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불염은 그제야 고개를 들어 장한을 보았다."그럼 가도 괜찮아. 그녀들을 찾아가. 아무도 너를 여기에 강제로 남겨 두지 않았어."장한은 실눈을 뜨고 말했다."불염아, 너는 내가 널 총애한다는 것을 믿고 교만하는 거니?""맞아, 그러니까 나를 총애하지 않는 게 좋겠어. 그렇지 않으면 내가 더 깝죽대다가 네 머리 위로 올라탈 수도 있어."장한은 화가 나지 않고 오히려 웃음이 났다. 그는 임불염을 껴안고 그녀를 자신의 품 속으로 눌렀다."여인아, 당신은 성공적으로 나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어. 여태까진 내가 여자를 눌렀는데 아직 내 머리 위로 감히 올라탄 여자가 없었어."장한은 말을 하면서 얇은 입술을 올렸다."내 머리 위로 타오르기 전에 먼저 내 몸 위에 타보는 게 어때?" “...... .”그는 갑자기 야한 말을 했다. 임불염은 손을 내밀어 그를 밀었다."난 아직 씻지 않았어.”"왜 아직도 안 씻었어? 설마 나를 기다리면서 나랑 함께 씻고 싶은 거야?""아니...... .""같이 씻어."장한은 손을 내밀어 그녀를 가로 안으려 했다.임불염은 거절했다."먼저 씻어. 조금만 더 기다리면 내 디자인이 완성될 거야. 그쪽에서 아직 내 작품을 기다리고 있어.""불염아, 비록 내가 너에게 일하는 자유를 주었지만, 너는 반드시 너의 첫 번째 의무가 나를 모셔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돼."임불염은 어쩔 수 없이 장한의 얼굴에 뽀뽀를 했다."먼저 씻어, 나에게 시간을 좀 줘, 금방이면 완성될 거야, 응?"장한은 그녀를 안았다. 그녀의 몸은 부드럽고 따뜻하다. 머리카락에서는 은은한 향기가 났는데 사람을 취하게 만든다."그냥 이 정도로 나를 보내고 싶다는 거야? 설마 내가 이것만으로도 달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임불염은 그를 지켜보고 있으면서 더 이상 행동하지 않았다."불염아, 당신은 똑똑한 여자지? 남녀 일은 서로 달가워서 하는 일이야. 난 당신에게 이미 많은 시간을 낭비했어, 내 성의를 충분히 보여 줬고, 만약 당신이 좀 협조한다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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