶다. 나랑 평생 함께 하고 싶다. 이렇게 말해주면 되는 거야."육화는 흐느껴 울었다. 그녀는 그가 건곤일척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는 지금 벼랑 끝에 서 있다. 그녀가 그를 끌어당겨 주기를 매우 갈망한다.그녀가 원하기만 하면 그는 살아남을 수 있다.하지만...... .그의 목숨을 생각하면 모든 것은 언급할 가치도 없다.그냥 자기를 계속 미워하게 놔두자."상군묵, 미안해. 넌 나를 아빠, 엄마한테로 돌려보내줘. 나 집에 돌아가고 싶어...... ."육화는 목이 메어 말했다.집에 가?상군묵은 멍해져서 눈동자안엔 막막함이 가득찼다. 집에 돌아가겠다. 어느 집으로 돌아가는 거야? 설마 그의 집은 그녀의 집이 아닌가? 지금 그녀는 어디로 돌아가려고 하는가?그렇구나. 그녀는 아이도 버리고, 그도 버리고 결국은 이 집까지 버리려는 구나."육화, 당신...... 이혼하고 싶어?"상군묵은 어렵게 이 두 글자를 말했다.이혼.육화는 지금까지도 그와 혼인신고를 한 그날을 기억하고 있다. 그날 그들은 얼마나 행복했는가?그녀는 그를 행복하게 하고 싶었지만 그녀가 망쳤다. 그녀는 단지 그에게 두 배의 고통을 가져다 주었을 뿐이다. 비록 그녀도 매우 아프지만.육화는 직접 말하지 않고 중얼거렸다."상군묵, 나 지금 너무 아파. 엄마가 보고 싶어. 엄마 곁으로 돌아가고 싶어."그녀는 계속 아프다고 하며 그녀의 엄마한테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갑자기 자기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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